25.한반도평화 연구 (박사전공>책소개) 539

북한 생존의 길을 찿아서

책소개 북한은 언제 무너질까? 지금은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을 보기 힘들지만, 1990년대 초에는 흔하게 만나는 질문의 하나였다. 그때는 북한도 머잖아 붕괴할 것이고 한반도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로 통일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북한과 가깝게 지냈던 루마니아가 시민혁명으로 무너지고 차우세스쿠 대통령이 처형되었을 때,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르몽드는 “다음 차례는 북한인가?”라는 제목으로 사설을 실었다. 그렇지만, 북한은 무너지지 않았고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으로 3대째 권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한·소수교와 소련 붕괴 이후 중국에 의지하려던 북한은 중국마저 남한과 수교하자 극심한 국제적 고립에 직면했다. 이 때 북한의 핵사찰 수용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했다. 북한은 1993년 ..

김일성, 1925~1945 중국과 소련에서 무었을 했나

책소개 김일성 항일 빨치산 활동의 실체 추적 북한 김일성이 사망한지 벌써 4반세기가 지났지만 아직도 그가 중국이나 소련에서 항일 빨치산 활동을 한 사실에 대해 명쾌하게 밝혀지지 않은 것 같다. 그것은 한국내에서는 6.25전쟁의 상흔과 반공정책 때문에 ‘가짜 김일성’이 쉽게 사라지지 않은 데다, 일부 빨치산 활동 사실마저 그대로 거론한다는 게 북한을 찬양하는 듯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말을 꺼내기가 어려운 분위기였다. 거기다가 북한에서는 날이 갈수록 신격화된 과장된 김일성 활동 선전 때문에 그의 과거 행적과 실체를 명확히 알기가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일제로부터 해방된 지 벌써 75년이 지난 오늘 남북한의 화해 움직임과 통일을 논함에 있어 남북한은 서로 정통성 문제를 따지는 날이 머지않아 다가올 것..

한반도의 핵 위기를 넘어

책소개 이 책은 『Beyond The Korean Peninsula Nuclear Crisis』를 번역한 책으로. 미국에서 정치를 하고 있는(캘리포니아주 세라토스 시장 역임) 이민 1세대 조재길 박사와 알론 바레비 박사가 한미평화연구소에서 한반도 평화운동을 진행하면서 미국 사회에 한반도 상황을 정확히 알리기 위해 저술한 책이다. 목차 한글판 독자에게 드리는 글 조재길 추천사: 핵문제에 대한 올바른 시각 송건호 서문:미국이 동맹국 한국을 잃을 수도 있다 조재길 서문: 한국인이 아닌 외국 태생 미국시민의 관점 알론 바레비 제1부. 동북아시아의 오늘을 이해하기 위한 역사산책 I 동북아시아 역사의 시작: 중국, 한국과 일본 1. 미국인들은 아시아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는가 2. 동양과 서양의 역사에서 기본적인 ..

나는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

책소개 MZ세대의 시각으로 바라본 ‘기회의 한반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기성세대는 노래한다. 하지만 MZ세대는 의문을 제기한다. 통일을 해서 우리가 얻는 것이 무엇이냐고. 그 자신이 MZ세대이기도 한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는 책의 제목을 통해 ‘나는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지금은 통일보다 먼저 남북의 ‘공존’, 그리고 협력으로 이뤄낼 수 있는 ‘미래’를 이야기해야 할 때라고 말이다. 그는 이제 이념과 당위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통일이 우리에게 어떠한 실익과 가능성을 가져다주는지, 그리고 개개인의 일상을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지 구체적인 해답을 제시해야만 청년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역설한다. 중국과 미국에서 공부하며 한반도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된 저자는 한..

신한국책략 4.0 : 북한 핵 위협과 한반도 안보

책소개 2018년과 2019년 사이에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 그리고 두 차례의 미·북 정상회담이 개최되었다. 또한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 간 회동도 있었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정상 간 회동에도 불구하고 북한 비핵화에 관한 어떠한 진전도 없었다. 그동안 김정은정권의 무기창고에는 핵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그 밖에 단거리 및 중거리 미사일과 방사포들이 수북이 쌓이고 있었다. 2021년 1월 바이든행정부가 출범하고 몇 달이 지난 6월 미국은 대북정책 검토작업을 끝냈다. 바이든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는 ‘조율된 실용주의’ 접근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이든 간에 문재인정부와, 또한 내년에 출범할 한국정부와 공조체제하에 바이든정부가 북한 비핵화에 소기의 ..

김정은시대 북한의 국가전략

책소개 북한체제와 북한의 국가전략을 분석한 제1부와 북한체제를 시나리오별로 전망하고 북한의 연착륙 방안에 초점을 맞춰 경제, 외교, 군사 세 측면에서 해법을 모색한 제2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의 국가 총역량(National Power)을 평가하였다. 북한의 국가 총역량에 대해 DIME 모델에 따라 정보, 경제, 외교, 군사의 4개 장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제2부는 북한체제를 연착륙, 경착륙, 난비행의 3가지 시나리오로 전망하고 삼벌 구상에 맞춰 위협 대비 및 리스크 관리, 평화적 협상 방안을 제시하였다.

김정은도 꼭 알아야 할 진짜 북한의 속살

책소개 이 책은 두번의 북송과 세번의 탈북에 얽힌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목차 추천사 머리말 1장 까치와 까마귀 까치는 까치끼리, 까마귀는 까마귀끼리 나의 살던 고향은 오지랖 넓어 하게 된 첫 번째 탈북 2장 첫 번째 탈북 우물 안 개구리 도망강이 된 눈물 젖은 두만강 중국에서 탈북자로 산다는 것 중국에서 이룬 가정 중국인민지원군들의 속마음 이윤진 선교사님과의 만남 한국행을 결심하다 내몽골 내몽골 - 몽골국경 언 감자색이 되어버린 발가락 내 마음속 유언 곰이 나를 살리다 내몽골 중국변방대 도문 국제변방 구류소 도문 변방대에서의 조사 도문 변방구류소에서의 생활 조선족 특수경찰들의 만행 조성희, 조은희 자매 3장 첫 번째 북송 어머니 조국으로 첫 북송 온성군 보위부 구류장 피 마르는 조사 온성..

평양의 변신, 평등의 도시에서 욕망의 도시로

책소개 도시 인프라는 멀찌감치 떨어져서 보아야 더 잘 보인다. 조감도나 항공사진 , 요즘에는 드론이나 구글 어스로 볼 때, 도시 전체의 실상과 잠재력이 훨씬 더 잘 드러나는 법이다. 저자는 '북한은 가까운 미래다' 라는 신념 아래, 북한의 도시 인프라, 그 중에서도 지난 10년간 주요 이슈들, 즉 신규 프로젝트 중심으로 모니터를 해오고 있다. 이 책은 필자의 2 번째 결과물로 전작 『북한의 도시를 미리 가봅니다』에 이은 속편 성격이다. 목차 1부 강과 도시 2부 산과 도시 3부 바다와 도시 4부 북방 변수 5부 인프라 대담 참고문헌 찾아보기 에필로그 저자 소개 저 : 박원호 부산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였고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기술사(건축시공, 토목시공, 품질시험) 임과 동시에 시인이다. 빼어난 자연에 ..

한반도의 : 왜 비핵지대인가?

책소개 우리는 ‘비핵화(denuclearization)’라는 표현을 수없이 듣고 봐왔다. 그런데 정작 비핵화가 뭔지 속 시원한 설명을 들어본 적은 없다. 그도 그럴 것이 한반도 문제의 핵심 당사자들인 남북한과 미국이 합의한 비핵화의 정의조차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비핵화가 뭔지 합의된 것이 없으니 비핵화 협상은 겉돌 수밖에 없다. 영어 사전 『메리엄-웹스터Merriam-Webster』에는 비핵화를 “핵무기를 없애고, 핵무기 사용을 금지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 정의에 따르면 “한반도 비핵화”는 한반도에서 핵무기를 없애고 핵 위협을 금지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간단해 보이는데 왜 북한과 미국은 비핵화의 정의조차도 합의하지 못한 것일까? 비핵화를 ‘핵무기와 핵 위협이 없는 상태’라고 규정한다면..

비핵화의 최후 : 보이지 않는 전쟁

책소개 비핵화는 왜 더딘 것일까. 종전선언은 왜 안 되는 것일까. 우리 민족끼리 합의하고 결정하면 되는 일 아닌가. 이런 질문에 조목조목 답하는 책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한반도 문제는 우리 문제가 아니다. 해방 후 남한에 주둔한 미군정 때부터 미국문제로 일관해왔다. 정전협정과 한미동맹이 쌍둥이인 것처럼 종전선언조차도 미국의 사인을 받아야 할 사안이 됐다. 한반도를 기지화해야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할 수 있다고 믿는 미국 주류는 한반도 평화를 바라지 않는다. 오히려 북한이 가끔 사고를 쳐주고 남북이 갈등국면에 있어야 기지를 공고히 하고 한국이 미국 무기 최대 구매국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반도에서 평화분위기가 무르익을 때마다 미국은 북한 비밀 핵 의혹을 전가의 보도처럼 꺼내들었다. 의혹은..

한반도 평화교육은 어떻게 할 것인가

책소개 남북의 경계를 넘어 평화공동체로 한 걸음 더! 평화교육 사례와 과제 그리고 우리의 미래 평화를 앞당기기 위해서 멀고 험한 길을 꿋꿋이 걸어온 분들의 실천 사례가 알알이 담겨 있는 소중한 글들이 가슴을 울린다. 상상력과 희망이 뒷받침된 이 분노와 사랑의 기록이 모든 교육현장에 속속들이 스며들었으면 좋겠다. 이제 다시 남과 북의 만남과 교류가 시작되는 이때, 더욱 새롭고 힘차게 나아가기 위해서 이 책이 평화를 향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가 함께 꿈꾸며 실천하는 일이 평화를 만드는 씨앗이고 그것이 움터서 꽃길이 된다. 아울러 어린이어깨동무가 그동안 분단으로 인한 갈등을 넘어서서 더는 분쟁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고 남북 어린이들이 평화로운 만남 속에 함께 성장하도록 다양한 활동을 해온 데 대해 고..

조난자들 : 남과 북,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이들에 관하여

책소개 “주승현 박사의 인생 역정을 읽다보면 세상에 못 이룰 일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용기가 난다!” (장강명, 소설가) 25분 만에 비무장지대를 건너 10년 만에 박사모를 쓴, 그러나 지금도 ‘사선’을 건너고 있는 한 조난자의 비망록 2002년, 저자 주승현은 비무장지대에서 북측 심리전 방송요원으로 복무하다 휴전선을 넘어 한국에 왔다. 휴전선을 건너는 데에는 불과 25분이 걸렸지만, 그날 착종된 트라우마는 10년 넘게 저자를 괴롭혔다. 그는 지금도 비무장지대의 한가운데에서 지뢰를 밟고 서 있는 고약한 악몽에 시달린다. 그리고 그는 오늘도 ‘사선 너머의 사선’을 건너고 있다. 탈북민을 향한 한국사회의 편견과 차별, 배제와 싸우며 저자는 통일학 박사가 되어 통일 문제를 연구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스님, 왜 통일을 해야 하나요

책소개 이대로 살아도 괜찮다 생각하면 그냥 살아도 돼요. 그러나 다시 한 번 도약을 원한다면 방법은 통일밖에 없어요. 법륜 스님은 즉문즉설로 잘 알려진 유튜브 스타이자, 행복을 전파하고 다니는 행복전도사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평화운동가,통일운동가로도 알려져 있다. 오랜 시간을 이 땅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통일을 앞당기는 일에 매진해왔다. 지난 시기 한국 정부가 평화와 교류, 통일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일 때도 스님은 끊임없이 평화와 통일을 외쳐왔다. 1998년 북한에 대기근이 발생했을 때, 주변의 오해와 비난 속에서도 인도적 지원을 멈추지 않았고 탈북자 지원에도 앞장서왔다. 또 화해와 평화를 위해 국내외 전문가를 만나고 관계자들을 설득해왔다. 이 책은 그러한 노력과 시간의 산물이며, 직접적으로는 탈북민,..

남과 북 아이들에겐 철조망이 없다

책소개 20여 년 동안 135번 방북으로 일군 진심과 끈기의 대북 민간교류 현장 기록 『남과 북 아이들에겐 철조망이 없다』는 1998년부터 20여 년 동안 49번 방북한 이기범 교수의 경험과, 그이가 이사장을 맡아 꾸리고 있는 북녘 어린이 지원 단체 ‘어린이어깨동무’가 135번 방북한 이야기를 담았다. 북녘 어린이들을 찾아가 직접 그림편지를 받아 오고 북에 콩우유공장, 연필공장, 어린이병원을 만들며 겪은 풍부한 대북사업의 경험과 그 실천 과정에서 느끼고 고민한 사유가 결합된 책이다. 스무 해 넘게 어린이를 포함하여 천 명 넘는 사람들과 북녘을 방문하면서 땅의 경계와 마음의 경계를 뛰어넘은 현장 기록을 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그려 냈다. 아울러 활동 시기별로 북녘의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대한 배경 설명..

영화 속 통일 인문학

책소개 한국영화를 통해 역사적 상처를 극복하는 통일에 대한 상상력을 읽다 영화는 현대인에게 가장 친숙한 대중매체로서 말 그대로 특정한 시대의 대중에 의해, 집단적 의식과 정서를 공유하는 대중을 통해, 거대한 산업이 된 문화산업의 한 부분으로서 유통된다. 『영화 속 통일인문학: 대중문화로 본 역사적 트라우마의 치유』는 식민?이산?분단?전쟁?탈북 등 한반도의 현대사가 가져 온 역사적 고통을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살펴본다. 그리고 이 책은 그 역사적 상흔에 대한 치유의 가능성을 남북의 영화 분석과 한국사회의 수용 양상에 대한 비평을 통해 모색한다. 견고한 분단체제 속에서도 과거를 재해석하고,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한국영화들이 있기에 2018년에 도래한 한반도의 새로운 변화를 낯설게만 느끼..

어서와 북한 영화는 처음이지

책소개 [우리 집 이야기]를 통해 본 북한의 문화 지형 『어서와 북한 영화는 처음이지』는 북한 영화 [우리 집 이야기]를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첫째, [우리 집 이야기]의 창작 배경과 사회적 의미에 대한 해설이다. [우리 집 이야기]가 북한에서 어떤 의미를 갖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어떤 반향을 일으켰으며, 북한에서는 어떻게 해석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둘째, 영화 장면과 대사에 대한 설명이다. 영화 장면의 상황이나 상징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대사가 무엇인지를 소개하고 설명한다. 셋째, 영화 [우리 집 이야기]의 제작과 관련한 주변 이야기이다. [우리 집 이야기]의 제작 과정이나 캐스팅 등의 정보를 소개하였다. [우리 집 이야기]가 어떤 영화인지 설명하고 영화 장면의 의미를 분석..

평화론 (중화론.양미론)

책소개 21세기는 모든 분과에 있어서 우리에게 ‘스케일 업(Scale-Up’이 아니라 새로운 형이상학과 새로운 존재론에 대한 ‘개념창조(槪念創造)’를 역사는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존재의 본질에 접근할 수 있는 ‘개념의 새로운 창조’를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여전히 개념의 불충분으로 인한 혼란과 고통으로 사유의 노예가 되어 신음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그러나 ‘평화철학’은 이러한 우리의 암울한 철학사로부터 모든 편향적 사유의 올가미로부터 진정한 자유를 구가할, 다시 말해 철학의 새로운 방법론에 의한 제4차원의 존재론, [참나-신나], [존재자]인식론, 그리고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 새로운 ‘다층적 중첩개념’과 ‘이해의 언어’ -사실 그동안의 모든 철학은 개념의 중요성을 심각하게 인식하지 못했..

신 한반도 체제 정립

책소개 한민족의 장구한 역사 속의 이 지점에서, 우리는 하늘과 땅의 이치에 맞게 통일과업과 사람의 때를 살펴야 한다. 남북 모두가 하늘을 우러러 ‘거짓됨이 없고, 올곧은 평화통일’을 예비하고 추진해야 한다. 하늘의 플랜은 한민족으로 하여금 ‘참되고, 바른 평화통일’을 완성하게 하는 것이다. 통일의 과정은 이미 시작되었고, 그 과정을 통해 우리는 사회 전반의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우리의 목전에서 정치 지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으나, 기실 그 역사적 대전환도 하늘이 주도하는 일이다. 우리는 근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숱한 사회변화를 경험했지만,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격변은 일찍이 보지 못했고, 경험하지 못했던, ‘근본적’이고 ‘총체적’인 변화이다. 통일은 우리가 통상적으로 지녀왔..

분단 폭력

책소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원장 박명규)은 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HK) 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 12월부터 시작한 한반도발 ‘평화인문학’ 장기 연구 사업이자 ‘평화학 시리즈’ 다섯 번째 기획 총서로[분단폭력]을 내놓게 되었다. 통일평화연구원은 “평화인문학은 21세기 인류에 필요한 평화의 총체성을 구현하기 위한 종합적인 지식 체계이다. 당연히 사회과학과 인문학, 자연과학과 예술까지 포함하는 것이고, 우리의 삶의 자세를 성찰하는 실천적인 영역에까지 관심을 갖는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한반도 분단이 낳은 폭력적 행위와 구조를 분단폭력과 군사화라는 개념으로 살펴보고 있다. 분단이 빚어낸 물리적?구조적?문화적 폭력의 총체를 분단폭력이라고 보고, 그것이 지속되는 이유는 무엇이고, 한반도 주민들의 삶에 구체적..

한반도 특강

책소개 남북관계 핵심현안을 최고전문가에 듣는다! 다시 ‘통일’을 말하는 시대의 필수지식 2018년 4월부터 세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진행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70여년 동안 분단의 질곡을 짊어지고 살아온 한반도에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동시에 교착과 진전이 엇갈리면서 기대와 한숨도 반복되는 실정이어서, 변화의 방향에 모두 공감하면서도 어떻게 하면 목적지로 갈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때 변화의 큰 흐름을 짚고, 한반도의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 남북관계 최고전문가 6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정세현 송민순 이종석 김준형 김동엽 박영자 등 6인이 창비학당에서 총 10시간에 걸쳐 진행한 대중강연을 묶은 『한반도 특강』은 김정은시대 북한의 변화상과 주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