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계국가의 이해 (독서>책소개) 486

처음 읽는 아프리카 역사

책소개 유럽인의 시각을 벗어나 균형 잡힌 시각으로 아프리카의 역사를 다룬 책이다.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대륙으로, 200만 년 전 초기 인류의 삶이 시작된 곳이지만 아프리카는 질병과 가난에 시달리는 흑인들의 땅으로만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이러한 편견을 깨고, 대륙의 생성에서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고대 아프리카의 문명, 유럽의 침략에 맞선 아프리카의 저항, 에이즈와 가난에 맞서 싸우고 있는 현재의 아프리카의 역사를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있다. 유럽출신의 저자는 아프리카에 대한 자신의 설명은 절제하면서, 아프리카 사람들이 삶에 대해 느끼는 감정과 관점을 전달하여 독자 개개인이 선입견 없이 아프리카의 역사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나 출신으로 아프리카의 문화와 삶을 중심으로 작품 활..

에스와티니 우리가 모르는 아프리카 (2021 아프리카마치)

책소개 『에스와티니, 우리가 모르는 아프리카』는 전편인 『카보베르데, 당신이 모르는 아프리카』에서 느꼈던 파도 소리와 모르나 음악의 애상적이면서도 때로는 경쾌한, 그래서 일상을 벗어난 듯한 분위기와 사뭇 다른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이 책에서는 필자들이 에스와티니에 대한 각자의 관심과 시선을 바탕으로 쓴 글들을 엮었습니다. 스와질랜드에서 에스와티니로 국명을 변경한 사건에서 정체성을 고민하기도 하고, 스와질랜드 여행을 통해 겪은 생생한 체험과 단상을 공유하기도 하고, 우리의 무당과 비슷한 에스와티니의 상고마가 현대의 매체를 잘 이용하여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하는 현실을 전하기도 합니다. 해외 뉴스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에스와티니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주요 특징인 왕국의 역사를 고찰하기도 하고, 나아가 ..

카보베르데, 당신이 모르는 아프리카 (2020 아프리카마치)

책소개 카보베르데, 당신이 모르는 아프리카’는 카보베르데에 관한 이야기를 각 저자가 자신의 지식과 시선을 바탕으로 개성 있게 쓴 글들을 모아서 엮은 ‘옴니버스’ 형식의 책입니다. 다양한 인종이 있지만 분열 대신 통합을 이룬 카보베르데의 역사적 과정과 시사점, 카보베르데 소설 ‘시키뉴’를 토대로 바라본 독립 전 카보베르데인들의 삶과 여러 사회적 현상, 800km나 떨어진 기니비사우와 한 나라가 될 뻔했던 독립운동의 역사, 카보베르데인의 가슴 아픈 삶을 아름다운 선율로 표현하는 음악 장르 ‘모르나’, 가난한 싱글맘에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음악가가 된 세자리아 이보라의 극적인 삶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카보베르데의 사회와 역사, 음악과 인물을 만나는 동안 여러분은 너무 멀리 있어서 우리의 관심 밖에 있었..

베냉, 우리가 몰랐던 아프리카 (2022 아프리카마치)

책소개 아프리카마치의 다섯 저자들은 베냉에 대해 특별히 관심이 가는 자신만의 주제를 탐색하여 자유로운 방식의 글쓰기로 기록했다. 첫 번째 글에서는 20세기 초 여러 대륙을 넘나든 베냉의 한 흑인 인권운동가의 생애를, 두 번째 글은 베냉이 탄생시킨 부두교의 원형과 이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세 번째 글은 베냉 친구가 만들어준 음식을 맛보며 느꼈던 감정과 소소한 단상들을 적어보았다. 네 번째 글은 베냉의 한 스타트업 CEO의 이야기를 통해 베냉을 비롯한 서아프리카 스타트업의 전반적 현황을, 마지막 글에서는 베냉의 뮤지션과 철학자와 함께 ‘월드뮤직’이라는 모순된 단어를 통해 보이지 않게 존재하는 식민주의를 살펴보았다. “베냉, 우리가 몰랐던 아프리카: 서아프리카를 비추는 작지만 큰 거울”의 ‘몰랐던’이란 ..

이병원교수의 아프리카 여행스케치

책소개 국내 1호 관광학 박사가 다섯 번에 걸쳐 다녀온 아프리카 여행 이야기. 특유의 위트로 빚어낸 낯선 곳 낯선 사람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 그리고 봉사와 헌신으로 그들의 삶을 함께 살아가는 사역의 역사! 단순한 관광지 소개를 넘어 정치, 경제, 사회, 역사 등 인문학적 접근. (사)아프리카미래재단이 꿈꾸는 아프리카와 대한민국의 미래가 보인다! 국내 최초 관광학 박사인 저자는 전 세계 55개국을 여행하였고, 그 중에서도 귀에는 익숙하지만 쉽게 가 볼 수 없는 아프리카 대륙 13개국을 이 책에서 소개한다. 모두 다섯 차례의 방문을 통해 직접 발로 쓰고 손수 사진에 담았다. 위트 넘치는 문장은 읽는 재미에 박차를 가한다. 최고의 고대 문명을 자랑하는 이집트. 유럽의 색채를 띤 남아공의 케이프타운. 아프리카..

아프리카에는 아프리카가 없다

책소개 한 권으로 읽는 아프리카의 모든 것! 자연의 신비에 대한 경이로움 혹은 전쟁과 빈곤에 대한 안타까움 같은 감정, 혹은 자원의 보고나 마지막 남은 기회의 땅처럼 경제적 관점. 등.. 흔히 아프리카를 바라볼 때 범하기 쉬운 오류들이다. 그렇게 인종적 편견에 경제 논리가 더해져, ‘만들어진 아프리카’가 탄생했다는 것이 저자의 관점이다. 그리고 저자는 이제 아프리카를 제대로 된 눈으로 보고, 세계사에서 잃어버린 아프리카의 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은 아프리카와 아프리카인들이 겪어온 고통과 모순을 이야기한다. 누가 언제 어떻게 아프리카와 아프리카인들에게 고통을 주었으며, 왜 아직도 아프리카는 그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 또 미래는 어떻게 변해갈 것이며, 거기에는 어떤 도전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

아프리카, 미필적 고의에 의한 가난 - 아프리카는 왜 아직 가난한가?

책소개 아프리카의 가난은 운명인가? 나쁜 마법사의 저주처럼 절대 벗어날 수 없는 결박인가? 검은 대륙의 가난을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잘못된 고정관념에 경종을 울린다. 아프리카 개발의 심장부 AfDB(아프리카개발은행)에서 이코노미스트로 근무한 저자의 경험을 생생하게 벼려낸 아프리카 경제 에세이. 아프리카 가난에 대한 저자의 진단과 처방은 명료하고 단호하다. 문제는 ‘정책(policy)’이라고. 목차 들어가며: 아프리카는 왜 아직 가난한가? 프롤로그: 야만인을 기다리며 선행학습: ‘아프리카 가난’ 이해하기 1. 자원은 많고 혁신은 없다 국제유가가 결정하는 아프리카 성장률 결핍은 혁신을 낳는다 2. 자국 통화가 없다? 프랑스 정부가 보증하는 아프리카 통화 공짜 점심은 없다 잃어버린 한쪽 노를 되찾을 때 3. M..

지도로 보는 아프리카 역사 - 인류의 기원부터 현재까지

책소개 우리는 과연 아프리카에 대해 무엇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인류가 처음 두 발로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오늘날까지 몇 백만 년 동안, 아프리카는 인류 역사에서 한 번도 중요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그러나 근대 이후 역사가들은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아프리카의 존재를 무시했고, 오늘날의 아프리카는 가장 미개한 땅이자 저개발의 상징으로 전락했다. 아프리카는 선사시대부터 오늘날까지 항상 유럽, 아시아와 함께 호흡해왔다. 아프리카는 인류의 발상지였으며, 고대 지중해 문명과 근대 자본주의 경제에 자양분을 제공했고, 다양한 종교적 상상력이 꽃핀 터전이었다. 현대 유럽의 제국주의를 떠받치는 발판이었고, 두 차례 세계대전의 전장이자 병력 공급원이었으며, 다양한 이념의 정치적 실험장이었고, 냉전의 각축장이었다. 목차..

내일을 위한 아프리카 공부

책소개 위기의 시대, 아프리카에서 지혜를 찾다 그동안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나면 ‘선진국’의 사례를 뒤적이곤 했다. 하지만 선진국은 앞서고 개발도상국은 뒤처졌다는 세계관이 흔들리는 지금은 그동안 익숙했던 것들, 어쩌면 위기를 만든 원인인 기존의 생각과 삶의 방식에서 벗어나 비주류와 변방으로 치부했던 세계로 눈을 돌려야 할 때이다. _ 본문 중에서 현재 전 지구적으로 겪고 있는 이주위기, 기후위기, 일자리위기, 감염병위기를 오래전부터 겪어 온 아프리카는 틀에 박히지 않은 방법으로 위기에 대응해 왔다. 아프리카는 성장이라는 한 방향을 벗어나 다양한 실험을 하고, 사람들과 연대하고, 다름을 포용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내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선진국의 사례를 참고해 왔지만, 지금의 위기..

문명의 요람 아프리카를 가다2

책소개 육로와 해로를 거쳐 마침내 다다른 정수일 문명교류학의 출발지, 아프리카 세계 문명교류학의 대가인 정수일이 육상 실크로드와 해상 실크로드를 거쳐 마침내 인류 문명의 고향 아프리카에 다다랐다. 1955년 국비유학생의 신분으로 처음 아프리카를 밟은 이래 총 28년의 ‘종횡 세계일주’의 ‘마침’이자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장소로 찾은 것이다. 중국과 북한의 외교 사절로서 18년, 한국에서의 집중기획답사 10년을 더해 이뤄낸 종횡 세계일주는 실크로드가 유라시아 구대륙만을 포괄한다는 진부한 통론을 깨기 위한 노력의 과정이었고, 그 중요한 ‘인증샷’의 현장인 아프리카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 『문명의 요람 아프리카를 가다』에 고스란히 담겼다. 문명교류사의 집대성과 대중화에 헌신하기 위해 설립한 (사)한국문명..

문명의 요람 아프리카를 가다1 (정수일 세계문명기행)

책소개 육로와 해로를 거쳐 마침내 다다른 정수일 문명교류학의 출발지, 아프리카 세계 문명교류학의 대가인 정수일이 육상 실크로드와 해상 실크로드를 거쳐 마침내 인류 문명의 고향 아프리카에 다다랐다. 1955년 국비유학생의 신분으로 처음 아프리카를 밟은 이래 총 28년의 ‘종횡 세계일주’의 ‘마침’이자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장소로 찾은 것이다. 중국과 북한의 외교 사절로서 18년, 한국에서의 집중기획답사 10년을 더해 이뤄낸 종횡 세계일주는 실크로드가 유라시아 구대륙만을 포괄한다는 진부한 통론을 깨기 위한 노력의 과정이었고, 그 중요한 ‘인증샷’의 현장인 아프리카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 『문명의 요람 아프리카를 가다』에 고스란히 담겼다. 문명교류사의 집대성과 대중화에 헌신하기 위해 설립한 (사)한국문명..

아웃 오브 아프리카 (소설)- 카렌 블릭센 (Karen Blixen)

책소개 아프리카 그곳에서의 추억에 바치는 한 여인의 뜨거운 연서 영화「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원작 국내 최초 번역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원작인 카렌 블릭센의 『아웃 오브 아프리카』가 민승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국내 최초로 번역 출간되었다. 저자가 17년간 아프리카 케냐에서 커피 농장을 운영하면서 경험한 모험과 우정, 깨달음을 서정적 필치로 그려 낸 이 작품은 1937년 아이작 디네센이라는 필명으로 미국에서 처음 발표되었다. (저자는 영어판을 먼저 발표한 후 모국어인 덴마크어판을 같은 해 이어서 출간했다. 이번 번역본의 번역 대본이 된 것은 먼저 발표된 영어판이다.)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진 영화와는 달리 원작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진짜 주인공은 아프..

아프리카 역사

책소개 격동하는 땅 인간의 요람 아프리카 통념과 오해를 뛰어넘어 아프리카를 이해하는 분석적 연구 광활한 대지는 지금도 변화하고 있다 ‘아프리카 역사’의 역사를 들여다보다 ‘아프리카 역사’는 아주 거대하고 포괄적인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학문적 연구로서 인정받은 지는 40~50년 밖에 되지 않았다. 19세기와 20세기 유럽 중심의 역사 인식으로 바라본 아프리카는 미개하며 과거에 종속된 땅이었고, 문자성과 집단적 역사의식이 결여된 것으로 치부되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최근 들어 단편적이고 모호하게 인식되었던 아프리카의 정치와 사회, 이념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상당 부분 결함이 있고 불완전한 연구 과정을 거쳐 아프리카 역사의 역사도 다른 어떤 대륙의 역사만큼이나 빠르게 발전해왔다. 존 ..

대체 불가 라틴아메리카 (2021 장재준)

책소개 다양성과 혼종성, 식민성과 근대성이 공존하는 곳. 잉카, 마야, 아스텍 문명을 품은 땅에서 이민족의 오랜 야만을 인내한 사람들. 혁명과 저항, 희망과 열정이 층위를 이루는 대륙, 라틴아메리카! “자연으로부터 축복 받은 라틴아메리카는 왜 역사로부터 저주를 받았을까? 프로축구 수원삼성 서포터스는 대관절 무슨 생각으로 체 게바라 깃발을 흔드는 걸까? 새들은 왜 페루에 가서 죽고, 어떻게 조류의 배설물이 중남미 지도를 바꿔놨을까? 정말이지 좁힐 수 없는 다리 사이의 거리 때문에 탱고는 에로틱한 걸까? 화려한 골반문화로 발산되는 쿠바의 낙천성은 그저 어금니 깨문 자들의 이빨 빠진 웃음에 불과할까?” 이 책은 이런 질문들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저자는 밝히고 있다. 나열되는 다수의 질문 가운데는 책 안에서 답을..

현대 라틴아메리카 (2014)

책소개 『현대 라틴아메리카』는 종합적이고도 균형 잡힌 시각과 나라별, 분야별 사례 연구와 통계 자료를 통해 라틴아메리카의 다양한 모습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은 먼저 라틴아메리카의 식민지 시대를 개괄한 후, 서유럽으로부터의 독립 과정과 경제 성장 과정, 그에 따른 사회의 변화, 그리고 현재까지의 정치와 정책의 변화를 각 국가별로, 소지역별로 압축적으로 개괄한다. 마치 지도를 훑어 내려오듯 멕시코부터 아르헨티나까지 그 각각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전달하고 있다. 그리고 경제발전의 관점에서 어떤 전략을 세워 갔는지 분석하고, 정치적 변화에 있어서 각 국가 간의 유사성과 차이성을 검토한 후, 마지막으로 시대적인 맥락을 고려하여 문화 예술 분야의 변화상을 소개하고 있다. 이에 더해 본문 사이마다 적절한..

안데스를 걷다 (2017 조용환) - 안데스의 숭고한 자연과 역사에 보내는 헌사

책소개 '인권의 시선'으로 읽는 안데스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 변호사 조용환이 들려주는 아주 특별한 남미 탐사기 여기 오랫동안 남아메리카를 동경해온 한 사람이 있다. 어린 시절 김찬삼의 『세계여행』을 접하고 바깥세상을 직접 경험하고 싶었던 그는 마침내 두 달 동안 남미 여행을 떠날 기회를 얻는다. 대륙 하나를 단 두 달 만에 돌아본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남미의 핵심 중 하나인 안데스산맥에 자리한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로 이어지는 여정이다. 페루의 나스카 라인, 쿠스코와 마추픽추, 무지개산, 볼리비아의 티티카카호와 우유니 소금사막, 칠레의 이스터섬과 파타고니아 트레킹, 세상의 끝 도시 우수아이아와 아르헨티나의 이구아수 폭포처럼 그의 여정은 안데스를 여행한다면 누구라도 ..

신자유주의 이후 라틴 아메리카 (2008)

책소개 미국, 빈곤, 마약, 인권, 범죄, 민족, 여성, 불법체류 및 월경(越境) 등의 키워드를 통해 라틴 아메리카를 둘러싼 정치와 경제 문제를 조명하고, 그 쟁점을 국가별 정세와 역사, 통계 자료 등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미국과 라틴 아메리카, 그리고 라틴 아메리카 그 자체를 들여다보는 돋보기가 되어 전 세계에서 정치적으로 가장 역동적인 지역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해당 분야에 정통한 17명의 전문가들이 각자의 전문영역에 대한 집필을 맡음으로써 단순히 현상을 분석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쟁점에 대한 제언과 향후 전망까지 제시하고 있다.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선 미국과의 관계 속에서 지난 세기 동안의 정치, 경제적 우위를 회복해 온 라틴 아메리카의 위치를 살펴보고, 다음으로는 라틴 아메..

라틴아메리카의 과거 청산과 민주주의 (2014) - 과테말라와 엘살바도르의 경험을 통해 본 과거청산과 민주주의

책소개 과테말라와 엘살바도르 등 중미(Central America) 지역을 중심으로 라틴아메리카에서 일어난 민간인 학살과 과거청산, 민주주의 복원 과정을 서술한 책이다. 왜 한국이 멀고 낯선 중미 지역의 사례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독자의 질문은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한 계기이기도 하다. 2008년 당시 한국의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무고하게 학살당한 민간인의 유해를 발굴하는 작업을 담당했던 저자 노용석은 유해 발굴 선행 사례를 조사하다 70년대부터 독재정권이 시작된 아르헨티나의 사례를 접한 뒤 아르헨티나와 페루, 과테말라 등지에 설립된 유해 전문 발굴 기관에 관심을 갖고 이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한다. 저자가 한국에서의 활동 경험을 살려 2012년부터 라틴아메리카를 방문하여 취재한 ..

처음 만나는 라틴아메리카 이야기 41

책소개 고통의 땅에서 빛나는 가능성을 만나다 지금껏 우리가 몰랐던 라틴아메리카의 모든 것! 잉카인들이 남긴 신비의 유적 마추픽추, 삼바 리듬에 절로 몸이 들썩이는 리우 카니발 등 라틴아메리카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치는 곳이다. 그러나 지구 반대편이라는 ‘먼 거리’, 마약과 살인, 가난 등 ‘위험하다’는 인식은 여행자들을 주저하게 만든다. 잉카, 아즈텍, 마야 등 신비로운 문명의 탄생지인 라틴아메리카는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후 스페인 침략자들에 의해 오랜 기간 식민 지배를 받았다. 수탈과 차별을 딛고 독립운동과 혁명을 통해 식민지에서 해방되었지만, 전 세계의 패권을 쥔 미국의 영향력 아래 현재까지도 정치적 긴장과 경제적 의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틴아메리카는 여전히 가능..

라틴 아메리카의 역사 (상)

책소개 『라틴아메리카의 역사』(A History of Latin America)는 1980년 『간략한 라틴아메리카의 역사』(A Short History of Latin America)라는 제목으로 처음 출간된 이래, 오늘날까지 30여 년 동안 아홉 번의 개정을 거치면서 꾸준히 읽히고 있는 권위 있는 라틴아메리카 역사 입문서이다. 이 책은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라틴아메리카 대륙에서 벌어진 역사 전체를 포괄적이면서도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깔끔한 구성과 평이한 문체로 쓰여져 있어 독자들이 복잡하고 광범위한 라틴아메리카의 역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각 장의 초입에 제시되고 있는 각 장의 핵심문제와 간략한 연표, 그리고 풍부한 도판과 지도 자료 역시 독자들이 라틴아메리카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