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계국가의 이해 (독서>책소개) 486

그리하여 세상의 끝 포루투칼

책소개 『그리하여 세상의 끝 포르투갈』이라는 한 권의 책을 통해 리스본의 느릿느릿한 트램과 포르투의 바다 냄새, 그리고 리스본과 포르투가 아닌 또 다른 포르투갈의 포근함으로 치유 받았던 기억들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 감격스럽습니다. 포르투갈에서 제가 경험한 것들은 어쩌면 별것 아닌 작디작은 것들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누군가에게는 엄청난 위로의 순간이었음을, 그래서 꼭 기록하고 싶었음을 너그러이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목차 대륙의 서쪽 끝, 포르투갈에 가게 된 사연 아베이루는 아베이루다 먼 이국의 바다에서, 대구탕 한 사발 기도하는 도시, 브라가를 걸었다 거기를 박차고 나온 것, 아주 잘했어 여행자의 노트 #1 빵의 의미 탈랴 도라다의 밀림에서 겨울이 좋은 이유 시간의 흐름과는 상관없다 여행자의 단골집 모든..

대향해시대 최초의 정복자들

책소개 유럽 변두리의 작은 나라 포르투갈은 어떻게 최초로 광대한 해양 제국을 건설하여 대항해시대를 열어젖혔는가? 우리를 500년 전 인도양의 치열한 전장 속으로 데려다 놓는 이야기꾼 크롤리의 마법 같은 필력 대항해시대의 시초를 보통 콜럼버스의 ‘신대륙’(아메리카) 상륙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그보다 더 실질적으로 대항해시대를 열어젖힌 것은 포르투갈인들의 대서양-인도양 횡단이었다. 유럽 서쪽 변두리에 있던 작은 나라 포르투갈이 어떻게 그런 거대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었을까? 그리고 그러한 새 항로 개척은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나아가 새로운 세계를 맞닥뜨린 포르투갈인과 그를 마주한 인도양 세계는 어떤 관계를 맺었을까? 이 책은 포르투갈의 집념을 실현한 ‘정복자들’의 이야기다. 바스쿠 다 가마, 프란시스쿠 ..

유럽의 첫 번째 태양 스페인

책소개 모스크와 대성당이 나란히 자리한 곳 역사와 이야기와 전설이 뒤섞여 있는 칵테일 같은 스페인사 대항해시대를 연 것을 비롯해서 유럽 역사, 나아가 세계사에서 빠질 수 없는 한 축을 담당했던 스페인은 그간 우리에게 그저 머나먼 유라시아 대륙 서쪽 끝의 나라로만 알려져 있었다. 그나마 스페인을 소개한 책들도 가우디와 같은 건축에 관한 이야기나 여행 서적이 주를 이루고 스페인의 역사와 전설을 다룬 책은 드문 편이다. 이 책은 단지 스페인이 좋아서 그곳에서 살기 시작한 한국인이 스페인 세비야대학 역사학부의 현지 친구를 만나 함께 역사적 유적지나 기념비적 장소 등을 방문하여 그곳에 얽힌 역사와 전설, 야사와 같은 뒷이야기를 함께 버무려 쓴 책이다. 서로 멀리 떨어진 유라시아 대륙의 두 끝, 이베리아 반도와 한..

세계의 역사를 변화시킨 스페인역사

소개 스페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투우, 플라멩코, 돈키호테와 같이 정열적인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러나 이것은 스페인 문화의 일부만을 이야기한 것이고, 이외에도 벨라스케스와 피카소의 그림과 가우디의 건축 작품들도 있으며, 알함브라의 궁전, 코르도바, 꼴레도,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사라고사 등 볼 거리가 너무 많은 곳이다. 스페인을 여행하고 온 사람들은 스페인이 유럽의 다른 나라들과 다른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도 하고, 스페인만 갔는데도 마치 유럽의 여러 나라를 다녀온 듯하다고 표현한다. 이는 스페인이 그만큼 역사가 길고 복잡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800년에 걸친 이슬람 세력의 식민지를 당하고도 레콩키스트를 통하여 국권을 회복하였다. 스페인의 문화는 유럽의 그 어떤 나라에 비해서 이슬..

스폐인역사 100장면

책소개 투우와 플라맹고로 대표되는 스페인, 정열의 나라 스페인은 오랜 역사를 통해 가톨릭 문화와 유대문화, 이슬람 문화를 서로 융화시켜 독특한 문화를 창조해낸 나라이다. 선사시대 기원에서부터 이슬람 지배를 받고 그러나 이슬람을 몰아내고 합스부르크 왕조가 들어서고, 부르봉 왕조가 건설되면서 지금의 스페인의 모습을 갖추게 된 오랜 역사를 지루하지 않고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다. 헤밍웨이, 피카소의 나라 스페인. 우리와는 지역적으로나 정서적으로 거리가 멀게만 느껴지는 나라이지만, 애국가의 작곡가 안익태 선생님이 여생을 보냈던 곳이기도 하다. 비록 공통점은 없고 낯설지만, 현직 스페인어 선생님의 '스페인 역사강의'는 청소년들이나 스페인 문화가 생소한 이들에게 모두 친숙하게 다가갈 것이다. 목차 1. 선사시대에..

스페인 은의 세계사 (1500~1800년)

책소개 16세기, 스페인의 아메리카 식민지에서 막대한 양의 은이 발견되었다! 이 우연한 사건이 바꾼 세계사의 흐름 세계적인 역사학자 카를로 M. 치폴라가 선보이는 은과 ‘화폐의 여왕’ 8레알 은화 이야기 이탈리아의 저명한 역사학자 카를로 치폴라가 생애 말년에 자신의 주 전공인 화폐사로 돌아와 저술한 책이다. 이 책은 스페인 은화의 오디세이를 통해 동서양 두 세계가 파노라마처럼 연결되는 역사적 과정을 복원해 보여준다. 은은 국제 시장에 무제한적인 유동성을 부여한 재화이자 너 나 할 것 없이 앞다투어 가지려고 한 재화였다. 바로 이 때문에 스페인은 아메리카로부터 막대한 양의 은을 건네받아 인적 자원으로나 물적 자원으로나 보잘것없던 나라에서 눈 깜짝할 사이에 세계 최강국이 되었다. 그러나 은은 곧 스페인 제국..

스페인 내전의 비극

책소개 나림 이병주가 1980년에 스페인을 방문한 소회를 담은 여행기이다. 소년 시절 이병주가 스페인 내전에 대해 가진 관심으로부터 그의 중립의 사상, 회색의 사상이 자라나게 되었는데, 성인이 되어 스페인 현지에서 인민전선과 그들의 전쟁을 돌아보면서 한반도의 전쟁과 현대사를 반추하는 것을 통해 스페인의 이야기가 곧 우리의 이야기가 되는 경험을 나누어준다. 이 여행기를 통해 유럽과 한반도의 현대사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당대 지식의 고뇌와 선택, 그리고 인간애를 감동하고, 배우고, 공감하게 될 것이다. 목차 1. 스페인 내전의 비극 2. 아무래도 프랑코는 악이다 3. 세상에 그럴 수가 4. 톨레도 그리고‘死者의 골짜기’ 5. 和性으로 기적 이룩한 곤살레스 저자 소개 저 : 이병주 (李炳注, 호: 나림) 현대사..

한 권으로 읽는 스페인 근현대사

책소개 진보와 보수, 아나키스트에서 사회주의자까지 다양한 이념과 사상의 각축장이었던 스페인 그들의 다채로운 근현대사를 한 권의 책으로 만나다 이 책은 스페인 현지에서 생활하는 저자가 직접 보고, 느낀 스페인 근현대사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단순히 참고 서적이나 기타 사료를 바탕으로 쓴 스페인 역사서들과 달리, 자국 역사에 대한 스페인 사람들의 생각을 생생히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스페인의 왕이었던 페르난도 7세의 경우 다소 교활하고 잔인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승부에서 이기고자 하는 욕심도 많았다. 예를 들어 그가 당구를 칠 때면 함께 치는 사람들이 페르난도 7세가 치기 좋게 일부러 실수를 하며 좋은 위치에 공을 배치해 주어야 했다. 그래서 스페인 사람들은 지금까지도 당구를 칠 때 상대방이 ..

스페인역사 다이제스트 100

책소개 ‘태양이 지지 않는 나라’ 황금과 정복의 제국, 스페인 역사 명장면 100 도도한 역사의 물줄기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우리가 기억해두어야 할 중요한 100장면을 가려뽑은 가람기획의 ‘다이제스트100’ 시리즈 열한 번째 책이다. 정열과 태양의 나라, 돈 키호테와 게르니카를 낳은 나라. 가톨릭과 이슬람이 정면충돌하고 공존했던 나라, 라틴아메리카를 정복하며 제국주의의 선봉에 섰던 ‘태양이 지지 않는 나라’, 스페인. 그러나 지난날 황금세기의 영화는 덧없이 스러지고 21세기 스페인은 경제 위기라는 거대한 적과 마주하고 있다. 스페인 역사에서 플라멩코의 선율처럼 강렬한 100장면을 선별, 화려한 과거의 영광부터 위기 속에서 재건의 기운이 싹트는 오늘날까지의 스페인을 파노라마처럼 펼쳐보인다. 목차 머리말 Ⅰ..

스페인 내전 우리가 그곳에 있었다

책소개 조지 오웰, 헤밍웨이, 로버트 카파, 생텍쥐페리 등 세계의 지식인과 깨어있던 시민들은 왜 스페인으로 향했을까? 20세기 모든 이념들의 격전장이자 2차 세계대전의 전초전이었던 스페인 내전에 대한 최고의 입문서 스페인 내전은 히틀러와 무솔리니를 등에 업은 프랑코의 쿠데타에 맞서 민주주의 정부를 돕기 위해 세계 각국의 의용병들이 참전한 전쟁이었다. 전 세계 신문들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주요 사건이었고 충격적일 만큼 잔인했던 이 전쟁은 이후 세계대전의 그늘에 가려 잊혀졌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매혹적인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스페인 내전의 중요성을 들추어낸다. 무정부주의자들과 함께 민병대로서 전투에 참가한 조지 오웰, 게릴라에 참여하면서 종군기자로 전장을 누빈 헤밍웨이, 유럽으로..

코르테스의 멕시코 제국 정복기 1

책소개 1519년 유카탄 반도에 상륙하여 불과 2년여 만에 거대한 멕시코 제국을 정복한 에르난 코르테스가 당시 자신의 주군이며 신성로마제국 황제이기도 했던 카를 5세에게 정복과정에서 일어난 일, 그리고 자신이 직접 목격하고 느낀 바를 기록해서 보낸 정복보고서들을 완역한 것이다. 구체적 사실에 바탕을 두고 있고, 장문에다 소설적 구성을 하고 있어서 마치 한 편의 영웅 전기를 읽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거기다가 이 보고서는 멕시코 정복을 직접 지휘한 당사자가 바로 전투현장에서 겪은 경험들을 그날그날 꼼꼼하게 기록한 메모를 토대로 작성한 글이라는 점에서 뛰어난 현장성을 가진다. 목차 옮긴이 머리말 첫 번째 보고서 두 번째 보고서 세 번째 보고서 찾아보기 약력 네번째 보고서 다섯 번째 보고서 엮은이 해제 찾..

스폐인내전 - 20세기 모든 이념들의 격전장

책소개 제2차 세계대전의 전초전이었던 전쟁, 스페인 내전을 빼놓고 20세기를 말할 수는 없다! 스페인 내전은 조지 오웰, 어니스트 헤밍웨이,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앙드레 말로, 파블로 네루다, 시몬 베유 등 국적과 인종을 초월해 수많은 지식인과 젊은이들이 자발적으로 참전한 유례없는 전쟁이었다. 이념과 계급과 종교가 뒤엉켜 폭발한 전쟁으로, 사회주의, 공산주의, 아나키즘, 파시즘 등 온갖 정치 이념들의 격전장이었다. 또한 자본가·지주 계급과 노동자·농민 계급이 맞붙은 계급 전쟁이기도 했다. 수많은 걸작의 배경이 된 전쟁인 동시에 자유와 평등이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위해 전쟁터로 뛰어든 3만 5천 명의 국제여단 병사들로 인해 스페인 내전은 불굴의 용기, 숭고한 이념, 전 세계 양심의 투쟁으로 기억된다. ..

대서양의 두제국 - 영국령 아메리카와 에스파냐령 아메리카 1492~1830

책소개 근대 초 에스파냐사 연구의 최고 권위자인 존 H. 엘리엇의 저작 『 대서양의 두 제국 : 영국령 아메리카와 에스파냐령 아메리카 1492~1830』 이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근대 초기의 아메리카에 세계 제국을 건설한 유럽의 두 나라 에스파냐와 영국이 신대륙을 발견, 정복, 식민화하고, 지배권을 공고히 하는 과정을 거쳐 마침내 그 식민지 국가들이 독립에 이르는 과정을 비교사적 방법으로 고찰하고 있다. 『대서양의 두 제국』은 북아메리카와 라틴아메리카가 같은 유럽 국가의 식민지로부터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쪽(영국인들이 건설한 미국)은 고도의 민주주의를 꽃피우고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세계 최강국으로 발전해 간 데 반해, 다른 한쪽(에스파냐인, 포르투갈인들이 건설한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은 왜 혼..

스폐인의 역사 - 8세기부터 17세기까지의 신앙의 왕국들

책소개 이베리아반도에 대한 전통적 역사서술 관점을 비판, 새로운 시각과 관점으로 재구성한 ‘이슬람 스페인사’ 순례길의 성지(聖地)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 스페인의 붉은 보석 알함브라(Alhambra) 궁전, 그리고 쌀을 바탕으로 한 전통 음식 파에야(Paella) 등 스페인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것들은 왠지 이국적인 느낌을 갖는 것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베리아반도의 역사에는 오랜 기간 동안에 걸쳐 기독교도, 무슬림, 유대인이 혼재되어 약 900년간을 함께 한 시기가 있기 때문이다. 비록 17세기 초에 가서야 이베리아반도에서 무슬림이 모두 쫓겨나갔지만, 수백 년 동안 함께 문화를 형성해 왔기에 ‘유럽’ 속에 독특한 문화 지형도를 갖게 된 것이다. 하지만 우리..

나폴레옹 이집트 원정기 : 백과전서 여행

책소개 한 권에 모두 집대성되어 있는 한 국가에 대한 경이로운 탐구! 1798년 이집트를 정복하러 떠날 때, 나폴레옹은 전공이 다양한 학자들과 예술가 167명을 대동한다. 그들 중에는 당대 최고의 수학자 몽주, 화학자 베르톨레, 예술가 비방 드농과 같은 위대한 인물들과 조제프 푸리에, 조프루아 생틸레르처럼 나중에 저명해지는 아주 비범한 젊은이들이 뒤섞여 있었다. 수학자, 화학자, 엔지니어, 건축가, 박물학자, 천문학자, 의사, 출판업자, 동양 연구가, 화가, 음악가들을 망라했던 계몽주의 시대의 이 후예들은 이집트에서 3년 동안 역사상 유례가 없는 가장 뛰어난 연구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나폴레옹 이집트 원정을 200여 점의 도판자료와 함께 생동감 있는 문장으로 서술한 이 책은 나폴레옹과 함께 동행한 학자..

이집트 10가지 재앙의 비밀

책소개 산토리니 화산 폭발, 대지진, 쓰나미가 성경의 출애굽 10가지 대재앙의 비밀을 밝혀낸다! 분자생물학자인 시로 트레비사나토 박사는 이 책에서 다양한 고대 문헌과 광범위한 과학적 연구 결과로부터 나온 자료들을 한데 모아 성경 출애굽기에 기록된 열 가지 재앙의 역사성을 설득력 있게 설명해내고 있다. 트레비사나토 박사가 재구성해낸 결과물은 그 열 가지 재앙이 역사적 사실임을 설득력 있게 보여줄 뿐 아니라, 이집트에서 일어난 그 일련의 재앙들이 단 하나의 커다란 격변 현상(산토리니 화산 폭발)으로부터 연쇄 반응하여 일어난 것임을 드러내면서 그 발생 연대와 역사적 상황을 생생하게 추적해낸다. 목차 머리말| 한국어판 서문 |한국어판 감사의 말 서론 제1장 이집트를 덮친 성경 속의 재앙들 제2장 습격당한 이집트..

이집트의 유혹

책소개 이집트의 고대 문명에 매료된 작가가 몇 번의 여행을 통해 얻은 자료를 토대로 써 내려간, 문명 답사를 위한 새로운 스타일의 여행 안내서다. 문화 유산을 제대로 경험하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충분한 사전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현지 구석구석을 여행하고 취재해 담아냈는데, 꼼꼼한 기록과 방대한 사진 자료가 웅장하고 찬란한 문명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여행을 계획중인 이들에게 도움이 된다. 기존에 출간되었던 관련 서적들을 섭렵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이루어진 이 작업은 독자적인 시각으로 새로운 볼거리와 감동을 전해주며, 이집트 문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목차 I. 나일의 선물 II. 신들의 나라 III. 승리자의 도시 IV. 이집트의 상징 V. 하늘에 오르는 계단 VI. 종교개혁의..

고대 이집트의 역사1.2 - 태고부터 페르시아의 정복까지

책소개 이집트학은 고대 이집트의 언어, 문화, 역사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으로, 우리나라에는 이집트학이 개설된 곳이 없지만, 세계 유수의 대학에는 대부분 개설되어 있다. 이집트를 연구하는 학문의 시발점이 된 저서가 브레스테드의 이 책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피라미드와 파라오의 무덤으로만 어렴풋이 알려진 이집트의 고대 문명에 대해 흥미진진하게 기술하고 있어 인류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있는 일반 독자들을 위한 교양서적으로 가치와 매력이 있다. 또한 이 분야를 연구하는 학자들이라면 한 번쯤은 꼭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막연히 세계 4대 문명 가운데 하나로만 알고 있었던 나일 유역의 이집트 문명이 세계에서 가장 이르고, 고도로 발달된 문명이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기원전..

떠나기 전 곡 읽어야 할 "브라질 이야기" (2018 손정수)

책소개 브라질에 30년 넘게 살며 그동안 보고 느끼고 배운 것을 체계적으로 적어 봤습니다. 잠시 지나가는 사람의 눈으로 본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살며 겪은 경험을 위주로 쓴 글입니다.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역사와 배경 특히 이곳에서 살고 있는 한인도 잘 생각지 못했던 문화 뿌리를 찾아 적어봤습니다. 대부분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남미에서 유일하게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브라질. 세계에서 아프리카 흑인 노예를 가장 많이 데려와 인종간 섞이게 되었고 겉으로는 인종차별이 없는 나라. 맛있는 소고기를 부위별로 잘라주는 슈하스코 문화. 세계최초 알코올 엔진을 개발하여 한때 온도시에 술 냄새가 진동하던 곳 등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지금은 브라질에 관한 글이 인터넷에 넘쳐나지만 이 책을 계획한 15년..

라틴아메리카의 신화.전설.민담 (2018 존 비어호스트) -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책소개 존 비어호스트가 편찬하고 서문을 쓴 『라틴아메리카 민담: 히스패닉과 선주민 구전 전통 이야기』(Latin American Folktales: Stories from Hispanic and Indian Traditions, 2003)의 번역서. 에스파냐어권 아메리카의 민간 전승문학 115편을 엮었다. 이때 희극적 장르, 영웅적 장르, 교훈적 장르, 종교적 장르 등 유럽의 여러 장르를 포괄하였으며, 라틴아메리카에서 이야기 구연이 가장 흔하게 이루어진 장소인 초상집의 이야기판이 연상되도록 시간적 순서에 따라 배치하였다. 이로써 라틴아메리카 설화의 혼종적 특성을 자연스레 인식하는 가운데 현장 구연의 역동성 또한 충분히 체감할 수 있게 하였다. 개별 이야기에서는 라틴아메리카인들의 고유한 정서와 관념이 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