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본서는 독일의 저명한 재정학자이자 사회경제학자, 그리고 프랑크푸르트 대학의 총장을 역임한 바 있고, 독일 역사학파의 전통을 현대화시켰다고 간주되는 빌헬름 게를로프가 1952년에 출판한 위대한 고전인 Geld und Gesellschaft의 번역으로서 이에 역자가 상세한 각주와 해제를 추가하여 출판되게 되었다.화폐는 도대체 무엇이며, 어디에서 기원하였고, 어떻게 발전하여 왔으며, 어디로 가는가. 그리고 화폐가 탄생하고 변천하여 온 배후에 존재하는 원리는 무엇인가. 사람들이 화폐에 관하여 가지는 그 무한한 믿음은 어디에서 연원하는 것인가. 과연 그러한 믿음은 경제적 영역에서 합리적 인간에 의하여 생성될 수 있는가? 아니면 국가가 강제할 수 있는가? 화폐는 시대를 초월하는 어떤 본질과 기능을 가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