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인물사 연구 (독서>책소개) 302

루미 평전 - 나는 바람, 그대는 불 (이슬람 시인 루미의 해설서)

소개 이슬람 시인 루미의 해설서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1장에서 전기형식으로 인물을 개괄한 후 나머지 장들에서 〈마스나비〉와 〈피히 마 피히〉 등 루미의 저작을 직접 인용하며 루미를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어느 책보다도 많은 루미의 시와 산문들을 접할 수 있으며, 루미 사상의 정수를 마주할 수 있는 책이다. 목차 1. 마울라나 젤랄렛딘 루미 : 한 신비가의 전기 2. 경험의 거울에서 떨어진 먼지 : 시인 루미 3. 태양과 베일 : 루미의 신관과 세계관 4. 인간, 타락한 아담 5. 하늘로 이어진 사닥다리 : 피조물의 상승에 대하여 6. 기도 7. 정화하는 사랑의 불꽃 8. 음악과 춤 : 우주의 회전 미주 약어 표시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 소개 저 : 안네마리 쉼멜(Annemarie Schim..

이휘소 평전

책소개 20세기 최정상급 이론 물리학자 수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만든 ‘노벨상 메이커’ 위대한 물리학자 이휘소에 관한 가장 사실적인 기록 표준 모형 완성이라는, 20세기 입자 물리학의 금자탑을 쌓아 올린 위인들 중 한 사람으로 인정받았던 이휘소 박사가 서거한 지 어느덧 40주기가 되었다. 수많은 노벨 물리학상 수상에 핵심적인 공헌을 하며 ‘노벨상 메이커’라고 불리던 그는 ‘한국이 낳은 천재 물리학자’를 넘어 20세기 세계 최정상급 물리학자들의 귀감이자 롤 모델이었다. 최근에는 2012년 발견되었던 힉스 입자의 이름을 명명한 사람 역시 이휘소 박사라는 사실이 밝혀져, 학계에서 그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체감해 볼 수 있었다. 그렇기에 그의 서거는 세계적인 비극이었고, 오늘날까지 페르미 국립 가속기 연구소..

전태일 평전

책소개 전태일 50주기 기념 『전태일평전』 개정판 출간 가독성 높인 편집, 주석과 연표 보강 오늘의 전태일들과 함께 2020년은 전태일이 세상을 떠난 지 50년이 되는 해다. 1970년 11월 13일, 청계천 평화시장 앞길에서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라고 외치며, 만 스물두 살 젊은 육신에 불을 댕긴 전태일. 그는 일기를 썼다. 평화시장 재단사로 일하던 열여덟 살 때부터 겪은 노동 현장의 참상, 그리고 그 참상 배후의 사회 모순을 해결하려 몸부림친 전태일. 그 몸부림을 세상에 전하고자 깨알같이 적은 공책 7권 분량의 ‘전태일 일기’는, 조영래 변호사가 쓴 『전태일평전』의 바탕이 되었다. 전태일이 떠난 지 50년, 조영래 변호사가 원고를 완성한 지 44년, 『전태일평전』 초판이 나온 지 37년이 지났다...

조광조 평전

책소개 “오늘 실행하면 내일은 제도가 된다.” 개혁이란 무엇인가? 지식은 어떤 모습으로 실천되어야 하는가? 인간의 가치가 지켜지는 세상, 그를 위해 투쟁했던 조광조의 숨겨진 개혁일기 두 번의 사화 후 중종반정으로 연산군을 폐한 지 10년. 그러나 조선은 달라지지 않았다. 지식인도 지도자도 ‘자신’을 위한 ‘권력’만을 지키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무관심한 시대. 조광조는 탐욕과 태만으로 물든 조선을 흔들고자 일어선 개혁의 바람이었다. 그가 묻는다. 옳고 그름의 기준은 무엇인가, 인간의 도리는 무엇인가? 그 ‘정신’의 실천이야말로 모두가 함께 누리는 삶을 만들 수 있다. 인간의 가치가 살아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 순정한 용기, 그러나 기묘사화의 칼날에 사라져버린 조선 개혁의 꿈, 조광조. 서른여덟 ..

니쓰메 소세키 평전

책소개 일본의 국민 작가 나쓰메 소세키의 생애를 그려낸 평전 결국 인간이란 이해할 수 없는 존재다. 하지만 그럼에도 인간이란 이해할 수 있는 존재다.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들은 우리에게 그런 말들을 건네고 있는지도 모른다. 깊은 고독과 명암을 내면에 간직한 채 소설이라는 허구를 통해 인간을 탐색해간다. “나 역시 나약한 사내에 불과하지만, 약하면 약한 대로 삶이 다하는 순간까지 해볼 걸세.” 목차 머리말 제1장 불안정한 성장 과정 제2장 마사오카 시키와의 교우관계 제3장 마쓰야마와 구마모토 제4장 런던에서의 고독 제5장 작가로의 길 제6장 소설기자가 되다 제7장 『산시로』까지 제8장 『그 후』 전후 제9장 슈젠지 대환 제10장 순회강연을 떠나다 제11장 내면을 탐색하다 제12장 살아 있는 과거 제13장 『..

사마의 평전

소개 사마의는 제갈량과 희대의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던 인물이었으나 역사는 사마의를 제갈량의 인기에 가려진 비운의 인물로 만들었다. 이 책은 지금까지의 편견을 깨고 사마의를 40대의 롤모델이자 진정한 역사의 승리자로 재조명한다. 제갈량의 그늘에 가려졌던 사마의의 진면목을 만나다 [삼국지]를 읽은 독자들 대부분은 사마의에 대해서 우호적이지 않은 평가를 내릴 것이다. 고작해야 권모술수의 화신이자 정략적인 인물로 바라볼 뿐이다. 당시에도 사마의는 위나라의 입장에서 조조에게서 받은 은혜를 저버리고 국권을 빼앗아간 찬탈자라는 오명을 썼고, 제갈량을 신처럼 떠받들던 촉한 출신들에게는 자신들의 우상인 제갈량에 비해 턱없이 무능하나 대군의 힘을 빌려 겨우 승리한 자란 말을 들어야 했다. 그러나 사마의는 누가 무슨 말을 ..

공자 평전

책소개 오늘날의 중국을 읽을 수 있는 문제적 키워드, 「공자」 최근 중국 공산당은 '포용과 조화'라는 구호를 내세우며 유교의 현대화를 통해 중국의 '평화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전략을 보이고 있다. 동아시아에서 이미 역사적으로 중국 뿐 아니라 한국, 일본, 베트남에도 큰 영향을 가지고 있는 유교는, 서양에서도 '공자'가 가진 성인의 이미지와 부합하여 중국이 정치적 의도를 포장하여 전달하기에 충분한 수단이 되고 있다. 중국이 전 세계 54개국 156곳에 「공자 학원」이라는 이름의 교육기관을 개설하면서 자국의 문화, 역사뿐 아니라 언어의 전파를 위해 애쓰고 있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볼 수 있다. 중국이 2500년 전의 인물을 부활시켜 현재의 아이콘으로 활용하고 있는 지금, 그렇다면 우리는 공자에 대해 얼마만..

왕안석 평전

책소개 왕안석은 11세기 중엽을 살아간 중국 역사상 최대의 개혁가이다. 그가 주도한 개혁은 ‘신법’이라 일컬어진다. 신법으로 말미암아 중국 중세의 역사는 커다란 굴절을 맞이하였다. 왕안석의 개혁은 통상, ‘강자의 횡포 견제와 약자에 대한 보호’라는 성격을 지녔다고 알려져 있다. 이른바 구법당의 신법 반대도, 그들이 강자인 대지주 및 대상인과 이해관계를 같이 하는 집단이었기 때문이라고 이해되고 있다. 하지만 세상의 삼라만상이 다 그러하듯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은 매우 복잡한 면모를 가진다. 왕안석의 신법을 과거 유물사관의 시각대로 오로지 계층적 이해관계에 입각하여 해석하는 것은 결코 온당치 않다. 목차 머리말 제1부 지방관 역임 시기 제1장 청년 시절과 과거 응시 1. 출생과 가족관계 2. 왕안석의 고향 3..

사마의 평전

책소개 인동초의 승부사, 사마의 제갈량에 맞선 희대의 라이벌 70세가 넘어 대통령의 권좌에 오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인동초에 비유했던 언론 기사가 떠오른다. 사마의는 동시대를 살았던 라이벌 제갈량과 비교되곤 했는데 그 평가가 박하고, 제대로 된 인물 해석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수많은 군웅이 할거하던 위·촉·오 시대. 우리의 역사 공간은 아니지만 중국인들 못지않게 우리도 『삼국지』를 사랑하며 소비하고 있다. 조조, 손권, 유비를 통해 리더의 자질과 덕목을 가름했고 제갈량, 사마의, 순욱 등 여러 책사를 통해 참모의 자세를 논하곤 했다. 그래서 『삼국지』를 세 번 읽지 않은 사람과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는 말도 생기지 않았을까? 사마의는 여러 책사들 사이에서도 유독 존재감이 덜한 인물이다. 그러나 그는 위..

두보 평전

책소개 난세를 만나 평생을 떠돌아야 했던 방랑 시인 두보의 시와 삶을 한눈에 꿰어 볼 수 있는 책, 우리 나라 근대 이후, 두보의 문학 생애와 두보 시에 관한 책들이 출간되었으나 평전으로 소개되기로는 이 책이 처음이다. 100만 자에 달하는 두보 시를 육 년에 걸쳐 최초로 전역한 「두보시전역」을 내기도 한 두시 연구자인 하북대학 한성무 교수의 「두보 평전」은 두보의 행적과 삶이 상세하고 정확하게 그려져 있다. 관계 사료의 끈질긴 섭렵과 두시 전편에 대한 찬찬한 읽기가 날줄과 씨줄이 되어 이루어진 이 책에서, 저자는 두시를 때로는 폭넓게 조망하고 때로는 한 글자에 담긴 의미까지 추적하여 두보의 굴곡진 삶을 입체적으로 재현함으로써 두보의 생애와 관련한 의문의 대부분을 해소하였다고 할 만하다. 육백여 쪽에 이..

덩샤오핑 평전

책소개 중국을 깨운 최고 지도자 덩샤오핑의 생애 가난한 국가에서 세계 경제 대국으로 중국을 깨운 최고 지도자 덩샤오핑의 평전이다. 개혁 개방에서 중국 인민을 부유하게, 나라를 부강하게 만드는 길을 찾은 덩샤오핑은 21세기 중국의 눈부신 상승을 만들어 냈다. 세 번 쓰러졌으나 세 번 다시 일어서 마침내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근대 이후 중국 지도자 누구도 해내지 못한 사명을 완수한 것이다. 세계적인 동아시아 전문가인 저자는 방대한 자료를 통해 덩샤오핑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그의 생애와 맞물린 중국의 전환기를 세밀히 그려 낸다. 10년간 저자의 모든 경험과 연구 성과를 쏟아 부은 이 책은 비단 시대를 바꾼 걸출한 인물의 전기일 뿐 아니라 그와 함께 한 시대를 이끈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직조하며 풀어내는 웅..

왕국유 평전

책소개 왕국유는 철학, 미학, 문학, 희곡사, 갑골문, 금문(金文), 고대 기물, 은주(殷周)역사, 한대와 진대의 목간, 한위의 비각, 돈황 문헌, 서북지리, 몽고사 등을 연구하여 각 영역에서 커다란 공적을 세운 사람이다. 특히 철학방면에서는 중국 최초로 칸트와 쇼펜하우어, 니체를 소개하면서, 중국철학의 주요 개념과 서양 철학의 개념을 비교분석하기도 하였다. 미학분야에서는 칸트와 쇼펜하우어, 니체, 쉴러 등의 미학을 받아들여 중국의 전통미학과 융합시켰다. 아울러 서양미학을 중국문학비평에 적용하여 중서미학이 융합된 독특한 문화비평체계를 완성하기도 했다. 이 책은 이런 왕국융의 업적과 삶을 조명하고 있다. 목차 1. 바다가 보이는 창가의 외로운 소년 2. 신학문에 대한 동경 3. 상해에서의 새로운 생활 4...

정중무상 평전

책소개 정중무상 선사의 삶과 사상에 대한 책이다. 김화상으로 알려진 정중무상 선사는 신라 성덕왕의 왕자로 추정되는 인물로 중국으로 건너가 중국에 선을 널리 퍼뜨린 승려이다. 최근 그가 중국의 오백나한 중 455번째의 무상공존자로 오른 사실이 밝혀지며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정중무상평전』은 무상이 불교의 오백나한 중 455번째 성인의 반열에 오른 사실을 밝혀낸 저자가 무상의 자취를 좇아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여 써낸 책이다. 목차 서문 / 1,200년 만에 만난 무상의 자취·동광 책머리에 / 왜 무상인가 들어가는 말/ 불일의 장명등처럼 무상의 사상이 널리 퍼지길 1장 중국 오백나한에 오른 무상 선사 2장 장안을 가다 3장 검남의 선이 모두 무상에게서 나왔다 4장 정중종 창종과 쓰촨선종 5장 인성염불을..

장거정 평전

책소개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이 가장 아낀다는 바로 그 책! “이화승 교수가 옮긴 『장거정 평전』은 내가 가장 아끼는 책이다.” 촛불시민혁명과 문재인 정부의 출범으로 개혁이 최대의 화두로 떠오를 무렵 중국 역사상 가장 탁월한 개혁가인 장거정이 오피니언 리더들 사이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특히 유명 기업 CEO들 중에서 『장거정 평전』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하지만 책을 구하래야 구할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거기에는 이유가 있었다. 소문난 독서광이자 독서경영을 실천하기로 유명한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이 올해 초 발간된 그의 ‘삶과 경영 이야기’에서 『장거정 평전』을 가장 아끼는 책이라고 언급한 게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것이다. 목차 옮긴이의 말 05 서문을 대신하여 13 제1장 형주의 소문난 ..

저우라이 평전

소개 "나는 저우언라이보다 더 강렬한 인상을 준 사람을 만난 적이 없다." ―헨리 키신저 중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현대 중국의 내실을 다진 혁명가, 행정가, 외교가 저우언라이 중국의 현대사에 그가 남긴 유산을 찾아본다 ⓒ 정종욱, 2020 목차 서문 왜 저우언라이인가? 제1장 탁월한 조정자 저우언라이의 탄생 스예 가문과 세 어머니 | 절망에서의 탈출 | 5.4 운동과 각오사 | 근공검학과 공산당 가입 | 유럽 사회주의 청년단 제2장 혁명의 바람에 휩싸이다 황푸 군관 학교와 동정 | 혁명 동지와의 결혼 | 상하이 사변과 난창 봉기 | 왕밍 노선과 중화 소비에트 공화국 | 중앙 특과와 홍색대 제3장 위기를 바탕으로 내실을 다지다 푸톈에서 닝두까지 | 대장정과 쭌이 회의 | 시안 사건과 2차 국공 합작 ..

왕희지 평전

책소개 당태종이 가장 애호하고 존경하고 극찬했던 ‘서성(書聖)’ 왕희지 *공자(孔子)의 ≪춘추(春秋)≫가 끼친 영향에 비견되는 왕희지의 서체와 서예론 *국내 최초 유일하게 소개되는 본격 ≪왕희지·왕헌지 평전≫ 오랜 세월 동안 ‘서성(書聖)’으로 떠받들어 온 왕희지에 대해 소개하고 평가한 전기(傳記)나 평전(評傳)이 서예의 역사가 오래됐음에도 우리나라에는 저서든 번역서든 전혀 없을 뿐더러 중국 내에서도 희귀하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었다. 왕희지 본인에 대한 심층적 소개나 연구에 집중한 책은 더욱이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것은 서진(西晉)과 동진(東晉)의 두 왕조에 걸친 역사의 격변기를 거친 왕희지의 삶, 개인사에 대한 기록 문화가 일천했던 당시의 시대적 한계로 인해 그에 대한 기본 자료가 부..

주자 평전

책소개 주희에 대한 전기, 그 이상의 평전 이학을 구축한 사상가로서뿐만 아니라 피와 살을 가진 한 인간으로서의 인간 주희. 그의 위대한 사상이 어떻게 발전하고 완성되었는지, 그 역사적 장면이 불꽃 튀는 논전을 통해 낱낱이 드러난다. 기존의 해설서들이 추상적이고 차가운 철학 개념을 동원하여 주자사상의 형이상학적 골격을 세우는 일에 치중하였다면, 수징난의 [주자평전]은 피와 살을 가진 실존 인물로서의 주희를 구체적인 삶의 궤적을 따라가며 생생하게 재현해내고 있다. 주자가 제시했던 성인이라는 도학적 이상은 그동안 숭배자들 사이에서 불변하는 인격적 실체처럼 숭앙되어왔지만, 이 책에서는 이러한 문화심리를 송이라는 역사적 환경을 통해 배태되고 형성되어간 역동적인 시스템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고고하고 완..

장제스 평전

책소개 몰락한 제국의 폐허 위에서 새로운 중국을 이끈 총사령관 장제스의 생애와 성패를 통해 중국이 딛고 선 격동의 시대를 읽는다. 황제가 지배하는 청나라가 무너지고 현대 중국이 탄생하기까지, 격랑의 중국 근대사 한복판에 장제스가 있었다. 신해혁명 이후 안으로는 군벌이 할거하고 밖으로는 제국주의 열강이 침략하는 가운데 장제스는 중국을 강대하고 안정된 국가로 세우려는 이상과 실천 역량까지 지닌 유일한 지도자였다. 저명한 동아시아 전문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조너선 펜비는 장제스의 일기에서부터 세계 각지의 연구, 당대의 언론 보도, 인터뷰와 현장 조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자료를 망라하여 장제스가 중국을 잃어버린 패배자라는 일반적인 평가를 철저히 재검토하고, 사실적이면서 역동적인 필치로 그의 초상을 그려 낸다. 장..

진시황 평전

책소개 최초의 황제, 진시황은 어떻게 탄생했는가 『진시황 평전』은 '황제'라는 호칭의 확립, 사상 통일, 신분제도 정립, 제도 정비, 문자 통일, 도량형 통일, 대규모 토목공사, 법제 정비 등 각 측면에 대해 사료를 근거로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매우 방대한 내용을 일관되게 관통하며 강조되는 것 한 가지는 진시황이 결코 무에서 유를 창조한 사람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가 추진한 모든 정책과 사업은 과거 춘추전국시대에 각 제후국에서 시행되었던 각종 변법, 주나라를 정통으로 삼는 사상과 문화적 전통, 진나라의 과거 선대 왕들이 추진했던 각종 법률, 제도의 개혁을 계승, 발전시킨 것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전통적으로 중국에서 군주 또는 왕을 가리키는 각종 호칭을 비롯해 진나라 법제의 구체적인 실상, ..

발자크 평전

책소개 평전 문학의 대가 츠바이크가 19세기 프랑스의 작가 발자크의 삶과 문학을 생생하게 그려낸 최후의 걸작.발자크는 프랑스혁명 이후 전쟁과 혁명,산업혁명과 자본주의가 진행되던 격동의 시대를 적나라 하게 보여준 19세기의 풍속화가이다. 그의 소설에 등장하는 냉혹하고 천박하고 추악한 욕망으로 들끓는 인간들은 바로 '돈'만을 추구하던 그 시대의 모습이었다. 그는 산업화되어가는 시대의 인간 내면의 욕구, 시대의 본질을 총체적으로 그려낸 최초의 작가였다.이 책에는 시대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자기 시대 인간 군상의 모습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준 위대한 리얼리스트 작가의 내면 풍경과 거대한 상상력의 문학적 세계가 입체적이고 세심하게 그려져 있다. 저자 소개 저 : 슈테판 츠바이크 (Stefan Zweig)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