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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세상에 사라지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의 삶은 사라짐의 연속이다. 오늘을 살아도 내일이 돼서 보면 분명 오늘은 사라진 날이다. 삶 자체가 끊임없는 사라짐의 연속 과정이다. 시간의 흐름 속에 수많은 장소들이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수많은 직업들도 자취를 감추어버렸다. 우리가 오래전 향수를 느꼈던 코스모스 핀 고향역, 쌍화차에 넣어주던 달걀노른자, 다방이란 이름의 찻집과 DJ, 신작로를 달리던 소달구지, 추운 겨울 교실 안 석탄난로 위의 도시락 등. 모든 시간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형태의 사라짐 혹은 상실. 이것이 우리 삶의 본질이다.
이 세상에 사라지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 세상의 모든 생명체는 태어나서 융성하다가 언젠가는 반드시 사라진다. 그것이 자연의 섭리다. 모든 것은 시대 변화와 발전에 따라 사라지고 새로운 것이 등장하기를 되풀이한다.
엄연히 존재했다가 사라진 것들을 찾아가는 시간여행
이 책 『사라진 것들』은 제목 그대로 우리 삶과 공존하다가 사라진 것들을 다루었다. 삶 자체가 사라짐의 연속이므로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길 수는 없어서,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사라진 것들’을 간추렸다. 먼저 우리가 경험했던 국내에서 사라진 것들은 대부분 잘 알려진 것들이어서 제외하고, 세계적으로 관심이 컸던 것 중에서 선별해 보았다.
갑자기 주위에서 사라진 것, 인류의 역사에 변화를 가져온 것들, 세계적으로 미스터리한 것들, 불가사의한 것들, 오랫동안 사라졌다가 뜻밖에 다시 나타난 것들 그리고 충격적인 것들을 각종 자료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열심히 골라냈다. 이 중에는 우리가 잘 아는 것도 있고, 전혀 모르는 것들도 있다. 그렇다고 그러한 모든 것들을 담을 수는 없어서 그때는 있었고, 지금은 사라진 것들 중에 충격적인 사실, 미처 몰랐던 흥미로운 사실, 무엇인가 우리에게 교훈을 주는 것들을 선별하여, 그 결과물을 인류, 인체, 종교, 보물과 보석, 인물, 명화, 기념물, 유적 유물, 미스터리 등 모두 8장으로 정리했다. 우리 곁에 존재했다가 어느 결에 사라진 존재들을 찾아가는 행보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한다.
우리의 삶은 사라짐의 연속이다. 오늘을 살아도 내일이 돼서 보면 분명 오늘은 사라진 날이다. 삶 자체가 끊임없는 사라짐의 연속 과정이다. 시간의 흐름 속에 수많은 장소들이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수많은 직업들도 자취를 감추어버렸다. 우리가 오래전 향수를 느꼈던 코스모스 핀 고향역, 쌍화차에 넣어주던 달걀노른자, 다방이란 이름의 찻집과 DJ, 신작로를 달리던 소달구지, 추운 겨울 교실 안 석탄난로 위의 도시락 등. 모든 시간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형태의 사라짐 혹은 상실. 이것이 우리 삶의 본질이다.
이 세상에 사라지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 세상의 모든 생명체는 태어나서 융성하다가 언젠가는 반드시 사라진다. 그것이 자연의 섭리다. 모든 것은 시대 변화와 발전에 따라 사라지고 새로운 것이 등장하기를 되풀이한다.
엄연히 존재했다가 사라진 것들을 찾아가는 시간여행
이 책 『사라진 것들』은 제목 그대로 우리 삶과 공존하다가 사라진 것들을 다루었다. 삶 자체가 사라짐의 연속이므로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길 수는 없어서,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사라진 것들’을 간추렸다. 먼저 우리가 경험했던 국내에서 사라진 것들은 대부분 잘 알려진 것들이어서 제외하고, 세계적으로 관심이 컸던 것 중에서 선별해 보았다.
갑자기 주위에서 사라진 것, 인류의 역사에 변화를 가져온 것들, 세계적으로 미스터리한 것들, 불가사의한 것들, 오랫동안 사라졌다가 뜻밖에 다시 나타난 것들 그리고 충격적인 것들을 각종 자료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열심히 골라냈다. 이 중에는 우리가 잘 아는 것도 있고, 전혀 모르는 것들도 있다. 그렇다고 그러한 모든 것들을 담을 수는 없어서 그때는 있었고, 지금은 사라진 것들 중에 충격적인 사실, 미처 몰랐던 흥미로운 사실, 무엇인가 우리에게 교훈을 주는 것들을 선별하여, 그 결과물을 인류, 인체, 종교, 보물과 보석, 인물, 명화, 기념물, 유적 유물, 미스터리 등 모두 8장으로 정리했다. 우리 곁에 존재했다가 어느 결에 사라진 존재들을 찾아가는 행보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한다.
목차
1. 인류
지구의 5대 대멸종|네안데르탈은 왜 멸종했을까|사라진 대륙 아틀란티스|베이징원인은 어디로 사라졌을까|이스터섬에서 모두 사라진 주민들|바이킹은 사라졌다|사라진 잉카제국|사라지는 아마존의 원주민 부족|역사 속으로 사라진 아메리카 원주민|왜 매머드는 사라졌을까
2. 인체
사라진 언어, 사라지는 언어|사람의 몸에서 왜 털이 사라졌을까|여성의 사라진 성적 신호|남성의 퇴화된 수유 기능|사람의 몸에서 사라지는 것들|정자가 사라지고 있다|사라진 나폴레옹의 성기
3. 종교
인도에서 사라진 불교|자취를 감춘 ‘언약궤’|사라진 바벨탑의 진실|잃어버린 성배|예수의 수의는 사라진 걸까, 가짜일까|허무하게 사라진 바미얀 불교 유적|사라질 운명의 팀북투 이슬람 유적
4. 유적, 유물
다시 볼 수 없는 바빌론의 공중정원|이집트 네파르티티 왕비의 무덤|폼페이에서 사라진 사람들|아무도 모르는 칭기즈칸의 무덤|사라져버린 거대한 파로스 등대|사라진 신비의 암벽도시 페트라|영원히 사라진 팔미라의 고대 유적|이라크에서 사라진 인류의 문화유산
5. 인물
히틀러는 자살했나, 잠적했나|사라진 비행기, 어밀리아 에어하트 실종사건|뮤직 스타 글렌 밀러의 실종|노동운동가 지미 호파의 실종|영원히 사라진 세기의 살인마 잭 더 리퍼|암호를 남기고 사라진 연쇄살인마 조디악 킬러
6. 보물, 보석
사라진 나치의 보물|보석 사라진 에스파냐 보물선, 보물의 주인은 누구인가|영원히 사라진 보석으로 꾸민 방|사라진 사우디 왕가의 보석과 국제분쟁|독일 박물관에서 사라진 귀중한 보물들
7. 명화, 기념물
다빈치의 〈모나리자〉는 과연 진품일까|툭하면 사라지는 반 고흐의 명화들|뭉크의 걸작 〈절규〉의 절규|가드너 미술관에서 사라진 명화들|잇따라 사라진 스트라디바리우스|월드컵 트로피가 사라지다|도둑맞은 FA컵 트로피|사라진 ‘모스 부호’
8. 미스터리
버뮤다 삼각지대, 그 공포의 미스터리|터널 속에서 사라진 기차|미 해군 군함이 사라졌다|믿기 어려운 사라진 비행정|디아틀로프 탐험대의 비극|눈 속으로 사라진 북극해 탐험대|수백억 원의 항공화물이 사라졌다|사라진 외계인 시체|끊임없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UFO
지구의 5대 대멸종|네안데르탈은 왜 멸종했을까|사라진 대륙 아틀란티스|베이징원인은 어디로 사라졌을까|이스터섬에서 모두 사라진 주민들|바이킹은 사라졌다|사라진 잉카제국|사라지는 아마존의 원주민 부족|역사 속으로 사라진 아메리카 원주민|왜 매머드는 사라졌을까
2. 인체
사라진 언어, 사라지는 언어|사람의 몸에서 왜 털이 사라졌을까|여성의 사라진 성적 신호|남성의 퇴화된 수유 기능|사람의 몸에서 사라지는 것들|정자가 사라지고 있다|사라진 나폴레옹의 성기
3. 종교
인도에서 사라진 불교|자취를 감춘 ‘언약궤’|사라진 바벨탑의 진실|잃어버린 성배|예수의 수의는 사라진 걸까, 가짜일까|허무하게 사라진 바미얀 불교 유적|사라질 운명의 팀북투 이슬람 유적
4. 유적, 유물
다시 볼 수 없는 바빌론의 공중정원|이집트 네파르티티 왕비의 무덤|폼페이에서 사라진 사람들|아무도 모르는 칭기즈칸의 무덤|사라져버린 거대한 파로스 등대|사라진 신비의 암벽도시 페트라|영원히 사라진 팔미라의 고대 유적|이라크에서 사라진 인류의 문화유산
5. 인물
히틀러는 자살했나, 잠적했나|사라진 비행기, 어밀리아 에어하트 실종사건|뮤직 스타 글렌 밀러의 실종|노동운동가 지미 호파의 실종|영원히 사라진 세기의 살인마 잭 더 리퍼|암호를 남기고 사라진 연쇄살인마 조디악 킬러
6. 보물, 보석
사라진 나치의 보물|보석 사라진 에스파냐 보물선, 보물의 주인은 누구인가|영원히 사라진 보석으로 꾸민 방|사라진 사우디 왕가의 보석과 국제분쟁|독일 박물관에서 사라진 귀중한 보물들
7. 명화, 기념물
다빈치의 〈모나리자〉는 과연 진품일까|툭하면 사라지는 반 고흐의 명화들|뭉크의 걸작 〈절규〉의 절규|가드너 미술관에서 사라진 명화들|잇따라 사라진 스트라디바리우스|월드컵 트로피가 사라지다|도둑맞은 FA컵 트로피|사라진 ‘모스 부호’
8. 미스터리
버뮤다 삼각지대, 그 공포의 미스터리|터널 속에서 사라진 기차|미 해군 군함이 사라졌다|믿기 어려운 사라진 비행정|디아틀로프 탐험대의 비극|눈 속으로 사라진 북극해 탐험대|수백억 원의 항공화물이 사라졌다|사라진 외계인 시체|끊임없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UFO
출판사 리뷰
우리 곁에 존재했다가 사라진 그 어떤 것들!
철학자 장 보드리야르는 말했다. “우리는 사라짐을 최종 차원으로서가 아니라, 널리 편재한 차원으로서 받아들여야 한다. 나는 존재의 필수적 조건이라고 말할 참이다. 자신의 사라짐의 기초 위에서 살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사라짐에 대하여』)
세월이 흘러가는 리듬 속에서 사라짐은 만물의 운명이자 모든 존재가 짊어지는 숙명인 셈이다. 사라짐이 존재의 필수 조건이라고 볼 때 우리는 이렇게 사라짐이라는 기초 위에 삶을 세워 살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그 무엇이든 간단하게 사라지지 않고, 소실점 저 너머로 사라지는 것은 그 뒤에 잔영을 남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판타지, 유토피아에 대한 환상의 그리움이 실재가 사라진 자리에 남은 잔영이다. 지구 위에 출현한 생물이나 거대 건축물, 화석 등은 이미 멸종 선고를 받았을지라도 완전히 사라져 흔적도 없는 것이 아닌, 존재했었음을 알려주는 무언가를 남긴다. 사라졌지만 사라지기를 멈추고 그것이 항구적으로 존재하게 만드는 그 무엇인가가 남아 있다.
모든 존재는 사라지는 운명 속에 있다
멀쩡하던 마을이나 사람도 홍수, 지진, 화산 폭발 같은 천재지변으로 갑자기 사라지고 댐 공사로 수몰돼 내가 태어난 고향이 사라지기도 한다. 특히 인류사에서 제1, 2차 세계대전을 비롯한 세계적인 전쟁과 중세 유럽의 페스트와 스페인 독감 등의 전염병 창궐에 인류는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잃었고, 그 여파는 충격적이고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이로 인해 사라진 것들도 헤아릴 수없이 많고 변화와 피해도 광범위했다. 그리고 바로 지금의 지구촌도 코로나19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다양한 분야에서 존재했던 것들이 사라지고 생겨나고 있다.
사철나무 잎처럼 푸르던 청춘과 함께 시간도 장소도 사람도 다 사라지고, 모든 사라진 존재는 돌아오지 않는다. 인간의 삶은 시간을 거꾸로 돌릴 수 없듯이 한번 간 것은 영원한 회귀할 수 없는 세계에 발 딛고 있다. 우리는 사는 동안 끊임없이 사라짐에 익숙하고 순응한다. 산다는 건 사라짐의 과정을 이어가는 것이고, 그 연속성 속에 인류 역사는 이어진다.
철학자 장 보드리야르는 말했다. “우리는 사라짐을 최종 차원으로서가 아니라, 널리 편재한 차원으로서 받아들여야 한다. 나는 존재의 필수적 조건이라고 말할 참이다. 자신의 사라짐의 기초 위에서 살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사라짐에 대하여』)
세월이 흘러가는 리듬 속에서 사라짐은 만물의 운명이자 모든 존재가 짊어지는 숙명인 셈이다. 사라짐이 존재의 필수 조건이라고 볼 때 우리는 이렇게 사라짐이라는 기초 위에 삶을 세워 살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그 무엇이든 간단하게 사라지지 않고, 소실점 저 너머로 사라지는 것은 그 뒤에 잔영을 남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판타지, 유토피아에 대한 환상의 그리움이 실재가 사라진 자리에 남은 잔영이다. 지구 위에 출현한 생물이나 거대 건축물, 화석 등은 이미 멸종 선고를 받았을지라도 완전히 사라져 흔적도 없는 것이 아닌, 존재했었음을 알려주는 무언가를 남긴다. 사라졌지만 사라지기를 멈추고 그것이 항구적으로 존재하게 만드는 그 무엇인가가 남아 있다.
모든 존재는 사라지는 운명 속에 있다
멀쩡하던 마을이나 사람도 홍수, 지진, 화산 폭발 같은 천재지변으로 갑자기 사라지고 댐 공사로 수몰돼 내가 태어난 고향이 사라지기도 한다. 특히 인류사에서 제1, 2차 세계대전을 비롯한 세계적인 전쟁과 중세 유럽의 페스트와 스페인 독감 등의 전염병 창궐에 인류는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잃었고, 그 여파는 충격적이고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이로 인해 사라진 것들도 헤아릴 수없이 많고 변화와 피해도 광범위했다. 그리고 바로 지금의 지구촌도 코로나19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다양한 분야에서 존재했던 것들이 사라지고 생겨나고 있다.
사철나무 잎처럼 푸르던 청춘과 함께 시간도 장소도 사람도 다 사라지고, 모든 사라진 존재는 돌아오지 않는다. 인간의 삶은 시간을 거꾸로 돌릴 수 없듯이 한번 간 것은 영원한 회귀할 수 없는 세계에 발 딛고 있다. 우리는 사는 동안 끊임없이 사라짐에 익숙하고 순응한다. 산다는 건 사라짐의 과정을 이어가는 것이고, 그 연속성 속에 인류 역사는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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