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한일관계사 연구 (전공분야>책소개)/2.한일역사갈등 91

일본인의 한국, 한국인에 대한 인식

책소개 일본인이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 가진 인식은 어떨까? 그러한 인식의 배경은 무엇일까? 한일문화교류기금은 1984년에 양국 간 역사 교과서로 문제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비영리 공익재단 법인으로 설립되어 현재까지 한일 양국의 상호이해와 신뢰를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제34회 학술대회는 ‘일본인의 한국, 한국인에 대한 인식’을 주제로 토론을 개최하였다. 본 토론에서는 과거 한일관계에 있어 양국인의 상호인식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았다. 한일관계의 역사는 오래된 세월만큼이나 전쟁의 아픔으로 인한 갈등의 골 또한 깊다. 이 갈등을 풀기엔 이미 여러 시도를 했으나 근본적으로는 해결되지 않았고 너무 많은 시간이 흐른 건 아닐까 싶지만, 미래 세대와 두 양국의 제대로 된 외교화합을 위해서라도 결국..

누구를 위한 화해인가

책소개 《제국의 위안부》, 무엇이 문제인가 왜 일본은 《제국의 위안부》를 상찬하는가 《제국의 위안부》와 ‘《제국의 위안부》 사태’에 대한 전면적·종합적 비판서 《누구를 위한 ‘화해’인가: 《제국의 위안부》의 반역사성》(일본어판 원서 《망각을 위한 ‘화해’: 《제국의 위안부》와 일본의 책임忘却のための〈和解〉─《帝國の慰安婦》と日本の責任》(世織書房, 2016))은 박유하(세종대 교수)의 《제국의 위안부: 식민지지배와 기억의 투쟁》(2013)과 그를 둘러싼 사태에 대한 전면적이고 종합적인 비판서다. 저자 정영환(메이지가쿠인明治學院 대학 교수)의 《제국의 위안부》 비판은, 단순히 박유하의 입장에 대한 표면적인 반박에 머무르지 않고 한일 양국에서 벌어진 ‘《제국의 위안부》 사태’의 본질과 이 사태의 역사적·사상적·..

해방공간의 재일 조선인사

책소개 우리가 알아야 할 한국 현대사의 ‘아픈 손가락’ 60만 재일조선인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 이 책은 재일조선인 3세 역사학자 정영환이 2013년에 일본에서 출간한 『朝鮮?立への隘路: 在日朝鮮人の解放五年史』(法政大?出版局, 2013)를 번역한 것이다. 지은이는 1945년 해방의 날로부터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전까지 한반도로 귀환하지 못하고 일본에 남을 수밖에 없었던 조선인들이 생존을 위해 몸부림쳐야 했던 해방 5년의 역사를, 실로 방대한 자료를 구사하며 다각도로 분석했다. 추천의 글 한국어판 서문 한국어판 특별 보론|해방 전 재일조선인사 1. 조선인의 도일과 정착(19세기 말~1920년대 전반) 2. 재일조선인 사회의 형성(1920년대~1930년대) 3. 전시체제와 재일조선인(1930년대 후반~19..

한일수교 50년

책소개 2015년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하여 한일관계사학회가 주최한 국제학술회의 '한일수교 50년, 상호 이해와 협력을 위한 역사적 재검토'에서의 발표.토론문의 수정보완해 종합토론 때의 녹취문을 더하여 편집된 학술서이다. 4개 분과에 걸쳐 모두 21개의 논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토론 때의 자유발언 등이 포함된 녹취문을 수록해 학술대회의 성과를 생동감 있게 전달하고 있다. 책소개 2015년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하여 한일관계사학회가 주최한 국제학술회의 '한일수교 50년, 상호 이해와 협력을 위한 역사적 재검토'에서의 발표.토론문의 수정보완해 종합토론 때의 녹취문을 더하여 편집된 학술서이다. 4개 분과에 걸쳐 모두 21개의 논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토론 때의 자유발언 등이 포함된 녹취문을 수록..

전후 70주년, 한일 수교 50주년

책소개 2015년은 한국인에게 있어서 [광복 70주년]인 동시에 일본에 있어서는 [전후 70년]이고, 중국에 있어서는 [항일전쟁승리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들 각기 다른 명칭에는 근대 이후 일본의 발자취가 남긴 가해와 피해의 역사가 고스란히 각인되어 있다. 이 책의 출간은 근대 이후 동아시아의 전쟁과 상흔을 다시 돌이켜보고, 이에 대한 동아시아 각국의 상호인식과 우리들에게 남겨진 과제는 무엇인지를 되돌아보고자 하는 시도에서 비롯되었다. 전쟁은 인류 역사의 시작과 더불어 비롯되었고 사람이 사는 곳이면 언제 어디서든 있어 왔다. 따라서 전쟁을 어떻게 기억하고 기념하느냐 하는 것은 어떤 특정한 사회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 공통의 문제이기도 하다. 우리는 동아시아 각국의 전쟁기억과 상호인식을 통해서 가해자와..

일본, 한국을 상상하다

책소개 “도쿠가와 막부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일본인들의 잠재되거나 표현된 인식들의 구조와 한계를 규명하다” 이 책은 일본의 한국인식이라는 주제로 6인의 연구자가 지난 1년간 진행한 공동연구의 결과물이다. 필자들은 도쿠가와 막부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일본 사회의 상층부를 구성한 정치인과 지식인, 그리고 기층 서민이 갖는 대한 인식의 구조와 그것이 형성된 역사적 배경, 그리고 인식 내용의 시대적 변화 추이를 검토하였다. 이를 통해 오늘날 일본인들의 한반도 문제에 대해 잠재되거나 표현된 인식들의 구조와 한계를 규명하고자 했다. 일본인의 대한인식을 분석하는 것은, 대한반도 정책과 그 집행이라는 구체적 행위의 이념적 토대를 규명하는 작업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 과정에서 필자..

여자 정신대, 그 기억과 진실

책소개 저자 박광준은 동아시아 비교사회정책 혹은 비교사회정책사를 연구해왔다. 일제통치하의 빈곤문제와 빈곤정책을 규명하기 위해 국가총동원법에 의한 동원정책이 시작된 1939년을 전후로 한 디아스포라 경험자의 구술자료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면서 정신대 증언에 대해 우리 사회에 알릴 필요를 느꼈다. 특히 후지코시 소송 자료를 검토하면서 원고 측이 피해보상 요구의 근거로서 제시한 ‘강제동원으로 인한 피해 항목 리스트’를 접하면서 그 요구사항들이 예컨대 정부의 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 구술자료에 나타난 여자정신대의 실상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들의 육성을 어떤 형태로든 연구자로서 ‘설명을 시도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 책은 시작되었다. 목차 서문 제1장 | 여자정신대에 대한 접근방법과 관련 사료 1..

강제로 끌려간 조선인 위안부들

책소개 이 책은 군위안부 당사자들의 살아 있는 증언집이다. 이 증언집에는 약 70여 명의 국내 신고자 중 본인의 기억이 보다 뚜렷하고, 그 내용이 역사자료, 문서와 대조가 가능하다고 여겨지는 19명을 선정하여 그들의 증언을 정리ㆍ기록하였다. 목차 1. 되풀이 하기조차 싫은 기억들 / 김학순 2. 한국정부에도 할말이 많다 / 김덕진 3. 정말 한이 맺히지만 이제 원망하지 않는다 / 이영숙 4. 죽어도 이짓은 못하겠어 / 하순녀 5. 방직공장에 간다더니 / 오오목 6. 천대받지 않으며 살고 싶다 / 황금주 7. 하도 공부가 하고 싶어서 / 문필기 8. 원통해서 못살겠다. 내 청춘을 돌려다오 / 이용수 9. 열두 살에 끌려가 / 이옥분 10. 내가 또다시 이리 되는구나 / 문옥주 11. 자식을 못 낳는 것이 ..

식민지 조선인을 논하다

책소개 식민지 지식인 다카하시 도루는 조선, 조선인을 어떻게 보았을까 근대는 민족국가의 시대였다. 미국인, 영국인, 프랑스인, 독일인, 일본인에 관한 담론이 넘쳐났다. 조선인에 대한 담론 역시 존재했다. 차이가 있다면 조선인론은 당시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였기에 일제의 시선으로 바라본 조선인론이 우세했다는 점이다. 즉, 타자화된 시선에서 조선에 관한 담론이 형성되었다. 그 핵심에 다카하시 도루가 있다. 다카하시 도루는 대표적인 식민지 지식인으로, 경성제대 창립위원회 간사, 경성제대 법문학부 교수, 혜화전문학교 교장을 역임하였고, 해방 후 일본에서 조선학회를 창립한 학자이다. 그의 조선인 이해는 일본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다카하시 도루는 조선의 대표적 속성으로 사상의 고착성과 사상의 종속성을 꼽았다. 이..

평화통신사 야스쿠니에 가다

책소개 이 책은 한일 과거사 문제의 커다란 화두로 되어 있는 야스쿠니문제를 청소년뿐 아니라 일반인이 알기 쉽게 이해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출간되었다. 필자인 김바다 씨는 2006년 8월 13일부터 야스쿠니반대공동행동 한국위원회(위원장 : 이해학 목사 / 사무국 : 민족문제연구소)가 마련한 도쿄촛불집회에 동참하여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라고 하는 일본 우익의 훼방에 맞서 ‘야스쿠니 반대, 환워주링(還我祖靈 : ‘내 조상의 영혼을 돌려달라’는 중국어 발음)’을 외치면서 야스쿠니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웠다. 이후 야스쿠니문제를 심도 있게 조사하고 야스쿠니 합사자 유족인 이희자 씨, 영화배우 출신의 대만 입법의원인 가오진 수메이(高金素梅) 씨 등을 직접 인터뷰하거나 인터넷 검색을 하여 이 책을 내놓게 된 것이다. 저..

탐욕의 땅, 미쓰비시 사도광산과 조선인 강제동원

책소개 한반도 지도와 비슷한 지형을 가진 섬. 일본 에도시대에 금의 섬, 사도는 한번 들어가면 빠져나올 수 없는 곳이었다. 절해고도絶海孤島의 섬에서 죄수들은 금과 은을 캤다. 광산 생활이 얼마나 참혹했는지 에도江戶시대 광부들의 수명은 2~3년에 불과했다고 한다. 2019년 5월 찾은 곳, 사도섬의 아이카와相川 숲속에 빈터. 팻말 하나 없지만 바로 조선인 광부들의 식당이 있던 곳이다. 조선에서 머나먼 이곳에 온 조선인은 누구였을까. 미쓰비시광업 소속 사도광산이 동원한 이들이었다. 일본이 아시아태평양전쟁을 일으키고 조선인 등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민중을 동원하던 시기에 사도광산이 동원한 조선인은 최대 1,200명이나 되었다고 한다. 조선인들은 시모야마노가미마치下山之神町의 야마노가미山之神사택, 신고로마치新五郞町의..

선을 넘는 한국인 선을 긋는 일본인

책소개 [마징가 Z]부터 [오징어 게임]까지 문화 속에 담긴 두 나라 이야기 [마징가 Z]가 우리나라 만화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져 본 적이 있는가? [슬램덩크]를 읽고 소니 플레이어를 들으며 일본에 대한 선망과 열등감이 뒤섞인 성장기를 보낸 적이 있는가? 지브리 애니메이션에 열광하고 닌텐도를 부러워하던 시절을 기억하는가? 빌보드 1위(BTS), 아카데미 수상([기생충] [미나리]), 넷플릭스 1위([오징어 게임] [지옥]) 등 바야흐로 한류 열풍의 한가운데 선 지금, 왜 우리는 다시금 가깝고도 먼 두 나라 한국과 일본에 주목해야 할까? 문화심리학을 파고들어 온 저자 한민은 지금이야말로 한국인과 일본인을 제대로 알아야 할 때라고 말한다. 이 책은 ‘먹방’과 ‘야동’으로 대표되는 두 나라 문화 비..

원폭피해 한국여성들

책소개 언급조차 되지 않았던 원폭 피해 여성들의 이야기 김경애의 『원폭 피해 한국 여성들』이 푸른사상사 [여성학 총서 16]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그동안 한국 근현대 여성사에서 외면당해왔던 원폭 피해 여성들의 삶을 조명한다. 식민지 지배와 원폭 피해라는 이중고로부터 살아남은 이후 원폭 후유증, 가난, 가부장제로 인한 차별까지 겪어야 했던 그들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목차 · 책머리에 서론 : 한국의 원폭 피해 여성들을 찾아 1. 들어가는 말 2. 한국의 원폭 피해자 드러내기 3. 선행연구에 나타난 원폭 피해 여성들 4.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 거주 원폭 피해 여성에 대한 조사 5. 연구대상자의 범위와 일반적인 배경 제1장 일본에서 살아가기 1. 한국인들의 일본행 2. 일본에서 살아가기 ..

우리는 일본을 닮아 가는가

책소개 우리가 일본 꼴 나지 않으려면… LG경제연구원의 저성장 사회 위기 보고서 1800개의 도시나 농촌 마을 중에서 2040년까지 896개가 사라질 위기에 처한 나라가 있다. 현재의 절반에 가까운 도시나 농촌 마을이 사라진다는 소리다. 이뿐만이 아니다. 전국의 60%에 달하는 지역 인구가 2050년에는 절반 이하로, 20%의 지역에서는 거주자가 아예 한 명도 남지 않을 거란다. 이처럼 생각만 해도 암담하고 아찔한 위기에 처한 국가는 어디일까?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이라면 모두 예상하셨을 것이다, 고령화와 저출산, 그리고 디플레이션 문제로 헐떡이고 있는 바로 일본이다. 그런데 더 아찔한 사실은, 이 상황이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이다. 많은 전문가와 언론이 한국과 일본이 너무나도 비슷한 길을..

나는 일본군 성노예 였다 : 네덜란드 여성이 증언하는 일본군 '위안소'

책소개 50년 동안의 침묵, #Me Too 70여 년 전, 꽃다운 소녀들이 중국의 쓰촨 성,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얀마, 싱가포르, 오키나와, 남태평양의 팔라우 섬까지, 그야말로 이역만리에 끌려가 고통을 당하고 만신창이가 되었다. 해방된 조국에 살아 돌아온 이들은 대부분 가족에게도 자신이 겪은 고통을 말하지 못하고 지냈다. 1991년 8월 14일, 김학순 씨가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임을 세상에 밝히기까지는 그랬다. 그 이듬해부터 시작된 ‘수요시위’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기간 이어 오고 있는 단일 정기 집회가 되었다. 그때의 소녀들은 얼굴과 손에 주름이 패고 백발이 되었음에도 성치 않은 몸으로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에 섰다. 현재 스물아홉 분이 생존해 있고 다 아흔이 넘었다. “1992년 ..

대 전환 시대의 한일 관계

책소개 본서는 얼어붙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단기부터 장기까지의 단계별 목표를 세워 한일이 화해프로세스로 나아가기 위한 다방면의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한일관계 악화방지를 위한 단기목표를 세워, 단기목표를 통해 양국의 관계개선에 돌파구가 마련된다면 중기적인 관점에서 ‘위안부’와 강제동원 문제에 접근한다. 그리고 1965년 조약과 협정에 대한 양국의 해석을 일치시켜 1965년 체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으로, 새로운 한일공동선언을 채택하고, 구체적 행동계획으로 한일미래구상위원회 등을 출범시킴으로써 과거사 문제로 늘 흔들려 왔던 1965년 체제를 안정화시키고, 그 위에서 한일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고자 한다. 목차 서론 1. 역사화해 분야 개선 방안 2. 외교안보 분야 개선 방안 3. 경제통상 분야..

샌프란시스코 강화 조약 체제와 역사 문제

책소개 2015년은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이다. 하지만 현재 한일 관계는 종군위안부, 강제노동 등 피해자에 대한 배상 문제와 역사교과서, 수상의 야스쿠니 신사참배 등 역사문제로 정치적 신뢰가 깨진 상태이다. 이 책은 전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체제하에서 일본 정부가 역사문제에 어떻게 대처해 왔는지 집중 분석하고, 화해를 위해 일본 정부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제안하고 있다. 목차 〈책을 내면서〉 〈강연록〉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체제와 역사문제 1. 들어가며 2. 강화조약 체제의 위기와 정착 3. 위안부 문제와 고노 담화 4. 평화우호교류계획과 아시아여성기금 5. 개인 보상을 둘러싼 대법원 판결의 의의 6. 한일 국교 정상화와 강화조약 체제 7. 과제와 제언 〈질의응답〉 저자 소개 역 : 심정명 서울대학교 ..

신냉전 한일전

책소개 MD 한마디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배제 후 많은 논평이 쏟아졌다. 한국이 크게 손해 보지 않았다는 분석이 많았다. 과연 그럴까? 정치, 외교 측면에서 봤을 때 한국이 어떤 위기에 처했는지 냉철히 분석하며 한일 관계와 동북아의 미래를 전망한다. - 손민규 사회정치 MD 여기, “사지 않고, 가지 않겠다는 약속”에서 나아가 지난 한일전의 진상을 철저하고도 집요하게 파헤치는 책이 출간되었다. 오랜 시간 한일 문제에 매달려온 〈한겨레〉 길윤형 기자가 2015년 12·28 합의를 시작으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사상 최악의 관계로 치달은 한국과 일본의 지난 시간에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동아시아 신냉전 시대에 마주한 결정과 갈등과 대립의 순간들을 담은 《신냉전 한일전》이다. 책은 총 16장에 걸쳐, 문재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