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김교신 전집』은 일제 시대 전국의 모든 독자를 검속(檢束)하고 기 간행물의 압수(押收)?소각(燒却)이라는 보기 드문 탄압을 받았던 잡지 『성서조선(聖書朝鮮)』(1927년 7월부터 1942년 3월까지 158호를 간행)에 실린 글 중에서 김교신 선생이 집필하여 게재한 것을 내용에 따라 모아 엮은 것이다. 이 전집은 1964년부터 1975년까지 10여 년의 세월에 걸쳐 7권으로 출간된 적이 있다. 하지만 한정본으로 만든 이 1975년판은 구하기 쉽지 않고 국한문 혼용의 세로쓰기여서 읽기가 쉽지 않았다. 또 원문(原文)의 한자어 상당수를 한글로 바꾸는 과정에서 원래 모습에 적지 않은 변형이 이루어졌고, 『성서조선』 영인본이 미간(未刊)된 상태에서 진행되어 소소한 오류가 있었다. 2001년판 『김교신 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