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서양철학의 이해 (독서>책소개) 376

동북아, 니체를 읽다 (2023) - 니콜라이 그롯부터 《학지광》까지, 원전으로 읽는 동북아 니체 수용사

책소개동북아시아의 역사적 격변기에니체 사상은 어떻게 유입되었는가?원전으로 만나는 동북아시아 초기 니체 수용사이 책은 러시아, 일본, 중국, 대한제국과 식민지 조선 등 동북아시아에 20세기 초를 전후해 니체 사상이 처음 수용되는 과정을 살필 수 있는 주요 텍스트를 번역해서 엮은 것이다. 동북아시아 각 지역 국가에서 니체가 처음으로 수용되는 지점에 있거나 다른 국가로 전이되고 영향을 주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글을 선별했다. 니체전집 한국어본 편집위원인 김정현 교수가 책임을 맡고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HK+인문사회연구소에서 러시아, 중국, 일본의 철학, 역사학, 정치학 등 다양한 전공의 연구원들이 통섭적인 지식을 나누며 공동 연구를 진행한 결과물이다.목차책을 펴내며제1부 러시아의 초기 니체 수용니콜..

동북아, 니체를 만나다 (2022) -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동북아시아 사상의 전이와 재형성

책소개러시아부터 일본, 중국, 그리고 대한제국까지프리드리히 니체는 어떻게 동북아시아에 전해질 수 있었을까?국내 최초로 출간되는 동북아시아 니체 수용사 연구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프리드리히 니체(1844~1900)의 사상이 동북아시아에 전해진 과정과 그 정신사적 의미를 탐색한 책. 니체전집 한국어본 편집위원인 김정현 교수가 책임을 맡고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HK+인문사회연구소에서 러시아, 중국, 일본의 철학, 역사학, 정치학 등 다양한 전공의 연구원들이 함께 공동 연구를 진행한 결과물이다. 국내 연구자들이 동북아시아의 정신사 전체의 지평에서 통섭적 시각으로 니체 수용사를 연구한 결과물로 출간된 책으로는 최초다.이 책은 니체 사상이 러시아와 일본을 거쳐 중국으로 건너가는 과정, 그리고 일본을..

헤로도토스 역사 (2016)

책소개역사의 아버지 헤로도토스머나먼 여정 뒤 남긴 빛나는 에메랄드뛰어난 관찰력으로 깊은 통찰력으로이 거작으로 고대 역사는 현세에 부활한다!고대세계를 어우르는 인간 역사이며 서사 문학이다!헤로도토스는 10여 년간 몇 차례에 걸쳐, 당시로서는 경탄할 만한 긴 여행을 했다. 동쪽으로는 바빌론 또는 수사, 서쪽으로는 리비아의 키레네, 바르케, 남쪽으로는 나일 강 상류의 시에네(오늘날의 아스완), 북쪽으로는 크리미아반도, 우크라이나 남부 주변에까지 그의 발길이 닿았다. 그 여행을 바탕으로 각지의 지리, 문화, 신화, 역사 등 온갖 지식을 아울러 불멸의 고전「역사」를 남겼다.오늘날 남아 있는 「역사」는 9권으로 나뉘고 권마다 뮤즈의 이름이 붙여져 있다. 이것은 이 책의 본디 모습은 아니고 알렉산드리아 시대의 교정자..

자유론 (2021)

책소개개인의 자유는 인간다운 삶, 행복한 삶을 위한 기본적 전제 조건,개인과 사회의 발전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최소한의 토대.다른 사람에게 해만 끼치지 않는다면 개인의 자유는 절대적으로 보장돼야 한다!자유와 민주주의를 이야기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거론되는 인문 고전인 『자유론』은 질적 공리주의를 주창한 19세기 정치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의 대표작으로 그는 『논리학 체계』를 제외하면 자기 저작 중 『자유론』의 생명력이 가장 항구적일 것이라고 믿었다. 『자유론』은 19세기 근대 유럽 시민을 대상으로 쓰였지만, 밀의 혜안대로 마치 우리를 위해 쓰인 듯 시공을 초월해 21세기 대한민국에 적용해도 여전히 유효하다. 자유는 두 사람만 있어도 거론될 수밖에 없는 문제다. 두 사람 이상만 모여도 사회가 형성되고 각..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2023)

책소개근대 자본주의를 이끈 ‘정신’은 무엇인가독일어 원전 최초 완역본!근대 사회과학에서 가장 논쟁적인 책!세계적 석학 앤서니 기든스 해설 수록!근대 자본주의를 이끈 ‘정신’은 무엇인가근대 유럽 자본주의는 부에 대한 세속적 욕심이 아니라엄격한 금욕주의와 함께 번성했다!국내 최초로 독일어 원전 완역본을 출판했던 문예출판사가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을 ‘문예인문클래식’으로 새롭게 재출간했다. 이 책은 자본주의를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로서 근대 사회과학에서 가장 유명하고 논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예출판사는 논쟁이 된 베버의 논지를 이해하고 그의 지적 탐구를 따라갈 수 있도록 『종교사회학 논문집』에 실은 베버의 서문 및 영국의 사회학자 앤서니 기든스의 해설을 수..

사랑 개념과 성 (2022) - 아우구스티누스

책소개20세기의 가장 뛰어난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를 탄생시킨 첫 저작‘악의 평범성’을 말한 철학자의 출발점이자 도착점, ‘사랑’『사랑 개념과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현대 정치철학의 거장 한나 아렌트의 박사학위논문으로, 철학자로서의 그가 쓴 최초의 저작이다. 아렌트 정치철학의 기원인 동시에 그 종착지로 인도하고 있다. 이는 후일 지적 원숙기에 들어선 그가, 이 논문의 출판을 준비하며 자신의 더욱 발전한 사유를 반영하는 수정을 진행해서만은 아니다. 이 논문의 핵심적인 주제 ‘이웃사랑’은 후기 저작의 주요 화두인 ‘세계사랑’의 원형이라고 할 만하다. 더 나아가 ‘사람들이 함께 구성하는 “세계”’로서의 공영역이라는, 그의 정치철학에서 중추를 이루는 개념이 이 논문에서 그 싹을 틔우고 있다. 또한 여기서 다룬 성..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 강의 (2016)

책소개아우구스티누스에게 자기는 신을 찾는 탐구의 장소였다『고백록』과의 60년에 걸친 대화의 결실!서양고전 깊이 읽기, 함께 읽기의 좋은 본보기고백과 찬미 속에서 아우구스티누스가 추구한 것은?오늘에 대한 성찰이 『고백록』 읽기의 출발점이다이 책은 『고백록』과의 60년에 걸친 대화의 결실이다. 『고백록』은 고대 그리스도교의 신학자이자 철학자인 아우렐리우스 아우구스티누스가 자신의 회심(回心) 과정을 반추하면서 자신을 회심으로 이끈 신의 위대한 은총을 찬미하기 위해 쓴 책이다. 고대 그리스 철학 연구자인 저자 가토 신로는 태평양전쟁 당시의 청춘기에이 『고백록』과 플라톤의 『파이돈』을 만났는데, 이는 그에게 신앙과 철학으로 향하는 길의 단초이자 반려가 되었다. 이후 60년 넘게 이어진 『고백록』 라틴어 텍스트와의..

모놀로기온 프로슬로기온 (2012)

책소개'신존재증명'으로 유명한 중세철학자 안셀무스의 책. 안셀무스는 자신이 개발한 학문적 방법과 목표를 통해 스콜라철학과 신학을 규정함으로써 ‘스콜라학의 아버지’로 평가된다. 이성과 신앙을 조화시키려는 노력의 위대한 결실인 모놀로기온과 프로슬로기온은 잘 알려진 ‘신존재증명’ 외에 매우 많은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목차역자 서문일러두기모놀로기온프로슬로기온역자 해제캔터베리의 안셀무스 연보텍스트와 참고문헌신구판 대조표찾아보기저자 소개저자 : 캔터베리의 안셀무스1033년 이탈리아 북부 아오스타의 부유한 귀족가문에서 태어났다. 클뤼니 수도원 등에서 교육을 받았고, 노르망디 베크의 베네딕도회 수도원에 입회해 학문 연구에 몰두했다. 베네딕도회 수도원학교 교장, 캔터베리 대주교 등을 지냈다. 지은책에 『모놀로기온』, 『..

안셀무스 (2006) - 기독교에 이성을 접목한 사상가

책소개기독교에 이성을 접목한 사상가인 안셀무스의 사상을 일반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한 책. 안셀무스의 삶과 사상은 현재의 나 자신을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한다.목차철학자 캔터베리의 안셀무스와의 만남안셀무스의 사상사적 맥락안셀무스의 생애와 시대적 배경안셀무스의 주요 사상 : 신앙과 이성의 문제존재론적 신증명진리론의지론신플라톤주의안셀무스가 끼친 의미와 영향저자 소개저자 : 김영철현 부산가톨릭대학교 학술연구교수.독일 뮌스터대학교과 할례대학교에서 서양중세철학(안셀무스의 진리론)을 연구하고 철학박사학위를 받음.저서로는 『Anselm von Canterburys Wahrheitsbegriff in seinem Dialog “De veritate"』 『필로소피아』(공저) 등.논..

카발라 형태장 (2018)

책소개카발라 형태장이란?『카발라 형태장』은 동양의 지혜와 서양의 지혜가 통합된 새로운 형태의 지혜이자, 대자연 에너지 메커니즘이다. 고대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인류의 지혜인 카발라와 천부경이 만나 새로운 형태의 카발라 형태장이 탄생하였고, 카발라 형태장은 신과 우주를 이해할 수 있는 도구가 되어줄 것이다. 형태장이란, 창조 에너지 메커니즘이고, 카발라란 고대로부터 전승되는 지혜의 가르침이다. 소수 특권층에게만 전해져 내려오는 신에 대한 실체를 담은 비밀 가르침이다.목차서문 · 4Chapter 1 형태장01 창조의 설계도· 21대자연의 디자이너 / 지구는 물질우주의 감옥02 형태장의 구조· 26형태장이란? / 형태장과 차원 / 형태장의 패턴 / 형태장을 그리는 방법03 천부경 속에 담긴 형태장 · 37천부경..

데모크리토스와 에피쿠로스 자연철학의 차이 (2001) - 맑스 박사 학위 논문

책소개 고대의 원자론을 다룬 맑스의 박사논문「데모크리토스와 에피쿠로스 자연철학의 차이」와 맑스가 이 시기 작성했던 고대 철학자들(주로 에피쿠로스 학파)에 대한 노트들을 번역한 책.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유물론의 고대적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원자론을 이해할 수 있으며, 데모크리토스나 에피쿠로스의 원자론뿐만 아니라 맑스의 유물론도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목차1. 데모크리토스와 에피쿠로스 자연철학의 일반적 차이2. 데모크리토스와 에피쿠로스 자연철학의 세부적 차이3. 부록 : 에피쿠로스 신학에 대한 플루타르크의 논쟁에 대한 비판4, 노트 : 에피쿠로스 철학 노트 저자 소개 역 : 고병권 노들장애인야학 철학 교사. 읽기의 집 집사. 생의 최소 단위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임을 잊지 않으며 아픈 ..

에피쿠로스 쾌락 (2022) -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책소개어떤 욕망에도 흔들림 없이 살게 하는 ‘아타락시아’를 누리는 길국내 최초, 에피쿠로스의 현존 원고 전체 8편 그리스어 완역에피쿠로스가 활동하던 시대는 제1-2차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발발해 아테네의 국력이 쇠퇴하고, 알렉산드로스가 이끌던 마케도니아가 전 세계를 휩쓸던 때였다. 도시국가(폴리스)가 몰락하고 혼란기에 들어서면서, 폴리스 중심의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아닌 헬레니즘 시대를 살아가게 하는 개인주의적이고 실존주의적인 철학이 필요했고, 에피쿠로스는 바로 그런 사유가 가능한 철학을 했다.그는 기본적으로 데모크리토스의 자연철학을 토대로 한 원자론적 유물론자였기 때문에, 인간의 영혼과 신도 물질적인 존재로 보고, 신화적인 신의 개입을 배제했다. 그에 따르면, 인간의 최고선은 세계의 작동 원리와 욕망..

에피쿠로스의 정원 Anatole France (2021)

책소개아나톨 프랑스 노벨문학상 수상 100주년 기념 출간!!아나톨 프랑스의 세계관이 집약된 명상록, 국내 최초 번역 출간!!“혁명을 일으켜본 자들은 후대가 혁명에 나서고 싶어 하는상황을 견디지 못 한다” -본문 중에서2021년은 작가 아나톨 프랑스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아나톨 프랑스는 1921년 『펭귄의 섬』을 비롯한 여러 문학작품에서 이룬 성과를 인정받으며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한국에서 초역 출간된 『에피쿠로스의 정원』은 소설이 다수를 차지하는 저자의 작품 중 유일한 명상록이다.책의 제목 ‘에피쿠로스의 정원’은 그리스 철학자 에피쿠로스가 자신의 철학을 논하던 장소가 정원이었다는 데서 기인한다. 철학자 에피쿠로스에 대한 저자의 깊은 이해와 존경심을 책 전반에서 느낄 ..

스피노자의 『에티카』 입문 (2016)

책소개이 책의 특징과 내용철학서적 전문출판 서광사의 신간 『스피노자의 『에티카』 입문』은 스피노자의 주저인 『에티카』를 해설한 책이다. 영국 컨티뉴엄 출판사에서 출판된 Spinozas 『Ethics』를 번역한 것으로, 스피노자의 『에티카』를 직접 읽고자 하는 독자들이 『에티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 주제들을 짚어나가며 본문을 충실히 해설하고 있다. 책의 번역은 스피노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건국대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는 김익현 선생이 맡았다.스피노자의 『에티카』는 초기 근대철학의 걸작으로 인정받았지만 친숙하지 않은 철학적 어휘와 기하학적인 구성방식으로 인해 읽기 힘든 책이기도 하다. 독자들에게는 낯설고 어렵게 다가올 수 있지만 이 책에서 스피노자가 제시하고 있는 철학적 관점은 상당히 현대적이..

국가 플라톤 (2022)

책소개‘서울대클래식’으로 만나는 플라톤의 『국가』‘정의’의 본질을 찾아 나선 이들이 벌이는 대향연우리는 왜 『국가(Politeia)』를 읽어야 하는가? 플라톤의 『국가』는 지난 수천 년 동안 지식인들의 필독서로 간주되어 왔다. 이처럼 고전의 권위는 우리로 하여금 ‘탐독의 동기’는 물론이거니와 ‘필독의 의무’마저 부과한다. 그러나 고전이 고전으로서 인정받게 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인간사(人間事)에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본질’을 밝혀 주기 때문이다. 그러면 플라톤의 『국가』에 담겨 있는, 인간사의 보편적 본질은 무엇이고, 이를 온전히 후대에 전달하기 위해 플라톤이 구상한 것은 무엇인가? 이 책에서 우리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모색함으로써 플라톤의 『국가』가 가진 고전으로서의 가치를 깨닫는 데 한 걸음 다..

내전 관념 속 역사 (2024)

책소개고대 로마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잘 알려지지 않았고 다루기 힘든 형태의조직적인 인간 침략을 추적하는매우 독창적인 역사내전Civil War을 정의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의 역사는 무척 길고, 다양한 목적과 양상을 띠고 나타났으며, 스스로 발전하는 괴물처럼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 아미티지는 이 책에서 공화정 로마에서 시작된 내전의 기원에서부터 근대 유럽과 20세기의 개념 탐구, 현재에 이르기까지 내전의 정의에 대한 생각은 오랜 논쟁의 역사를 가지고 있음을 입증한다. 무엇이 전쟁을 ‘내전’으로 만드는지에 대한 생각은 종종 내전 당사자들이 통치자인지 반군인지, 승리자인지 패배자인지, 피해자인지 외부인인지에 따라 달라졌고 지극히 정치적인 문제로 변전되어 왔다. 만약 한 나라에서 발생한 분쟁을 ..

교양인을 위한 플리니우스 박물지 (2024)

책소개세계 최초의 백과사전인『교양인을 위한 플리니우스 박물지』, 국내 최초 번역 출간!박물지博物志는 ‘동물, 식물, 광물, 지질 따위의 사물이나 현상을 종합적으로 기록한 책’이란 뜻이다. 비록 기원전 4세기에 아리스토텔레스가 쓴 『동물지Historia Animalium』가 박물지 성격을 띤 원형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플리니우스의 『박물지』가 ‘박물지’라는 이름에 걸맞은 최초의 저작이다. 플리니우스의 저작 이외에도 중국 서진西晉의 문장가이자 시인인 장화張華가 엮은 『박물지博物志』(전 10권), 프랑스의 박물학자 뷔퐁Georges-Louis Leclerc de Buffon의 『왕실박물관의 해설을 통한 박물지, 총론 및 각론Histoire Naturelle, generale et particuliere, a..

플라톤의 소피스테스 정치가 (2021)

책소개서광사의 헬라스 고전 출판 기획 아홉 번째 결실인 『플라톤의 소피스테스/정치가』 편철학서적 전문출판 서광사에서 『플라톤의 소피스테스/정치가』 편을 출간하였다. 서광사는 서양 고대철학 연구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야심 찬 기획 아래, 플라톤의 대화편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술들을 1988년부터 계약하여 출판해 오고 있다. 헬라스어 원전에 대한 번역뿐만 아니라 주석까지 단 형태로 출판해 왔으며, 이번에는 그 아홉 번째 결실로 『플라톤의 소피스테스/정치가』 편을 출간하였다. 플라톤 철학의 최고 전문가인 박종현 교수가 번역하고 주석을 단 『플라톤의 국가(政體)』, 『플라톤의 티마이오스』, 『플라톤의 네 대화편: 에우티프론,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파이돈』, 『플라톤의 필레보스』, 『플라톤의 법률』, 『플라톤..

소크라테스의 변론·크리톤 (2023)

책소개원전 완역본으로 읽는 고전, 마리 교양 01소크라테스 철학의 정수를 보여주는 플라톤의 초기 대화편소크라테스의 법정 변론을 극화한 『소크라테스의 변론』과 『크리톤』기원전 399년 그리스 아테나이의 법정에서 소크라테스는 사형선고를 받고 죽는다. 그리고 수 세기가 지난 지금, 우리는 아직도 소크라테스를 이야기하고 있다. 수 세기 전의 소크라테스가 지금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무엇일까?소크라테스 철학의 정수를 보여주는 플라톤의 대화편 중 『소크라테스의 변론』과 『크리톤』이 출간되었다. 마리북스의 ‘원전 완역본으로 읽는 고전 시리즈, 마리 교양’의 첫 번째 책이다. 기원전 5세기경 소크라테스는 법정에 고발을 당해 아테나이 시민들 앞에서 재판을 받는다. 그의 죄목은 ‘젊은이들을 타락시키고 폴리스가 믿는 신..

프로타고라스 (2021)

책소개“덕은 가르쳐 줄 수 있는가”를 둘러싸고 벌이는 소크라테스와 프로타고라스의 치열한 토론드라마와 철학의 결합이 가장 극대화된 작품으로행간 읽기를 통해 철학적 주제와 관련된, 감추어진 통일성 찾기가 묘미플라톤의『향연』과 더불어 플라톤의 문학적 역량이 가장 탁월하게 발휘된 것으로 평가받는 대화편이다. ‘소피스트들’이라는 부제가 붙여지기도 했던 이 대화편에서 플라톤은 다른 어떤 대화편에서보다도 더 등장인물과 배경의 묘사에 공을 들임으로써 아테네의 전성기에 아테네에서 가장 부유한 집안에서 벌어진 소피스트들과 촉망받는 젊은이들의 모임을 생생하게 그려 낸다. 이 대화편은 플라톤의 대화편들 중에서 가장 밝고 희극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대화편 중 하나이며, 언어유희와 농담, 우스꽝스러운 묘사들이 가득하다.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