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과학의 이해 (책 소개)/2.동물탐구 26

동물의 무기 (2018) - 잔인하면서도 아름다운 극한 무기의 생물학

책소개 잔인하면서도 아름다운 ‘극한 무기’의 파란만장한 자연사를 추적하다 생물계 다양한 투쟁의 원리를 ‘무기의 진화’를 통해 들여다본 책이다. 몬태나대학교 생물학 교수인 더글러스 엠린은 열대우림과 해변을 누비고 다니며, 주목할 만한 동물들의 세계로 독자를 초대해 동물 무기의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지난 20여 년 동안 아프리카, 호주, 중남미 전역으로 쇠똥구리를 쫓아다니며 이들의 무기 발달과 진화를 집요하게 연구해 온 저자는 생물계 전체로 관심사를 넓혀 동물 무기의 진화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풀어낸다. 이 책에서 특히 주목한 것은 ‘극한 무기’이다. 마스토돈의 가공할 엄니부터 앞장다리하늘소의 젓가락 같이 긴 앞다리와 농게의 치명적인 집게발에 이르기까지, 거대하고 인상적인 무기가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

동물을 위한 정의 - 번영하는 동물의 삶을 위한 우리 공동의 책임 (2023)

책소개 최재천 교수, “차가운 이성이 따뜻한 가슴을 만나면 이토록 아름다운 책으로 탄생한다” 남종영, 백수린, 김겨울 강력 추천 최고의 철학가와 사상가에게 주어지는 홀베르그상 수상 2022년 국제 스피노자 렌즈상 수상 [커커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사이언스] 등 현지 언론사 극찬 현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법철학자 마사 너스바움의 동물 권리에 관한 철학적 분석 -모든 동물은 존중받아 마땅하다! 세계적인 법철학자이자 미국의 대표적 지성으로 손꼽히는 마사 너스바움이 이번엔 동물 권리에 대한 주제로 책을 썼다. 그동안 그리스·로마 철학, 실존철학, 정치철학, 페미니즘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에 관해 수많은 논문과 저서를 썼던 저자를 동물들 삶의 현장으로 이끈 사람은 작고한 딸이다. 저자..

이토록 굉장한 세계 경이로운 동물의 감각, 우리 주위의 숨겨진 세계를 드러내다 (2023)

책소개 동물의 경이로운 감각 세계] 초음파로 세계를 탐지하는 박쥐가 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전기장과 자기장을 느낀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퓰리처상 수상 작가 에드용은 수많은 동물의 감각기관을 소개하며 한정된 감각만을 사용해온 우리를 오감 너머 실재하는 동물의 감각 세계와 확장된 감각 세계로 데려간다. - 안현재 자연과학 PD 퓰리처상 수상 작가 에드 용, 6년 만의 신작 생명에 관한 이토록 아름다운 지적 충격은 또 없었다! 인간의 오감 너머에 실재하는,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세계 동물의 감각기관에 대한 광범위하고 압도적인 서사 2023 앤드류 카네기 메달 논픽션 수상작 2022 커커스상, 2023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논픽션 최종 후보작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과학 분야 1위 버락 ..

동물의 직업 (2023) - 개부터 벼룩까지, 인간의 일을 대신하는 동물들의 50가지 이야기

소개 실을 잣는 조개 상처를 치료하는 구더기 첩보 요원이 된 고양이 드론을 사냥하는 독수리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일하는 동물들의 세계! 개는 인간의 친구로서 1만 5천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많은 일을 해왔다. 전통적으로는 집을 지키고 양을 치거나 사냥을 도왔고, 오늘날에는 시각장애인을 안내하고 마약을 찾아낸다. 개만이 인간의 생활을 도운 것은 아니다. 소는 밭을 갈고, 말은 사람을 태우고 다니며, 고양이는 쥐를 잡고, 양은 털을 제공해왔다. 인간은 다양한 동물들을 길들여 가축으로 삼아 생활에 도움을 얻었다. 이처럼 인간은 동물들을 길들여 가축으로 삼고 생활에 다양한 도움을 구해왔다. 그러나 이보다 더 특이한 일을 하는 동물들도 존재한다. 고대에 코끼리는 전투에 참전해 적군을 향해 돌격했고, 요즘에는 훈련..

최재천의 인간과 동물 (2007 / 생명과학) - 자연에서 배운다, 알면 사랑한다.

책소개 고대의 '동물행동학'은 사실 실용적인 학문으로 시작되었다. 동물을 관찰해야 하는 이유가 그들에게는 분명히 있었다. 그런 동물행동학이 다시금 뜨고 있다. 너무나 순수해서 골동품처럼 취급받던 수준을 벗어나 엄청난 응용 가능성을 지닌 미래의 학문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만물의 영장이 된 인간이지만 사실 인간의 역사는 다른 동물들에 비해 일천하기 짝이 없다. 우리는 기껏해야 20여만 년 전에 지구촌의 가장 막둥이로 태어난 동물이다. 그러니 우리보다 수천만 년 또는 수억 년 먼저 태어나 살면서 온갖 문제들에 부딪쳐온 다른 선배 동물들의 답안지를 훔쳐보는 일은 지극히 가치있는 일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동물의 행태와 오묘한 자연과의 조화를 살펴보며, 인간이 동물의 세계를..

진화

책소개 만물을 설명하는 빅 아이디어, 진화의 모든 것을 담은 최고의 과학 교양서 『진화: 모든 것을 설명하는 생명의 언어』는 16세기 코페르니쿠스의 우주론, 17세기 뉴턴의 물리학과 더불어 역사의 흐름을 바꾸고 인류의 지적 지평을 넓힌 ‘진화’라는 아이디어에 주목한다. 저자인 칼 짐머는 세부 주제나 특정 이슈에 매몰되지 않고 진화론의 역사, 진화의 핵심 개념과 주요 원리, 관련 이슈를 종합해 한 권에 담아냈다. 이 책은 ‘진화’라는 아이디어가 왜 그렇게 중요하고 강력한 건지, 그것이 자연과 인간의 경이로운 현상들을 무궁무진한 설명력으로 어떻게 풀어내는지를 총망라한 최고의 교양서다. 목차 서문 스티븐 제이 굴드ㆍ7 들어가며ㆍ18 1부 오래 걸려 얻은 승리 1장 다윈과 비글호ㆍ38 2장 살인을 자백하듯: 『..

동물원은 행복할까

책소개 이 책은 상반된 모습을 통해 동물원의 야생동물이 어떤 상황 속에서 살고 있는지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자연 속의 동물들의 모습과 동물원 동물들의 참혹한 삶을 사진으로 보여줘 독자들이 가슴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북극곰, 코끼리, 고래, 유인원의 4가지 동물을 특히 동물원에 가두기 적합하지 않는 동물로 분류한다. 넓은 공간에서 무리와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며 사는 이 동물들에게 왜 동물원이 학대의 공간이 될 수밖에 없는지 설득력 있게 다가간다. 학대 받거나 동물원이나 서커스에서 은퇴한 동물들을 위한 동물원, 그 지역의 기후에 맞는 동물들만 전시하는 동물원, 멸종위기종 보존 사업을 하는 동물원 등 세계 각국의 진보적 동물원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동물원 동물들을 위해 우리가 할 일..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책소개 동물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 모순, 지배, 탐욕 육식은 과연 자연스러운 관습인가, 이 시대의 악덕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포어는 공장식 축산업 종사자, 동물 권리 보호 운동가, 채식주의자 도축업자 등 다양한 입장을 지닌 인물들을 광범위하게 인터뷰했고, 소설가의 예민한 감수성을 유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누구보다도 많은 자료를 내세워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진실을 밝혀내고자 했다. 포어는 결국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를 통해 동물 권리 문제부터 경제, 보건, 환경 문제까지, 동물을 둘러싼 모든 문제를 훑으며 이것들은 결국 우리 자신에 대한 문제라고 말한다. 인간이 동물을 대하는 태도는 모순되며, 단 하나의 일관된 태도는 탐욕과 지배이다. 최대한 적은 비용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겠다는..

사향고양이의 문물을 마시다

책소개 동물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살리는 선택 내가 먹고, 입고, 즐기는 모든 것이 다른 생명과 그물처럼 연결되어 있다 지금 나의 사소한 선택 하나가 대륙 너머 한 동물의 삶을 빼앗을 수도 있음을 경고한다. 우리는 건강을 위해서 오메가3를 먹고, 보양식품을 즐기고, 여행을 가서는 호랑이 뼈로 만든 약재를 사온다. 이런 선택이 하프물범을 잔인하게 죽이게 만들고, 아프리카의 코뿔소와 사자, 아시아 호랑이를 멸종 위기에 빠뜨린다는 걸 알지 못한다. 꾸미고 치장하는 패션을 위해서 악어 백을 사고, 모피를 두르는 일은 직접적으로 동물의 목숨을 뺏는 일이다. 생명보다 패션이 더 중요한 것일까? 단지 순간의 혀의 기쁨을 위해서 샥스핀, 푸아그라 등을 선택해서 먹는다. 동물이 등장하는 동물 쇼를 구경하는 것은 또 어떤..

죽음의 밥상

책소개 『죽음의 밥상』은 논쟁적 윤리학자 피터 싱어, 그리고 환경 문제를 고민하는 농부이자 변호사인 짐 메이슨이 밥상을 향한 험난한 여정을 통해 크고 작은 식품업자들이 파묻어 두었던 진실을 캐내고 있는 책이다. 책은 각기 다른 입맛과 식습관, 식품 쇼핑 방식을 가진 대표적인 세 가족(전형적인 마트 쇼핑과 육가공식품 애호 가족, 유기농 식품과 해산물을 주로 먹는 선택적 잡식주의 가족, 완전 채식주의를 실천하는 ‘생각하는 식단’ 가족)들의 집에서 함께 저녁을 먹으며 탐험을 시작한 그들은 각 가족의 먹을거리가 어디서 왔는지를 깐깐하게 추적한다. 그리고 그 결과를 놓고 어떻게 하면 좀 더 윤리적인 먹을거리 쇼핑과 즐거운 (물론 맛도 있는) 식사를 할 수 있을지 논의한다. 이러한 밥상으로의 여행 과정 속에서 대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