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중국.동아시아 이해 (책 소개)/4.동양역사문화 53

중국과 일본 (2020) - 1,500년 중일 관계의 역사를 직시하다

책소개 동아시아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에즈라 보걸 교수가 바라본 중일 관계 객관적인 시각으로 중일 관계의 역사를 짚어보고 미래의 협력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다 하버드 대학교 석좌 교수이자, 동아시아 전문가인 에즈라 보걸의 이 책은 1,500년에 달하는 중국과 일본의 교류의 역사에서 주요한 전환점들을 살펴보고, 그것이 중일 관계에 미친 영향을 사회학적인 시각에서 입체적으로 검토한다. 『덩샤오핑 평전』과 『재팬 애즈 넘버 원』으로 각각 중국과 일본에서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저자는 이번에는 중일 관계의 역사를 객관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자 시도한다. 이 책은 6세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중국과 일본의 관계에서 커다란 전환점이 된 세 번의 시기에 초점을 맞추어 양국의 변화를 추적하고, 그로 인해서 양국의 역사에..

판 보이 쩌우 자서전 (2022)

책소개 판 보이 쩌우(1867~1940)는 베트남의 저명한 민족지도자로서 식민지시기 동아시아를 무대로 베트남의 항불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역사적 인물이다. 이 책은 판 보이 쩌우가 프랑스 식민당국에 의해 가택연금을 당하고 있던 1929년에 한문으로 쓴 자서전이다. 그가 평생에 걸쳐서 베트남, 일본, 홍콩, 중국, 태국, 조선 등지를 누비며 한문을 이용해 동아시아 각지의 지식인들과 교유하고 함께했던 투쟁의 기록이기도 하다. 목차 화보 해제 제1부 서장序章-나의 집안과 유년 시절 서문 나를 판결하다 나의 집안과 어린 시절 혁명의 뜻을 품다 호걸들과 결연하다 제2부 국내에서의 혁명 준비 혁명에 착수하다 호앙 호아 탐과 교섭하다 황족 기외후畿外侯 끄엉 데彊?를 맹주盟主로 옹립하다 『유구혈루신서琉球血淚新書』를 통해..

동아시아와 샌프란시스코 조약체제 (2023)- 3개의 분단과 2개의 정전을 넘어서

책소개 동아시아 국제정세의 전개 과정을 태평양 대전 전후처리 맥락에서 조명한 학술서 우석대학교 동아시아평화연구소와 실크로드 영상연구소가 2022년 진행한 ‘동아시아 평화’ 연속 강좌의 내용을 바탕으로 출판간행물의 형식에 맞게 정리하고 보강한 성과물이다. 우석대학교 동아시아평화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있는 서승 석좌교수가 책임편집 및 서론을 작성했고, 국내외 전문 연구자 9명이 저술한 논문들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 책을 내면서 : ‘동아시아’ - 억압과 저항의 모순 속에서 나갈 길- 서론 : 인간다운 삶과 평화를 갈구한 동아시아 민중의 저항 1부 동아시아의 탄생 제1장 한·중·일 관계에서 보는 중화 체제 - 『삼국지』와 동아시아의 현정세 / 김문경 제2장 동아시아 속 동학농민전쟁 / 이노우에 카츠오(井上勝生) ..

실크로드 다시보기 (2023) - 신라의 비단, 로마로 가다

책소개 고대 실크로드는 우리 한민족 및 월지족의 역사이다. 하가점하층문화에서 발굴되는 빛살무늬토기는 어떠한 종류인가? 북방 초원로와 오아시스로의 관계는 어떠했을까? 수수께끼 월지족은 어디가 기원이고 현재 어디라고 볼 수 있는가? 실크로드는 ‘실꾸리의 길’이다. 그런데 ‘꾸리’란 쿠리, 구리, 고리, 즉 (발을) 감아올려서 빛이 (안으로) 들어오도록 한다納는 순우리말이며, 조이 동이족인 구리 및 구려를 뜻하는 단어이다. 그래서 고대로부터 우리는 온누리 빛나는 세상의 평화를 추구하는 민족이었다. 현재 고대 역사가 그 기준점을 못 찾고 헤매고 있을 때 고대 선조들의 높은 문화 수준에 의한 지배력을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고대 한류의 증거들을 수집하였다. 실꾸리 실크로드 문명 교류사의 본..

근대 태국의 형성 (2015)

책소개 이 책은 18세기 말부터 1930년대 초까지 태국의 근대화 역사를 다룬다. ‘근대 태국의 형성’이라는 주제와 관련하여 이 책에서 제기하는 질문은 다음과 같다. 태국은 어떤 과정을 통해 근대화되었는가? 그 근대화의 힘은 어디서 온 것인가? 그 근대화는 어떤 특징을 갖는가? 이 책은 특히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까지 서양과의 접촉으로 인한 격변기에 태국인이 한편으로는 서양 문명을 도입하여 나라를 어떻게 근대화하려고 했는지, 다른 한편으로는 근대화 과정에서 태국의 고유한 전통 문화를 어떻게 조화시키면서 자신들의 문화적 자부심을 지키려고 했는지를 보여준다. 목차 책을 펴내면서 제1장 서론 1. 왜 이 책을 썼는가 2. 전통 및 근대와 ‘근대 태국’의 개념 3. 태국 국왕들의 명칭과 외국어 용어의 한..

동남아의 역사와 문화 (2012)

책소개 동남아 역사의 전반적인 개요를 제공하는 책. 책은 크게 7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로, 사원과 쌀, 신앙의 다양성, 폭력과 변혁, 발전과 민주주의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동남아 역사를 살펴본다. 목차 들어가기 현대 동남아시아/동남아 역사/철자 표기 제1장 수로(水路): 초기 정착지에서 1차 해상왕국의 성립까지 선사시대의 흔적/동남아인/농업과 금속공예/초기 국가와 인도의 영향/ 푸난/참빠/스리비자야/수로,정착 및 교역 제2장 사원과 쌀: 영토기반 왕국 동남아의 왕권/왕권과 과시/앙코르와 캄보디아/초기 자바 왕국/ 보로부두르/쁘람바난/동부 자바/마자바힛/버강과 미얀마/ 따이어족의 시대/이윳타야/인도의 유산 제3장 신앙의 다양성: 동남아의 종교 힌두교/불교/상좌불교/유교/도교/이슬람교/기독교/구원 ..

아시아 1945-1990 (2023) - 서구의 번영 아래 전쟁과 폭력으로 물든

책 속으로 냉전의 이 유혈 지역[아시아]에서 포스트식민주의 혁명가들이 새로운 세계를 주조하고자 몸부림치는 동안, 강대국 군대들은 현상을 유지하려는 야만적인 작전을 개시했다. 그것은 냉전 시대의 한 측면인데, 놀랍게도 우리는 이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한다. --- p.7 미국과 소련의 요원들이 제3세계의 수도에 잠입하여 상대 초강대국의 사악한 영향력을 억제한다는 명목으로 정부와 반란 세력 모두에게 총기와 현금을 약속했다. --- p.26 마오쩌둥의 혁명 세력은 옌안에서 초라하게 시작했지만, 이 시작으로 이제 세계를 완전히 바꿔놓을 예정인 하나의 운동을 풀어놓았다. --- p.165 한국은 동아시아를 위한 전투에서 마지막 피해자가 아닐 터였다. 한반도에서 목격된 이 악몽 같은 폭력의 많은 부분이 동남아시아에서..

인도, 대립과 공존 (2023)

개 대립과 공존을 중심으로 인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들여다본다. 왕조의 흥망성쇠부터 축제와 음식에 이르기까지, 인도사의 구석구석을 인간이라면 경험하는 대립과 공존으로 풀어낸다. 인도만큼이나 격렬한 대립과 공존 속에서 살아가는 한국 독자들이라면, 이러한 방식으로 인도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인도인들이 무엇을 두고 대립했는지, 어떻게 공존에 이르렀는지 살펴보는 것은 오늘 우리 삶의 현장에도 좋은 본보기이자 귀감이 된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1부 대립의 역사와 종교 1 축제 속 종교와 정치 심볼 2 인도와 무굴 제국의 만남 3 무굴 제국 권력 투쟁과 종교 4 시크 왕국과 무굴 제국 5 마라타 왕국과 힌두 정치의 부활 6 마이소르 왕국과 반영 항쟁 7 바가바드 기타에 대한 두 해석과 인도..

동아시아 냉전과 역사학 (2023) - 동아시아 근대의 형성과 역사학 3

책소개 자국 중심주의적 역사인식 문제에 대한 고찰과 문명전환에 조응하는 새로운 역사인식 모색 지역 차원의 냉전 과정에서 각국의 역사학은 정치화·체계화하였고, 국가 중심의 민족주의 사학이 저변을 이루어 왔다. 이러한 역사인식은 근대국가로 구성된 세계질서에 편입되는 과정에서 동아시아 각국이 설정했던 근대 역사학의 논리를 목적론적으로 절대화한 측면이 있다. 현재 세계질서는 그러한 근대와 시공간 개념을 달리하는 문명사적인 전환기에 있다. 그럼에도 현재 동아시아에서 국가 중심의 목적론적 역사인식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것은 지극히 불행한 일이다. 따라서 문명전환에 조응하는 새로운 역사인식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역내 현안인 역사문제, 특히 날로 심화되고 있는 자국 중심주의적 역사인식 문제를 학술사 차원에..

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 (2023) - 한중일 편 힘과 욕망이 만들어낸 동아시아의 역사

책소개 ▶ 유튜브보다 재미있고 교과서보다 깊이 있게 ◀ “치욕의 역사를 또다시 되풀이하지 말라!” 누적 2억 8000만 뷰 화제의 콘텐츠! 170만 명이 선택한 진짜 역사 이야기 세계사를 다룰 때 우리에게 가장 예민하게 받아들여질 역사는 단연 동아시아의 역사다. 일제강점기라는 뼈아픈 과거의 경험 때문에 한일 간 역사 갈등은 계속되고 있으며, 중국이 동북공정 작업을 벌이면서 한중 간 역사 문제 역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고대부터 중국은 조공책봉관계를 통해 한반도에 권력을 행사했고,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권력욕 때문에 한반도를 전쟁터로 만들었다. 또한 조선은 명나라와 청나라 틈에 끼어 입장을 정하지 못하다가 병자호란이라는 치욕을 겪었고, 일본 천황과 군부가 권력을 잡은 근대에는 우리나라의 국권이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