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한국역사의 이해 (책 소개)/3.고려시대사 30

고려사 속의 원 제국 (2024)

책소개 고려와 원의 관계사를 알아보다 고려-원 관계사 분야에는 굵직한 화두가 많다. 형제맹약, 30년 가까운 시간에 걸쳐 벌어진 양국의 전쟁, 삼별초, 정동행성, 쿠빌라이의 일본 원정, 다루가치, 고려국왕의 다면적 지위(고려국왕, 부마, 정동행성승상), 동녕부와 쌍성총관부 등이 그러한 주제들이다. 이러한 주제들에 관한 연구에서 고려사 연구자와 몽골-원사 연구자들이 서로 놓쳤던 관점이나 자료를 발굴하면서 상호 보완이 이루어졌고, 혹은 양국 관계의 성격을 둘러싼 학문적 논쟁이 진행되기도 했다. 그런데 필자는 원 제국 측의 자료에 고려 관련 기록들이 실제 연구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고, 거꾸로 고려 측의 자료에 보이는 원 제국 관련 기록 역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

역주행 고려사 (2024) - 고려거란전쟁 편 알고 봐도 흥미진진한 역사 이야기

책소개 누적 4,000만 뷰! 화제의 역사 유튜브 화제의 드라마 〈고려거란전쟁〉 속 진짜 이야기! 3차례나 고려를 침략한 거란의 대군을 전멸시킨 통쾌한 전쟁사 한국사 강사 큰별쌤 최태성 강력 추천! 인기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으로 고려사에 관심이 생긴 사람이라면, 더욱 정확한 진짜 이야기가 궁금했던 사람이라면 반드시 주목해야 할 책, 《역주행 고려사-고려거란전쟁 편》이 출간됐다. 이 책은 고려사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준 고려거란전쟁을 중심으로 고려사를 살펴볼 수 있는 책으로, 책을 읽기만 해도 역사적 사건들이 자연스레 눈앞에 생생히 펼쳐지는 듯 쉽고 매끄러운 구어체의 문장과 일러스트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화제의 역사 유튜버로 떠오른 저자는 고려 역사를 애니메이션 형태로 풀어내며 인기 급성장 중이다. 마..

이규보 선생님, 고려시대는 살 만했습니까 (2024)

책소개 술이 빚은 시인 이규보가 읊조리는 고려로 가다 고려를 알고 싶다면 지나칠 수 없는 그 이름, 이규보 ‘그때 그 시절,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살았을까?’ 옛날이야기에 호기심을 가진 사람, 역사 삼매경에 빠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품었음직한 의문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역사 콘텐츠, 예컨대 사극이나 역사서, 박물관의 전시에서 당대 사람들의 생생한 삶과 생각은 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 널리 알려진 인물이나 굵직굵직한 사건이나 휘황찬란한 문화유산 위주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백운거사白雲居士 이규보李奎報(1168~1241)는 결코 지나칠 수 없는 이름이다. 800여 년 전 고려라는 왕조를 살면서 자신의 진솔한 심정을 담은 방대한 기록, 《동국이상국집東國..

역동적 고려사 (2004)

책소개 이 책은 고려의 역사를 일국사의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동아시아라는 큰 틀에서 보고자 시도했다. 어느 시대, 어느 나라 역사건 주변 국가들과의 상호관계 속에서 봐야겠지만 특히 고려 시대 오백년은 유목민족에 의한 정복왕조가 잇달아 일어나던 시기였기에 더욱더 국제관계가 중요했다. 고려는 거란, 금, 몽골에 의한 계속되는 외침을 굳건히 막아냈을 뿐 아니라 요동지역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한시도 포기하지 않았다. 이 책은 고려인들의 불굴의 기상과 뛰어난 전투력, 능란한 외교술을 동아시아 국가들간의 역동적 관계 속에서 생동감 있게 재생시켰다. 목차 머리말 1장 변혁기의 동아시아 중국 최조의 정복왕조 - 요 / 혼란의 시대 - 오대십국 / 고려의 건국 2장 고려 국가체제의 정비 중앙집권적 관료체제의 성립 / 고..

윤관 장군과 북벌 (2023)

책소개 12세기 초 17만 대군을 이끌고 동북계로 진출, 전승하여 국토를 확정한 해동명장 윤관 장군의 일대기- 문숙공 윤관 장군은 여진 토벌을 위해 별무반을 조직(1107년 예종2)하였다. 그는 함경도 함흥지역인 함주 - 영주에서부터 두만강 북쪽 통태 - 공험진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9성(城)을 축조하여 남쪽의 백성들을 그곳으로 이주하여 살게 하였다. 이 책은 윤관 장군의 출생에서부터, 왕으로부터 친히 여진을 정복하라는 총공격 명령을 받은 그가 별무반을 조직하여 사기충천한 고려군을 이끌고 장도에 올라 북벌을 이룩했던 고려의 전성기까지 광활한 만주 대륙의 수복사를 생생히 담고 있다. 목차 ◎ 이 책을 읽는 분에게 3 ◎ 서 장 - 해동명장 윤관 11 영토 확장의 대업 11 | 민족정기의 활화산 14 1. 용..

고려 역사상의 탐색 - 국가체계에서 가족과 삶의 문제까지 (2017)

책소개 이 책의 집필자들은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대학원에서 필자의 고려시대 강의에 함께한 바 있었던 학계의 중견학자들과 신진학자들이다. 각기 전문 연구 성과를 쌓아 올리며 학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학자들과 참신하고 예리한 시각의 연구 성과를 내고 있는 신예 연구자들이 함께 이 책을 기획하고 집필하였다. 이 책의 기획방향은, 집필자들이 연구해온 전문 영역과 관련하여, 고려시대에 대한 근래의 연구들에서 밝혀진 새로운 사실들을 학부생이나 일반 독자들에게 쉽게 풀어서 소개하는 것이다. 그 새로운 사실들은 한국사인식의 폭과 깊이를 더하는 데 의미 있는 것이지만, 일반 개설서에는 아직 거의 제대로 소개되지 않은 것들이다. 이 책은 학계의 전문 연구와 일반 개설서 사이의 큰 간극 사이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다. ..

고려 강화도성 (2016)

책소개 이 책은 강화가 초라한 피난처가 아니라 한 나라의 도읍지로 인정받게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강화도성의 가치를 다시 보게 하는 또 하나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목차 책머리에 Ⅰ. 머리말 1. 연구 목적 2. 연구 방법 Ⅱ. 江都에 관한 그동안의 이해 1. 문헌에 나타난 강도의 성곽과 궁궐 2. 여러 견해 1) 성곽체제 2) 궁궐의 위치 3. 고고학적 조사현황 Ⅲ. 江都의 지리적 변화와 입지적 특징 1. 해안선의 변화 2. 입지적 특징 Ⅳ. 江都 성곽의 현황과 실체 1. 궁궐의 위치와 궁성의 규모 1) 궁궐의 위치 2) 궁성의 범위와 규모 2. 강화읍 외곽토성의 구조와 성격 1) 현황과 구조 2) 토성의 특징과 축조시기 3. 강도 해안 외성의 실체 1) 강화도 환축 외성의 실재 여부 2..

고려, 몽골에 가다 (2022)

책소개 이 책은 원대 말 궁정 안팎에서 고려양이 유행했던 양상과 그 배경에 대한 이야기이며, 고려양 유행의 배경이 되었던 많은 고려 사람들의 몽골행에 얽힌 이야기이다. 동시에 이는 몽골과의 관계를 통해서 접하게 된 세계 속에서 고려 사람 들 개개인이 꿈꾸게 된 성취에 대한 욕구, 그리고 그러한 성취를 가능하게 한 그 시대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 사람이 사는 세상은, 그리고 사람들의 관계는 예나 지금이나 단순하지 않다. 이 책이 13~14세기를 살아갔던 고려인들에게 몽골과의 관계가 어떤 의미를 가졌을 것인지에 대해 조금은 더 ‘복잡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목차 들어가며 1장 고려양, 고려 스타일 1. ‘고려 스타일’, 몽골에서 유행하다 1) ‘고려 스타일’ 복식의 유행 2..

고려·몽골 관계 깊이 보기 (2022)

책소개 고려·몽골 관계의 복합적 성격에 기반한 고려 후기 정치사의 구조적 이해를 위하여 13세기 중반에서 14세기 중반, 100여 년 동안 지속된 몽골과의 관계는 고려의 사회와 정치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는 유목 환경에 기반한 몽골이 다른 정치 단위와 관계를 맺는 방식과 고려가 다른 중국 왕조들과 맺었던 국가 간 관계 방식이 어우러져 고려·몽골 관계의 복합적인 성격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고려·몽골 관계의 복합성을 이해할 때, 복잡다단하게 전개되었던 고려 후기의 정치적 사건들이 하나의 구조 속에서 그려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관계와 구조에 적응하는 한편 거기서 벗어나고자 했던 고려 사람들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간행사 / 5 책을 내면서 / 7 제1장 고려와 몽골, 관계..

고려와 원 - 간섭 속의 항쟁과 개혁 그리고 그 유산 (2022)

책소개 원 간섭기를 어떻게 볼 것인가? 몽골이 고려를 침입한 뒤 강화협정을 맺은 1259년부터 공민왕의 반원 개혁이 마무리된 1356년까지의 시기를 원 간섭기라고 한다. 우리는 이 시기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외압과 간섭의 시기로 파악되는 이 시기를 당대의 유학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우리는 여기서 어떤 역사적 진실을 찾을 수 있을까? 이 책은 주변 선진 강대국과의 관계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며 국가를 유지하고,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외래문화를 수용하여 유교 문명사회를 건설하려 한 우리 조상들의 분투를 살펴보았다. 이 책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첨예하게 대립하고, 외국과의 교류가 긴밀해지는 정보화,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에게 주는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