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한국역사의 이해 (책 소개)/8.우리문화재 28

그들은 왜 문화재를 돌려주지 않는가

책소개 문화재사 연구자가 친절하고 쉬우면서도 예리하게 분석한 문화재 약탈과 반환을 둘러싼 논쟁의 세계사 영국의 영국 박물관,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 등 세계적인 박물관에는 왜 타국 문화재가 당당하게 전시되어 있을까? 영국,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시장국은 문화재를 훔쳐간 것에 대해 사과는커녕 소유권까지 주장하는 걸까? 거기에 되레 자신들 덕분에 문화재가 보존될 수 있었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문화재는 과거의 유물로서뿐 아니라 한 국가와 민족의 현재를 정당화하고 미래를 구축하는 시각적 물질 유물로서 가치를 지닌다. 그래서 제국의 시대가 끝난 지난 세기부터 지금까지 과거 열강과 문화재를 빼앗긴 국가 사이에 문화재를 둘러싼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집트·그리스·에티오피아·이란·인도·한국..

문화재로 보는 근대 이야기

책소개 우리나라 근대는 대체로 1876년 조선이 일본과 강화도 조약을 맺은 때부터 1945년 광복까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고대와 중세의 역사보다 오히려 시기적으로 가장 가까운 근대 역사를 더 낯설어하고 잘 알지 못합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우리 생활 주변을 보면 근대 문화재를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데도 말이지요. 이 책은 이러한 근대 문화재를 통해 근대의 역사적 사건을 살펴보면서 힘든 시절을 당당히 헤쳐 온 우리 민족의 힘을 느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근대는 강대국의 침략과 일제의 강점기 시기여서 우리에게 가슴 아픈 역사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근대를 알아야 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면서 힘든 시대를 열심히 ..

문화재 관련 법령

책소개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증시험이 이제 41회를 맞게 된다. 변변한 수험 지침서 하나 없었던 지난날을 생각해 볼 때, 해제(孩提), 지학(志學), 약관(弱冠), 이립(而立)을 거쳐서 이제 불혹(不惑)을 넘어섰습니다. 가히 역사와 전통이 있는 자격시험이 되었다고 자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따라서 이제는 보다 더 깊이 있고 차별화된 특색을 가진 다양한 교재의 출간이 이루어져야 할 시점인 만큼, 본 교재 역시 이런 사명감과 목표를 가지고 다음 사항에 역점을 두어 구성하였다. 목차 제1편 문화재보호법 및 같은 법 시행령·시행규칙 제1장 총칙 제2장 문화재보호정책의 수립 및 추진 제3장 문화재보호의 기반조성과 문화재지능정보화의 기반 구축 제4장 국가지정문화재 [제1절 지정] [제2절 관리 및 보호] [제3절 ..

문화재를 위한 보존 관리 방법론

책소개 국내에서 사용하는 문화재보존 관련 서적들의 대부분은 외국책을 그대로 번역한 것들이라 우리나라만의 고유한 재질과 형태를 고려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기록된 유적명이 생소한 외국어로 되어 있고, 출토 유물 역시 외국의 문화재가 대부분이라 이를 토대로 우리 문화재에 대입해야 함으로 문화재의 출토지 보존환경과 출토 유물의 물리적, 화학적 특성을 연구해야 하는 보존과학자들에게는 여간 혼동스러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또한 금속, 석조, 목조문화재 유적이전 등 보존처리 업무가 많은 대표적 사례만을 언급하고 있지만, 실제 문화재 보존이나 수복을 실시하는 현장에서는 이상의 유물 외에 서화 및 회화, 복식, 칠기, 도자기와 토기, 벽화 및 골각기, 피혁 등 다양한 종류의 문화재를 다루어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분야..

문화재 공부법

문화재 전공자가 10여 년동안 다른 분야로 밥벌이를 하다가 다시 으로 돌아온 이유는 무얼까... 마치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 마냥_ 문화재에 관심 없는 사람은 있어도, 문화재를 공부해 봤다면 문화재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일까 많은 사람이 문화재를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하나하나 쉽게 풀어놓은 책이다.

오쿠라 컬렉션 : 일본에 있는 우리 문화재

책소개 2년간의 조사결과를 엮은 이 단행본은 그 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오구라 다케노스케와 그의 컬렉션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동시에 관련 중요자료를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일제강점기 일본인이 부당하게 수집한 문화재를 한일간 어떻게 풀어야 할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제공해준다. 목차 발간사 제1부 들어가며 발간 경위와 구성 조선총독부의 고적조사사업 골동상, 경매, 도굴을 통한 사적 수집 오구라 다케노스케는 누구인가 한국에 온 오구라 법정에 선 오구라 대구에 정착하다 전기회사 사장이 되다 문화재를 모으다 컬렉션의 시작 문화재를 사는 자와 파는 자 수집, 그 이후 흩어진 컬렉션 사라진 컬렉션의 행방 오구라컬렉션보존회의 설립과 운영 개인의 컬렉션에서 재단법인으로 보존회의 사람들 재산목록으로 본 컬렉션의 가..

문화재 보존과학

책소개 한국전통문화학교에서 미래 한국의 문화재보존을 책임져야할 전문가 양성을 위해 강의와 실습지도를 해오면서 보존과학 초년기에 노트한 내용을 발췌 정리하여 만든 보존처리의 입문서이다. 저자는 전공인 출토유물의 보존처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일본과 영국에서 배운 노트를 정리한 부분을 포함하여 서술하고 있다. 개정판에서는 "중국 문화재 보존의 역사", "일본 문화재 보존의 역사" 그리고 "청동유물의 보존방법"; 등의 내용을 보다 쉽게 풀어쓰고 보완하였다. 목차 1장. 서론 2장. 보존과학의 발달과정 3장. 보존처리의 규범 4장. 유물 수습 및 응급처리 5장. 문화재의 과학적 조사 6장. 금속유물의 보존 7장. 목제유물의 보존 8장. 토기·도자기 유물의 보존 9장. 유물의 보존환경 10장. 보존처리..

약탈 문화재는 누구의 것인가

책소개 약탈 문화재 반환, ‘폭력의 시대’를 치유하고 ‘평화의 시대’를 여는 핵심 열쇠! ― 일제의 문화재 약탈에 대한 한 일본 지식인의 양심적 증언과 해법 모색 약탈 문화재를 원산국으로 반환하는 것은 당연한 상식으로 보인다. 문화재는 그것을 만들어 낸 민족의 혼이 담긴 신물神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문화재는 보편적 인류 문명으로 반드시 원산지에서 소장할 이유는 없다는 주장도 있다. 즉, 우수한 문화재는 특정 나라만의 것이 아니라 인류 전체가 감상할 권리가 있는 세계적 유산이라는 것이다. 전자의 관점을 ‘문화재 내셔널리즘’, 후자의 그것을 ‘문화재 국제주의’라 부른다. 이 책에서 저자는 문화재 반환을 식민주의를 극복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보았다. 이것은 문화재 내셔..

남경에서 서울까지

책소개 도시공학과 교수인 저자가 지금의 서울, 과거 조선 시대의 한양을 배경으로 당시의 역사와 문화, 도시건축 등 다양한 도시의 구성요소에 대해 쓴 책이다. 서울과 한양이라는 역사적 경계를 조선시대 전후부터 근현대사에 이르기까지를 아우르며 그 안에서 벌어진 도시만의 내적 특색과 문화적 개성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건축, 조경, 지리, 기후는 물론이고 예술, 과학, 문명 등의 역사와 사건들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 그 안에 살고 있던 역사의 독창성을 깊이있게 살펴본다. 한국의 첫 도시사를 다룬 책이자 도시공학 교수가 역사 관련 저술을 집필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조선이 한양으로 도읍을 정한 이유부터 주변의 성곽, 통치이념 구현의 방식,근대의 시작과 서울의 해체, 전쟁 이후 6,70년대 등을 사건과 도시계획 ..

오래된 유산

책소개 『오래된 서울』은 이야기를 넘어서는 이야기이고, 어제와 오늘을 이어주는 가교인 동시에, 내일도 우리가 발붙이고 살 이 터전의 가이드입니다 눈이 무르도록 자료를 뒤지고 발이 부르트게 골목을 누벼 완성해낸 『오래된 서울』은 서울에 대한 책이지만 대하드라마처럼 장대하고 탐정소설처럼 흥미진진하다. 저자들은 ‘최근의 기억까지 사정없이 지워진’ 서울에서 고려 남경의 옛 흔적을 찾아내고 인왕산 아래 서촌에서 선대들의 못 다한 꿈을 되살린다. 경화사족에서 중인, 친일파, ‘모던 보이’를 거쳐 현대사의 격랑에 ‘미아’가 된 사회주의자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꿈의 주체들과 엇갈린 입장은 그대로 아픈 우리 역사의 축도다. 『오래된 서울』은 크게 나누어 3개의 부에 1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서울의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