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미술의 이해 (책 소개)/1.서양명화걸작선 60

56.구스타프 클림트 (Gustav Klimt) 오스트리아, 1862-1918

구스타프 클림트(1862~1918)는 금·은 세공인의 아들답게 자신의 후기 작품을 비잔틴 양식의 모자이크 같은 눈부심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실제로 클림트는 산 비탈레 성당의 모자이크를 보기 위해 1903년 이탈리아의 라벤나를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빈의 링슈트라세 개발기 동안 부르크 극장과 빈 미술사박물관에서 건축 장식가로 일하며 예술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빈 대학 강당에 벽화를 제작할 당시 그는 비평가들의 심한 비난에 부딪혔다. 비평가들은 클림트의 을 불온하고도 부도덕한 작품이라 혹평했다. 이러한 비난에서 벗어나기 위한 자구책으로, 클림트는 1904~1906년 여인들을 그린 일련의 초상화 제작에 착수하게 된다. 위 그림에서 주인공 프리차 폰 리들러는 하얀 레이스와 잿빛 얼룩 리본을 전면에 내세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