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서양사 입문 (책 소개)/3.서양근현대사 37

근대 용어의 탄생 (2024) - 역사의 행간에서 찾은 근대문명의 키워드

책소개 근대문명의 키워드, 말의 역사를 다루다 민주주의, 경쟁, 비즈니스, 진보, 혁명, 대학··· 우리가 쓰는 용어들은 어디에서 출발하여 도착했는가? 지성사, 문학사, 사료를 통해 탐사·수집한 근대 용어의 계보 역사를 건너뛴 채 진리를 말하지 않는 비코식 탐구의 이정표 특정 시간들 속에서 특정 방식으로 탄생된 말의 역사 이 책은 근대문명의 키워드, 즉 문명을 구성하고 사는 모든 일반인이 자주 쓰는 말,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말의 역사를 다룬다. 이를테면 외국에서 들어와 우리말에 자리잡은 비즈니스, 프로젝트, 리뷰 등의 외래어와 대통령, 자유, 헌법, 민주주의 등 흔히 사용하고 접하는 말들을 소개한다. 이 말들은 근대문명의 내력과 내면을 살펴보고 탐색할 수 있게 해주는 열쇠 역할을 한다. 이 ..

몽유병자들 (2019) - 1914년 유럽은 어떻게 전쟁에 이르게 되었는가

책소개 “1914년의 주역들은 눈을 부릅뜨고도 보지 못하고 꿈에 사로잡힌 채 자신들이 곧 세상에 불러들일 공포의 실체를 깨닫지 못한 몽유병자들이었다.” 2017년 12월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이 리용호 북한 외무상에게 건네 화제가 된 책. 1차 세계대전 발발 100주년을 맞아 쏟아진 저서들 중 “걸작”이라는 찬사가 쇄도하며 새로운 표준 저작으로 손꼽힌 책. 『몽유병자들(The Sleepwalkers)』의 한국어판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1차 세계대전 이전 유럽에서 전쟁을 적극적으로 계획한 국가 집행부는 없었다. 어느 나라든 내게는 ‘방어적’ 의도가, 상대에게는 ‘공격적’ 의도가 있다고 말했다. 핵심 의사결정자들은 자국을 최우선하는 자신의 노력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전망하지 못했고, 상호 신뢰 수준은 낮고 ..

중국인 문제 (2024) - 19세기 골드러시, 이주와 노동과 배제

책소개 현대 인종주의와 전 지구적 자본주의의 동학(動學)을 이해하기 위한 열쇠, “중국인 문제” 19세기 중반 이후 반세기 동안, 그 이전 3천 년 동안 채굴된 것보다 더 많은 금이 채굴되어 개인들과 국가들에 막대한 부를 가져다주었다. 이른바 골드러시다. 당시 많은 중국인이 미국 캘리포니아, 오스트레일리아 빅토리아(멜버른), 남아프리카 트란스발 등의 금광지로 이주해 착취를 견디며 일했다. 『중국인 문제』는 초국가적 이주와 노동과 배제의 역사와, 그 과정에서 인종이 어떻게 국제 자본주의의 구조에 편입되고 국가 정치에 연결되는지를 재구성한다. 저자는 5개 대륙에 걸친 10여 년의 연구를 바탕으로, 고국을 떠난 수천 명의 중국인이 어떤 곤경을 겪었고 어떻게 공동체와 조직을 형성하여 위험한 ‘신세계’를 헤쳐나갔..

혁명의 지성사 (2023)

책소개 근대를 이해하는 키워드로서의 혁명! 마르크스의 ‘역사의 기관차’부터 레닌의 미라까지, 볼셰비키에서 마오쩌둥과 호찌민, 호세 카를로스 마리아테기까지, 바리케이드와 붉은 깃발, 파리 코뮌의 변증법적 이미지들로 19세기와 20세기 혁명의 역사를 재해석한다 혁명이란 무엇인가 1917년 10월 26일(율리우스력 기준) 새벽, 볼셰비키 혁명군이 겨울궁전을 점령했다. 하지만 혁명의 역사에서 드물게 성공한 러시아 혁명은 그 직후에 드러난 것처럼, 내전과 반혁명 시도, 국제적 개입으로 인해 자기방어에 급급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1789년에 시작된 혁명의 역사는 1917년 세계를 사로잡은 뒤 해방의 잠재력을 스스로 내던지고 어느새 스탈린주의 체제로 화석화되고 말았다. 1989년 소련이 붕괴하자 그나마 제3세계..

유럽 1950-2017 롤러코스터를 타다 (2020)

책소개 롤러코스터에 올라탄 유럽의 20세기 냉전과 소련 블록의 해체, 탈식민화와 반란…파란만장한 유럽 현대사 불확실성과 분열, 유럽의 번영은 지속될 수 있을까? 희귀 사진 및 도판, 지도 다수 수록, 읽는 재미와 편의 더해 이 책 『유럽 1950-2017 : 롤러코스터를 타다』는 영국의 저명한 역사학자 이언 커쇼(Ian Kershaw)의 『유럽 1914-1949 : 죽다 겨우 살아나다』를 뒤잇는 책으로 20세기 유럽 현대사를 가로지르는 야심찬 프로젝트 제2권에 해당한다. 책의 부제 ‘롤러코스터를 타다’에서 드러나듯이, 저자가 바라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유럽은 지난 70년 동안 심한 오르내림과 좌우 흔들림, 느리게 나아가다가 갑자기 빨라짐 등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처럼 극단적인 변화를 겪어왔다. 그러면..

유럽 1914-1949 죽다 겨우 살아나다 (2020)

책소개 죽다 겨우 살아난 유럽의 20세기 양차 세계대전, 대공황, 혁명…비극적이고 매혹적인 유럽 현대사 깊고 균형 잡힌 연구, 방대하고 포괄적인 역사 고전 희귀 사진 및 도판, 지도 다수 수록, 읽는 재미와 편의 더해 이 책 『유럽 1914-1949 : 죽다 겨우 살아나다』는 영국의 저명한 역사학자 이언 커쇼(Ian Kershaw)의 『유럽 1950-2017 : 롤러코스터를 타다』의 앞선 책으로 20세기 유럽 현대사를 가로지르는 야심찬 프로젝트 제1권에 해당한다. 책의 부제 ‘죽다 겨우 살아나다’에서 드러나듯이, 저자가 그려내는 20세기 전반의 유럽은 일종의 ‘지옥’이다. 이 책의 본문에는 지옥(hell)이라는 낱말이 무려 스무 번 넘게 등장한다. 유럽은 지옥과 다를 바 없는 시대를 헤쳐 가며 살아남아야..

역사를 바꾼 권력자들 (2023) - 인물로 읽는 20세기 유럽정치사

책소개 예외적인 시대가 만들어낸 예외적인 지도자들 예외적인 시대는 예외적인 일을 해내는 예외적인 지도자를 만들어내기 마련이다. 그 예외성의 공통요소는 다름 아닌 ‘체제의 위기’다. 이 책은 그러한 예외적인 지도자들, 특수한 방식의 권력행사가 가능했던 예외적 상황이 만들어낸 20세기 유럽 지도자들에 관한 사례연구다. 즉, 각자 다른 배경과 다른 정치체제로부터 등장한 그들이 어떻게 권력의 자리에 오르고 권력을 행사할 수 있었는지, 그 권력이 20세기 유럽을 어느 정도로 바꿔놓았는지를 다룬다. 목차 책머리에 서론: 개인과 역사적 변화 1 레닌 Vladimir Ilyich Lenin 혁명의 지도자, 볼셰비키 국가의 창시자 권력의 전제조건 개성: 혁명 지도자의 등장 혁명을 이끌다 국가 지도자 남긴 유산 2 무솔리..

근대로의 길

책소개 서양은 근대화에 성공하여 지난 500년간 세계를 제패하였고, 일본은 따라 하기에 성공하여 강국이 되었는데 우리는 왜 근대화에 성공하지 못하여 식민지로 전락하고 결국에는 동족상잔의 전쟁과 분단이라는 비극적인 역사를 갖게 되었는가? 유럽의 근대화라고 하지만 모든 유럽 국가들이 똑같은 패턴으로 근대화를 이룬 것은 아니었다. 그중에서도 근대성의 전범이라고 할 수 있는 나라는 영국이다. 우리가 지금 익숙하게 알고 있는 근대적 제도들, 즉 의회 민주주의, 자본주의, 과학적 사고와 기술혁신, 교통·통신의 발달과 같은 것들이 거의 영국에서 시작되어 다른 유럽 국가들로 퍼져 나갔다. 따라서 이 책은 유럽의 전반적인 이야기이지만 영국의 예를 많이 참조한다. 목차 머리말 5 1 장 | 왜 유럽인가? 1500년의 세상..

서양근대체제1 - 자본주의적 농업과 16세기 유럽 세계경제의 기원

책소개 대략 1450년에서 1640년경에 이르는 이른바 “장기의 16세기”를 다루고 있다. 주로 중세 말 유럽 봉건제의 위기와 그에 뒤따른 유럽의 팽창, 세계제국의 흥망 그리고 핵심부/반주변부/주변부로 구별되는 세 지역들에서의 상이한 분업구조와 상이한 계급 및 국가구조의 성립, 즉 한마디로 유럽 세계경제가 탄생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분석한다. 목차 감사의 말 인용문 출처 제2판 서문 서론 : 사회변화에 대한 연구 1. 중세적 서곡 2. 유럽의 새로운 노동분업 : 1450?-1640년 3. 절대왕정과 국가통제주의 4. 세비야에서 암스테르담까지 : 제국의 실패 5. 강한 핵심부 국가들 : 계급 형성과 국제교역 6. 유럽 세계경제 : 주변부 대 외부지역 7. 이론적 재고찰 참고 문헌 인명 색인 저자 소개 저 :..

근대세계체제2 - 중상주의와 유럽 세계경제의 공고화 1600-1750년

책소개 1600년에서 1750년에 이르는 기간을 다루고 있다. 흔히 침체 또는 “위기”의 시대로 인식되기도 하는 이 기간을 저자는 자본주의 세계체제의 팽창에 뒤따른 수축국면이자 공고화의 시기로 파악함으로써 “장기의 16세기”와의 본질적인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절대주의 국가의 성격, “부르주아 혁명”의 실재 가능성 등 근대사의 주요 쟁점들에 대해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다. 목차 감사의 말 제2판 서문 서론 : 17세기의 위기는 과연 있었는가? 1. 수축(B) 국면 2. 세계경제에서의 네덜란드의 헤게모니 3. 핵심부에서의 투쟁-국면 I : 1651-1689년 4. 저성장기의 주변부들 5. 기로에선 반주변부들 6. 핵심부에서의 투쟁-국면 II : 1689-1763년 참고 문헌 인명 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