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사회학 연구 (책 소개)/1.사회학 71

키워드로 읽는 불평등사회 (2022) - 사회학자에게 듣는 한국사회 불안을 이기는 법

책소개 “힘센 사람들의 시혜로는 평등한 세상이 오지 않는다.” 공정을 이야기하기 위해 불평등을 먼저 말해야한다. 한국사회를 말하는 27가지 불평등 키워드! 을들끼리의 싸움 대신 협력과 연대가 필요한 시대! 불평등이 점점 심해지는 세상 살기가 어려운데 경쟁은 더 심화되고 있다. 한국은, 자산불평등을 나타내는 피케티 지수가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높다. 그런데도 불평등의 구조를 개선하기보다는 불평등을 개인 능력의 문제로 몰고 가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어떤 이에게는 일상의 존립이 불안하다. 어떻게 하면 이 불안의 시대를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 선진국 한국과 불평등이 심해진 한국, 저자는 이 중 한쪽 면만 보고 한국사회를 평가하면 안 된다고 이야기하며 좋은 정치가 중요하다는..

자유의 순간들 (2022)

책소개 〈자유의 순간들〉은 자유기업원 설립 25주년을 맞아 자유와 자유기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40명의 전문가들이 평가한 역사 속 자유의 순간들을 담은 책이다. 사람들을 더 자유롭게 만든 힘은 우리 삶 속에 다양하게 녹여져 왔다. 소유할 자유, 거래할 자유, 이동할 자유, 수많은 자유로움은 거저 얻어진 것은 아니다. 누군가의 발견으로 헌신과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것들은 질곡과 황폐함에서 사람들을 해방시켜왔다. 자유로운 삶은 그렇게 구체화되었다. 이 책은 그러한 위대한 역사속의 구체화 과정들을 담고 있다. 역사 속에서 그 이전과 이후는 달랐다. 그것이 있기 전까지의 삶보다 그것이 있고 난 후에 사람들의 삶은 확연히 바뀌었다. 더 자유로워졌고 자신의 삶에서 더 나은 결실을 거둘 수 있게 되었다. 마..

야망계급론 (2024) - 비과시적 소비의 부상과 새로운 계급의 탄생

책소개 소스타인 베블런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의 사회적 의미를 가장 날카롭게 포착한 사회비평가이자 경제학자다. 1899년 베블런이 쓴 『유한계급론』은 물질적 재화와 지위의 관계를 정확히 설명한 결정적인 텍스트로, 과시적 소비를 통해 사회적 구별짓기를 하는 유한계급을 맹렬히 비판했다. 쓸모없고 별다른 기능도 없는 물질적 재화로써 자신의 사회적·경제적 지위를 끊임없이 과시하는 부유하고 게으른 집단으로서 유한계급을 비판한 것이다. 하지만 베블런의 시대 이래 사회와 경제는 극적으로 변화했고, 사회적 지위를 드러내는 소비도 달라졌다. 산업혁명과 제조업의 발전으로 중간계급이 생겨났고 물질적 재화의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과시적 소비는 주류의 행태가 되었다. 베블런이 말한 유한계급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그 자리..

번영하는 도시, 몰락하는 도시 (2023) - 도시는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가

책소개 로컬부터 메가시티까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도시’에 관한 뜨거운 논의가 담긴 책. 옥스퍼드대 석학 이언 골딘과 〈이코노미스트〉 필진인 톰 리-데블린은 역사학, 경제학, 지리학, 사회학 등 폭넓은 분야의 통찰을 모아 도시의 과거, 현재, 미래를 두루 살피는 흥미진진한 여정을 펼친다. 왜 어떤 도시는 거대해지고 어떤 도시는 소멸하는지, 도시화가 야기한 각종 문제에 세계의 도시들은 어떻게 대처했는지, 21세기 지식 경제 시대에 맞는 도시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 등 도시가 마주한 문제와 그 해결책을 역사적 사례와 풍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득력 있게 탐구한다. 도시의 운명이 곧 인류의 운명으로 연결되는 오늘날, 도시가 지닌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믿음직한 길잡이가 될 책이다. 목차 서문 1 서론:..

야망계급론 (2024) - 비과시적 소비의 부상과 새로운 계급의 탄생

책소개 소스타인 베블런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의 사회적 의미를 가장 날카롭게 포착한 사회비평가이자 경제학자다. 1899년 베블런이 쓴 『유한계급론』은 물질적 재화와 지위의 관계를 정확히 설명한 결정적인 텍스트로, 과시적 소비를 통해 사회적 구별짓기를 하는 유한계급을 맹렬히 비판했다. 쓸모없고 별다른 기능도 없는 물질적 재화로써 자신의 사회적·경제적 지위를 끊임없이 과시하는 부유하고 게으른 집단으로서 유한계급을 비판한 것이다. 하지만 베블런의 시대 이래 사회와 경제는 극적으로 변화했고, 사회적 지위를 드러내는 소비도 달라졌다. 산업혁명과 제조업의 발전으로 중간계급이 생겨났고 물질적 재화의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과시적 소비는 주류의 행태가 되었다. 베블런이 말한 유한계급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그 자리..

옥스퍼드 초엘리트 (2024) - 영국을 지배하는 이너서클의 습관, 약점, 그리고 악행

책소개 영국 정치 초엘리트들과의 인터뷰, 인물 관찰, 옥스퍼드에서의 경험이 담긴 르포르타주 영국 권력의 실체를 이해하기 위한 지도 외투를 껴입은 보수주의자들의 막을 한 꺼풀씩 벗겨내다 타임스 최고의 책,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 영국을 면밀히 관찰하고 사람이라면 옥스퍼드에 렌즈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 나아가 영국은 오랫동안 세계를 제패한 제국이었고 스스로는 지금도 그런 의식을 다분히 갖고 있으니, 세계사의 톱니바퀴 중 주요 부분이 맞물리는 원리를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역시나 옥스퍼드로 눈길을 주어야 한다. 옥스퍼드가 천재들을 배출하는 곳은 아니더라도, 2010년 이후 연속으로 다섯 명의 총리를 배출한 것을 보면 유권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무언가가 그곳에 있다. 보수당 총리 보리스 존슨은 재임 시절에 비판..

Dispossession: (2013) - The Performative in the Political The Performative in the Political

책소개 “우리에게 정치적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토록 잔인하고도 불확실한 시대에 맞서 싸우는 투쟁에 우리는 무엇을 통해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가? 주디스 버틀러와 아테나 아타나시오우의 특별한 대담 이론가이자 정치철학자 주디스 버틀러와 그리스의 사회인류학자 아테나 아타나시오우가 그리스 판테이온 대학교에서 나눈 대화, 이메일을 통한 토론과 의견 교환을 바탕으로 한 대담집 《박탈: 정치적인 것에 있어서의 수행성에 관한 대화》를 출간했다. 이 책은 상대적으로 그 역사가 오래된 좌파 정치학이 불확실한 삶의 조건에 저항하는 최근의 페미니즘, 퀴어 등의 이슈에 어떻게 응답할 것인지를 논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쓰였다. 신자유주의의 폐해가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는데도 좌파 정치학은 위기로 치닫고 있다는..

박탈 (2016) - 정치적인 것에 있어서의 수행성에 관한 대화

책소개 “우리에게 정치적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토록 잔인하고도 불확실한 시대에 맞서 싸우는 투쟁에 우리는 무엇을 통해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가? 주디스 버틀러와 아테나 아타나시오우의 특별한 대담 이론가이자 정치철학자 주디스 버틀러와 그리스의 사회인류학자 아테나 아타나시오우가 그리스 판테이온 대학교에서 나눈 대화, 이메일을 통한 토론과 의견 교환을 바탕으로 한 대담집 《박탈: 정치적인 것에 있어서의 수행성에 관한 대화》를 출간했다. 이 책은 상대적으로 그 역사가 오래된 좌파 정치학이 불확실한 삶의 조건에 저항하는 최근의 페미니즘, 퀴어 등의 이슈에 어떻게 응답할 것인지를 논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쓰였다. 신자유주의의 폐해가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는데도 좌파 정치학은 위기로 치닫고 있다는..

자연의 악 (2023) - 천연자원의 문화사

책소개 천연자원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인류 역사를 파헤치다! 이 책은 역사 속에서 인간이 천연자원을 어떻게 획득해 이용하고 가치를 부여하며, 그것을 개발하고 거래하는지를 탐구한다. 역사에는 등장인물이 필요하게 마련인데, 이 책의 주인공들은 저만의 사연을 간직한 토탄과 대마, 곡물과 철, 모피와 석유 등이다. 가용 자원의 불균질한 분포는 무역을 가능케 한 가장 중요한 요소였으며, 무역은 다시 부의 축적·불평등의 증가·악의 확산으로 이어졌다. 다양한 종류의 원자재는 서로 다른 정치적 함의를 띠며, 서로 다른 사회적 제도를 낳았다. 어떤 나라가 한 상품에 의존하는 데서 또 다른 상품에 의존하는 단계로 전환하면, 전쟁과 혁명이 뒤따르곤 한다. 하지만 저마다 나름의 의미를 지니는 이러한 위기들은 하나같이 물질·노동..

육두구의 저주(2022) - 지구 위기와 서구 제국주의

책소개 지구 위기의 근본적 원인에 대한 탐구 아미타브 고시는 『대혼란의 시대』의 야심 찬 후속작 『육두구의 저주』에서 오늘날 기후 위기의 기원을 인간의 삶과 자연환경에 대한 서구 제국주의의 폭력적 착취에서 찾는다. 역사·에세이·증언·논쟁을 아우른 강력한 이 책에서, 저자는 오늘날 지구 위기의 뿌리를 찾기 위해 신대륙 발견과 인도양 항해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러한 여정을 거치면서 그는 오늘날 기후 변화의 역학이 서구 식민주의가 구축한 수백 년 역사의 지정학적 질서에 기원을 두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의 주인공인 육두구 이야기는 저자의 작가적 상상력에 힘입어 환경 위기에 대한 은유로 거듭난다. 그는 육두구의 역사를 통해 인류 역사가 언제나 향신료, 차, 사탕수수, 아편, 화석 연료 같은 지구 물질과 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