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한반도평화 연구 (책 소개)/5.한국전쟁 86

본 헌터 (2024) - 어느 인류학자의 한국전쟁 유골 추적기

책소개 * “이 책을 통해 거대한 폭력의 역사에 휘말려 아무도 모르게 땅 속에 묻혔던 이들의 고통을 응시할 수 있기를.” _권일용(프로파일러) * “한국 사회의 존엄을 지키고자 만들어진 책. 침통함을 넘어 새로운 길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한다.” _심용환(역사학자) * “이야기가 교차되는 ‘다크 투어’ 방식으로 죽음의 이유를 탐문한다. 한국전쟁 이야기를 대표하는 책.” _강성현(역사사회학자·성공회대 교수) “나, A4-5는 누구인가. 왜 여기에 묻혀 있는가” 인류학자, 73년 전 아무도 모르게 땅속에 묻힌 뼈와 조우하다 2023년 3월, 충남 아산 성재산에서 정체불명의 유골이 무더기로 발굴됐다. 양손이 ‘삐삐선(군용 전화선)’으로 묶인 채 일렬로 엎어져 쓰러진 유골들. 그 앞으로 역시 양손이 결박..

아무도 데리러 오지 않았다 (2023) - 6·25 전쟁 귀환 국군포로 9인이 들려주는 이야기

책소개 아들을 품에 안고 있으면, 누군가의 귀한 아들인 국군포로들이 눈앞에 어른거렸다 2013년 귀환 국군포로를 만났다. 국군포로를 취재하면서 이들의 증언집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이판과 팔라우에 살았던 위안부를 비롯해 사할린 억류자들을 취재한다지만, 피해자 대부분이 사망한 상황에서는 할 일이 없다’며 절망하던 나는 희망을 찾고 있었다. (중략) 아들을 품에 안고 있으면, 누군가의 귀한 아들인 국군포로들이 눈앞에 어른거렸다. (중략) 논문 계획안을 작성하려고 2016년 서울은 물론, 경기도 이천과 안산에 사는 귀환 국군포로들을 찾아가 인터뷰했다. (중략) 2020년 2월 20일부터 9월 25일까지 8개월 동안 귀환 국군포로 7명, 국군포로 자녀 2명, 국군포로 아내 1명, 국군포로 관련 시민단체..

와다 하루키의 한국전쟁 전사 (2023)

책소개 김대중 학술상, DMZ평화상, 만해상 등을 수상한 일본의 대표적인 지한파 학자, 와다 하루키 그의 한국전쟁 연구의 결정판 《朝鮮??全史》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한국어판으로 출판되다! 전쟁은 왜,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각국은 무엇을 위해 전쟁을 했는가. 전쟁은 국제 질서를 어떻게 바꾸었는가. 좌우의 논리를 넘어 제3자적 시점에서 한국전쟁의 전모를 낱낱이 밝히다! 한국전쟁이 정전협정으로 멈춘 지도 어느덧 7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그간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열리고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등 몇 차례 화해 무드가 조성되기도 하였으나, 남북 관계는 여전히 갈등과 대립을 지속하며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평화보다는 전쟁 쪽으로 무게가 더 기울고 있는 현실에서 한국전쟁을 재고찰하고 그..

6·25전쟁과 미국 선교사 (2023)

책소개 이 책은 카이 인 앨리슨 헤이가(Kai Yin Allison Haga, 중국명 希家玹) 교수의 박사학위 논문, “6·25전쟁의 간과된 측면: 한국의 민족주의 발흥과 반식민주의, 그리고 마침내 발생한 내전에서 기독교와 미국 선교사들의 역할, 1884-1953”(An Overlooked Dimension of the Korean War: The Role of Christianity and American Missionaries in the Rise of Korean Nationalism, Anti-Colonialism, and Eventual Civil War, 1884-1953)을 번역한 것으로서, 6·25전쟁 기간 동안 활약한 미국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주된 주제로 삼고 있다. 또한 미국 기독교가 ..

한국전쟁에서 싸운 일본인 (2023) - 일급비밀 공개로 드러난 일본인의 한국전쟁 참전 기록

책소개 일본인 70명이 한국전쟁에 투입되었다 1950년, 북한의 남침으로 전쟁터가 된 한반도에 일본인 70명이 들어왔다. 이들은 미군과 동행하면서 실탄을 지급받아 직접 북한군 및 중국군과 교전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후 미군 당국은 오히려 일본인 요원들을 엄중히 심문했으며, 이들의 존재 및 활동을 극비에 부치는 등 사실을 은폐했다. 그 과정에서 1,033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일급비밀(TOP SECRET) 문서가 작성되었는데, 기밀에서 해제된 후 일본계 호주인 교수가 최근에 그 존재를 파악하였다. 해당 교수와 접촉한 NHK 보도국의 후지와라 가즈키(藤原和樹)는 이 문서를 바탕으로 생존한 일본인 요원 또는 유가족들을 취재하였다. 그에 따라 70명의 일본인들은 누구였고, 어떻게 한반도로 들어왔으며, 무슨..

영영 잊지 못할 6.25 전쟁 (2020) - 소설

소개 한반도는 2차 세계대전 후 해방과 더불어 남북한으로 분단되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30분에 북한 공산군이 대한민국을 침략했다. 동족상잔의 처참한 혈투 속에서 형을 살육한 동생은 통렬한 비애와 회오로 괴로워하면서 미군 패잔병과 함께 방랑 중 그들은 미군 장교와 중국군 장교가 미국과 중국이 서로의 전쟁과 경쟁에 대해 논쟁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치열하게 싸우다가 산화한 피아군의 해골을 수습한 노승은 전사한 유령들이 나타나 자신의 죽음을 한탄하자 호되게 꾸짖었다. 적진에서 겨우 탈출한 미공군은 한국인 처녀와 애절한 사랑을 나누며 살았지만 북한군은 그를 살해한 후 그의 목까지 잘라갔다. 그녀는 혼혈이 된 일란성 쌍생아를 낳았다. 행방불명이 된 아기 하나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 경관을 사살한 ..

6.25전쟁기 부산지역 기독교의 공존과 갈등, 1950~1953 (2023)

책소개 올해는 6.25전쟁이 발발한 지 73주년이자, 휴전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에서는 1950년 6.25전쟁 73주년을 맞이하여 연구총서 스물일곱 번째 책으로 이종민(부산장신대 겸임교수)의 『6.25전쟁기 부산지역 기독교의 공존과 갈등, 1950-1953』을 발행하였다. 1950년 6월 북한군의 거센 공격으로 남한지역 대부분이 순식간에 점령당했을 때, 낙동강을 따라 방어망이 형성된 부산지역은 유일하게 점령당하지 않은 지역이었다. 이후 부산은 1,023일 동안 대한민국 정부의 임시수도 역할을 하였으며, 갑자기 몰려든 피난민들이 생명을 지킬 수 있었던 최후의 도피처였다. 피난민 가운데는 서울 경기지역을 비롯한 남한지역 기독피난민을 비롯하여 평안도·함경도 등 북한지역 기독피난민도 부산으..

잊을 수 없는 생생 6.25전쟁사 (2011)

책소개 책은 왜 전쟁이 시작되었는지, 전쟁의 순간은 어떠했는지, 전쟁이 어떻게 끝이 났는지, 그리고 전쟁이 남긴 상처가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다. 책을 모두 다 읽고 난 후에는 전쟁이 최후의 수단이라는 사실과, 북한과의 전쟁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말아야 할 비극적인 사건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 목차 제1장 역사 및 전쟁사 연구 Ⅰ. 역사란 무엇인가? Ⅱ. 전쟁(戰爭)의 개념과 분류 Ⅲ. 전쟁사(戰爭史)의 이해 제2장 6ㆍ25전쟁의 발발 원인 및 대비태세 Ⅰ. 한반도, 왜 분단되었는가? Ⅱ. 6ㆍ25전쟁 발발 요인 Ⅲ. 북한의 남침계획과 남한의 대비태세 제3장 북한군의 남침과 서울 함락 Ⅰ. 개전 초기 전황(戰況) Ⅱ. 개전 초기 주요전투 Ⅲ. 서울 함락과 한강교 폭파 제4장 유엔군의 참전과 지..

대중가요 6.25 전쟁 (2025) - 유행가가 품은 전쟁을 해설하다

책소개 6.25 발발 72년, 6.25 휴전 69년, 유행가가 품고 있는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말하다 6.25 전쟁이 일어난 지 72년, 6.25 전쟁이 휴전한 지 69년이 지났다. 전쟁의 상흔은 식민지의 고통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을 꿈꾸던 대한민국에 크나큰 타격을 주었으며 당시의 세대는 평생 전쟁의 가슴 아픈 기억을 안고 살아가게 되었다. 그로부터 72년이 지난 지금, 전쟁을 경험해 보지 않은 새로운 세대들이 주도하는 대한민국에서 전쟁의 기억은 잊혀지고 희미해져 가고 있다. 하지만 “역사를 잊은 국가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금언이 말해 주듯, 우리에게는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다시는 그런 고통을 겪지 않도록 국방과 안보로 일치단결하며, 평화를 지향해 나가야 할 의무가 있다. 이 책 『대중가요 6...

한국전쟁의 기원 2-Ⅰ(2023) - 폭포의 굉음 1947~1950

목차 한국어판 서문 머리말 1장 책을 시작하며 ─ 미국 외교정책의 방법과 이론에 대한 회고 과학과 신비: “고도로 비선형인 불안정한 자유경계의 문제” | 미국 외교정책의 이론을 향해 | 이해할 수 없는 점진주의와 미국의 달걀 | 계급투쟁의 목적과 그 결과로서의 국가 | 지배자와 이해관계 세력 | 국제협력주의/제국주의와 팽창주의/민족주의 | 미국 외교정책의 요소: 국제협력주의·봉쇄·반격 1부 미국 2장 봉쇄와 국제협력주의 정치가 애치슨 | “거대한 초승달 지대”: 애치슨 라인 | 케넌의 공학工學 | 전략의 정치: 한국을 둘러싼 국무부와 육군성의 갈등 | 워싱턴의 이승만 로비: “나는 이승만의 어리석은 행동 때문에 곤경에 빠졌습니다” | 유엔이라는 타협 | 2차 미소공동위원회 | 유엔과 1948년 선거 3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