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역사이야기(책 소개)/7.독립운동사 60

비겁한 근대, 깨어나는 역사(2023) - 기억되지 않은 독립운동가, 기록되지 않은 독립운동사

책소개 삼일만세운동, 그 뜨거웠던 함성을 다시 일깨우다! 문명과 야만의 시대, 산천이 동하고 바다가 끓는 그 치열하고 처절한 시대를 살아온 이 땅의 독립군! 점점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그들을 보듬어 잠들어 있는 역사를 깨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역동적인 활동에 관한 이야기다. 일제강점기에 조국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 땅의 독립운동가 대부분은 스스로 기록을 남기지 않았고, 관련 자료도 많지 않아 우리가 접할 수 있는 내용이 대단히 제한적일 뿐만 아니라 일제에 의해 독립운동이 지워지거나 축소 또는 왜곡되었다. 이러한 의미에서 비록 단편적이기는 하지만, 관련 신문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와 그들의..

단재 신채호와 화북지역의 독립운동가들 (2021 박상일)

책소개 “그들이 꿈꾸었던 독립이란 어떤 것이었는가?” 이제 북경은 만주, 상해, 중경과 함께 ‘중국 독립운동 4대 성지’가 되어야 한다 신채호가, 이회영이, 조성환이, 김원봉이, 그리고 류자명이 바라던 세상 ‘북경 단재 루트’ 따라 떠나는 중국 화북지역의 독립운동 이야기 북경지역은 한국 민족운동사상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곳이다. 북경은 20세기 전반기 동북아 국제정치의 중심지였고, 한인에게는 국내와 만주, 상해를 비롯한 중국 관내 여러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였다. 또한 우리나라가 서양의 신사상과 신문화를 수용하는 통로였다. 1920년대부터 한국 유학생과 독립운동가들이 사회단체와 정치단체를 만들어 한인을 계몽하면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변혁을 촉구하고, 민족 유일당운동을 추진했던 곳이다. 특히 독..

한국광복군 2지대사

책소개 한국광복군 海平 이재현 지사의 유고 “투사는 지분을 요구하지 않는다. 망국의 군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했을 뿐이다” (이재현 지사) 백범 김구 주석의 환송을 받은 대한민국 최초의 임시정부와 관계없이 아나키스트 나월한, 김동수, 박기성, 이재현, 이하유가 주축이 되여 자발적으로 조직한 한국청년전지공작대의 16명이 천신만고 끝에 수천 리 서안에 도착하였습니다. 한국청년전지공작대는 아나키스트인 중국 34집단군 호종남 사령관의 적극적 인 도움으로 일본군 36사단 내의 한국 국적의 장사병을 회유 설득하여 전지공작대원으로 입대시켜 독립투쟁을 위한 적후 초모 공작을 시작하였습니다. 김천성 대원과 이재현 공작대장은 일본 헌병들의 검문을 통과하기 위해서 수개월씩 닦고 씻고 빨아 입지 않아 몸에 이가 끓고 몸에서..

독립운동 열전2 : 잊힌 인물을 찿아서

책소개 한국의 독립을 위해 싸운 그러나 잊힌 38꼭지에 담긴 독립운동가들 『독립운동 열전 2―잊힌 인물을 찾아서』는 독립과 해방을 위해 온힘을 기울인 인물들, 개인의 일신을 위해 그들을 배신했던 이름들, 이들을 둘러싸고 벌어진 갖가지 사건들을 찾아 떠난 책이다. 구 코민테른 문서보관소의 한국 관련 자료와 조선총독부 고등경찰 기록을 비교?검토하는 연구에 힘을 기울여온 저자 임경석 교수(성균관대 사학과)는 “일본제국주의에 국권을 빼앗긴 시대에 살았던 한국 사람들이 해방을 위해 투쟁한 이야기”(5쪽) 중 기억되어야 함에도 잊힌 인물들을 38꼭지에 담아 펼쳐 보인다. 저자는 특히 한평생 독립운동에 헌신했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에 주목한다. “지도적 지위에 있던 사람이나 영웅적 업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사람보..

독립운동 열전 : 잊힌 사건을 찿아서

책소개 한국의 독립을 위해 힘쓴 그러나 잊힌 34꼭지에 담긴 독립운동 사건들 『독립운동 열전 1―잊힌 사건을 찾아서』는 독립과 해방을 위해 온힘을 기울인 인물들, 개인의 일신을 위해 그들을 배신했던 이름들, 이들을 둘러싸고 벌어진 갖가지 사건들을 찾아 떠난 책이다. 구 코민테른 문서보관소의 한국 관련 자료와 조선총독부 고등경찰 기록을 비교?검토하는 연구에 힘을 기울여온 저자 임경석 교수(성균관대 사학과)는 “일본제국주의에 국권을 빼앗긴 시대에 살았던 한국 사람들이 해방을 위해 투쟁한 이야기”(5쪽) 중 기억되어야 함에도 잊힌 사건들을 34꼭지에 담아 펼쳐 보인다. 저자는 특히 한평생 독립운동에 헌신했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에 주목한다. “지도적 지위에 있던 사람이나 영웅적 업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사..

경천아일록 읽기 : 김경천 장군의 전설적 민족해방투쟁록

책소개 연해주 항일무장투쟁지도자 김경천장군의 일기, 책으로 나왔다 『경천아일록 읽기』는 1920년대 연해주에서 전설적 항일무장투쟁지도자로 이름을 날린 김경천 장군이 쓴 국한문일기 ‘경천아일록’을 탈초하고 현대한국어와 러시아어로 번역한 것으로, 경천아일록과 김경천의 생애에 대한 소개, 경천아일록 현대어역본, 탈초본, 러시아어역본, 영인본 순으로 구성되어있다. 탈초와 현대 한국어역 및 전반적 해설은 김병학 작가가, 러시아어역은 카자흐스탄 고려인 유 콘스탄틴 번역가가 진행하였다. 김경천 장군이 1919년부터 1925년까지 연해주에서 항일무장투쟁과 독립운동을 전개하면서 쓴 ‘경천아일록’에는 자신의 생애와 망명과정, 항일무장투쟁 전개과정, 전우와 부하에 대한 사랑, 서울에 두고 온 가족에 대한 그리움, 연해주 한..

밀정 : 우리안의 적

책소개 다큐멘터리 「밀정」이 역사의 아이러니 속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들을 발굴해내는 작업이었다고 한다면 『밀정, 우리 안의 적』은 그 발굴의 기록이다. 제한된 방송시간에 미처 담지 못했던 자세한 자료 분석, 역사적 사건의 전후 맥락, 생생한 취재 과정과 적들의 기록으로부터 우리 내부의 적을 추적해야 했던 기자들의 소회가 더해져 있어 단순한 문자화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목차 추천사ㆍ004 1장 축제의 시간에 돌아본 우리의 그늘ㆍ9 2장 임시정부의 얼굴 누가 빼돌렸나ㆍ17 3장 항일운동의 또 다른 서술자 밀정ㆍ43 4장 안중근의 동지, 그가 걸어간 다른 길ㆍ63 5장 김좌진 최측근이 밀고한 배신의 기록ㆍ85 6장 얼굴 없는 밀정이 기록한 만주벌 호랑이ㆍ117 7장 김원봉을 밀고한 부하, 그에게 수..

안중근, 하얼빈에 역사를 묻다

책소개 『안중근. 하얼빈에 역사를 묻다』는 하얼빈의 한국 독립운동가를 총체적으로 소개한 처음 책이다. 하얼빈은 지리적, 역사적 상황에서 우리 민족의 삶의 흔적이 많이 묻어 있다. 그리고 자연히 독립을 열망하는 독립운동가들이 모여 활동을 하는 장이 되었다. 특히 안중근의 이토히로부미 저격사건은 우리 독립운동역사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일일뿐 아니라, 중국민족들에게도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다. 『안중근. 하얼빈에 역사를 묻다』는 안중근 의사 하얼빈 행적과 선양, 안중근 의사 친척 그리고 유해 부문을 다룬 서적이다. 모두가 주지하다시피 안중근 의사는 일본의 조선 침탈이 가일층 본격화되는 시점인 1909년 10월 26일 오전 9시, 하얼빈 역에 도착한 이토 히로부미를 브라우닝 권총으로 척살함으로써 약소국의 주권..

만주지역의 친일단체

책소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은 어쩌면 일제의 감시와 탄압보다 밀정이나 친일파들의 눈초리를 벗어나는 것이 더 어려웠을 것이다. 안중근, 윤봉길 의사가 그러했듯, 독립운동은 온전히 나를 버리는 길이다. 반면, 친일의 길은 어떠한가? 나를 위해 일제와 결탁하여 민족을 외면하거나 독립운동을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을 더욱 힘들게 했다. 친일의 길은 그래서 정의나 공의와는 동떨어진 삶일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아픈 역사의 환부를 도려내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것도 역사가의 책무라 여긴 저자가 여러 해 동안 만주 사적지 실태조사를 다니며 현장에서 느낀 소감을 정리한 결과물이다. 목차 책머리에 1. 서간도지역 친일단체 [만주보민회] 세력이식의 충족화 조직정비와 경비조달 화일(화일)과 해산 [봉천거류조선인회] 봉천시 ..

우리가 버린 독립운동가들

책소개 잊어버려서 미안합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잊히겠죠?... 미안합니다...” 영화 「암살」에서 김원봉(조승우 분)은 독립을 위해 싸우다 이름 없이 죽어간 수많은 이들을 기리며 쓸쓸한 목소리로 이렇게 읊조렸다. 주요 등장인물도 아닌 그의 입에서 나온 이 대사를 관객들은 가장 인상 깊었던 대사들 가운데 하나로 꼽는다. 왜일까? 슬프지만 그 말이 진실이라는 걸 느끼기 때문이다. 우리는 여러 독립운동가들을 알고 있긴 하지만, 그러나 누군지도 모르는 더 많은 이들이 독립운동에 참여해 누구는 평생을, 누구는 목숨을 바쳤다. 그렇게 우리가 그 존재조차 알지 못하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기에, 우리는 미안함과 부채감을 느끼는 것이다. 『우리가 버린 독립운동가들』은 그런 미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