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단군, 혁거세, 주몽 등 고대 국가 시조들은 왜 하늘의 아들일까? 신라 육두품의 시조도 하늘의 아들이라고? 환웅은 왜 곰과 호랑이를 경쟁하게 만들었을까? 신화 하면 흔히들 그리스 신화를 떠올린다. 제우스, 헤라, 아테나, 아폴론 등 올림포스의 신들을 비롯해 헤라클레스, 아킬레우스, 오디세우스 등 영웅들의 흥미진진한 모험담은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고 이야기의 재미에 푹 빠져들게 만든다. 이에 반해 전 세계 건국 신화들은 단순하고 재미가 떨어진다. 왜 그럴까? 이 책의 저자는 강력한 중앙집권 국가의 등장에서 그 이유를 찾는다. 그리스는 ‘폴리스’라는 수많은 도시 국가 형태로 존재했으며, 알렉산더가 통일하기 전까지 통일 국가가 등장한 적이 없었기에 그리스 신화는 다양하고 풍부한 내용으로 지금까지 살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