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인문교양 (책 소개)/2.에세이 80

불멸의 문장들 (2022)

문/장/수/집/자/로 활자 탐독 여행을 하면서 현대문학사 산문을 찾아 인터넷 오디오 방송을 즐겨하는 출판기획자 팟캐스터 윤작가의 새책 『불멸의 문장들』이 나왔다. 이미 지난 2021년 『느낌 그게 뭔데, 문장』에서 45편의 매력적인 산문 앤솔로지를 출판하였던 윤작가. 이번에도 32년간 중·고등학교에서 국어 교사로 살면서 글짓기반 교지반 신문반 방송반을 지도하던 열성과 감식안으로 48명의 작가 48편을 골라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1898년부터 1956년 이전에 활자화되었던 현대사의 문장을 찾아 캐낸 보석 같은 매력적인 산문들 48편. 6개의 주제 - 시처럼 아름다운 산문, 느낌 있는 산문, 여행자의 기록, 우리말 사랑, 문단 이면사, 예술가의 첫사랑 - 속에 뽑아낸 48편의 문장과 작품의 탄생하는 과정..

경성에서, 정월. (2024) - 여성, 화가, 지식인 나혜석이 그린 여러 정체성의 나날

책소개 식민지시대 여성 지식인 나혜석, 자아와 행복을 그리다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0세대 페미니스트, 최초의 여성 세계 여행가, 교육자, 독립운동가, 그리고 여러 소설과 산문으로 사회에 파문을 일으킨 작가… 다방면에서 재능을 꽃피우고, 그만큼 다양한 정체성으로 강렬한 발자취를 남긴 정월(晶月)나혜석의 산문집. 그가 남긴 수많은 산문 중에서 화가로서·여성으로서·지식인으로서의 나날들과 그에 얽힌 사색이 잘 드러난 작품을 엄선하였다. 〈경성에서, 정월.〉을 통해 생생하게 펼쳐지는 나혜석의 생각과 일상을 접하다 보면,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도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화가로 어머니로 어머니로서 모(母) 된 감상기 부인으로서 이혼 고백장 이혼 고백서(속) 화가로서 미전 출품 제작 중에 나를 잊지 ..

여행하는 여성, 나혜석과 후미코 (2023)

책소개 일등칸을 탄 식민지 여성, 나혜석 삼등칸을 탄 제국 여성, 하야시 후미코 이 여행기는 여행이란 남성만이 누리던 시절, 민족과 계급이 다른 두 ‘여성’의 기록이다. ‘여성’은 한일 근대기에 형성된 하나의 계급이었다. 근대라는 새로운 시대에 태어난 새로운 여성이란 누구인가. 화가와 작가라는 자신만의 세계와 일을 가진 여성이다. 여행이 가능한 여성이다. 나혜석(1896~1948)과 하야시 후미코(1903~1951)는 똑같은 여정으로 부산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중국을 통해 만주로 들어가 시베리아 열차로 파리까지 여행한다. 식민지 한국과 피식민지 일본의 근대 시기를 대표하는 여성 나혜석과 하야시 후미코는 같은 시대에 태어나 4년이라는 차이를 두고 시베리아 열차를 타고 러시아를 횡단하여 유럽을 다녀왔다...

나혜석, 글 쓰는 여자의 탄생 (2018)

책소개 100년을 앞서간 페미니스트 나혜석의 아름다운 투쟁 “여자이기 전에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영페미니스트를 위한 새로운 나혜석 선집 나혜석에게 글쓰기는 ‘사회적 실천’ 한국 근대 페미니즘 작가 나혜석의 페미니즘 걸작선 『나혜석, 글 쓰는 여자의 탄생』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열일곱 편의 소설, 논설, 수필, 대담을 가려 뽑고 현대어로 순화한 이 책은 나혜석의 삶을 나혜석 자신의 글로 읽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보다 나은 독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근대 여성 지식인의 삶과 사상을 연구하고 있는 장영은 성균관대학교 한국학연계전공 초빙교수가 시대상을 생생하게 전하는 해설을 덧붙여 이해를 도왔다. 나혜석의 논설은(논설뿐만 아니라 소설이나 인터뷰 역시) 지금 영페미니스트의 시각에서 보아도 전..

부디 계속해주세요 (2018) - 한일 젊은 문화인이 만나다

책소개 한일 젊은 문화인이 만나다 한창때를 맞은 문화인 다섯 쌍의 대화, 한국과 일본 동시 출간 어순도 단어도 엇비슷한 말을 쓰고 비행기로 날아 두 시간이면 족히 닿을 거리에 있으면서도 한없이 멀고 다른 한국과 일본. 정치에서 ‘다름’은 긴장의 다른 말이지만 문화에서라면 이해, 위로, 격려, 공생, 긍정적인 그 어떤 것도 될 수 있다. 『부디 계속해주세요』는 누구보다 열려 있고 대화의 맛을 아는 열 명의 문화인이 모여 영화, 상상력, 일러스트, 건축, 문학, 사진, 연극에 관해 다양한 생각을 나누는 책이다. [여배우는 오늘도]로 당당히 영화감독의 명함을 단 배우 문소리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스태프로 시작해 이제는 일본의 독보적인 감독이 된 [아주 긴 변명]의 니시카와 미와 / 특유의 상상력과 재치..

헤르만 헤세 인생의 말 (2024)

책소개 “너만의 길을 걸어라” ‘어떻게 살 것인가’로 고민하는 청춘을 응원하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헤세의 눈부신 문장들 『헤르만 헤세 인생의 말』은 일본 역대 최다 200만 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초역 니체의 말』편저자 시라토리 하루히코가 독일판과 일본 번역판을 총망라해 헤르만 헤세의 소설, 시, 편지, 일기, 여행기, 산문에서 헤세의 문학적 사상적 정수를 엄선해 갈무리했다. 헤세의 작품을 통해 알 수 있는 인간 본성의 탐구와 자아 찾기, 자연과 예술 등 삶에 대한 통찰과 정곡을 찌르는 ‘인생의 말’ 196편을 엮었다. 헤르만 헤세의 작품들은 시대를 뛰어넘어 지금까지도 많은 독자들을 위로하고 있다. 이 책에는 젊은이들을 격려하는 문장들이 많다. “너만의 길을 걸어라”, “지금의 자신이 진짜 자신이다”..

쇼펜하우어의 말 (2024) - 인생을 살아내기 위한 철학

책소개 “고통을 인정할 때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 가짜 위로가 가득한 세상에 쇼펜하우어가 전하는 진짜 행복 대한민국이 쇼펜하우어 열풍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걱정하지 마”, “(대책은 없지만) 너의 인생을 응원해”, “힘들면 그만두고 일단 쉬어 가자”라는 메시지가 가득했는데 갑자기 염세주의자 쇼펜하우어의 독설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는 무엇일까? 가만히 있으면서는 아무것도 괜찮아지지 않고, 대책 없는 낙관으로 정신 승리해봐야 무엇도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뼈아프게 깨달았기 때문은 아닐까? “불필요한 인간관계를 유지할 필요 없다”, “남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지 신경 쓰는 것은 무의미하다”, “미래의 일을 고민할 바에는 잠이나 자라”, “행복하려면 돈이 있어..

쇼펜하우어의 조언 (2024) - 철학자가 들려주는 내 인생의 해답

책소개 자유로운 삶을 위한 꼰대 철학자의 현실 조언 “당신의 고민에 쇼펜하우어가 답하다.” 《쇼펜하우어의 조언》은 살면서 겪게 되는 수많은 고민과 궁금증을 쇼펜하우어의 철학이 담긴 인생 조언으로 해결해 준다. 오랜 고민의 답을 구하고 싶다면 먼저 책을 책상 또는 무릎 위에 올린 채 정신을 집중한다. 펼치지 않은 책의 페이지 위로 손가락을 올리고선 고민이나 궁금증을 명확한 문장으로 떠올려라. 의식의 흐름에 따라 손가락이 멈춘 페이지를 열면 당신이 선택한 쇼펜하우어의 조언이 고민에 대한 답을 알려 줄 것이다. 이 책은 199개에 이르는 쇼펜하우어의 조언을 통해 혼자 결정하기 힘든 인생의 고민과 그에 대한 해답을 현실적인 조언으로 알려준다. 저자 소개 저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Arthur Schopenha..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2023) - 쇼펜하우어 아포리즘

책소개 * 20주 연속 철학 1위! 10만 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 조선, 동아, 한겨레, 서울, 한국에 소개된 책! * 서울대 학생이 많이 읽은 도서 20 선정! 온전하고 자유로운 삶을 위한 쇼펜하우어의 독한 가르침 “인간의 불행 중 상당수는 혼자 있을 수 없어서 생기는 일이다” 쇼펜하우어는 니체의 철학, 헤세와 카프카의 문학, 프로이트와 융의 심리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19세기 서양 철학계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그는 “인생은 의미가 없다. 그러므로 태어나지 않는 것이 최선이고, 태어났다면 최대한 빨리 죽는 것이 차선이다.”라고 말해 흔히 염세주의자로 알려졌지만, 그 어떤 철학자, 작가보다 치열하게 살았다. 이 책은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가 출간 6개월 만에..

혼자일 수 없다면 나아갈 수 없다 (2024) - 프리드리히 니체 아포리즘

책소개 수천 권의 책보다, 니체의 문장 한 줄이 귀하다! 위대한 철학자가 전하고자 했던 단 한 가지, “자기 자신으로 살아라” “니체라는 산맥을 넘어서지 않고는 현대를 만날 수 없다”라는 미셸 푸코의 말처럼, 니체는 현대 인문학 전반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철학자로 꼽힌다. 특유의 급진적인 사상과 날카로운 표현으로 인해 때로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그는 위대한 철학자인 동시에 위대한 예술가였다. ‘신은 죽었다, 운명애(아모르 파티), 초인, 영원회귀’ 등 니체가 제시한 개념들은 철학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 들어보았을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러한 개념들을 통해 그가 궁극적으로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무엇일까? 바로 “자기 자신으로 살아라”이다. 그는 개인이 집단에 매몰되지 않고, 자기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