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독일의 분단과 통일의 과정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독일은 네 개의 점령 지역으로 나뉘었다. 연합국이 독일을 결합을 막아 전쟁을 도발하지 못하게 하려는 이유였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과 미국을 중심으로 여러 나라가 두 개의 진영을 형성해 갈등, 긴장, 경쟁 상태로 대립한 냉전 체제가 시작되었다. 독일은 외세에 의해 분단되어 두 개의 정부가 수립되었다. 1961년 동독이 쌓기 시작한 베를린 장벽이 생기고 장벽을 따라 곳곳에 감시탑이 설치되었다. 동독 주민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이 장벽을 뛰어넘었다. 서독이 ‘라인강의 기적’을 이룩하는 동안 동유럽에 불어온 개혁과 자유화 바람을 외면해온 동독 정부는 결국 동독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물결에 서독과 통합하겠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