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서양사 입문 (책 소개)/4.유럽사유럽문화 42

노붐 유럽 테마사 (2020) - 진보 대 보수, 틀리고 좌파 대 우파, 맞다

책소개 우리가 알고 있던 유럽사는 반쪽에 불과했다! 이념의 과잉과 가치의 혼돈이 빚은 진보 대 보수에 대한 오해. 그 실체적 진실은 무엇일까, 새로운 시각으로 유럽사를 관통하다. 한국 사회가 겪고 있는 이념의 과잉과 가치의 혼돈이 만만치 않다. 그러니 보수와 진보의 개념조차 뒤죽박죽이고 용어 사용도 제멋대로다. 이는 역사적 뿌리도 과정도 생략된 채 극단의 정치 공학이 빚은 진영 논리로 치달아 나타난 현상이다. 우리는 ‘극단의 시대’를 살고 있다. 『노붐 유럽 테마사』는 르네상스 이후 절대적 중상주의의 등장과 이에 따른 부르주아 계층의 형성, 식민 제국주의와 산업혁명을 거치며 태동된 일련의 이념들을 한눈에 잡히게 설명해준다. 프랑스 혁명 후 나타난 자유주의와 수구적 보수, 좌파와 우파는 무엇이고, ‘인류의..

벨 에포크, 인간이 아름다웠던 시대 (2021)

책소개 셀럽과 스타가 탄생하고, 백화점과 루이 뷔통과 샴페인이 브랜딩의 태동을 알리던 인류의 전성시대 유럽 전반에서 전쟁의 그림자가 사라지고 기술과 산업이 놀라운 속도로 발전했던 19세기 말부터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1914년까지의 번영기를 일컫는 벨 에포크Belle Epoque. ‘아름다운 시대’라는 명칭 그대로, 르네상스와 더불어 인류의 전성시대로 손꼽히는 시기이지만 지금의 우리는 막연히 ‘좋은 시절’을 가리키는 관용어, 혹은 산업혁명이라든가 인상파 회화처럼 특정 분야에 한정된 단어들으로만 기억할 뿐이다. 하지만 이 시기는 ‘팔리는 예술’이라는 신기원을 이루어낸 알폰스 무하와 ‘월드스타’라는 신개념을 탄생시킨 대배우이자, 예술가의 모델이라는 여배우에 대한 남성적 시선을 깨부수고 직접 그들을 발굴하..

동유럽의 공산주의 유산 (2022)

책소개 1989년을 전후해 동유럽 각국은 체제전환을 추진하면서 민주화와 시장경제 도입의 문제와 함께 공산주의 시기의 부정적 유산을 어떻게 처리할지의 문제에 직면했다. 여기에는 옛 정권의 불법적인 행위, 인권 탄압, 부당한 억압, 재산 몰수와 직업 차별 등과 같이 다양한 형태로 자행되었던 부정을 처벌하거나 바로잡고 새로운 정의를 세우는 소위 이행기 정의(transitional justice)가 포함되어 있었다. 체제전환 이후 지속적으로 민주화를 추진하고 민주주의를 공고화하기 위해서는 옛 정권 시기의 가해자를 밝혀내 이들을 처벌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가해자가 누구인지를 밝혀내고 희생자를 복권하는 정의 구축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형식과 내용에서는 차이가 있을지 모르지만 거의 모든 국가에서 이행기 정의를 추..

근대 용어의 탄생 (2024) - 역사의 행간에서 찾은 근대문명의 키워드

책소개 근대문명의 키워드, 말의 역사를 다루다 민주주의, 경쟁, 비즈니스, 진보, 혁명, 대학··· 우리가 쓰는 용어들은 어디에서 출발하여 도착했는가? 지성사, 문학사, 사료를 통해 탐사·수집한 근대 용어의 계보 역사를 건너뛴 채 진리를 말하지 않는 비코식 탐구의 이정표 특정 시간들 속에서 특정 방식으로 탄생된 말의 역사 이 책은 근대문명의 키워드, 즉 문명을 구성하고 사는 모든 일반인이 자주 쓰는 말,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말의 역사를 다룬다. 이를테면 외국에서 들어와 우리말에 자리잡은 비즈니스, 프로젝트, 리뷰 등의 외래어와 대통령, 자유, 헌법, 민주주의 등 흔히 사용하고 접하는 말들을 소개한다. 이 말들은 근대문명의 내력과 내면을 살펴보고 탐색할 수 있게 해주는 열쇠 역할을 한다. 이 ..

여신의 역사 - 비너스, 미와 사랑 그리고 욕망으로 세상을 지배하다 (2023)

책소개 인간은 왜 여신을 원하는가? 비너스의 역사로 보는 인간 욕망의 일대기 - 아프로디테 신전에서 이루어진 충격적인 매춘 행위 - 플라톤이 극찬한 그리스 여류 시인 사포는 아프로디테의 사제였다? - 클레오파트라 7세는 왜 비너스처럼 꾸몄을까? - 보티첼리의 그림 [비너스와 마르스]에 숨겨진 정치적 의도 - 전능한 신이었던 비너스는 언제부터 벌거벗은 여인이 되었을까? 역사가 기록되기 전부터 인간은 여신을 원하고, 상상해내고, 사랑했다. 여신은 생존이 위협받았던 선사시대에는 생명과 다산의 상징으로, 학문이 발달한 고대 그리스에서는 신화 속 미와 사랑의 화신으로 나타났다. 로마인들에게 비너스는 사상과 정치의 핵심이었고, 르네상스 시대 인문주의자들에게는 영감을 주는 뮤즈였다. 때로는 전능한 신이었으며, 때로는..

여왕이 사랑한 사람들 - 누가 빅토리아 시대를 만들었나 (2023)

책소개 가장 권위 있고 가장 로맨틱한 빅토리아 여왕 전기! 영국 역사상 제일 위대한 여왕 빅토리아, 전기문학의 거장이 유쾌하게 되살려낸 사랑스러운 여왕과 그의 시대를 만든 사람들 제임스 테이트 블랙 메모리얼상 수상작 리턴 스트레이치 이후로 전기문학은 다시는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됐다. _『가디언』 감옥에서 스트레이치의 전기를 읽다가 너무 크게 웃는 바람에 간수에게 경고를 받았다. _버트런드 러셀 여왕의 어머니 켄트 공작부인, 가정교사 레첸, 남편인 앨버트 공, 정치적 숙적 혹은 동반자였던 멜버른과 파머스턴, 디즈레일리. 여왕과 여왕이 사랑하고 증오했던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정치 드라마가 전기문학의 대가 리턴 스트레이치의 필치로 부활한다. 꾸며진 위인을 거부하는 사실주의적 전기의 창시자인 스트레이치가 재..

중세 유럽인 이야기(2023) - 모험하고 싸우고 기도하고 조각하는

책소개 이번엔 중세다! 바이킹에서 프라 마우로까지, 다채로운 군상이 만들어낸 중세의 모자이크 영화나 드라마만 프리퀄이 기대되는 건 아니다. 이 책은 잔 다르크부터 나폴레옹까지 근대 유럽을 활보한 개성적이고 활력 넘치는 인물들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의 일종의 프리퀄이다. 근대 유럽 세계와 유럽인에 대한 탁월한 역사 교양서였던 전작은 많은 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식뿐 아니라 상상의 즐거움도 선사한다. ―9** 어렵고 지겹던 역사를 한 방에 날려버렸다. ―논* 대단한 이야기 솜씨! 한 편의 소설을 읽은 느낌이다. ―ds****** 각 인물의 삶으로 역사의 지도가 그려진다. ―좋** 현대적 해석과 위트는 역사 속 인물을 전혀 다른 인물로 만들어낸다. ―레*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하..

기사도의 시대 (2004) - 중세 유럽 AD800-1500

책소개 헨리 1세의 딸 마틸다와 헨리의 조카이자 정복왕 윌리엄의 손자인 블루아의 스티븐이 잉글랜드의 왕권을 놓고 전쟁을 벌인 지도 벌써 몇 년이 지난 어느 날, 양쪽 군사들은 모두 약간의 휴식이 필요했다. 스티븐은 마틸다의 군대를 이끌고 있는 존 마셜이 제안한 하루 동안의 휴전을 받아들였다. 스티븐이 내세운 조건은 마셜의 막내아들 윌리엄을 인질로 넘겨주고 군사들은 아무 짓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마셜은 눈 하나 깜짝이지 않고 5세 된 아들을 적진에 보낸 뒤, 하루 동안의 휴전을 이용하여 보급품을 확보하고 새로운 군대를 전선에 배치했다. 이에 격분한 스티븐은 어린 인질을 투석기에 앉히고 당장이라도 쏘아버리겠다고 위협했다. 『기사도의 시대』는 투석기에 앉혀졌던 이 어린 소년에게 일어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구호기사단 천 년의 서사시 (2023) - 기독교 세계와 이슬람 세계의 경계선에서 천 년간 싸워온 기사들의 이야기

책소개 그리스도교와 이슬람의 두 세계가 부딪치는 최전선에서 천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치열하게 싸워온 한 조직의 경이로운 이야기! 최대 2,000명이 넘지 않는 작은 조직이 거대한 이슬람 제국에 맞서 보여준 전투력과 전술, 그리고 끊임없는 변신과 발전의 역사!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원작 「얼음과 불의 노래」에 나오는 나이트 워치의 모티브가 되고, 여러 인기 게임의 소재가 된 흥미로운 이야기! 복잡한 중세 유럽의 역사, 그리고 유럽과 이슬람의 관계를 이해하게 해주는 하나의 키워드! 목차 프롤로그 5 1장. 십자군과 기사단의 탄생 19 십자군 입성까지의 예루살렘·19 예루살렘 왕국과 십자군 국가들의 건국·24 아말피 상인과 병원, 그리고 수도회의 창립·26 종교기사단이란?·31 두 기사단의 활동과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