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폭력연구 (책 소개)/2.테러리즘 14

자살 폭탄 테러

소개 전 세계는 왜 자살폭탄테러에 경악하는가? 인류학 석학이 던지는 테러와 전쟁, 인간과 문명에 대한 도발적인 질문 왜 사람들은 테러에 경악하는가? 무슬림의 자살폭탄테러가 미국이 전 세계에서 벌이는 전쟁과 다른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까닭은 무엇인가? 『자살폭탄테러: 테러·전쟁·죽음에 관한 인류학자의 질문』(원제: On Suicide Bombing)은 2001년 9·11 세계무역센터 폭파 사건 이후 계속된 오늘날 ‘테러’를 둘러싼 언론과 대중의 반응, 좌·우 지식인의 담론을 비판적으로 통찰하는 책이다. 흔히 테러 사건이 벌어지면 테러의 동기가 무엇인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문명 간 충돌”(버나드 루이스)이라는 테제에서 알 수 있듯이 무슬림이 자행한 자살테러는 이슬람 문명(혹은 반反문명), 이슬람 종교 자체에..

테러

책소개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한복판에서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 자살폭탄 테러는 젊고 유능한 외과의사인 팔레스타인계 이스라엘인 아민의 삶을 산산조각 내버린다. 분쟁의 양극단을 달리고 있는 두 민족(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간의 뿌리 깊은 갈등과 분노와는 거리를 둔 채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의사로서 충실한 삶을 살아온 주인공 아민. 누구보다 성실하게 살아가면서 사랑하는 아내와 행복한 생활을 가꾸어 가던 그에게 가해진 테러의 충격은 엄청나다. 어린아이들이 생일파티를 벌이던 패스트푸드점을 날려버린, 도저히 인간이 저지른 짓이라고 할 수 없는 끔찍한 사건의 자살폭탄 테러범이 바로 자신의 사랑스런 아내였던 것이다. 도대체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를 이해하기 위해 그 근원을 거슬러올라가는 주인공의 분노와 전율은 이 작..

테러의 핏빛 그림자, 테러 하는자, 파는자, 사는자

책소개 『자본의 핏빛 그림자 테러: 하는 자 파는 자 사는 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테러의 새로운 면을 보여준다. 저자는 수천 건의 문서와 폭넓은 인터뷰를 통해서 최대한 객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이런 나폴레오니의 노력이 맺은 결실을 통해 우리는 서방과 이슬람의 과두 체제들이 돈과 권력과 지역에서의 패권 유지를 위해 얼마나 잔인하게 폭력을 사용하며 또한 그것을 어떻게 교묘하게 은폐하는지를 알 수 있다. 테러에 무조건 동의하거나 또는 테러를 완전히 타인의 일로 치부하는 태도를 버리고, 보다 균형적인 관점과 폭넓은 배경 지식을 가지고 테러와 현재의 국제 정세를 이해하는 데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목차 지도 추천하는 글/ 들어가는 글/ 감사의 글/ 프롤로그 제1부 냉전 시..

테러시대의 생존전략 (생물.화학,핵, 방산,무기)

책소개 9·11은 미국의 시스템에 대해 비판적으로 재평가를 수행하도록 하였고, 위기의식을 고취시킨 시간이었다. 9월 11일 미국이 테러리스트의 공격과 우편체계를 이용한 탄저균 습격과정에서 어떻게 대응했는지 그 과정을 통해 미국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한 책이다. 공중보건은 다양한 무기를 가지고 위협하는 테러리즘에 대항하여 영향을 예방하거나 감소시키기 위한 중요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 책은 테러리즘에 대응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수행해 나가는데 필요한 여러 분야의 협력형태를 잘 보여준다. 의학분야 뿐만 아니라 공중보건 전문가, 무기시스템 전문가, 법률가, 사회과학자, 시민 자유주의자, 인권지도자들이 힘을 함쳐 협력을 해야 한다고 언급한다. 또한, 생물, 화학, 핵, 방사능 소형무기 등 ..

글로벌 테러와의 전쟁 : 지하디 테러리즘의 뿌리와 진화

소개 『글로벌 테러와의 전쟁』은 알 카이다를 비롯한 지하디 테러단체들에 의한 국제 테러리즘과 이에 대응해 미국이 주도하는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이해를 돕는 책이다. 이 책은 9/11 테러 사건과 인질 참수 장면을 담은 비디오 유포 등으로 세계적으로 공포를 불러일으킨 오늘날의 국제 테러리즘과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다. 지은이는 크게 보아 두 가지 주제에 초점을 맞추었다. 하나는 알 카이다를 비롯한 테러단체들의 활동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살라피-지하디 운동으로 진화한 배경이고, 다른 하나는 미국이 실행해온 테러와의 전쟁이 드러낸 한계와 새로운 대테러 전략의 필요성이다. 목차 머리말 이 책의 개요 1장 국제 테러리즘의 이념적 뿌리 수니 이슬람과 시아 이슬람 / 살라피즘과 지하..

테러리즘과 대테러리즘시스템의 재조명

소개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과거의 전쟁 또는 무력 충돌과 같은 전통적 안보위협과 함께 식량 안보, 환경 안보, 경제 안보, 인간 안보 등 다양한 형태의 비전통적 안보위협들이 국가안보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른 인명 피해와 재산상의 손실도 대형화되었다. 우리나라는 수많은 국제행사들을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으며, 앞으로 개최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등 국제사회에서 더 많은 역할을 준비하고 위상이 날로 증대되는 가운데 테러위협에 대한 지속적인 대비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서는 테러 촉발(促發)의 기제(機制)가 되는 현상학적인 측면에서 접근하여 전체적인 관점에서 유기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대테러시스템을 탐구해야 한다. 더불어 기존의 경직적이고 개별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대테러관..

테러를 프로파일링하다 : 테러에 맞서는 새로운 방법

책소개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테러 청정지대로 남아 있을까 미국 뉴욕 9·11, 중동 ISIS, 사우디아라비아 유전시설에서 발생한 드론 테러까지… 우리에게 테러는 먼 나라에서 벌어지는 뉴스의 이미지로 존재한다. 시리아인 제주 난민 사태와 ISIS 가입을 위해 출국했던 김 군, ISIS 가입 권유와 선동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재한 시리아인에 연세대 사제 폭발물 사건까지… 모두 우리 곁에서 발생한 일이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은 세계에 하나 남은 유일한 분단국가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렇게 테러에 태연해도 되는 것일까. 북한에서 날아온 무인정찰기가 폭발물을 싣고 있었다면 그것은 테러인가 아닌가. 미국과 유럽은 ‘테러와의 전쟁’을 벌이며, 테러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해 나가고 있지만, ‘북한’이라는 반-국가단체와 국경을..

테러시대의 철학

책소개 ‘테러 시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가지고 하버마스와 데리다라는 우리 시대의 두 사상가가 머리를 맞대고 앉았다. 이 책은 9·11 테러 직후, 미국의 철학자 보라도리가 하버마스와 데리다를 각각 인터뷰하고, 그 대화에 대한 해제를 덧붙인 책이다. 하버마스와의 대화는 2001년 12월에, 데리다와의 대화는 2001년 10월에 각각 이루어졌다. ‘테러’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이 부재하기는 서양의 경우도 마찬가지여서, 이 책은 발간 직후 서구의 지성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원서가 발간된 것이 2003년 6월의 일이며, 2004년 1월에 불어·독일어·일어 번역판이 일제히 출간되었다. 불어 번역판은 “Le concept du 11 septembre”라는 제목으로 출판사 Galilee에서, 독어 번역판은 “..

스테이트 오브 테러 (스릴러소설)

책소개 힐러리 로댐 클린턴 스릴러 작가로 데뷔! 전 세계 30여 개국 출간 예정 뉴욕 타임스·아마존 베스트셀러 미국의 정치인 힐러리 로댐 클린턴과 캐나다를 대표하는 미스터리 작가 루이즈 페니가 혼란스러운 국제 정치를 무대로 한 스릴러를 발표했다. 유명 인사 두 사람의 공동 집필이라는 점만으로도 큰 주목을 받은 이 스릴러는 테러를 막고 그 배후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펼쳐 보인다. 주인공은 50대 후반의 여성으로 취임한 지 얼마 안 된 미국 국무 장관이다. 이렇듯 클린턴을 닮은 주인공은 물론 트럼프, 푸틴, 호메이니 등을 연상시키는 등장인물들과 외교 현장의 생생한 디테일이 현실성을 높여 준다. 무자비한 테러 공격을 감행하는 바깥의 적과, 대중을 선동하고 음모를 꾸미는 내부..

양들의 테러리스트 (소설)

책소개 올림픽을 앞두고 벌어진 연쇄 폭발 사건 전 국민이 염원하는 올림픽을 방해하려는 한 청년의 이유 있는 반란 오쿠다 히데오의 장편소설 『올림픽의 몸값 1, 2』의 합본 개정판인 『양들의 테러리스트』가 은행나무에서 출간되었다. 2010년 첫 출간 이후 9년 만에 제목과 표지를 새롭게 단장한 『양들의 테러리스트』는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완성’이라 해도 좋을 만큼, 우리가 알고 있는 그의 소설이 지닌 독특한 매력과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개성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걸작이다. 이야기는 경시청 경시감의 자택 폭발 사고에서부터 시작된다. 대담무쌍하게 경찰에 협박장까지 보내는 테러범의 요구는 당돌하다. 올림픽을 무사히 치르고 싶으면 8000만 엔에 달하는 몸값을 지불하라는 것. 경찰은 외부에는 철저하게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