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역사기행 (책 소개)/5.세계문화기행 33

검은 땅의 경계인 (2024) - 우크라이나 도시 역사문화 기행

책소개 한국 사회에서 우크라이나는 흐릿한 모습을 하고 있다. 혹은 단편적인 사실이 전체인 양 과장되어 호문쿨루스 같은 기이한 모습을 띠고 있기도 하다. 이 책은 전문적인 식견과 생생한 현장성에 바탕하여 우크라이나의 진면목을 독자들과 함께 그려나가고자 한다. 저자는 한국의 젊은 학자로서, 이 책에서 우크라이나 땅 곳곳을 누비며 그곳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상세히 전한다.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 열네 곳에 대한 탐방 기록이 전문적인 역사 지식과 함께 어우러져 있다. 그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의 매력과 독특함은 물론, 무리한 역사 지우기와 극우화 경향 같은 치부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정직한 눈으로 우크라이나를 직시한다. 저자가 직접 촬영한 현장 사진도 100컷 정도 담겨 있다. 목차 프롤로그 들어가기 전에 1부 수도..

7개 코드로 읽는 유럽 도시 (2021) - 돌·물·피·돈·불·발·꿈으로 풀어낸 독특한 시선의 인문 기행

책소개 기원전 5세기 아테네부터 2020년 밀라노 두오모 성당까지, 돌·물·피·돈·불·발·꿈 7개 코드로 유럽 도시의 역사를 읽다! 이 책은 매우 독특한 방식으로 유럽 도시의 현재와 과거를 들여다본다. 돌·물·피·돈·불·발·꿈 7개 코드를 따라 여행하다가 유럽 역사 속 한 시대 한 공간에 독자를 데려다놓는다. 상징적인 하나의 공간에서 출발해 도시 전체의 역사를 살핀다. 오래된 유럽 도시가 감춰놓은 과거 도시의 기억이 영문학자인 저자를 통해 한 편 한 편 완결성을 갖추며 7코드 7갈래로 이루어진 49가지 이야기로 재탄생한다. 유럽 도시의 현재 모습을 담은 아름다운 사진과 과거 역사의 흔적을 추적할 수 있는 단서가 담긴 도판이 독자의 눈을 맑게 한다. 독자들은 「코드1 돌」에서 라벤나 산비탈레 교회의 반짝이..

7개 코드로 읽는 유럽 소도시 (2022) - 돌·물·불·돈·발·피·꿈이 안내하는 색다른 문화 기행

책소개 브뤼헤, 안시, 그라나다, 크레모나, 잘츠부르크 … 7개 코드를 길잡이 삼아 떠나는 여행, 이번에는 유럽 소도시로! 풍성한 이야깃거리가 숨어 있는 소도시 문화 기행 ‘돌·물·피·돈·불·발·꿈’이라는 7개 코드를 중심으로 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풀어내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은 윤혜준 교수의 『7개 코드로 읽는 유럽 도시』 후속작이다. 이번에는 대도시가 아닌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도시들을 구석구석 찾아 나선다. 작은 도시라고 해서 이야깃거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모든 것이 뒤섞여 정체성을 잃고 획일화된 대도시보다는 저마다의 뚜렷한 개성을 지켜나가는 소도시들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한층 더 맛깔나고 풍성하다. 방문하는 도시는 브뤼헤, 폼페이, 잘츠부르크, 아시시, 크레모나, 뤼베크 등 인구 50만 명..

지도로 보는 인류의 흑역사 - 세상에서 가장 불가사의하고 매혹적인 폐허 40 (2023)

책소개 모든 버려진 장소에는 이야기가 있다 죄수들의 섬 앨커트래즈, 소금사막 우유니의 기차 폐기장, ‘미국의 살인 수도’ 게리… ‘흑역사 랜드마크’ 40곳에서 만난 절반의 세계사 한때 화려한 영광을 누렸으나 이제는 누구도 찾지 않는 장소, 폐허. 이런 폐허들은 아무 쓸모도 없다고 여겨지지만, 사실 폐허에는 ‘쓸모 있는’ 교훈이 가득하다. 어리석음과 오만, 차별과 편견 등 인류가 저지른 수많은 흑역사가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누구도 탈옥하지 못한 것으로 악명 높은 앨커트래즈 교도소에는 가혹한 형벌의 폐해가, 소금사막으로 유명한 우유니의 기차 폐기장에는 세상의 변화를 미리 읽지 못한 어리석음의 흔적이 남아 있다. 『가디언(The Guardian)』이 선정한 ‘영국 최고의 대중문화역사가 중 한 명’이자 『사라..

아프리카 답사기 (2019 박용길) - “아프리카 여행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23일간의 아프리카 답사기”

책소개 “아프리카 여행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23일간의 아프리카 답사기” 다가오는 날들에 대한 새로운 꿈을 안고 우리와 다른 역사와 문화를 가진 아프리카 사람들의 생활과 역사 유적, 자연 등을 살펴보고 느낀 점과 답사 지역과 연관된 주요 내용 등을 담았다.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탄자니아, 케냐, 짐바브웨, 보츠와나, 잠비아, 나미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개 국가를 답사하면서 느낀 점과 답사 도중에 일어났던 일, 답사 지역의 유물, 유적, 자연과 관련된 내용 등을 충실하게 설명하고 기록함으로써 이 지역을 여행할 때 훌륭한 안내서가 됨은 물론 독자들이 실제로 답사를 하는 것처럼 느끼도록 하였다. 또한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과 지도를 삽입하여 현장감과 이해를 높이고자 노력하였다. 생명의 숨결조차 닿지 않은..

하쿠나 마타타 아프리카 (2017) - 아프리카 세계문화유산을 걷다

책소개 저자는 태초의 세상을 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는 산업화와 도시화로 성형되기 전 지구와 인간사회의 원래 모습이 궁금해 아프리카로 갔다.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간 아프리카에서 본래의 인간과 자연을 보았고, 행복한 삶과 좋은 사회는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아프리카 여행을 통해 상처투성이 영혼을 치유하고, 특유의 원시적 에너지로 고갈된 삶의 에너지를 다시 충전했다고 증언한다. 이 책에는 8차례에 걸쳐 여행한 아프리카 15개국의 답사 이야기가 저자가 직접 촬영한 생생한 사진과 함께 담겨 있다. 빈곤과 기아로 인식된 아프리카에도 문화유산이 있을까 하는 일반상식을 깨는 놀라운 아프리카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는 북아프리카 모로코를 필두로, 문화유산의 보고 서아프리카를 거쳐, 동물의 왕국 동아프리카, ..

김영교수의 영국문화기행

책소개 한국학 전공자의 시선에서 본 영국사회 국문학을 전공한 김영 교수의 영국문화 읽기이다. 저자는 런던 대학 한국학연구소에 방문학자 신분으로 체류한 후 저자 자신의 홈페이지에 '런던 통신'이라는 공간에 안식년 때의 경험을 썼다. 글들이 차곡차곡 모인 결과가 바로 이 책이다. 저자는 국문학, 한문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런던 대학에서 한국 미술사를 청강하고 한문 강의를 하며 영국에서의 한국학 교육 현장과 연구 동향을 유심히 살펴 봤다. 이로 인해 책에는 단순한 영국 문화 이야기도 있지만 한국학의 미래에 관한, 다소 학문적인 글도 함께 수록되었다. 견문기인 만큼 글과 함께 영국 사회를 나타내는 다양한 사진이 수록됨으로써 활자로 전할 수 없는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책은 총 60편의 글을 싣고 있다. 각각의 ..

아야 소피아 박물관 - 터키 이스탄불 (2016 테마여행신문)

소개 ‘성스러운 지혜’란 의미의 아야소피아는 이스탄불, 아니 터키에서 가장 중요한 박물관이자 종교시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동서양의 문화가 중첩되는 터키의 지정학적 특징을 여실히 보여주는 곳으로, 동방 정교회 대성당, 이슬람사원을 거쳐 1934년 이후 아야소피아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아야소피아 대성당(동방 정교회 대성당) : 동방 정교회(東方正敎會/Eastern Orthodox Church)는 흔히 카톨릭이라 불리는 로마 카톨릭교회(Roman Catholic Church)와 대비되는 개념의 기독교 교파로 그 역사는 로마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콘스탄티노플(現 이스탄불)이 로마 제국의 수도인 서기 360년 콘스탄티우스 2세는 동방 정교회 대성당으로 활용코자 아야소피아를 건설했다. 이후 화재..

그래서 이스탄불 (2022)

책소개 오랜 세월 세계사 무대에 주연급 배우였던 터키의 이스탄불은 찬란한 역사와 광영을 지닌 아름다운 도시다. 이스탄불의 건축물들은 건축 당시부터 현재까지의 변화무쌍한 문화적 배경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서사시다.팬데믹 중에 이스탄불로 향하는 여행의 준비 과정과 터키 문화에 대한 보편적인 내용을 기술했고, 여러 문화가 뒤섞여 변화해온 팔색조 이스탄불만의 독특성을 강조해 서술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역사를 알고 문화를 이해하면 건축물은 더 많은 것을 보여준다. 비잔틴 제국, 오스만 제국, 지금의 터키를 통틀어 역사, 문화, 건축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아야소피아와 이를 추종한 건축물들에 대해 상세히 기술했다. 이 책은 행복했던 한 달간의 여행 기록이다. 동시에 이스탄불로 향하는 사람들이나 관심을 가지고 있..

칭기스칸 제국을 달리다 (몽골횡단여행기)

책소개 말을 타고 광활한 몽골 대륙을 횡단하는 인적미답의 대 오디세이! 이 책은 13세기 말, 몽골을 방문했던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윌리엄 수사의 행적을 추적하여 칭기즈 칸의 땅 몽골을 횡단하는 여행기이다. 말을 타고 몽골을 횡단한 저자는 칭기즈 칸이 호령하던 중세의 몽골과 사회주의 체제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변하지 않은 유목생활의 모습을 역사와 자연이라는 소재를 조합해 문학적으로 표현하였다. 단순히 여행의 감상을 적은 기행문의 틀을 깨고, 유목민들과 함께한 여행을 통해 보고 느낀 점과 역사적 사실을 생동감 넘치고 유쾌하며, 감동적으로 그려내어 '토마스 쿡 여행도서상'을 수상하였다. 목차 감사의 말 서문 1장 몽골의 성모 마리아 2장 항해 3장 카자흐스탄 급행열차 4장 증오스러운 사탄의 민족 5장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