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미술의 이해 (책 소개)/3.서양미술사 78

카파도키아 미술 (2023) - 비잔티움 천 년의 기억

책소개 미술사학의 미개척지 카파도키아 현장 연구 ‘마케도니아 르네상스’ 문화예술의 증거이자 비잔티움 교회와 교리에 대한 시각적 응답 이 책은 비잔티움 제국 시기의 카파도키아에서 전개된 예술의 면모를 조명한다. 카파도키아 교회의 회화를 초기 발달단계, 성화상 논쟁과 마케도니아 르네상스, 위기의 시대, 비잔티움과 이슬람의 문화 접변이라는 주제로 나누어 시기별 주요 도상(圖像)의 기원과 의미, 역할을 살폈다. 특히 카파도키아의 비잔티움 교회에 그려진 프레스코화를 대상으로, 각 도상의 해석, 조형적 요소의 기원과 의미, 그 변화 양상, 교회 내부 장식에서의 위치와 역할,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둘러싼 당대의 정치적·사회적 상황과의 관계와 의미를 역사의 흐름에 따라 설명했다. 또한 이슬람과의 문화 접변으로서 어떻게..

미술사를 만든 책들

책소개 오늘의 미술사를 이룬 명저들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나다! 기념비적 저서로 보는 20세기 미술사 『미술사를 만든 책들』에 수록된 16편의 에세이 가운데 15편은 영국의 권위 있는 미술 잡지『벌링턴 매거진(The Burlington Magazine)』에 ‘미술사 재평가’ 시리즈의 일부로 수록된 것으로, 16권의 책들은 그 선구자적인 성격, 즉 미술사를 보는 전혀 새로운 시각을 고려해 선정됐다. 각 저서들이 다루는 주제는 중세 건축물에서 마티스의 작품까지, 비잔틴 도상학에서 포스트모더니즘까지 실로 광범위하다. 많은 미술사 입문서들이 이론과 방법론의 측면에서 이와 비슷한 역할을 하지만, 이 책은 각 책들의 이면에 놓인 개성과 이야기들뿐만 아니라 논쟁을 만들어온 기념비적 책들에 좀 더 주목한다. 그 저서는 ..

서양 미술의 꽃 누드

책소개 미술사학자 윤익영 교수가 들려주는 서양미술 이야기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대가들은 새로운 누드를 탐색하며 명성을 얻어냈다. 누드는 우리 몸에 대한 ‘이상적 상상’을 자극하고 우리의 감정을 정화해 주는 신화적 환상의 산물이었으며, 인문학적 관념의 의인화로서 서양미술의 으뜸 주제로 발전해 왔다. 『서양미술의 꽃, 누드』는 누드의 의미를 탐색하기 위해 만들어진 책으로, 서양미술사에 정통한 학자로 알려진 창원대 윤익영 교수가 집필하였다. 서양미술사의 큰 줄기를 이루고 있는 누드 작품을 핵심 주제별로 소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미켈란젤로를 비롯해 티치아노, 고야, 앵그르, 마네, 마티스, 베이컨, 북유럽의 크라나흐, 루벤스, 클림트 등 누드화의 역사에 분명한 전환점을 이룬 인물..

불편한 시선 : 여성 미술사

책소개 위대한 여성 미술가는 왜 존재하지 않았을까? 미술관에는 왜 그리도 여성 누드화가 많을까? 여성의 눈으로 다시 읽는 미술의 역사 미술관이나 미술책에는 유독 여성 누드를 그린 작품이 많다. 이름이 널리 알려져 교양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한다는 고전 명화 중에도 여성 누드가 넘쳐나고, 심지어 그리스신화나 성경의 이야기를 그린 그림 속에서도 여성은 언제나 벌거벗은 채 그려진다. 이 책은 여성의 시선에서 미술의 역사와 고전으로 내려오는 그림을 살펴보면서, 우리가 무심코 지나쳐오거나 이미 익숙해져 간과해왔던 의문을 다시 끄집어낸다. 이 책은 역사적으로 미술 작품 속에서 여성이 표현되는 방식을 지적하면서, 여성 미술가가 부딪힐 수밖에 없었던 시대적인 한계와 더불어 이를 넘어서고자 노력했던 여성 미술가..

미술사 아는 척하기

책소개 ‘미술 이론을 둘러싼 최근 논쟁들을 놀라울 정도로 명료하게 요약하다.’ ‘설득력 있고 유용한 방식으로 미술 이론에 접근하다.’ ‘미술을 공부하는 학생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필수적인 입문서’ 표준국어대사전에 의하면 ‘미술’이란 ‘공간 및 시각의 미를 표현하는 예술’로, ‘그림ㆍ조각ㆍ건축ㆍ공예ㆍ서예 따위’를 말한다. 또 다른 사전은 미술을 ‘시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미적 표현 일체’라고 정의한다. 오늘날 우리는 다양하고 상반된 미술 이론과 미술 행위를 접하면서 과연 미술이 무엇인지 확신하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 미술 이론은 어떤 사물이나 경험을 매력적이고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룬다. 미술품을 그 자체로만 평가하지, 목적이나 기능에 견주어 평가하지 않는다. 하지만 오늘날 많은 미술품들은..

고미술의 매력에 빠지다

책소개 정선의 금강선경도, 덕혜옹주 초상화, 최익현의 초상 자수화… 책갈피 속 고미술품들이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 예술의 여러 장르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장르가 미술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듯이, 어떤 예술적 심미안이나 오랜 경험과 안목이 없이는 그 가치와 매력을 느끼기 힘들다는 인식이 일반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아름다움에 이끌리고, 아름다움을 선호하는 경향이 인간에게 본능적으로 내재되어 있는 이상, 누구나 미술의 매력을 즐기며 아름다움에 심취할 수 있다는 것 역시 분명하다. 어쩌면 우리가 미술을 낯설고 어렵게 받아들이는 것은 그만큼 미술품에 매료될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이 책 『고미술의 매력에 빠지다』는 많은 이들에게 낯설게만 느껴지는..

문명은 어떻게 미술이 되었을까?

책소개 서양 미술사와 서양 문명사를 하나의 흐름으로 읽자 《문명은 어떻게 미술이 되었을까?》는 권력과 욕망, 불안과 공포 등 인간의 원초적인 감정을 들추어내며 그림 한 점에 담긴 인류의 문명사를 살펴나간다. 저자는 미술과 사회의 ‘관계’에 주목했다. 시대에 따라 미술에 주어진 과제는 달랐고, 이것을 살펴보는 것이 미술가의 이름과 미술 사조를 암기하는 것보다 훨씬 더 흥미롭게 미술과 만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또한 한 점의 미술품이 탄생하기까지, 그 얽히고설킨 사적이고 공적인 서사들을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간명하게 직조해냈다. 미술에서 사회, 사회에서 미술가 개인으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맥락을 통해 서양 미술사와 서양 문명사를 하나의 흐름으로 읽을 수 있도록 독자들을 안내하는 책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나를 위로 주었던 95개의 명화 : 그림에 젖어

책소개 당신에게는 그런 그림이 있나요? 마음이 지치고 흔들릴 때 나를 위로해주었던 95개의 명화 그림은 위로가 되어주는 존재 한 편의 그림이 당신의 지친 마음과 상처를 어루만질 수 있다면…. 마음이 지치고 흔들릴 때 그 순간을 넘기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충분히 힘이 되는 일이다. 이 책의 저자는 그림을 본다. 그림을 보면서 일상에 녹아든 우울을 털고, 세상의 부조리에서 균형을 찾는다. 말 못 할 고백도 그림에 털어놓고 설렘과 고된 하루도 그림을 보며 얘기한다. 그에게 그림이란 슬픔을 넘어서게 하는‘위로’이자 다시 털고 일어서게 하는‘힘이 되는 존재’이다. 그림처럼 깊은 호흡으로 온전히 나에게 젖어 들게 하는 것이 어디 있을까? 그림을 본다는 것은 내면의 깊은 곳까지 잠기어 천천히 자신을 들여다..

결국엔, 그림

책소개 그림을 통해 나 다움을 찾고 성장의 의미를 배운 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전직 프로그래머인 필자가 그림 그리기를 어떻게 시작했고, 취미로 하던 그림으로 어떻게 1인 기업가가 되었는지를 담은 에세이. 그림 초보가 그림에 익숙해질 수 있는 방법과 좋아하는 일로 1인 기업가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작가의 경험담에 비추어 담담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그림 그리기에 관심 있는 분이거나, 작가처럼 좋아하는 일로 직업을 삼고 싶은 분이라면 누구나 읽고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책이다. 목차 서문. 그림으로 성장한다는 것 ㅡ 그림은 특별한 재능을 가진 누군가의 것이 아닙니다. 그림으로 인해 매일 조금씩 더 행복해질 수 있고, 평범한 일상이 모여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1. 매일 드로잉을 시작하다 ㅡ 첫날 ..

그림 애호가로 가는 길

책소개 거실 벽에 걸 그림을 찾고 싶은 소박한 애호가들을 위한 책이다. 객관적 눈을 가진 평론가의 글과는 달리, 그림치에서 시작하여 애호가가 된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그림 해설은, 한 푼 두 푼 모아서 좋아하는 그림을 사고, 그 그림으로 인해 누릴 수 있는 애호가의 행복감을 맛보게 해준다. 책의 중간 중간에 올 컬러의 그림이 들어가 있어 읽는 이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용기를 내 몇몇 화랑을 들어가 보아도, 큰 작품들만 걸려 있어 값을 물어볼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도망치듯 나오는 주머니가 가벼운 개미애호가들에게 그림을 보는 안목과 감상법을 안내한다. 집 안에 그림 한 점 걸고 싶은 보통사람, 당신을 위해 애호가로 가는 길을 알려준다. 국내대표 미술잡지 ‘아트인컬쳐’의 발행인 김복기, 소설가 황석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