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한일관계사 연구 (책 소개)/6.한일관계신간 15

근세 한일관계 사료집 3 (2020) - 1607년·1624년 조선통신사 기록

목차 서문 003 일러두기 006 1607년·1624년 조선통신사 기록 해제 009 1607년 조선통신사 기록 017 『경장십이년종조선지칙사어자야숙지사(慶長十二年?朝鮮之勅使於紫野宿之事)』 탈초문·역주문 019 사료 원문 043 1624년 조선통신사 기록 051 『관영원갑자년조선신사내빙강호왕래일장(?永元甲子年朝鮮信使?聘江?往?日帳)』 탈초문·역주문 053 사료 원문 195 참고문헌 228 찾아보기 230 저자 소개 편 : 윤유숙 1967년생. 1990년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 졸업, 2002년 일본 와세다(早稻田) 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일본사 전공) 문학박사학위 취득. 일본사학회.한일관계사학회 회원, 현재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으로 재직. 일본근세사, 근세한일관계사 전공. 2014년 우호(于湖) 동양..

조선 후기 ‘왜관’의 세계 (2021)

책소개 조선 후기 ‘왜관’을 통해 살펴본 매우 ‘다채로웠던’ 조일 통교의 실상 ‘왜관(倭館)’은 조선에 도항해 오는 일본인들의 거처로 만들어졌다. 오늘날로 치면 손님이 머무는 ‘객관(客館)’ 이른바 조선시대의 ‘게스트 하우스’였다. 이 책은 조선 후기에 왜관을 둘러싸고 발생했던 밀무역, 난출 교간 등 조선 정부가 만든 각종 제도와 규정만으로는 알 수 없는 생생한 ‘왜관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비록 왜관이 일본인의 행동을 제한하기 위해 만든 시설이지만 왜관과 그 주변은 지금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갖가지 ‘은밀한’ 교류와 갈등이 공존했던 장이다. 이 책을 통해 그냥 묻어 두기에 아까운 흥미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간행사 4 책을 내면서 6 제1장 조선후기 왜관의 시작 조선과 일본, 다..

엽서가 된 임진왜란 (2022)

책소개 1910년 8월 29일 조선(대한제국)은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 이날 밤 초대 총독이 된 한국통감 데라우치 마사다케(寺內正毅)는 “고바야카와(小早川, 다카카게(隆景))·가토(加藤, 기요마사(淸正))·고니시(小西, 유키나가(行長))가 살아있다면, 오늘 밤의 달을 어떻게 바라볼까”라고 읊었다고 한다. 대한제국이 ‘식민지 조선’이 된 날 조선총독부 초대 총독은 임진왜란을 불러낸 것이다. 일본 측 임진왜란을 대표하는 세 무장인 고바야카와·가토·고니시가 이루지 못한 꿈을 자신이 이루어 냈다는 성취감, 만족감, 과시욕, 자부심의 표현이었다. 이 책은 근대 이후 특히 20세기 전반에 일본과 조선에서 발행된 사진엽서나 그림엽서에 담긴 16세기 말에 일어난 임진왜란의 모습을 살펴보려고 한 시도다. 책 제목처럼 ..

譯註 續日本紀(역주 속일본기) (상) (2022)

책소개 8세기 일본고대사의 풍부한 사료를 담은 정사(正史) 『續日本紀』의 완역본! 『속일본기』는 일본고대의 6개의 국사(國史) 중 『일본서기』에 이은 두 번째 칙찬 사서로, 697년부터 791년에 이르는 95년간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1년의 결락도 없이 연원일 간지순으로 편찬되어 사료의 조밀도가 매우 높은 편년체 사서이다. 이 시대는 다이호(大寶) 율령의 제정으로 율령법에 기초한 국가 운용이 충실히 시행되고 있었고, 본격적인 문서행정으로 수많은 공문서가 산출되었다. 『속일본기』의 편찬 자료는 각 행정관청에 소장되어 있는 문서군을 기초로 삼았으므로, 그만큼 생생한 현장의 사건, 소식들을 담은 사실적 역사서라고 할 수 있다. 나아가 당대의 일본국가의 운용 시스템을 제도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율령..

왜구, 그림자로 살다 (2021)

책소개 동아시아의 그림자, 왜구 ‘일반화의 오류’라는 것이 있다. 일부분이나 특별한 경우를 전체로 착각하여 범하는 잘못된 생각 등을 말한다. 앞으로 전개될 내용은 왜구가 ‘나쁜 놈’이었는지 ‘좋은 놈’이었는지를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저 “왜구는 무엇이었는가?”라는 주제에 대해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며 가능한 한 과거의 기록을 통해서 그들이 어떤 존재였는가를 생각해 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것은 ‘왜구를 긍정적으로 볼 것인가, 부정적으로 볼 것인가’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문제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동아시아 역사 속의 왜구는 그림자로 존재했다는 사실이다. 목차 프롤로그 왜구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전근대의 ‘해적’ ‘왜’와 ‘구’-‘왜구’라는 말의 의미 1장 그림자의 서막, 왜구 1. 왜가 고려로 도적..

이사부 독도를 걷다 (2020)

책소개 독도문제와 한일외교 문제를 정확하게 짚어내는 통찰력 있는 책 갈등이 있을 때 우리는 한쪽만의 의견을 들을 수 없다. 공정한 재판에 있어서 우선순위는 양쪽의 의견을 들어보고 정확한 판단을 내리는 것이다. 본서는 독도의 영토 문제와 관련하여 한국과 일본 양측의 의견을 담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한일관계에 있어 독도 영유권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고 해결해 나가야할지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이 책은 전부 다섯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 편은 일본의 입장, 세 편은 한국의 입장이다. 제1편에서는 일본은 독도를 어떻게 알고 주장하는가를 살폈다. ‘다케시마의 날’, ‘일본 교과서의 독도기술’, ‘독도를 욕심내는 이유’를 주제로 했다. 제2편에서는 ‘10가지 포인트’와 ‘100問 100答’을 주제로 일본의 주장과 ..

일제의 식민도시건설과 자본가 (2017)

책소개 필자가 한국의 근대 도시형성사와 자본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80년대 격동적인 사회변혁기를 어떻게 보고 어떻게 현실을 살아야하는가 라는 문제의식에서부터였다. 당시 군부 독재하에서 추진된 경제개발은 현상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자본축적은 정권에 밀착된 대기업 위주로 진행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자본을 재생산하기 위해 매일 일하고 있던 노동자, 농민, 기업의 사원들은 ‘개발’을 위해 자신들의 기본적인 권리조차 유린당하는 것이 일상사였다. 학교와 거리에는 ‘독재타도’를 외치는 학생과 시민들의 외침으로 가득 찼다. 자본의 축적과 배분에 대한 구조적인 모순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필자는 한국 자본주의의 역사적 기원에 해당하는 일제강점기 대도시를 중심..

교린제성 (2001)

책소개 근세 한인관계사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는 아메노모리 호슈의 을 풀어쓴 한국어 번역본. 조선시대 한일관계에서 '교린'을 축으로 한 일본과의 외교나 무역등 문화교류의 해석을 위해 '일본이 조선과 교제할 때 유념할 사항을 비롯해 공작미의 품질과 도량형, 양국의 중간에서 교섭을 하는 통역의 역할, 통신사 귀국시 출선에 대한 문제, 왜관에서 소비하는 땔감을 쌀로 대신하는 지급문제, 동래부사의 지위' 등 총 54가지의 내용을 통해 해명하고자 하였다. 목차 1. 일본이 조선과 교제할 때 유념할 사항 2. 특허상인들에 의한 무역 3. 잡물 지급의 중지와 시장 철폐 4. 공작미 지급 지연 5. 공작미의 품질과 도량형 6. 송사와 사자의 구분 7. 겸대송사 8. 일본측 사신에 대한 조선의 접대 9. 쓰시마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