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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라는 환상 (2024)

책소개‘젠더’라는 ‘섹시한’ 가치관, 그 불가침적 허구에 대하여분석철학의 관점에서 들여다본 젠더 전쟁 속 명료한 진실오늘날 젠더는 거의 불가침의 영역에 등극했다. 성이라는 개념은 개인의 성적 다양성을 충분히 드러내지 못하므로 폐기 처분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주류를 이뤘다. 하지만 이것이 사실일까? 성에 대한 젠더의 윤리적 우위는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있을까? 적지 않은 이들이 의문을 드러냈지만, 이는 결코 학계에서 심도 있게 논의되지 않았다. 젠더를 비판하는 그 누구든 주디스 버틀러를 위시한 젠더 옹호론자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며 철회문화의 희생양이 되었기 때문이다.MIT의 철학 교수 알렉스 번은 젠더에 대한 이견을 그 자체로 ‘폭력’이라고 낙인찍는 분위기를 바로잡고 젠더를 둘러싼 오해를 걷어내려 한다..

커피밭 사람들, 그 후 20년 커피의 쓴맛이 시작되는 곳의 삶에 대하여

책소개저자 림수진은 2001년부터 코스타리카 커피밭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삶을 기록해 왔다. 『커피밭 사람들, 그 후 20년』은 2011년 출간됐었던 『커피밭 사람들』의 후속작으로서, 커피 생산의 최전선에 있지만 주목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년 동안 이어진 그들과의 만남을 통해, 저자는 커피 산업의 이면과 노동자들의 현실을 드러낸다. 이 책은 우리가 마시는 커피 한 잔에 그들의 삶이 녹아 있음을 상기시키며, 커피 생산의 사회적 측면을 고민하게 하는 감동적인 에세이다.목차책머리에: 별일 아닌 듯 살아가는 커피밭 사람들, 그 후 7프롤로그 | 오래전, 커피밭 사람들 19몬타냐 19커피밭 사람들 23타라수 28프레디 부부 36페레스 셀레동 42엘레나와 기예르모 45그들의 이야기 47제1부..

보이지 않는 노동자들(2024) - 경계 없는 노동, 흔들리는 삶

책소개디지털 전환 시대, 새로운 형태의 불안정노동은 어떤 모습을 띠는가?사회안전망은 왜 이들을 보호하는 데 실패하는가?불안정노동에 대한 정교한 연구 노트지난 몇십 년간 노동의 형태가 변하면서, ‘노동자 계급’이나 ‘프롤레타리아트’와 같은 전통적인 범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새로운 형태의 일이 등장했다. 외주화된 청소노동자, 콜센터 노동자, 아픈 노동자, 해고 노동자, 불안정한 청년노동자, 하청노동자, 프리랜서, 플랫폼노동자, 새벽 배달노동자,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와 가짜 자영업자 등이 그 예다. 주목할 점은 불안정노동이 단순히 직종, 성별, 연령대 등에 의한 분류가 아니라 일의 특성에 따른 새로운 분류라는 것이다. 불안정노동자는 비정규직, 일일 노동자, 단기계약자뿐 아니라 유튜버, 크리에이터, 플랫폼노동자..

당신의 마음, 민주국가의 보이지 않는 전장 (2024) - 다영역으로 확대되는 새로운 전쟁의 양상

책소개사회 발전만큼 다영역으로 확대되는 새로운 전쟁과 인지전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지배당하는 인지전의 실체와 위험사회구조가 발전하고 문명 세계가 활용하는 영역이 매우 넓어지면서 전쟁의 영역 역시 우주에서 사이버, 전자기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책은 새로운 전쟁 양상, 즉 하이브리드전, 회색지대 전략, 다영역(통합 전 영역) 작전, 모자이크전, 사이버전, 정보?심리전, 인지전 등을 소개한다. 특히 정규전이 아니지만 다양한 수단으로 상대 국가 국민의 마음을 조작하는 최신의 영역인 인지전(cognitive warfare) 개념과 이를 펼치는 중국, 러시아 등의 현황 및 방식, 이에 대한 서방의 대응 등을 알려준다. 또 중국,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북한에서의 활용 가능성과 우리..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2024) - 세상의 진실을 들여다보는 통찰-촘스키와의 대화

책소개노엄 촘스키를 한국에 널리 알린 첫 책미국에서 ‘독립적인 학문기관으로 대우하는 교수’인 인스티튜트 프로페서Institute Professor, 노엄 촘스키. 언어학자이자 정치활동가로 살아온 그가 미국의 세계 지배 음모, 지배 권력의 속성, 지식인과 여론조작, 세계경제를 움직이는 메커니즘 등을 속속들이 파헤친다. 촘스키는 은행가들의 권력, 중앙은행의 비정상적인 자율성, 금융과 경제의 과점 현상, 경제적 이득 때문에 외교적 해법보다 전쟁을 앞세우는 현상, 미국의 테러리즘, 다국적기업의 감춰진 전략과 새로운 역할, 지배 권력의 선전 도구로 전락한 언론, 민주주의에서 지식인의 역할, 대중이 눈을 크게 뜨고 정보를 수집해야 할 필요성 등 ‘세계를 보는 통찰’을 이 책을 통해 피력했다. 이 책의 한국어판은 초..

한일관계사(韓日關係史) - 2024

책소개고대부터 현대까지의 한일관계를 한권으로 정리하다이 책의 특징은 한일관계를 양국 간의 관계에 국한하지 않고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여러 지역과의 다각적인 교류, 사람과 물자, 문화의 다양한 관계를 함께 파악한 점이다. 또한 현재의 한일관계뿐만 아니라 북한과 일본 간의 관계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문제들도 다루고 있으며, 이를 한일관계 및 동아시아의 미래를 염두에 두고 서술하고 있다.목차머리말저자 서문역자 서문Ⅰ. 고대 동아시아의 국제관계와 교류고우치 하루히토(河內春人)1. 삼국의 등장과 왜국1) 한반도와 일본열도의 국가 형성2) 삼국의 성립과 왜국3) 동아시아 속의 왜 오왕(五王)4) 불교의 동아시아 전파와 문명화2. 율령국가군의 형성과 전개1) 수당 제국의 출현2) 율령제 국가군의 등장3) 율령제 국가..

고대 이집트 전쟁론 (2024) - 개전권과 교전법을 중심으로

책소개고대 이집트에서 전쟁은 어떻게 신성한 의무로 정당화되었는가?고대 문명의 전쟁 방식으로 살펴보는 전쟁의 본질과 정당성이집트인들에게 전쟁의 정당한 명분, 즉 개전권은 신들과 인간의 조화를 유지하고 마아트를 수호하는 왕의 신성한 의무로 여겨졌다. 따라서 고대 이집트에서 신성한 왕권의 유일한 담지자로서 왕이 자신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기획하고 추진하는 방어전, 선제타격, 정복전, 내전 등의 모든 전쟁은 ‘정당한 전쟁’ 혹은 ‘신성한 전쟁’으로 간주되었다. 이집트인들의 입장에서 전쟁의 명분이 지극히 정당했으므로 전쟁에 동원된 모든 수단 또한 ‘전쟁의 정당한 수단’으로 여겨졌다.이는 이집트가 권력을 집중하고 번영을 구축하기 위해 전쟁을 통해 실리적 목적을 달성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즉, 이집트에서는 전쟁이 ..

2차대전 해전사 (2024) - 전쟁의 향방을 결정지은 세계 해전의 모든 것

책소개현존 최고의 해군사학자가 집대성한2차대전기 전 세계 해군과 해전의 모든 것1939년에서 1945년까지 2차 세계대전 시기에 전 세계 모든 바다에서 벌어진 전쟁을 집대성한 기념비적 저작. 주요 교전을 둘러싼 전황과 여러 인물에 초점을 맞추어, 그 규모와 상호 연관성을 유기적이면서 치밀하게 파고든다. 각국의 해군, 함정, 각종 무기에 대한 상세한 설명에서부터 대규모 전투의 메커니즘과 거시적이고 글로벌한 조망까지, 가히 2차대전 해전사의 바이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을 읽다 보면 해군과 해전이 어떻게 2차대전의 향방을 좌우했는지 이해할 수 있다.유보트 공격과 대서양 전투, 기적 같은 됭케르크 철수 작전, 노르웨이 피오르(협만)를 장악하기 위한 치열한 전투, 전쟁 초기 이탈리아 해군의 위상과 몰락, ..

[웹북] 김홍집 (내각총리: 1895~1896)

김홍집 金弘集 조선의 내각총리대신 겸 대리집정공임기1895년 12월 17일 ~ 1896년 2월 11일군주고종 이형이름별호김광집(金宏集) (아명) / 경능(敬能) (자) / 도원(道園)·이정학재(以政學齋) (아호) / 충헌(忠獻) (시호)신상정보출생일 1842년 / 출생지 한성부 / 거주지 한성부 / 사망일 1896년 2월 11일(53세) / 사망지 한성부 / 국적 조선 / 학력 1867년 진사시 합격. 1868년 알성문과 급제 / 경력 문관, 총리대신, 문필가 / 정당 온건개화파 세력본관 주(慶州) / 아버지 김영작(金永爵) / 어머니 창녕 성씨 부인(昌寧 成氏 夫人) / 형제자매 김항집(형).김승집(형) / 배우자 남양 홍씨 부인 / 자녀 1남 1녀 / 친인척 이시영(사위) / 종교 유교(성리학)김홍집..

[웹북] 아관파천 (1896~1897)

아관파천 (俄館播遷)별칭 노관파천(露館播遷)참가자 고종 · 순종장소 조선 한성부 중구 정동 /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날짜 1896년 2월 11일 ~ 1897년 2월 20일원인 을미사변으로 신변의 위협을 받게 된 고종이 러시아 제국 공사관으로 파천함.결과 아관파천 이후 많은 이권이 러시아를 위시한 열강의 손에 넘어감.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함. 아관파천(俄館播遷)은 1896년 2월 11일부터 1897년 2월 20일까지 1년 9일간 조선 고종과 세자가 경복궁을 떠나, 어가를 러시아 제국 공사관으로 옮겨서 파천한 사건이다. 러시아에서는 이 사건을 고종 러시아공관 망명(러시아어: Бегство Коджона в русскую миссию)라고 불렀다. 명칭1864년 조선 고종 1년 이후 러시아 제국을 한자로 ‘아..

독일 100년 기업 이야기 (2022) - 소규모 가족기업에서 세계 최고가 되기까지

책소개BMW, 폭스바겐, 포르쉐, 푸거, 크루프, 자이스, 보쉬, 베텔스만, 머크…이들은 어떻게 세계적 브랜드가 되었는가!소유와 경영의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한 아홉 가지 모범 사례“가족기업은 독일 경제의 견인차다.”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가족기업은 독일 경제의 기둥” -라이너 브뤼덜레, 독일 연방정부 전 경제·기술부 장관독일에는 가족 단위의 사업장으로 출발하여 현재 전 세계를 호령하는 브랜드가 많다. 대표적인 산업이 자동차로 BMW, 폭스바겐, 포르쉐 역시 소규모 가족기업에서 세계 최고 기업으로 성장했다. 자동차는 1900년대에 들어서서야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았으니 역사가 그리 오래지 않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가족기업 중에는 5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곳도 있다. 무역업, 광산업,..

수정주의 국가 북한 (2024)

책소개‘수정주의 국가 북한’이라는 표현은 김정은 시대 북한 변화상의 최종 종착점이 될 수는 없다. 아직도 북한이 가야할 길은 멀고 험하고 그 끝이 어디로 향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김정은이 지향하는 미래상 흔히 강성국가니 전략국가니 하는 그런 북한식 개념을 해석하는 데에 본 용례는 한시적으로는 유용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데 위안을 삼고자 한다. 북한의 변화를 정치/외교와 군사 그리고 리더십 분야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그리고 과학 기술 등 총체적 영역에서 다루어주되, 그들의 지향점을 ‘서술’하는 데 머물지 않고 나아가 분석, 비판하자는 데 본 책의 의도는 분명하다. 이 점에서 혹 ‘수정주의 국가’란 개념이 내키지 않더라도 우리 저자들의 취지에 대한 최소한의 공감으로 본 책을 대해주길 기..

선택할 자유 (2022)

책소개20세기 후반 역사의 새로운 흐름을 결정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프리드먼을 통해 재조명받은 자유주의는 미국과 영국에 민영화, 감세 등의 정책을 이끌어냈다. 저자인 프리드먼은 ‘자유에 대한 정부의 지나친 제한’을 반대한다. 프리드먼은 책을 통해 결과적 평등을 얻으려는 정부의 정책이 어떻게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지에 대해 말한다. 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추구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그것이 바로 선택할 자유다. 정부가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국민의 선택권을 빼앗아 가는 것은 대부분 이익집단에 이용되거나 정부의 권력만을 키우는 데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 현대 사회는 이 점을 간과하며 꾸준히 정부의 역할을 강조한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선택할 자유』를 읽으며 진정한 자유의 가치에 대해 고민해야..

칼을 가는 데 집중하라 (2024) - 전투전문가의 핵심역량

책소개『칼을 가는 데 집중하라』는 칼집 치장이 아니라 전투력 구성요소(유형의 병력, 무기·장비·물자, 부대조직, 무형의 군기, 사기·정신무장·교육훈련·리더십 등)의 효율적 운용과 이를 근원으로 해 전투수행기능과 전투력 발휘요소(리더십, 전장지식 등)를 통해 전투력을 최대로 발휘하기 위한 노력의 집중, 즉 ‘전투전문가’로서 핵심에 집중해 진정한 실력을 쌓고, 전투에서 승리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목차들어가며/3나는 전투전문가인가/8PART 01 전장실상과 전장인식1-1 전장실상 19· 고통과 공포가 난무한다. 20· 적과 싸우기 전 악조건 지형과 기상에 봉착한다. 21· 적의 위협은 때와 장소,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23· 다양한 위협이 어디에나 존재한다. 24· 적은 정형화된 방식으로 싸우지 않는다. ..

피줄국가 북한 : 구석기·인류·인종 (2024)

책소개『피줄국가 북한 : 구석기·인류·인종』은 다소간에 익숙하지 않은 두 가지 대상을 담고 있다. 하나는 북한이고 다른 하나는 선사(先史)이다. 구체적으로는 선사의 주된 연구 주제인 구석기(舊石器), 인류(人類), 인종(人種)이다. 학문적인 주제로서 구석기, 인류, 인종이 북한만의 독특한 정치·사회적 맥락과 만나면서 어떠한 전개를 보이는가를 살피고자 한다.목차시작에 앞서 / 1글을 시작하며 / 501 피줄 · 131. 이해하기 어려운 북한 152. 5가지 대표어 171) 유격대국가, 대체 불가능한 이미지 _ 182) 극장국가, 기억의 재현: 과거의 현재형화 _ 223) 순수인종 _ 314) 가족국가 _ 355) 피줄국가 _ 413. 피줄국가의 전개 4502 구석기 · 511. 남한의 시각에서 북한의 구석..

일본의 스파이 전쟁 (2024)

책소개기타무라 국장은 이 책에서 사실상 일본의 국가정보기관인 경찰청 외사정보부에서 근무하면서 다루었던 수많은 안보 사건의 경험을 자전적으로 기술했다. 그가 다룬 주요 사건의 내용은 책의 목차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목차추천의 글 i역자 서문 vi저자 서문 ix제 1 장 「요코타 메구미」 ‘가짜 유골’ 사건 1해설 1 일본인 납치는 북한 대남공작의 일환 20제 2 장 「일본 적군」과의 싸움 23해설 2 김포공항에 착륙한 적군파 납치 항공기 41제 3 장 옴진리교 ‘러시아 커넥션’ 43해설 3 러시아의 영향력 공작 및 정보 조작 57제 4 장 경제안전보장 -중국 기업 「화웨이」의 위협 59해설 4 미국의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 72제 5 장 불법수출을 적발하라 - 북한 75해설 5 전략물자 수출통제 체..

북한의 침투 및 도발, 그 끝은 어디인가 (2024) - 북한의 대남 침투 및 도발사

책소개“대결의 시대를 청산하고 화해와 평화의 시대로”남북의 진정한 화해와 평화를 원한다면북한의 대남 침투 및 도발의 역사를 정확하게 되짚어 보아야 한다!필자는 10년간 육군군사연구소에서 연구관으로 근무하며 6권으로 구성된 『대침투작전사』 전집을 집필하고 발간하였다. 이는 북한의 대남 침투 및 도발을 군의 작전 수행 과정에 주안을 두고 분석하고 정리한 것으로 군사보안을 고려하여 군 내부에서만 활용하고 있다. 필자가 이번에 집필한 『북한의 침투 및 도발, 그 끝은 어디인가』는 순전히 북한의 침투 및 도발사건 자체에만 초점을 맞춰 북한의 대남 침투·도발사건의 전체 역사를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한 것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북한의 대남 침투 및 도발이 어떻게 자행되어 왔고,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를 가감 없이 사실..

기술과 국가 (2024)

책소개성서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전쟁의 역사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날리는 경고의 메시지그가 이번에 펴낸 『기술과 국가』는 역사의 중심에서 국가기술에 대한 모든 것을 꿰뚫고 있다. 국가기술이 터져 나오는 현 시기에 이르러, 스티븐 브라이엔 박사는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군사기술의 양면성을 이야기 하는 동시에 이를 위한 단단한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경고한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의 전쟁으로 지구촌에 전쟁의 위기가 고조된 지금, 우리는 역사 속에서 어김없이 군사기술혁명 시대에 이르렀다. 기술에 대한 규칙과 질서가 무너지면 혼란이 야기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시대에서, 『기술과 국가』는 우리의 군사 기술에 대한 태도를 바로 정립할 수 있도록 돕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목차저자 서문 13제1..

노예국가 (2024) -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예로 산다는 것

책소개현대 자본주의체제의 맹점을 명쾌하게 짚어내고,‘분배주의’의 정치·경제적 이념을 체계적으로 서술한 최초의 문헌!1912년 출간된 이 책은 현대 자본주의체제의 맹점을 정확히 짚어내 분석한 것으로 유명하다. 지은이 힐레어 벨록은 소수 자산가의 이득을 위해 ‘실정법상’ 부과된 노동에 종속되는 것이야말로 자본주의체제의 숙명이라 보고, 그런 방식으로 안정된 사회를 이른바 ‘노예국가’로 명명한다. 아울러 모두가 생산수단을 소유함으로써 정치·경제적 자율을 확보하고, 법의 강제력을 통해 그 자유를 구속하려는 체제로부터 자유롭기를 요구하는 ‘분배주의체제’를 그 대안으로 제시한다.목차옮긴이 해설여는 말1장 전제들2장 우리 문명의 토대는 노예제도였다3장 노예제도는 어떻게 붕괴되었나4장 분배주의국가는 어떻게 몰락했는가5장..

자유의 적, 자유 (2024)

책소개왜 우리는 정치적올바름(PC주의)에 패배할 수밖에 없었는가?"패배의 이유를 밝히고, 어떻게 노선을 바꿔 승리로 나아갈 수 있을지 전략까지 제시해주는 책"이 책은 다음과 같은 주제를 논의한다.- 어떻게 ‘표현의 자유 절대주의자들’이 모든 것을 내줬는지-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문화에 애착을 가지고 있는 한, 공산 혁명이 성공할 수 없다는 점을 공산주의자들이 어떻게 깨달았는지- 정치적 올바름의 기원- 우리가 순응하든 저항하든, 정치적 올바름이 악당들에게는 언제나 승리를 안겨주는 이유- 왜 ‘표현의 자유’를 지키려는 우리의 노력이 PC주의자들에게는 오히려 도움이 되는지- 어쩌다가 유아들에게 ‘트워킹’ 춤을 가르치는 것까지 사회가 허용해주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는지목차옮긴이 서문서론1. 이상한 나라의 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