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인문교양 (독서>책소개) 767

500년 무역 대국 부의 도시 베네치아 (2012)

책소개토지도, 천연자원도, 인구도 없이 오직 무역 하나로 거대한 해상 제국을 세운 베네치아! 그들은 선박에 마르코 성인의 적금색 사자 깃발을 달고 세계 곳곳을 누볐고, 이익을 얻기 위해서라면 누구와도 협상하고 흥정하였다. 베네치아는 동서양이 종교 문제로 팽팽히 대립하던 시기에 이슬람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은 최초의 유럽 강대국이었다. 또한 공화국은 주변 나라들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기 위해 탁월한 외교 능력을 발휘하였다. 훗날 외교의 본가임을 자부하는 영국마저 “현대 외교는 13세기 베네치아에서 시작되었다”고 말할 만큼 베네치아의 외교술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작은 도시 국가에서 무역 대국으로 발돋움한 베네치아의 역사는 지금도 수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속에 성공으로 가는 열쇠가 숨어 있기 때..

천 년의 바다 (2022) - 중세 지중해 교류사

책소개중세 천 년의 세월 동안 세 문명의 접점이 된 지중해,그곳에서 펼쳐진 역동적이고 파란만장한 소통의 역사를 살펴보다이 책은 서유럽의 기독교 문명, 비잔티움제국의 정교 문명, 그리고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모두에 걸쳐 있던 이슬람 문명이 지중해를 매개로 7세기부터 16세기까지 펼쳤던 교류와 접촉의 역사를 기술한다. 한때 지중해를 제패했던 고대 로마제국의 뒤를 이어 등장한 이 세 개의 문명은 지중해에서 상업, 기술, 학문, 문화, 예술 분야에 걸쳐 서로 지대한 영향을 끼치며 다양한 소통을 이어나갔다. 이 과정에서 상호 교류가 항상 평화롭게 진행된 것은 아니어서 종종 경쟁과 갈등을 유발했고 국지적인 전투나 큰 전쟁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 책은 이렇게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펼쳐진 수많은 교류의 내용들을 담..

역사 즐기는 법 (2024) - 오늘을 사는 이를 위한 오래된 지혜

책소개역사 에세이스트 박신영 작가는 『역사 즐기는 법』에서 맨 땅에 헤딩하듯 시행착오를 겪으며 얻은 소중한 노하우를 통해 외우는 고통 없이 역사와 기분 좋은 첫 만남을 성사시키는 법을 알려 준다. 역사 덕후가 되기 위해서도, 역사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가 아니다. 내 인생의 주연이 되기 위해 역사와 다시 만나 보자고 이야기한다.나보다 앞서 일어난 사건과 살다 간 사람들을 들여다보는 일은 마치 내 삶을 '미리보기' 하는 것과 같다. 방대한 역사 데이터를 훑다 보면, 분명 나의 고민과 문제점을 안고 있던 역사 속 인물이 등장한다. 이 사람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어떤 선택을 했는지, 나는 그 선택에서 어떤 점을 배울 수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것이다. 역사 콘텐츠를 통해 내 인생의 실마리를 찾는 법을 배워 보자..

서사의 위기 (2023) - 스토리 중독 사회는 어떻게 도래했는가?

책소개60쇄 발행, 누적 판매 17만 부2010년 한국 사회를 강타한 『피로사회』의 한병철 교수10여 년 만에 새로운 화두를 던지는 문제작 『서사의 위기』 출간!스토리 중독 사회는 어떻게 도래했는가!이슈만 좇는 깊은 허무의 시대에 경종을 울리다세계에서 가장 널리 읽히는 살아 있는 철학자미국, 중국, 프랑스 등 11개국 번역 출간『피로사회』로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재독 철학자 한병철이, 이번에는 빠르게 나타났다 사라지는 이슈만 좇느라 정작 자기의 생각으로부터 멀어져 버린 스토리 중독 사회를 고발한다. 『피로사회』 이후 10여 년 만에 새로운 화두를 던지는 이 책의 핵심 키워드는 ‘서사’와 ‘스토리’다. 나만의 생각과 맥락이 서사라면, 반짝하고 사라져 버리는 뉴스와 정보들은 스토리다. 한병철은 우리가 ..

부르주아를 위한 인문학은 없다 (2010) - 박가분의 붉은서재

책소개인문학의 위기가 고질적이게 된 지금 저자는 '부르주아를 위한 인문학은 없다'를 선언한다. 좋은 인문적 사유는 혁명에 굶주린 자들과 함께 굶주릴 것이고 그러한 굶주림과 더불어 사유할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20대 젊은 블로거로써 나름대로의 인문학을 가낭한 한 철저하게 '정치적인'방식으로 읽어낸다. 저자는 물론 인문학이 그 자체로 정치적인 주제가 아님을 알고 있지만 스스로에게 있어서 가장 흥미로운 것은 여전히 인문적 사유가 새로운 정치적 주체성을 사상적으로 '예고'하는 방식이라고 말하고 있다. 목차서문1부 인문독서 후기1. 칸트의 역사철학 - 칸트와 공화주의2. 신자유주의는 나쁘다, 참여민주주의는 더 나쁘다 - 한나 아렌트와 그 유사품들3. 진리의 주체와 알랭 바디우 - 바디우 독서후기4. 젠더 트러..

모든 삶은 흐른다 (2023) - 삶의 지표가 필요한 당신에게 바다가 건네는 말

프랑스 아마존 베스트셀러최재천, 이해인, 윤대현, 장재형 등 각계 명사들의 강력 추천프랑스 현지 언론의 압도적 찬사“이 책은 흐르는 삶 속에서 ‘자기 자신’이라는 유일한 섬이 되는 길을 안내한다.삶은 내가 내 의지대로 살아가는 게 아니라 그저 흘러가며 살아지는 것이다.”_ 최재천(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인생과 바다에 대해서 어쩌면 이렇게까지 깊고 넓고 새로운 통찰을 할 수 있을까? 내내 감탄하면서 읽었다.”_ 이해인(수녀, 시인)그 어느 때보다 본질에 집중해야 할 필요를 느끼는 요즘, 우리에게 '무한함'과 삶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자연이 있다. 잔잔하면서도 거칠고, 당장 와 닿을 것 같으면서도 금세 멀어지는, 고요하되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바다’가 바로 그것이다..

편향의 종말 (2022) - 우리 안의 거대한 편향 사고를 바꿀 대담한 시도

책소개- 애덤 그랜트, 홍성수, 김원영, 천현우 추천- 세계경제포럼 올해의 책, 노틸러스 도서상 은메달, 영국 왕립학회 과학도서상 최종 후보차별의 발견에서 더 나아가 편견의 회로를 끊고,인류의 난제를 해결할 위대한 시도!“전라도 사람은 뒤통수를 잘 친다”, “채식주의자들은 까다롭다”, “여성은 수학을 잘 못한다” 등의 일상적 편견은 단지 개인의 고정관념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를 위협한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 사이 일상에 스며든 편향 사고로부터 어떻게 해방될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한 실증적인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신간 『편향의 종말(The End of Bias)』이 출간되었다.“반성적이고 유능한 사상가”라고 찬사를 받는 미국의 차세대 과학 저널리스트, 제시카 노델(Jessica Nordell)은 이 책에서 ..

다크호스 (2019) - 성공의 표준 공식을 깨는 비범한 승자들의 원칙

책소개누구도 예상치 못한 길에서 자신만의 시장을 창출한 이들,우리는 그들을 다크호스라 부른다전작 『평균의 종말』을 통해 평균의 허상을 폭로한 바 있는 선두적인 사상가 토드 로즈와 신경과학자 오기 오가스는 그동안 하버드 교육대학원의 다크호스 프로젝트를 통해 혜성처럼 등장해 인상적인 성공을 이뤄낸 사람들인 ‘다크호스들’을 연구해왔다. 『다크호스』는 이 두 사람의 그 혁신적 연구 결과가 담겨 있다. 책에는 성공과 행복 추구를 바라보는 기존의 사고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방향과 지침이 수록되어 있다.실제로 다크호스들은 표준 공식을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행복이 충만한 삶을 누리고 있다. 얼핏 보기에는 일탈 행위로 보이는 다크호스들의 여정을 살펴보면 실질적인 성공 법칙이 숨겨져 있다. 그것도 당..

집단 착각 (2023) - 인간 본능이 빚어낸 집단사고의 오류와 광기에 대하여

책소개“다수의 선택은 길잡이인가, 눈가리개인가”17세기 튤립 광란부터 정치 양극화, 세대 갈등의 이면까지사회·정치·경제를 지배하는 생각의 함정을 경계하라최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보면, 대중의 심리를 이용해 자신의 쾌락과 권력,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선동가가 등장한다. 이전에도 우리는 913명의 사망자를 낸 존스타운 집단 자살 사건 등 극단적 집단사고를 통해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 사례를 접할 수 있었다. 분명 자신에게 해가 되는 결정인데도 왜 우리는 다수의 선택을 따라 이런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 걸까?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평균의 종말》 《다크호스》의 저자이자 하버드 교육대학원의 교수, 교육신경과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잘 알려진 토드 로즈는 이 ..

오리엔탈리즘 (2007)

목차제1부 오리엔탈리즘의 범위제1장 동양인에 대한 인식제2장 상상의 지리와 그 표상 : 동양의 동양화제3장 사업제4장 위기제2부 오리엔탈리즘의 구성과 재구성제1장 재설정된 경계선,재정의된 문제,세속화된 종교제2장 실베스트르 드 사시와 에르네스트 르낭 : 합리주의적 인류학과 문헌학의 실험실제3장 동양체류와 동양에 관한 학문 : 어휘서술과 상상력이 필요로 하는 것제4장 순례자와 순례, 영국인과 프랑스인제3부 오늘의 오리엔탈리즘제1장 잠재적인 오리엔탈리즘과 명백한 오리엔탈리즘제2장 양식, 전문지식, 비전 : 오리엔탈리즘의 세속성제3장 현대 영국 - 프랑스의 오리엔탈리즘, 그 극성기1995년판 후기옮기면서저자 소개저 : 에드워드 사이드 (Edward W. Said)영문학자, 비교문학자. 1935년 팔레스타인의 ..

땅의 역사 세트(1~7) - 2023

책소개[도서] 땅의 역사 1 소인배와 대인들“책으로 만들어져 더욱 깊어지고 넓어진 『땅의 역사』, 책『땅의 역사』는 이렇게 다르다!” 1권 ‘소인배와 대인들’은 비겁과 무능으로 우리 역사를 오래도록 멎게 한 소인배와 그들 사이사이에서 절개와 지조로 더디지만 분명히 역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한 대인들의 이야기를 주로 담았다. 임진왜란·정유재란 때 백성은 팽개치고 자기 목숨 보전에만 급급한 비겁한 권력자 선조, 시대의 변화를 따르지 못하고, 오직 공자와 명나라를 찾던 무능한 권력자 인조, ‘왕비는 그 무당을 언니라 부르기도 했다.(황현, 『오하기문』)’는 기록처럼 한낱 무당인 진령군 박창렬에게 국정을 휘둘렸던 고종과 명성황후(민비) 등 특히 지도자 무리 속 그릇이 작은 자들에 대한 이야기다. 한숨이 절로 나오..

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향한 찬사 (2024) - 완벽하지 않아 완전한 삶에 대하여

책소개아리스토텔레스, 스피노자, 톨스토이, 조지 오웰, 체호프…전 세계 현자들이 깨달은 삶의 참된 진리사는 동안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떤 삶이 성공한 삶인가?’ 이런 생각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우리는 더 잘 살고 싶어서,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서 이 질문의 답을 찾는다. 하지만 답을 찾기란 쉽지 않고, 평생 답을 찾지 못한 사람들도 많다. 그런 우리에게 《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향한 찬사》는 힌트 되어줄 것이다.이 책은 세계적인 현자들이 평범함에 찬사를 보내며 남긴 수많은 기록을 오랫동안 끈질기게 수집한 결과물이다. 아리스토텔레스, 니체, 스피노자, 톨스토이, 체호프 등 현자들은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중용의 ‘평범한 삶’을 가치 높게 평가했다. 우리는 대단한 무언가가 되지 못한..

사람을 안다는 것 (2024) - 서로를 깊이 알면 우리의 세계는 어떻게 넓어지는가

책소책소개“인간에 대한 근본적 질문이 기피되는 시대에 지적 갈증을 해소해주는 책이다.”- 최인철(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두 번째 산』 이후 3년 만의 신작!‘사람과 관계’의 가치를 탐구하는 데이비드 브룩스 세계의 결정판필요한 때에 중요한 목소리를 내는 미국의 대표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브룩스의 『사람을 안다는 것』이 출간되었다. 전 세계 베스트셀러 『두 번째 산』 이후로 3년 만에 펴내는 신작이다. 작가로서의 이름을 알린 『보보스』 와 『소셜애니멀』 에서 해학과 풍자를 통해 시대의 흐름을 날카롭게 포착하던 브룩스의 글쓰기는 언제부터인가 달라졌다. 인간성과 공동체의 회복에 대해, 타인과 연결되어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한 것이다. 『사람을 안다는 것』 역시 물질적 가치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

인간은 의례를 갈망한다 (2024) -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리추얼의 모든 것

책소개★ 장대익, 제인 구달 강력 추천의례는 허례허식이 아니다!나약한 개인을 막강한 사회로 만드는의례의 힘에 관한 최초의 과학적 탐구“각종 의례 행사에 지쳤는가?의례는 사회를 위한 초접착제이자 개인의 내면세계를 바꾸는 원동력이다.전 세계의 의례 현장을 실험실로 삼은 저자는의례가 인간 본능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밝힌다.”- 장대익(가천대학교 스타트업칼리지 석좌교수·『공감의 반경』 저자)“매혹적인 주제를 제대로 연구한 매력적인 책. 배울 것이 아주 많다.”- 제인 구달(영장류학자·환경 운동가)1000만 명이 모인 대도시에 일인 가구의 비중은 갈수록 증가하지만 여전히 사라지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의례다. 입학식에 모인 학생들은 눈과 몸으로 새 규칙을 익힌다. 명절에 모인 가족은 차례를 지내고 집안의 평안을 ..

아프리카 격언집 (2024) - 인류 최초의 지혜가 담긴

책소개아프리카에서부터 시작된인류의 지혜!아프리카 대륙은 인류가 처음으로 발상한 곳이다. 그곳에서 태초의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식물을 작물화하여 인류 최초의 문명을 이루었다. 아프리카 격언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태초의 인간이 전승한 문화, 철학, 지혜, 경험의 산물이다. 아프리카 격언은 이처럼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기에 인류의 공통된 지혜와 가치를 담고 있어,?아프리카 대륙뿐만?아니라 그 외의 지역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한 가르침을 제공한다.아프리카 격언들은 그들의 사고방식, 가치관, 생활방식 등을 반영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다양한 지역과 문화권에서는 이러한 격언들이 사회 질서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도덕적 가치와 사회적 규범을 전달하고, 사회 구성원들 사이의 관계를 조절하며, 동시..

고독한 이기주의자는 행복하다 (2024)

책소개경쟁과 인간관계에 지쳐버린당신을 위한 고전문학 22편고전의 지혜, 현대적 해답!삶의 중심을 나에게 맞추고,세상의 기준에 흔들리지 마라!우리는 왜 남의 기준에 휘둘릴까? 인간은 끊임없이 성공과 실패, 행복과 불행 사이에서 고민합니다. 우리는 주변의 기준과 비교하며 자아를 찾으려 노력하지만, 그러한 선택은 진정한 행복에서 멀어지게 할 뿐입니다. 이 책은 삶의 중심을 나에게 맞추고, 이기적인 욕구와 타인을 인정하는 평등의 길을 제시합니다.『고독한 이기주의자는 행복하다』는 서양 고전문학 22편을 통해 ‘이기적 평등’이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각각의 작품은 다양한 시대와 환경에서 삶의 중심을 찾아가는 인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성공과 실패를 구분하고, 어떤 선택이 우리에게 이로울지를 ..

1일 1지식 (2022) - 짧은 시간, 넓은 지식

책소개우리는 지금 얼마나 많은 지식을 습득하는가?일상에서 짧은 시간에 넓은 지식을 배우다이 책은 서양문화의 양대 산맥인 헬레니즘(Hellenism, 신화)과 헤브라이즘(Hebraism, 성서)에서 비롯된 고사와 일화 그리고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유명한 사람들의 명언들을 소개한 것이다. 이것들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기도 했고, 또 어떤 것들은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스며들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교양인의 필수 지식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고사들과 일화들 그리고 그들이 남긴 말들이 과연 어떤 배경에서 나와 어떤 의미를 지니게 되었는가를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이 책의 목적은 바로 그러한 배경과 의미를 충실히 전달함으로써 우리가 교양인으로서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최초의 것들 (2024)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책소개맨 처음이 궁금해? 그것마저 알려주마인류의 문화 중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은 ‘의식주(衣食住)’다. 의식주는 인간의 생활에 기본이 되는 옷과 음식과 집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영어로는 식의주(food, clothing and shelter)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의식주’라고 표현하는 것은 예의를 중시하는 유교문화의 반영이라 할 수 있다. 중국 춘추시대 제나라의 재상이자 사상가인 관중(管仲)은 《관자》 〈목민牧民〉 편에 “창고가 가득 찬 뒤에야 예절을 알게 되고, 입을 것과 먹을 것이 넉넉해야 영예와 치욕을 안다(倉?實 則知禮節, 衣食足 則知榮辱).”고 말했다.인류의 의식주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자연환경(특히 기후)이며, 종교(기독교, 이슬람교, 민간신앙 등)의 영..

큐리어스 (2024) - 모든 것은 형편없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책소개“뛰어난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리처드 도킨스부터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스티븐 핑커까지천재 과학자 26인의 호기심 가득한 어린 시절 이야기본격적인 AI 시대가 열리며, 일상생활에서 과학의 영향력과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일상과 과학의 경계가 사라진 세상에서는 ‘과학자처럼 생각하고 질문하는 법’이 더욱 필요해진다. 과학자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는 독특한 구석이 있다. 그들은 똑같은 사물도 다르게 본다. 호기심을 가지고, 열린 시각으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지금껏 발전해온 문명과 과학기술은 모두 호기심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호기심은 ‘인류 발전의 필요조건’이라고도 불린다. 상식적이지만 틀에 박힌 생각 대신, 터무니없고 엉뚱한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우리는 사실 모두 ..

쾌락 (1998)

책소개 에피쿠로스의 현전(現傳)하는 거의 모든 글을 모은 사상 입문서. 쾌락과 욕망, 본성의 문제를 치밀하게 논구(論究)한 위대한 고대 철학자의 글을 직접 만날 수 있다.목차1. 중요한 가르침2. 단장3. 메노이케우스에게 보내는 편지4. 헤로도토스에게 보내는 편지5. 퓌토클레스에게 보내는 편지저자 소개역자 : 오유석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철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강사를 지냈으며 현재 그리스 아테네 대학에 유학중이다.책 속으로"죽음이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믿음에 익숙해져라. 왜냐하면 모든 좋고 나쁨은 감각에 있는데, 죽으면 감각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죽음이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사실을 제대로 알게 되면, 가사성도 즐겁게 된다. 이것은 그러한 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