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인문교양 (독서>책소개) 768

위대한 전환 (2024) -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책소개더바디샵 창업자 아니타 로딕, 매튜 폭스, 데니 글로버 등 명사들의 강력 추천!『기업이 세계를 지배할 때』 저자 데이비드 코튼의 역작!“우리는 성장의 시대를 지나 해체와 공존의 갈림길에 서있다!”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우리가 마주한 인류 위기는 점점 심화되고 있다. 경제 위기는 규모가 점점 커지고, 사회 구조적 불평등 문제는 해결되기는커녕 지역, 성별, 임금 등 다양한 요인으로 분열되고 있으며 환경문제는 지구를 위협하고 있다. 스탠퍼드 대학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데이비드 코튼은 전문 경영인을 양성하는 것이 빈곤을 종식시키고 사회 구조적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열쇠라고 믿고 기업, 학계, 국제개발 분야의 주요 기관을 넘나들며 일했다. 하지만 제3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끌며 현장을 겪은 ..

백두산정계와 간도문제 연구 (2024)

책소개백두산정계비의 위치 논쟁에서부터 한중간의 국경선, 한중일간의 간도문제에 이르기까지 국경사의 문제들을 풍부한 자료와 현지 조사를 통해 해명한다!이 책은 재외동포 연구자인 중국사회과학원의 이화자 교수가 한중일 간의 복잡한 문제인 백두산을 경계로 하는 국경선 및 간도문제의 형성과 변화 과정을 체계적으로 서술한 것이다. 저자 이화자 교수는 2003년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서 조청 국경문제에 관한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중 양국에서 6종의 저서를 출판하였다. 그 주요 내용은 조선?청 간의 종번(宗藩)관계 하의 변경민의 월경(越境) 교섭, 1712년 백두산정계, 1885?1887년 조청간의 감계(勘界) 담판 및 1905~1907년 중일간의 ‘간도 문제’를 둘러싼 교섭 등이다. 이번에 ..

느끼고 아는 존재 (2021) - 인간의 마음은 어떻게 진화했을까

책소개세계적인 신경과학자 안토니오 다마지오,그의 40여 년에 걸친 ‘감정과 의식’ 연구의 결정판!안토니오 다마지오는 ‘인간의 정서와 느낌’에 관한 연구에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신경생물학 분야의 선도적인 석학이다. 그는 인간의 ‘정서’와 ‘느낌’이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과 자아 형성에 기여한 역할을 연구했으며, 인간의 마음이 단순히 뇌의 작용만으로 환원할 수 없는 문제임을 고찰해냈다. 그는 생명의 탄생에서부터 인간 문명의 발전에 이르는 긴 진화적 과정 동안 느낌과 감정이 생명 유지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한다.세상에서 가장 풀기 어려운 문제 중 하나인 의식의 비밀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했던 다마지오는 인간의 감정과 의식에 대한 자신의 아이디어를 세상에 설명해왔다. 다마지오는 이 책 《느..

아는 만큼 보인다 (2023) - 한 권으로 읽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책소개한국 문화사의 기념비적 저술‘답사기’ 하이라이트를 단 한 권에 담았다!『아는 만큼 보인다』는 우리 국토의 명작과 명소를 명문으로 전해온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 30주년 기념판이다. 5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국내 최장수 베스트셀러 ‘답사기’ 시리즈에서 한국미의 정수이자 K-컬처의 원류를 보여주는 하이라이트 14편을 가려 뽑아 한 권에 담았다.유홍준 교수는 우리 문화유산을 향하여 ‘사랑하면 알게 된다’의 철학을 설파해왔고, 한국미의 원류를 말하며 언제나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의 미학을 강조했다. 이번 『아는 만큼 보인다』는 자연풍광과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국토예찬을 담은 제1부 ‘사랑하면 알게 된다’와 한국..

만주 벌판을 잊은 그대에게 (2021) - 만주를 꿈꾼 3윤의 북로역정

책소개중국의 ‘동북공정’과 일제 식민주의사관에 맞서서 한민족의 ‘북방’ 역사 1천년을 추적한 윤기묵 시인의 역사에세이. 한민족의 고토, ‘만주’ 회복을 주장한 3윤(고려의 윤언이, 조선의 윤휴, 현대의 윤내현)의 북로역정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역사의 진실을 만나다. 백석의 시 [북방에서]에 화답한 윤기묵 시인의 이 책은 우리 역사에 던지는 거대한 물음이다.목차프롤로그 /삶에 지고 역사에 이긴 사람들 06윤씨이야기 06윤신달과 발해 09윤관과 동북9성 13만주를 꿈꾼 3윤의 북로역정 17제1부 / 윤언이다시 보는 역사 편지, 고려묘지명 25아버지를 따라 북벌에 나서다 32김부식과 대립하다 43칭제북벌론의 영수 54푸른 소를 타고 불경을 외우는 그림 62자명소를 올리다 71기록된 역사와 기억하고 있는 역사 ..

진짜 나를 찾아라 (2024)

책소개지금 들어도 생생한법정 스님의 죽비 같은 말씀!입적 14년 만에 처음 공개되는법정 스님의 말씀 모음집신간 『진짜 나를 찾아라』 출간법정 스님이 1994년 ‘마음을, 세상을, 자연을 맑고 향기롭게’라는 실천 덕목으로 만든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가 올해로 30주년이 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197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부산, 춘천, 대구, 창원, 광주, 청도 등 전국 각지에서 법정 스님이 펼친 강연을 글로 풀어낸 것이 이 책 『진짜 나를 찾아라』이다. 모든 강연 내용이 그동안 책으로 출간되지 않아 미공개된 것들이라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법정 스님의 ‘글맛’은 익히 잘 알려져 있지만 그동안 ‘말맛’은 제대로 평가되지 않은 측면이 있다. 그러나 스님의 강연은 그대로 녹음해 풀어 놓..

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향한 찬사 (2024) - 완벽하지 않아 완전한 삶에 대하여

책소개아리스토텔레스, 스피노자, 톨스토이, 조지 오웰, 체호프…전 세계 현자들이 깨달은 삶의 참된 진리사는 동안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떤 삶이 성공한 삶인가?’ 이런 생각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우리는 더 잘 살고 싶어서,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서 이 질문의 답을 찾는다. 하지만 답을 찾기란 쉽지 않고, 평생 답을 찾지 못한 사람들도 많다. 그런 우리에게 《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향한 찬사》는 힌트 되어줄 것이다.이 책은 세계적인 현자들이 평범함에 찬사를 보내며 남긴 수많은 기록을 오랫동안 끈질기게 수집한 결과물이다. 아리스토텔레스, 니체, 스피노자, 톨스토이, 체호프 등 현자들은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중용의 ‘평범한 삶’을 가치 높게 평가했다. 우리는 대단한 무언가가 되지 못한..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 (2022) - 감정조절이 필요한 당신을 위한 책

책소개인생을 결정하는 건 바로 하루의 기분이다. 그날의 기분이 하루의 성과를 결정하고, 하루의 성과들이 모여 미래를 만들고 그 미래들이 곧 내 인생이 되기 때문이다. 감정을 조절하면 미래가 바뀐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현명하게 통제하는 방법을 배우고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목차00. 프롤로그01. 내 감정은 내가 책임져야 한다.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하루의 기분을 관리하는 자기암시 문장분노에 대처하는 방법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들의 특징외로움을 많이 타는 당신에게 필요한 것잠들지 못하는 당신에게생각이 많은 사람을 위한 생각 정리 법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용서보다 더 나은 하루가 되는 법조금 더 편하게 살기 위한 생각들좋은 기분을 위해 필요한 것들피곤한 삶감정을 조절하는 연습재수 옴 붙..

내면 치유 (2024) - 지금 이 순간 나와 마주할 때 달라지는 것들

책소개‘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왜 나는 이렇게 살고 있는가?’후회와 자책으로 얼룩진 삶에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책,죽음의 문턱에서 깨달은, 나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자기 치유의 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명상·영성 분야 1위)★★★ 세계적인 명상 지도자들의 추천(잭 콘필드, 샤론 샐즈버그)‘무언가 잘못되었어. 내가 바라던 건 이런 게 아니야!’ 살다 보면 생각했던 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 때가 있다. 보통은 잠깐의 자책과 앞으로는 그러지 않으리란 다짐으로 그 시간을 넘겨 버린다. 전혀 문제 될 게 없다. 앞으로도 삶은 계속되고 또 다른 기회가 눈앞에 펼쳐질 테니 말이다. 그런데 다음에도, 또 그다음에도,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면 어떨까.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고 지나고 나면..

200% 실패할 걸 알면서도 왜 나는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는가 (2024)

책소개내 안에 내가 너무도 많다? ‘진화심리학으로 입증되다!’고구마 100개를 먹은 것처럼 답답한인간의 행동에 대한‘사이다 같은 명쾌한 해답!’몇 번이나 밑줄 그어 가며 탐독했는지 모른다!- 로버트 치알디니, 『설득의 심리학』 저자인간의 행동심리에 대한 통찰이 가득하다!- 조나 버거, 『컨테이저스 전략적 입소문』 저자매혹적이고, 설득적이며, 유쾌한 책이다!- 제프리 밀러, 『스펜트 Spent』 저자심리학 교수 더글러스 켄릭과 경영학 교수 블라다스 그리스케비시우스는 우리의 정신세계 내부를 구석구석 여행하면서, 정신이 어떻게 의사결정을 내리는지에 대해 기존 이론과는 완전히 다른 모델을 제시한다. 두 저자는 우리가 돈을 투자할 때, 직장을 알아볼 때, 차를 살 때, 데이트 상대를 선택할 때, 서로 대치되는 진..

삶과 죽음의 번뇌 (2024) - 쇼펜하우어 인생론

책소개삶의 고통을 어떻게 할 것인가?삶과 죽음의 철학자 쇼펜하우어 인생론!사랑, 삶, 죽음, 자살, 고독, 여성, 허무, 독서, 지성, 사색, 신에 대하여“행복한 삶이란 있을 수 없다.”“불행해지지 않으려면 특별히 행복해지기를 바라지 말아야 한다.”“죽음의 공포는 강력하게 저항하며, 삶의 문을 지키는 파수꾼처럼 서 있다.”“모든 연애는 아무리 영묘한 외관으로 포장하더라도 성욕이라는 본능에 기인한다.”“연애는 가장 산문적인 사람들의 생애에서도 시적인 에피소드가 된다.”“한번 읽은 책을 무엇이든 잊지 않으려는 것은한번 먹은 음식을 하나도 빠짐없이 배 안에 넣어두려는 것과 같다.”“고독은 물고기가 물속에 있는 것과 같다.”“돈을 빌려주지 않아서 친구를 잃는 일은 없지만 돈을 빌려주면 친구를 잃기 쉽다.”“개도..

사이즈, 세상은 크기로 만들어졌다 (2024) - 세상 모든 것의 성장과 한계, 변화에 대한 새로운 통찰

책소개당신을 확장하고 때로는 제한하는 크기의 세계를 직시하라!세상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이해하기 위한 크기의 모든 것클수록 우월한가? 무한한 성장은 과연 가능한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부터 인구 천만의 거대도시까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정보량부터 국가의 연간 GDP까지. 통계분석의 대가 바츨라프 스밀이 최신 과학과 공학, 역사와 예술을 통합하는 압도적 지식으로 현대 문명의 실상을 측정한다. 크기를 알아야 세상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이해할 수 있다. 자연과 환경, 인간과 사물, 사회와 경제를 결정하는 크기에 대한 새로운 통찰.목차서문1장 크기, 만물의 척도‘크다’와 ‘작다’ 사이더욱 큰 것에 집착하는 현대 세계극단과 그것을 알아낸 방법2장 지각, 착시, 측정예상과 놀람: 선호하는 시점과 거대한 화면..

밤의 역사 (2020) - 악마의 잔치, 혹은 죽은 자들의 세계로의 여행에 관하여

책소개이 책은 중세 이후 ‘악마의 잔치’ 이미지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추적하고 16~17세기 민중의 일상과 정신세계에 구체적 형상을 입혀 드러낸 뒤 거시적 차원으로 시야를 확장해 시간과 공간, 신화와 우화, 사료를 넘나드는 방대한 비교 작업을 통해 오랜 세월 지속된 유라시아 공통의 문화적 기원을 찾아 나선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는 세밀하고 해석적인 긴즈부르그 특유의 논지 전개 방식을 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마녀와 베난단티, 늑대인간, 오이디푸스 신화, 신데렐라 등의 주제에 대한 분석이 흥미롭게 서술되어 연구자들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목차감사의 말서론제1부1장 나병환자, 유대인, 무슬림2장 유대인, 이단자, 마녀제2부1장 여신의 뒤를 따라2장 비정상3장 탈혼 상태의 전투4장 ..

절멸의 인류사 (2020) -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았는가

책소개지난한 절멸의 과정에서 살아남은 인류의 생존전략우리 조상은 약했지만, 아니 약했기 때문에 살아남았다!‘약했기 때문에 살아남았다.’ 언뜻 모순적으로 보이는 이 주장은 인류가 지난한 진화를 거치며 만물의 영장이 되기까지의 과정에 핵심적인 논의로 작용한다. 강한 완력도, 날카로운 이빨도 없었던 인류의 조상은 어떻게 700만 년이라는 시간을 견뎌 살아남았을까? 왜 인류는 불편하고 생존에 불리한 특징들은 발전시키고 후대에 물려주었을까?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호모 사피엔스는 어떻게 가장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지구상에 남은 유일한 인류가 될 수 있었을까?일본의 분자고생물학자인 사라시나 이사오는 이 책에서 인류의 기원에 대한 기존의 학설을 새롭게 해석하고 최신의 고고학 성과와 실시간으로 수정되고 있는 학문..

중역한 영웅 (2023) - 근대전환기 한국의 서구영웅전 수용

책소개20세기 초의 한국은 ‘번역의 시대’이자 ‘영웅의 시대’였다.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대량의 번역이 행해졌고, 민중은 정치적 혼돈 속에서 국가를 위해 ‘영웅’처럼, 그리고 그들의 또 다른 이름인 ‘애국자’로서 살아갈 것을 요구받았다. 서구 지식에 대한 번역과 영웅을 통한 계몽이 만나, 당대의 각종 지면에서 쏟아져 나온 텍스트가 바로 서구영웅전이다. 이 책은 각종 서구영웅전을 총체적으로 분석하였다.목차책머리에 3서장 / 중역의 시대 131. 왜 중역重譯인가? 132. 근대전환기 연구의 경향들 163. 서구영웅전의 의미 204. 원본성의 문제 25제1부 / 서구영웅전 수용의 배경 31제1장 / 동아시아의 근대전환기와 서구영웅전 331. 메이지 일본과 중역어로서의 영어 332. 민유샤와 하쿠분칸의 ..

18~19세기 한국문학, 차이의 근대성 (2022) - 유럽중심주의와 민족주의를 넘어

책소개근대성에 대해 유럽중심주와 민족주의를 넘어 ‘차이의 근대성’이라는 새로운 이론으로 분석한 책이다. 국문학계만이 아니라 역사학계와 경제학계에서도 가장 큰 쟁점이라 할 근대성의 문제에 대해 다루되, 기존의 내재적 발전론, 식민지 근대화론은 물론, 서구 바깥에 여러 근대성이 존재한다는 아이젠스타트의 복수의 근대성론(multiple modernities)과 다양한 유형의 자본주의의 발전이 있었다는 폴커 슈미트의 다종(多種)의 근대성론(varieties of modernities)이 모두 동일성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판단하여 ‘차이의 근대성’이라는 새로운 이론과 방법론으로 분석하였다.목차책머리에 / 3서문 / 25제1부 이론과 방법론 29제1장 기존의 근대화론의 타당성과 한계 31글을 열며 311..

근대지식과 '조선-세계' (2019) - 인식의 전환

책소개격변기에 대응하고자 했던 근대 한국 지식사회의 활동들을 조망하다연세대 근대한국학연구소 HK+사업단은 ‘근대 한국학의 지적 기반 성찰과 21세기 한국학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구활동의 결과물로 HK+총서(자료총서, 번역총서, 연구총서, 대중인문학총서)를 제작하고 있으며, 근대지식과 ‘조선-세계’ 인식의 전환은 연구총서로서 첫 번째 결과물이다.이 책은 전통의 변혁과 서양 문물의 수입을 통해 격변기에 대응하고자 했던 근대 한국 지식사회의 활동들을 조망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당대 전통 지식인의 학문활동 및 특정한 표상과 세계 이해를 동반할 수밖에 없는 이중언어의 문제, 근대매체를 통한 자국 인식의 전환, 서양 학문과 문물의 유입 확산 등이 연구의 쟁점으로 다뤄진다. 기존..

도시는 기억이다 (2017) - 공공기념물로 본 서양 도시의 역사와 문화

책소개『도시는 기억이다』는 도시의 각종 공공기념물이 역사를 기억하고 평가하고 전승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는 인식을 공유하는 한국의 서양 도시사 연구자들의 연구 결과물이다. 이 책을 기획한 도시사학회는 2008년에 창립한 후 활발한 학술 활동을 하면서 2011년에 『도시는 역사다』란 책을 출간했다. 동서양 주요 도시 열 곳의 역사와 문화를 고찰한 이 책은 도시가 과거 역사의 산물이자 미래의 역사를 만들기 위한 현재의 다양한 역사적 실천이 이뤄지는 장소임을 환기시키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오랫동안 후속 출간을 준비하다 이번에 2탄 격인 『도시는 기억이다』를 내게 됐다.동서양 도시들을 함께 살펴본 『도시는 역사다』에 비해 『도시는 기억이다』는 서양의 주요 도시들에 집중한다. 고대 아테네와 로마의 각..

메트로폴리스 (2021) -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 도시의 역사로 보는 인류문명사

책소개아테네, 로마, 암스테르담, 바그다드, 런던, 파리, 뉴욕…6,000년간 인류 문명을 꽃피운 26개 도시로 떠나는 세계사 대항해· 도시는 어떻게 탄생했으며, 어떻게 인류의 삶을 지배했는가?· 정치, 국제교역, 기술발전, 예술 등 문명의 결실은 도시 역사 속 어떻게 잉태되는가?· 기후변화와 팬데믹 등 위기를 넘어 미래 도시가 나아갈 방향은 어디인가?도시의 역사는 곧 인류의 역사다. 기원전 4000년, 최초의 도시가 탄생한 이래, 정치·경제·문화·종교·예술 등 인류의 모든 문명은 곧 도시의 발전과 그 궤적을 함께해왔다. 이 책은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인 도시의 역사를 통해 인류문명사의 발전을 따라가보고, 팬데믹과 환경오염 등 치명적인 위기에 직면한 도시와 인류 문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지중해에서 중세 유럽을 만나다 (2022) - 십자군 유적지 여행

책소개여행에 문외한인 사람도 가보고 싶은 곳으로 대개 유럽을 첫손에 꼽는다. 유럽은 구시가에 있는 낡은 건물과 허름한 거리조차 낭만처럼 통한다. 유럽 어느 도시를 가든 만나게 되는 교회와 성채는 가장 유럽다운 장소다. 높은 성벽, 방패 모양의 화려한 문장과 깃발, 하늘 높이 치솟은 고딕 성당, 투구와 사슬 갑옷 등 동화에나 등장할 법한 이러한 이미지는 유럽 중에서도 중세를 상징한다. 십자군 전쟁은 중세 교회가 주도해 이교도이자 이국적 문명의 나라와 장기간 벌인 전쟁으로, 종교와 전쟁이 만나 다채로운 이야기를 낳았다는 점에서 중세 유럽의 특색을 잘 보여 주는 사건이다. 종교와 전쟁이야말로 유럽을 이해하는 핵심 키워드다. 성지 원정의 목적지였던 예루살렘에서 시작해, 그리스 로도스섬의 성벽 도시, 십자군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