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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독교의 한국인식 (2000) - 기독교회와 민족국가 관계론 연구

책소개일본 기독교에서 바라보는 한국의 역사 그리고 한국에 대한 인식 등을 들여다 본 시각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논저. 모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민족과 국가이념의 和개념에 충실했던 그들의 기독교관이 우리와 어떻게 다른지도 살펴볼 수 있다. 그러나 너무나 충실했던 나머지 우리나라를 자기네 속국이라고 여기는데... 이에 대한 반격의 논저가 객관적인 자료의 토대 위에서 푸릇푸릇 하다.우리나라 교회의 형성과 다른 길을 걸어왔던 입장에서 십자가가 별만큼 많은 서울의 밤을 떠올리다가 이 연구를 시작하게 된 동기를 마련한 것은 아닐 것이다.목차1. 기독교회와 민족국가 관계론 연구의 방법론적 실례2. 일본기독교의 국가체제 적응과정과 그 특성일본 근대국가의 '신교자유' 문제와 '삼교회동''천황제 국수주의'의 '황도적 ..

일본의 종교와 기독교 선교 (2024)

책소개일본인들의 정신세계와 사회적 가치를 지배한다양한 일본 종교들의 신학과 특징이 나라는 늪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늪에 기독교를 심어 왔습니다. - 엔도 슈사쿠 -일본은 오랜 가톨릭 전통과 개신교 전통을 가진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구가 1% 남짓 밖에 되지 않는 매우 특이한 나라다. 많은 신학자들과 선교학자들이 일본교회의 느린 성장에 관해 관심을 갖고 연구해 왔지만 뚜렷한 답을 찾아내지는 못하고 있다. 일부 신학자들은 일본기독교의 더딘 성장이 일본에 전해진 자유주의신학 때문이라고 지적하고일부 선교학자들은 일본사회가 지닌 고유한 종교와 문화 때문이라고 주장한다.다양한 가설과 주장이 난무하지만 아직도 일본 교회의 더딘 성장에 대한 명쾌한 분석과 해석은 등장하지 않았다. 일본 문화와 종교를 더 깊이 연..

전시 하 일본 기독교사(2009) - 국가를 넘어서지 못한 일본 프로테스탄트 교회

책소개1931년 9월 일본 쇼와 파시즘 정권이 일으킨 중일전쟁으로부터 이른바 "대동아전쟁" 과 "태평양전쟁" 곧, "제2차 세계대전"의 패전으로 막을 내린 1945년까지, 15년 전쟁사에 비추어 본 '일본 기독교사'. 이 시기는 일본과 그리고 관계된 여러 나라의 일반 역사에서도 중요한 역사적 분기점임에 분명하지만, 일본의 프로테스탄트 기독교회사에서는, 비유하자면 "경동맥" 이나 "중추"에 해당하는 시기이다. 바로 일본 기독교사의 정중앙 단면 부분이며 그 앞과 뒤의 역사를 헤아릴 수 있는, 역사적 암호와 상징이 가득 포함되어 있는, 노른자의 역사이다. 바로 그러한 시대적 의미의 중요성을 중시하는 관점으로 저자는 이 책의 주된 내용인 15년 전쟁기의 일본 기독교 역사를 기록하였고, 특히 이 시대가 지닌 일본..

일본에 교회가 안보이는 진짜 이유 (2012) - 학부 학생이나 일반인들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일본의 기독교 역사

책소개이 책은 일본에 기독교가 정착하지 못한 이유가 뭔지, 일본이 기독교 문화를 대하는 태도가 우리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역사적인 배경을 시대별로 살펴본 후 일본만이 가지고 있는 특수한 역사에서 기독교가 결코 순탄하지 못했던 원인들을 하나씩 찾아 나갔다. 마지막으로 오늘날 일본 땅에는 왜 이렇게 교회가 안 보이는지에 대해 문제점들을 짚어보고 한국이 일본선교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를 고민하는 것으로 글을 마무리 했다.목차서두일본 기독교의 시작 에도시대1. 오다 노부나가 시대기독교의 포문을 열다오다 노부나가2. 토요토미 히데요시 시대토요토미 히데요시기독교 박해3. 도쿠가와 이에야스 시대도쿠가와 이에야스시마바라의 난사청제도고닌구미후미에메이지에서 패전에 이르기까지, 그리고1. 개항과 더불어페리제독과..

일본교회사 (2012)

책소개기독교가 일본에 선교된지 이미 120여 년이 지났다. 그 사이에 일본은 메이지유신을 비롯하여 수많은 대외 전쟁을 경험했고, 특히 제2차 세계대전 참전과 패전에 의하여 역사의 발걸음이 크게 변화되었으며, 국가와 사회도 현저하게 그 모습이 바뀌어졌다. 이러한 일본의 근대적 활보 가운데 기독교가 일본에 인식시킨 것은 일본 사회와 기독교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것이었다.일본 개신교 역사의 서술은 그 현실을 올바로 밝히는 것을 회피하면 안된다. 복음 전도가 교회라는 공동체의 형성을 결실해 가는 여역, 복음이 일본의 문화적 전통과의 접촉을 통하여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려는 활력으로서의 영역, 더 나아가 국가 권력이나 사회 정세 및 그 사이에 날카로운 긴장을 빚어내는 영역 등 어디에서든 복음 전도가 일본에서 ..

김수진 목사의 일본 개신교회사 (2001)

책소개일본 개신교회사의 유적지와 인물을 중심으로 한국 교회사를 접목시킨 현장 보고서.목차1. 일본이란 나라와 하나님 - 일본과 일본교2. 일본과 기리시단의 만남3. 일본과 개신교의 만남4. 조선인 이수정과 그의 일본 행적을 찾아서5. 삿뽀로 밴드와 우찌무라6. 니지마와 토시샤대학7. 교토와 한국인 유학생8. 가가와와 그의 사역9. 일제의 인력 수탈과 그 역사의 현장을 찾아서10. 천황제와 일본 교회11. 일본교회와 일본 기독교단12. 패전 후의 일본 교회13. 일본교회와 대사회운동14. 일본교회와 교파교회15. 일본교회의 과제저자 소개저 : 김수진 1935년 전남 신안에서 태어났다. 장로회신학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단국대와 연세대 연신원을 거쳐 일본 도시샤대 대학워에서 신학석사, 미국 풀러 신학교에서 ..

일본의 아름다운 크리스천들 (2024)

책소개일본 초기 크리스천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 저자가 일본의 남단 가고시마부터 북단 삿포로까지 40회 이상 탐방하며 마련한 자료들을 정리한 것이다. 일본에 최초로 입국했던 사비엘 선교사를 비롯해서 초기 일본 크리스천들이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 하나로 순교한 현장을 사진과 함께 기술했다.목차1부 내가 짊어지고 갈 십자가는 어디 있습니까?1. 동양의 성자 사비엘 선교사2. 크리스천과 난반지 절간3. 20만 크리스천의 순교4. 침묵의 현장과 엔도 슈사쿠2부 기도 소리에 일본 천황이 항복하고1. 선교사들의 입국과 일본 근대화2. 일본 문화운동과 초기 선교사들의 활동3부 Boys, Be Ambitious1. 삿포로 밴드와 클라크 박사2. 삿포로 밴드 출신들3. 야나이하라와 평화운동4. 조선 예술을 사랑했던 야..

천황제와 일본 개신교 (2020)

책소개많은 한국인, 특히 한국 개신교인들은 한·일 간 갈등의 기저에 일본의 ‘천황제’가 자리한다는 것을 모르는 실정이다.본서는 바로 이런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본서는 단출하게 천황제와 일본 개신교를 각각 다룬 2부로 구성되어 있다.15항목으로 엮어진 1부 “천황제의 태동과 발전”에서는 일본의 천황제가 근대화 과정 속에서 국가 기축적 “천황교”로 형성되어가는 과정을 조명한다. 이를 통해 군국주의적 침략국가인 일본이 아시아를 전쟁의 참혹으로 몰고가는 데 있어 토대가 되었던 이데올로기로서 천황제의 종교적 이단성을 지적한다.또한 오늘날까지도 “다이죠우사이”(大嘗祭)를 통해 천황을 국가 제사장으로 찬양하는 군국주의적 일본의 민낯을 고발한다. 2부인 “천황제 안에서 시작된 일본 개신교”는 이러한 천황교 국가의 늪..

[웹북] 대한민국 임시정부 (1919~1948)

대한민국 임시정부대한민국 임시정부大韓民國망명정부1919년~1948년 →대한민국의 국장문장표어 대한독립만세 (大韓獨立萬歲)국가 애국가수도 서울(명목상 수도)임시정부 소재지상하이 1919-1932 / 항저우 1932-1935 / 자싱 1935 / 난징 1935-1937 / 창사 1937-1938 / 광저우 1936-1939 / 치장 1939-1940 / 충칭 1940-1945 / 서울 1945-1948정치정치체제 민주공화정 -의원내각제 (1919) / -대통령제 (1919~25) / -의원내각제 (1925~27) / -집단지도체제 / (1927~40) / -주석제 (1940~48)임시 대통령 / 국무령 /주석부주석 이승만 (1919~25) / 이동녕 (1927~33) / 김구 (1940~47), / 이승만..

[웹북] 파우스트 (1775: 괴테)

파우스트 (괴테)파우스트》(독일어: Faust)는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2부로 이루어진 희곡이다. 1부에서는 게르만적인 요소를 바탕으로 하여 파우스트 박사가 악마인 메피스토펠레스에게 영혼을 팔아 여러 가지 일들을 겪는 과정들이 들어 있고 2부에서는 서구문명 전통의 그리스적인 요소들을 이용하여 인간의 구원의 문제를 폭넓게 탐구하였다.개요1772년 산문의 장면인 〈흐린날 들판〉의 집필로 시작되어 그 후 시인의 사망 직전까지 장장 60년에 걸쳐 그 완성까지 〈초고(初稿) 파우스트〉(1775, 1871 사본발견), 〈단편 파우스트〉(1790), 〈파우스트 제1부〉(1808) 및 〈파우스트 제2부〉(1832)의 4단계를 경과하여 지어졌다.‘파우스트’란 르네상스기에 실재한 마법사(1480~1538)의 이름인데, ..

[웹북] 레 미제라블 (1862: 빅토르 유고)

Les misetables최초판 《레 미제라블》(1862)에서 에밀 바야르가 그린 "코제트"의 초상화레 미제라블 Les Misérables저자 빅토르 위고 / 삽화가 밥 헨턴즈 / 나라 프랑스 / 언어 프랑스어 / 장르 소설 / 발행일 1862년《레 미제라블》(프랑스어: Les Misérables →비참한 사람들)은 1862년에 프랑스의 작가 빅토르 위고가 쓴 소설로, 잘 알려진 19세기 소설 중 하나다. 제목인 《레 미제라블》은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의미이며, 대한민국에서는 《장발장》으로도 소개되었다.프랑스 민중들의 비참한 삶과 1832년에 있었던 프랑스 6월 봉기를 소재로 하였다. 민중들에 대한 작가의 관심과 사회개혁의지를 보여주는 사회소설로 분류되기도 하나 실제로는 인간의 죄와 구원에 대한 실천적..

주제별 모세오경 개관 (2024) - 에덴에서 약속의 땅까지

책소개구약 성경의 기초가 되는 성경의 처음 다섯 권은 매우 중요한 책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현대 연구는 기원에만 초점을 맞추고 실제 내용은 소홀히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오경의 주요 주제를 파악하고 오경의 내용을 개괄적으로 살펴봄으로써 독특한 대안을 제시한다. 일부 학문적 연구와 달리, 이 책은 창세기부터 신명기까지 성경 전체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토대를 제공하는 연속적인 이야기를 어떻게 형성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쉬운 교재는 지난 25년 동안 오경 입문서로 인기를 끌었다. 이렇게 새 판으로 나오면서 저자의 세련된 판단을 반영하고 오경 연구의 미래를 다루기 위해 전반적으로 크게 개선했다.목차서문약어1부 오경의 주요 주제1장 오경의 개관2장 하나님의 성전-도시서론하나님의 성전 도시 지구성소인 에..

당신은 신학자입니다 (2024) - 하나님을 더욱 잘 알고 사랑하도록 돕는 평신도를 위한 알기 쉬운

책소개2024 크리스천 북 어워드 크리스천 리빙 부문 수상복음 연합(TGC) 2024 도서상 대중 신학 부문 우수상월드 2023 올해의 책 선정신학에 대한 대화가 멀게만 느껴지거나, 내 능력을 벗어난 것처럼 느껴지거나, 나와 무관하게 느껴졌다면 이 책을 대화의 출발점으로 삼으라.학의 목표는 하나님을 잘 알고 사랑하는 것이다. 이는 지식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게 하기 위한 평생의 노력이며, 끝없는 추구다.여러분이 단순히 신학의 소비자가 아니라 대화의 기여자가 되어 제자를 삼으라는 지상 명령의 부르심에 충실하게 성장하도록 초대한다. 저자 소개저 : 젠 윌킨 저자는 네 자녀의 엄마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성경 강사이자 작가이다. 현재 텍사스 플라워마운드에서 여성들을 위해 열정적으로 ..

ESBT 제사장과 중보자 (2023) - 그리스도 성경신학 하나님과 대면함

책소개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받아들여지다죄 많은 인간이 어떻게 거룩하신 하나님에게 다가갈 수 있는가? 구약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아버지 앞에서 자기 백성을 대변하는 위대하신 대제사장으로 기념한다. 제사장과 중보자라는 예수의 임무는 그의 정체에 핵심이 되고, 성경 전체적으로 엮인 여러 주제를 완성에 이르게 한다.이 책에서 데스몬드 알렉산더는 제사장직과 중보자라는 임무와 그리스도가 어떻게 이 두 임무를 성취하는지 같은 자주 무시받았던 주제를 다룬다. 알렉산더는 그리스도가 하늘의 주권자 우편에 앉아 우리를 위해 지금 성취하시는 것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해 자기를 희생함으로써 이미 성취하신 것을 이 개념이 어떻게 조명하는지를 탐구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거룩함, 제물, 언약, 회복, 하나님의 거소 ..

지성에서 영성으로 (2017)

책소개냉철한 지성의 한없이 뜨겁고 순진한 일기장영성의 빛을 향해 더 높은 곳으로전 문화부장관 이어령, 그는 기성의 모든 권위에 대해 거부하는 몸짓으로 살아온 냉철한 지성인이자 무신론자입니다. 교회를 다녀본 적도 없고, 어떤 종교도 믿어본 적 없었던 그가 2007년 7월 24일 세례를 받기 위해 무릎을 꿇었습니다. “오늘부터 저는 신자의 길을 걷습니다. 그동안 많은 직함을 갖고 여기까지 걸어왔습니다.이제 새로운 길을 떠납니다. 이 길이 외로울 수도 있지만 신자로서 한발, 한발 나아가고 싶습니다.”『지성에서 영성으로』는 누구도 읽을 수 없었던, 냉철한 지성의 한없이 뜨겁고 순진한 일기장입니다. 한 무신론자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까지의 인간적인 망설임을 담은 고백록으로, 저자 이어령이 크리스천으로서 지성에서 ..

복음의 유대성 회복 (2024)

책소개복음의 유대성 회복최근 신약학계는 신약성경이 율법과 유대교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새롭게 이해하기 시작했다. 예수와 바울은 1세기 종교문화적 배경인 유대적 배경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었고 이러한 배경 안에서 메시아 운동과 하나님 나라 운동을 전개했다. 유대인 신학자인 이 책의 저자 데이비드 스턴은 이러한 원문맥 안에서 신약성경의 구절과 특히 율법(노모스)의 용례를 살피고 그것들이 기독교 역사 속에서 오래동안 탈문맥적으로 잘못 해석되어 왔다는 것을 지적한다. 그리고 그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복음 안에 있는 원래의 유대성이 회복되어야 하며 그리할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복음의 메시지를 더 깊이 이해하며 풍성히 누릴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이스라엘과 교회의 관계를 로마서 9장에서 바울이 말한 올리브 나무 신..

속죄의 새 지평 (2024) - 예수의 죽음, 부활, 승천으로 구원을 다시 생각하다

책소개예수의 사역에 대한 포괄적 이해를 바탕으로구원 이해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다!“엄격하고 깊이 있는 최고 수준의 성서학을 대표하는 책이다. 단순히 독창적이기만 한 게 아니라 단연코 이 분야의 판도를 바꾸어 놓을 것이다.”_앨런 토런스(세인트앤드루스 대학교)속죄에 대한 전통적 견해는 주로 예수의 십자가 죽음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히브리서에 나타난 부활의 논리를 보면, 속죄는 단순히 예수의 죽음만이 아니라 부활, 승천, 제사, 승귀가 포함된 포괄적 과정임을 알 수 있다. 학문 여정 초기부터 면밀한 주해를 바탕으로 이러한 연구를 제시함으로써 어느덧 속죄 이해에서 피해 갈 수 없는 학자로 자리매김한 데이비드 모핏은, 이 책에서 히브리서와 더불어 신약성경의 여러 부분 및 초기 기독교 교부..

일본의 전쟁범죄 (2024) -‘위안부’부터 731부대까지, 역사 전쟁의 진실

책소개역사 전쟁 중인 한국사회에서다시 한일 과거사를 말하다‘위안부’에서 731부대까지,한 권으로 읽는 일본의 전쟁범죄한국은 지금 역사 전쟁 중이다. 윤석열 정부에서 뉴라이트 계열 인사가 연달아 주요 교육·역사 관련 기관 수장이 됐고,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놓고 논란 끝에 독립기념관이 광복절 경축식을 취소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일본이 수십 차례 사과해 피로감이 많이 쌓였다”(대통령실) 같은 발언까지 쏟아졌다. 이런 발언들이 비단 오늘만의 일은 아니지만, 과거 독재정권 시절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때는 “친일 행위가 부끄러운, 그래서 말해서는 안 되는”(한홍구 성공회대 석좌교수) 일이었다는 점이다. 지금 뉴라이트들은 부끄러움을 모르고 오늘날 한국..

TAKEOUT 일본근대백년 (2024)

책소개지식 바리스타 하광용의 인문학 에스프레소일본 근대사 백년을 톺아보다‘지식 바리스타 하광용의 TAKEOUT’ 시리즈 세 번째 책 《TAKEOUT 일본근대백년》이 출간되었다. 제목 그대로 일본 근대사에 한 획을 그은 역사적 인물, 장소, 사건들을 정리했다. 이야기식으로 가볍고 흥미롭게, 하지만 관점과 깊이를 가지고 격랑의 19세기 말 아시아 유일의 근대국가 건설을 이루어낸 일본 근대화의 풍경을 꼼꼼히 살펴본다.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흔히 불리는 일본이다. 근대화의 성공으로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지만, 한편으로는 그 성공의 결과인 식민화로 한국인들에게 많은 아픔을 주기도 한 나라다. 그래서 오랫동안 한국인들은 일본의 성공을 부러워하면서도 일본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을 꺼려했다. 실제 교육현장에서도..

도시를 거닐면 일본사가 보인다 (2024)

책소개감상적인 여행기-평면적인 역사를 넘어일본의 진면목을 읽는 색다른 시도이자,일본을 제대로 알기 위한 필독서일본사를 알아야 일본이 보인다우리에게 일본은 문자 그대로 “가깝고도 먼 나라”다. 지리적으로도 이웃이고, 고대부터 이런저런 관계를 맺어왔기에 ‘가까운’ 나라이지만 근대 이후 쓰라린 경험을 하고 보니 ‘이웃’이란 감정이 쉽게 들지 않는 ‘먼’ 나라이기도 하다.하지만 물리적으로 결코 뗄 수 없는 관계이니 국가 차원이나 사회적으로 일본을 제대로 아는 것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한 나라를 이해하는 지름길은 그 나라 역사를 아는 것이라 할 텐데 우리 독자 대부분은 일본을 잘 모른다.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막부’ 등 단편적인 사실이나 메이지유신 이후 근대사에 관한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