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자본주의 이해 (독서>책소개) 481

맑스의 자본 강의 (데이비드 하비)

책소개 40년 강의가 녹아있는 맑스경제학의 강독서! 이 책은 저자인 데이비드 하비가 40년간 맑스 『자본』을 강의, 연구한 내용들을 담은 책이다. 너무 어렵지는 않지만 주요한 내용들은 담고 있는 입문서 수준으로 정리했다. 맑스 '자본'에 대한 중립적인 해석은 아니지만, 4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그가 강의를 하면서 얻은 것들과 맑스의 사상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과정에서 얻어진 모든 것들이 이 책에 녹아있다. 실천적 참여에 관심을 쏟고 있는 많은 학생과 활동가들에게 맑스 이론이 강력한 이론적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이 강의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목차 일러두기 서문 서론 제1편 상품과 교환 제1장 상품 제2장 교환과정 제2편 화폐 제3장 화혜또는 상품유통 제3편 자본으로부터 노동력으로 제4장1절 자본의 일반..

자본주의와 경제적 이성의 광기 (데이비드 하비)

책소개 현대 자본주의 위기, 그 근원과 해법에 대한 탐색 무엇이 우리 미래를 압류하고 부채노동에 내모는가 이 책은 세계적인 맑스주의 이론가 데이비드 하비의 2017년작으로, 현대 자본주의 위기의 근원과 해법을 탐색하며 특히 자본의 가치 운동과 그 내재적 모순을 집중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맑스 노동가치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저작이다. 지난 2010년 나온 『자본이라는 수수께끼: 자본주의 세계경제의 위기들』(한국어판 이강국 옮김, 창비 2012)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전작과 마찬가지로 현대 자본주의 위기의 근원과 해법에 대한 탐색이 자본주의의 핵심적 장치들에 대한 검토로 이어지고, 그 과정에서 사회기반시설을 포함한 고정자본에 대한 투자, 근현대의 도시화, 부동산투기, 화폐제도와 부채, 이른바 ‘국가-금융 연..

자본주의는 당연하지 않다 (데이비드 하비)

책소개 공장 노동자의 팔이 톱니에 빨려 들어간다. 건설 노동자의 다리가 중장비 바퀴에 짓눌린다. 택배 노동자의 심장은 돌연 멈춘다. 세상은 잠시 슬퍼하다가 금세 잊는다. 그러고는 말한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어쩔 수 없는 일.’ 신형 핸드폰, 안락한 자동차, 넓은 집 등, 상품의 유혹은 모두를 묵묵히 일하게 만든다. 어쩌다 자본주의가 여기까지 온 걸까? 하비는 금융위기, 중국의 부상, 우파 포퓰리즘의 득세와 신파시즘의 등장, 지구온난화 등의 현안에 자신의 이론을 적용하여 설명한다. 그는 불평등과 환경 파괴가 필연적이며, 그 이유는 자본주의가 지닌 모순 때문이라고 밝힌다. 그리고 그 모순을 『자본론』의 시각으로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 지구가 우울하다. 데이비드 하비는 자본주의가 만..

분노가 세상을 바꾼다 (2022 홍사훈)

책소개 도이치모터스와 라임펀드, 제7광구 개발 중단, 그리고 재건축·재개발 이슈까지 현재 진행형 경제 의혹들, 누가 왜 덮고 있는가! 경제를 둘러싼 진실게임, 홍사훈 기자가 묻는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 경찰 내사보고서에는 ‘김건희’ 여사가 공범으로 적혀 있다. #라임펀드 사기 : 장동건 배우의 로드매니저였던 이인광은 어떻게 주가조작 선수가 되었나? #제7광구 개발 중단 : 일본은 왜 7광구 각까이에 중·일 공동개발구역을 설정했나? #재건축·재개발을 둘러싼 이권 싸움 : 탐욕이 부른 둔촌주공 재건축 사태 『분노가 세상을 바꾼다』는 1991년 KBS 입사 후 31년째 방송기자로 일하고 있는 홍사훈 기자가 30여 년 동안 취재하며 중점적으로 다뤘던 세 가지 경제 사안에 대한 끈질긴 추적과 고민, 해..

땅과 집값의 경제학 - 우리 삶의 불평등, 그 시작은 땅과 집에서 시작 되었다

책소개 “주거 자본주의 시대, 부러진 주택 사다리! 이제 우리 삶을 가르는 경계선은 소득이 아니라 〈부동산 소유 여부〉다” 영국의 경제재단인 〈New Economics Foundation〉 소속 경제학자 3명이 땅과 집값 그리고 부동산의 소유 여부가 우리 삶의 불평등과 경제 전반에 미친 영향과 그 해결책을 다양한 자료를 동원하여 다각도로 분석, 제시한 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그동안 주류 경제학에서 무시해온 〈주택지로서 땅이 경제에서 해온 역할〉에 주목하면서 20세기 이후 선진국에서 〈집값 상승의 81퍼센트는 주거용지의 가치상승〉에 있으며, 〈소득 대비 부의 비율〉이 증가한 것도 개인의 능력이나 생산성 혹은 저축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집값 상승〉에 있음을 여러 데이터를 통해 증명하고 있다. 이 책은 결..

국가는 내 돈을 어떻게 쓰는가 (2010)

책소개 정부가 거두는 돈, 빌리는 돈, 쓰는 돈 재정이 내 삶을 결정짓는다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월 20만원씩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모자란 재원은 국민연금에서 메우겠다.” 이 한마디에 온 나라가 뒤집혔다. 대선에서 박근혜 당선인의 대선 공약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실행하겠다고 하자 반발이 들끓은 것이다. 여당과 야당, 정부 부처와 정치권,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서로 온도차를 보였다. 혜택을 받는 노인 세대와 비용을 댈 근로 세대도 매섭게 맞섰다. 이뿐일까. 무상급식, 영유아 보육료 지원 사업, 공기업 민영화, 4대강 사업, 부자 증세 등 나랏돈을 거두고 쓰는 많은 일은 갈등을 낳는다. 우리나라뿐 아니다. 미국의 재정절벽과 의료보험 개혁, 일본 국가채무 문제, 남유럽 재정위기, 프랑스 소득세율 인..

부와 성공의 인사이트, 유대인 탈무드 명언

책소개 노벨상이 수여되기 시작한 1901년부터 2021년까지 노벨상 수상자 943명 중 유대인은 210명으로 22%를 차지한다. 유대인이 세계 인구의 0.2 %에 불과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놀라운 성과다. 그뿐만 아니라 인류사에 큰 획을 그은 아인슈타인, 프로이트, 마르크스를 비롯해 언론인 조지프 퓰리처, 투자가 조지 소로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 등 전 세계를 쥐락펴락하는 인사 중 다수가 유대인이다. 유대인은 어떻게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었을까? 그 답은 바로 『탈무드』에 있다. 탈무드란 ‘위대한 연구’라는 뜻으로 5,000년간에 걸쳐 유대인을 지탱해 온 생활 규범이다. 탈무드는 ‘유대인의 영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 인간의 위엄이란 무..

제도는 어떻게 진화하는가 - 독일. 영국. 미국. 일본에서의 숙련의 정치경제

책소개 서구에서 다윈의 진화론 이후 등장한 우생학(eugenics)이 과학과 이념 그리고 담론과 실천이 혼재되며 선택과 배제의 원리로 작용했던 역사적 과정을 추적한 과학 교양서. 우생학의 형성, 이론적 근거, 다양한 실천, 그리고 사회적 영향을 영국, 미국, 독일을 중심으로 살펴봄으로써 과학과 사회의 상호작용 및 생물학주의가 역사적으로 사회에 미친 영향과 그 결과는 무엇이었는지를 밝히고 있다. 저자는 우생학을 통해 근대 과학의 등장 이후 점차 강화되어온 이른바 과학주의, 특히 인간과 사회를 생물학적으로 파악하려는 ‘생물학주의’의 궤적을 살펴봄으로써 ‘유전자 정치(genetic politics)’ 또는 ‘생명정치(biopolitics)’의 역사가 서구의 현대사를 관통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목차 추천사 /..

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

소개 경제학을 통해 세상을 넓고, 깊게 이해한다! 누구나 경제학자가 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어느 정도의 경제학 지식은 필수이다. 연 100회 이상의 강의,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보통 사람들을 위한 친절한 경제 강의’로 유명한 저자 박정호 박사가 일상에 스며든 경제원리와 지식을 아주 쉽고 재밌게 소개한다. 이 책은 역사, 문학, 예술, 심리, 문화, 과학, 정치, 사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의 사건들을 경제학적인 프레임을 통해 소개한다. 단군신화에도 백성들의 경제문제에 대한 고민이 깃들어 있고, 신분제는 사회적인 이유보다는 경제적인 이유로 파생된 제도이며, 아인슈타인조차 실업 문제로 고민했다. 빌 게이츠는 소프트웨어를 무료에서 돈 주고 사는 경제재로 사람들에..

아주 경제적인 하루

소개 책 속에서 미국 출신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중 16명이 활동했다. 그만큼 여기서 논의되는 담론에 따라 경제학이 발전해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최근 NBER에서 진행된 학술 세미나 주제들을 보면, 주가, 금리, 무역, 환율, 경기변동과 같은 전통적인 경제 분야의 담론 못지않게 경제와 전혀 무관해 보이는 주제들도 많다. ? 온도 변화가 섹스 주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 고등학교 시절 인기가 임금수준을 결정한다 ? 맞벌이 부부 중 누가 요리를 해야 하는가 ? 여름철 기온 21도에서 수학 성적이 가장 많이 오른다 ? 수학, 과학 전공 여학생 수가 적은 이유는 선생님 편견 때문이다 이러한 연구 주제만 보더라도 경제학이 우리 삶에 얼마나 가까이 들어와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경제학은 금리, 환..

더 위험한 미래가 온다 (2022)

소개 “다시 찾아온 초대형 복합 위기,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 이 시대 최고의 경제, 외교, 부동산, 주식 전문가들이 뭉쳤다 초위기 시대 긴급 진단과 명쾌한 전망을 한 권에!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의 위협, 경기 침체, 가정 경제를 옥죄는 고금리 고물가, 끝나지 않는 전쟁의 여파, 민주주의와 국제정세의 위기, 주식 부동산 등 자산의 폭락…… 그야말로 초대형 복합 위기다. 코로나19라는 전 인류적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더니, 이번에는 인플레이션을 앞세운 복합 위기들이 정신없이 휘몰아친다. 위기의 깊이와 폭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 힘들 뿐 아니라, 앞으로 더한 위기의 징후들도 포착되어 우려스럽기만 하다. 위기의 파고를 어떻게 넘겨야 하는가? 또 각자도생의 시대에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

힘든 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1.2 (에스테르 뒤플로.아비지트 베너지)

책소개 ★ 2019 노벨 경제학상 수상 ★ 경제학의 통념에 의문을 제기하며 우리 시대의 긴박한 문제들에 대한 보다 나은 해답을 제시하다! 실험 기반의 접근법(무작위 통제 실험Randomized Controlled Test, RCT)으로 빈곤 퇴치 연구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9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경제학자들의 최신간이 출간되었다. 아비지트 배너지와 에스테르 뒤플로가 쓴 『힘든 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Good Economics for Hard Times』이 바로 그 책이다. 특히 뒤플로는 역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중 최연소이며 여성으로서는 두 번째 수상자다. 이 책의 두 저자는 ‘가난한 나라’의 ‘가난한 사람들’이 등에 지고 살아가는 극빈곤 문제를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주로 연구..

가난한 사람이 더 합리적이다 (아비지트 베너지)

책소개 가난한 사람들의 현실, 생각,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빈곤 해결도 없다! 15년간 40여 개 나라의 빈곤 현장을 돌며 실시한 생활 밀착형 연구! 가난한 사람은 가진 것이 적기 때문에 뭔가를 선택할 때 훨씬 더 신중하게 행동한다. 그런데 왜 그들은 가난한데도 아이를 많이 낳을까? 음식이 부족해 굶으면서도 TV를 사보는 까닭은? 집을 짓기 위해 돈을 저축하는 대신 왜 벽돌을 사모을까? 세계적 개발경제학자인 아비지트 배너지와 미국의 ‘예비 노벨상’인 존 클라크 메달을 수상한 경제학자 에스테르 뒤플로가 세계 최초로 자연과학의 무작위 대조실험을 경제학에 적용해 그 이유를 밝혀냈다. 그리고 효과적인 원조 방법을 과학적, 실증적으로 증명했다. 즉 인센티브 제공, 영양제와 교복을 비롯한 각종 현물 지급, 예금..

장하준의 경제학강의

책소개 금융 위기 이후, 우리가 기다리던 경제학 입문서 가볍게, 재미있게, 가장 ‘사용자 친화적’인 가이드북 세계적인 경제학자이자 영국 케임브리지대 경제학과 교수인 장하준이 쓴 ‘지금 우리를 위한’ 새로운 경제학 교과서. 30여 년간 유일한 경제학적 진리로 군림하면서도 금융 위기에 아무 해법도 내놓지 못하는 신고전주의 경제학에서 벗어나, 다양한 경제학적 접근법을 소개하여 경제와 경제학을 새롭게 보게 해 준다. 먼저 1부 ‘경제학에 익숙해지기’에서는 경제란 무엇이고, 경제학을 왜 알아야 하는지를 이야기한 뒤 자본주의 경제가 어떤 과정을 통해 얼마나 달라져 현재에 이르게 되었는지 간략한 경제사를 훑어본다. 이어 신고전주의를 비롯해 고전주의, 마르크스학파, 오스트리아학파, 케인스학파, 슘페터 학파, 개발주의,..

행동경제학 (2021 리처드 탈러) - 마음과 행동을 바꾸는 선택 설계의 힘

책소개 글로벌 밀리언셀러 『넛지』 저자 리처드 탈러가 집대성한 40년 행동경제학 연구의 완결판 인간은 왜 비합리적인 행동을 하는가? 마음과 행동을 바꾸는 선택 설계의 비밀 대니얼 카너먼, 말콤 글래드웰, 캐스 선스타인, 리처드 실러, 칩 히스… 이어지는 세계적 석학들의 찬사 “현대 경제학에서 가장 중요한 통찰들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1970년 어느 날, 한 젊은 경제학자는 똑똑한 사람들도 비이성적인 선택을 거듭한다는 연구 결과에 호기심을 품는다. 기존 경제학은 언제나 합리적으로 행동하는 인간을 전제로 모든 현상을 규명해왔는데 현실은 이와 전혀 달랐던 것이다. 이 사실에 매료된 그는 경제학 모형과 현실 세계의 괴리를 입증하는 사례를 하나둘씩 찾아 연구 목록에 올렸고, ‘살아 있는 인간’의 의사결정은 어떻..

상식 밖의 경제학

책소개 경제학계에 불어 닥친 코페르니쿠스 혁명, 그 이후 10년 행동경제학의 바이블이 된 『상식 밖의 경제학』은 출간 당시 “올해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책이 될 것이다”라는 찬사와 함께 경제학계를 뒤흔들었다. 이 책의 저자인 댄 애리얼리 교수는 2008년의 금융시장 붕괴에 대해 “우리가 비이성적인 증거의 대표적 사례”라고 말하며 인간의 비합리성에 대한 주장을 내세웠다. 그 이후로 10년 우리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세상은 조금 더 이성적이 되었을까? 『상식 밖의 경제학』10주년 기념 한국어판 서문을 통해 댄 애리얼리 교수는 “안타깝게도 세상은 이성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며 우리를 둘러싼 주위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금 이야기한다. 현재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자본주의 체제의..

경제학 콘서트

책소개 이 책은 시장경제의 세계에서 태어나 자랐으면서도 경제학과는 담을 쌓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경제학을 가장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타벅스 커피나 슈퍼마켓, 교통체증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상의 사례를 통해 희소성, 내부정보, 효율성, 시장의 힘, 게임 이론 같은 경제학의 중요 내용을 은연중에 다루면서 이러한 힘들이 우리의 경제생활과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이 책은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경제원리를 쉽게 알려주는 동시에 경제학적 사고방식으로 세상을 보는 법을 알려주는 유익한 경제학 안내서이다. 목차 『경제학 콘서트』 1장 스타벅스의 경영 전략―가격 결정의 진실 출근길에 들르는 목 좋은 스타벅스의 커피는 왜 비쌀까?..

공산당도 팔아먹는 중국재벌

책소개 유태인의 상술을 과거의 역사속에 덮어둘 13억의 몸부림이 시작되었다. 공산주의 동토의 장막속에서도 중국인의 끼는 꺽이지 않았다. 그들이 일군 부(富)는 유태인같이 가난한 이웃나라를 상대로 고리대금을 해서 벌어들인 돈도 아니요, 머지 않아 고갈날 원유를 팔아서 벌어들인 돈도 아니고 13억인의 놀라운 제조기술이요, 창조적 생산의 결과인 것이다. 그들이 천부적으로 타고난 끼가 드디어 오랜 잠에서 깨어나고 있다. 세계의 신경제질서는 화교자본에 의하여 재편될 것이다. 흔히 알려진 말 중에 “부처도 돈 앞에서는 맷돌을 돌린다”는 말이 있는데, 중국인은 돈이라면 조상의 뼈도 팔아먹고 공산주의도 팔아치울 만큼 기발한 상술의 마스터들이다. 화상(華商)의 상술은 이제 동남아뿐만아니라, 전세계의 생산시장을 장악하였다..

브라질이 새로운 미국이다 (2013)

책소개 브라질이 유일한 ‘미래의 국가’가 될 것이다 골드만삭스가 50년 뒤 G7에 편입될 신흥 선진국으로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을 지목하며 이를 브릭스(BRICs)라 칭한 이후, 브라질은 신흥 선진국의 선두주자로 새롭게 등장했다. 그렇지만 최근에 이들 국가들은 주식과 채권, 통화가 동반 하락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브라질은 최저임금에서부터 사회복지, 정재계 부패 등으로 억눌렸던 민심이 공공재 요금 인상을 계기로 대규모 시위로 확산되는 등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브라질은 단순히 떠오르는 신흥 선진국이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의 국가’이다.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군림했던 미국이 나날이 파산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다가가고 있는 데 반해 브라질은 엄청난 자원과 광활한 대지, ..

홍익희의 유대인 경제사8

책소개 식민지였던 미국은 어떻게 세계 최강이 되었을까? 미국이 세계 경제의 패권을 장악한 과정을 달러의 역사와 함께 살펴보다! 역사적으로 국제 통화체제의 패권을 거머쥔 국가는 부에 대한 영향력을 극대화하고 세계 경제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 『유대인 경제사』 8권은 세계의 기축통화이자 미국 화폐인 달러의 역사를 밀도 있게 살펴보고, 그와 함께 미국이 세계 경제의 패권을 장악하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보여준다. 미국은 독립 후 1785년 대륙회의에서 공식 화폐 가운데 하나로 달러를 채택했다. 당시에는 달러가 큰 파워를 발휘하지 못했지만, 대공황 이후 다른 나라의 금 보유고는 주는 반면 미국이 많은 금을 확보하면서 달러화의 가치가 높아졌다. 급기야 세계 기축통화의 위상을 갖기에 이르렀다. 19세기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