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1974-1975년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일제 전범 기업을 열 차례에 걸쳐 폭파하다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은왜 ‘반일’을 내걸고 ‘자국 기업’을 대상으로 폭파를 감행했을까국가와 폭력, 제국주의와 착취,대중과 운동, 투쟁과 성찰…과격한 폭탄 투쟁 이면에 자리한 묵직한 질문들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이라는잊혀진 기억을 복원하다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은 과거의 식민 지배와 침략전쟁에 대한 책임을 망각한 일본과 아시아 곳곳에서 노동력과 자원을 착취해 온 전범 기업을 막기 위해 격렬한 폭탄 투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폭파 과정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이들은 오랫동안 냉혹하고 비정한 테러리스트이자 ‘지워져야 할’ 역사로 남아 있었다. 한국에서는 2020년에 김미례 감독이 연출한 동명의 다큐멘터리와,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