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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차 KIUS 포럼] 미얀마: 영광과 좌절의 과거, 절망 또는 희망의 미래새창으로 읽기

강원대학교 통일강원연구원에서 "미얀마: 영광과 좌절의 과거, 절망 또는 희망의 미래"이라는 주제로 제125차 KIUS 포럼을 개최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 주제: 미얀마: 영광과 좌절의 과거, 절망 또는 희망의 미래⊙ 강사: 김태현(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 일시: 2024년 10월 17일(목) 16:00~17:30⊙ 장소: 강원대학교  중앙도서관 1층 105-6호자세한 내용은 포스터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영원한 천국 (2024) - 한국장편소설

책소개현실 너머로 질주하는 인간의 욕망을 탐구하다!소설가 정유정이 도달한 인간성의 가장 먼 미래《완전한 행복》에 이은 욕망 3부작 두 번째 이야기 출간!출간된 작품마다 독자들을 ‘정유정 월드’로 이끌어온 소설가 정유정의 신작이 출간된다. 《28》에서는 전염병을, 《진이, 지니》에서는 호미노이드를 다루며, 세계의 변화를 선험적으로 감지하여 그 안에서 가장 인간다운 것이 무엇인지 탐구해온 작가의 이번 신작은 《완전한 행복》에 이은 욕망 3부작의 두 번째 책, 《영원한 천국》이다. 악의 3부작 《7년의 밤》 《28》 《종의 기원》에서 인간의 ‘악’과 대면하고 그것과 처절한 사투를 벌였던 작가는 이제 인간의 ‘욕망’과 정면 승부한다.정유정의 선뜩한 펜 끝이 겨눈 것은 인간의 욕망의 끝, 그 아득한 지경이다. 과..

그날 밤 합동수사본부 (2024) - 역사소설

목차프롤로그수도경비사령부 헌병단 8합동수사본부의 고민 17계엄사령관에 대한 참고인 조사 33뜻밖의 이사 48육군본부 장성급 인사의 파장 55김재규의 혁명계획 70패륜에서 영웅으로 89육사 동기생들 108권력 공백기와 정치 119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자 134이제는 연행뿐이다 154물밑 움직임 172조 대령의 진급 턱 185한남동 공관의 총소리 202진돗개 하나 발령 225육본 지휘부를 수경사로 옮기다 240반란군 놈들! 260대치 274아, 김오랑 294싸우지 말고 말로 해 313기념 촬영 332 저자 소개저 : 박이선2012년 제7회 대한민국디지털작가상을 수상하고, 2015년 전북일보 신춘문예에 「하구(河口)」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22년 장편소설 『염부』로 제2회 고창신재효..

범도 1.2. (2023) - 포수의 원칙 1. 봉오동의 그늘 2. / 역사소설

책소개시대의 절망을 저격한 조선 최고의 스나이퍼, 홍범도그와 함께한 포수들의 격렬하고 뜨거웠던 항일 무장투쟁의 대서사시집필부터 탈고까지 10년신동엽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오영수문학상 수상 작가 방현석 필생의 역작홍범도를 위대한 장군으로 그릴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 나는 홍범도를 통해 한 시대의 가치가 어떻게 새롭게 출현하고, 그 가치가 어떻게 낡은 가치를 돌파하면서 자신의 길을 가는지를 알고 싶었다. _‘작가의 말’에서6월 7일, 문학동네가 대한독립군을 이끈 홍범도의 생애와 일제에 맞선 포수들의 항일 무장투쟁을 다룬 장편소설 『범도』를 펴낸다. 6월 7일은 1920년, 3·1운동 이후 대한독립군이 일본군과 처음으로 맞붙은 대규모 전투이자 독립군이 대승을 거둔 ‘봉오동 전투’의 개전일이다. 『범도』는 신동..

궁정동 사람들 (2019) - 박흥주 대령의 10.26 - 장편소설

책소개비운의 군인 박흥주 대령의 뜨거운 충정과 죽음10·26 그날 밤, 돌이킬 수 없는 그의 선택10·26 관련자 중 가장 먼저 처형당하며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비운의 군인 박흥주. 모두에게서 잊힌 그의 드라마틱한 삶과 뜨거운 충정을 소설로 만나다. 박흥주는 나는 새도 떨어트린다는 중앙정보부 비서실장이자 미래의 육군참모총장으로 꼽히던 엘리트였지만, 군인으로서 충성을 다하기 위해 가정과 출세를 포기하고 죽음을 선택했다. 현직 소방대원이자 등단 소설가인 박이선 작가는 박흥주의 비극적인 스토리와 그를 둘러싼 역사의 파고를 침착한 문체로 풀어내며 그 인생 역정을 그렸다. 박이선 작가만의 사실적이고 섬세한 심리 묘사는 생생하면서도 서늘한 현장감을 선사한다. 가고자 했던 길과 주어진 길 사이에서 총을 쥔 채 고뇌..

낙인찍힌 몸 (2019) - 흑인부터 난민까지, 인종화된 몸의 역사

책소개시선의 권력과 분류의 욕망이 만들어낸 차별과 배제의 대서사2019년 7월 초, 디즈니사에서 실사화 예정인 [인어공주]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인어공주 역에 흑인 배우인 할리 베일리를 섭외한 것에 대해 ‘빨간 머리에 하얀 피부’인 에리얼의 모습을 훼손하는 선택이라는 반대 여론이 생기면서 인종차별 문제로 대두됐던 것이다. 이에 대해 디즈니는 애초의 계획대로 확정하며 일단락됐으나, 21세기에 그러한 타국의 뉴스를 접하는 일이 반가울 리 없다. 그러나 어디 국외뿐일까. 일상적인 인종차별 및 혐오 발언이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는 곳이 바로 이곳 아니던가. 일례로 타임지 선정 영향력 있는 10대로 선정된, 한국인 최초 흑인 모델인 한현민 씨가 한국에서의 학창시절을 회상하며 “투명인간이 되고 싶었다”라고 고백한 ..

설탕, 세계를 바꾸다 (2013) - 마법, 향신료, 노예, 자유, 과학이 얽힌 세계사

책소개설탕은 세계를 바꾸었다.단순한 먹을거리가 아닌 인류 역사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설탕을 살펴보다.《설탕, 세계를 바꾸다 - 마법, 향신료, 노예, 자유, 과학이 얽힌 세계사》는 우리에게 설탕이 바꾼 모든 역사를 보여 준다. 여러 가지 세계사에 중요한 일들은 놀랍게도 설탕과 연결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설탕이 발견되기 이전인 벌꿀의 시대에 그저 ‘달콤한 갈대’로 불렸던 사탕수수가 설탕으로 만들어지게 되면서 변한 인류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설탕은 전 세계가 교통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물질이었고, 나아가 노예제를 촉발하고 자유의 사상이 전 세계로 퍼지게 하는 매개 역할을 하기도 했다. 꿀벌의 시대에서 설탕의 시대로, 노예의 시대에서 자유의 시대로 변화하는 세계의 모습에서 설탕을 빼놓을 수..

한국노동운동사 100년의 기록 (2013)

책소개한 권으로 읽는 한국노동운동 100년의 모든 것100년이 넘는 한국노동운동의 긴 역사에 비해 이를 알기 쉽게 한 권으로 정리한 책이 없다는 아쉬움의 결과로, 한국노동운동의 태동기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노동운동의 흐름을 통사 형식으로 담담하게 서술한 『한국노동운동사 100년의 기록』 개정증보판이 출간되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노동자들은 일터를 지키고 자신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철탑, 종탑으로 오르거나 심지어 자결로 항거하고 있다.개정증보판은 초판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초판에서 누락된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보탰다. 특히 1997년 외환위기 이후부터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까지의 노동운동 상황을 수록한 제9장이 새로이 추가됐다. 또한 이 책에서 두드러지는 점은, 통사에 가까웠던 초판의 한계를 넘어 ..

한국의 근대 형상과 한국학 (2020) - 비교 역사의 시각

책소개AKS 사회총서 22권. ‘한국적인 것’에 관한 질문은 오랫동안 존재해왔다. 콘텐츠의 종류를 막론하고 한국적인 것, 한국다움, 한국의 가치와 이념 그리고 문화 등을 설명하고자 하는 노력은 꾸준히 이루어져왔고, 이러한 노력의 정점에는 한국에 관한 지식 체계로서 ‘한국학’이 있다.현재 한국학은 대학의 독립적인 학문 분과체제를 중심으로 자리 잡았으나, 한국학의 기원과 발전은 한국만의 독자적인 영역에서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국학은 서구열강의 정치적 이해관계와 국제관계 아래 독자적인 정치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역사적인 특수성 속에서 연구되어 왔다.이 책은 이러한 특수성 속에서 일어난 한국사회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그 과정에서 성립된 여러 한국학의 개념과 변천을 분석했다. 이를 위해 한국이라는 지역적으..

한국의 민주화운동에서 노동과 여성 (2021) - 노동의 서사와 노동자 정체성

책소개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여성 노동과 젠더 문제를 1950년대 노동운동에서의 급진주의 전통, 197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의 민주노동운동, 그리고 2020년의 시점에서 사회운동의 현황과 쟁점 속에서 살펴보는 책. 그 과정에서 심층 인터뷰를 통한 생애사 자료나 노동자 자신이 직접 쓴 일기나 회고록, 자서전 등의 질적 자료를 주로 활용하였다.이 책은 1970년대의 민주노동운동에서 특히 그러하지만, 여성 노동자에게서 나타난 노동운동의 활력과 주체성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1970년대 여성들이 주도한 민주노조운동은 이후 1980년대 전·중반기의 학생 출신이 주도한 노동운동이나 1987년 이후의 이른바 남성 중심의 민주 노조와도 구별되는 고유한 전통과 역사를 만들어 냈다.목차제1장 1950년대 노동운동의 대안 ..

근대 여성 12인, 나를 말하다 (2022) - 자서전과 전기로 본 여성의 삶과 근대

책소개여성에게 근대란 어떤 시대였나그들의 사회적 성취 이면에 가려진 여성으로서의 삶과 의식한국 근대 사회의 형성과 여성의 변화를 주제로 한 『근대 여성 12인, 나를 말하다』는 근대 개화기에서 일제 강점기 초반에 태어나 1920~30년대에 젊은 시절을 보내고 해방 이후까지 한국 근대 여성사의 한 획을 그은 여성 12인의 개인적 기록(자서전, 전기, 일기, 편지, 인터뷰 등)을 연구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교육과 종교, 언론, 독립운동, 여성운동, 사회사업과 예술 활동 등 다방면에 걸쳐 사회적 성취를 이루어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대다수 동시대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가부장제나 현모양처와 같은 근대적 억압하에서 딸이자 아내, 어머니라는 여성으로서의 삶에 순응 또는 저항함으로써 격동의 근대 한국 사회를 헤쳐 나..

민중은 이야기한다 (2024) - 20세기 한국 민중 서사

책소개“민중은 이야기한다”사회학자 김경일 교수의《한국 사회사》 가운데 두 번째 ‘민중’ 편중상층 위주의 주류 근대화 서사 너머한국 근대화의 심층을 관통하는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한국 근대화의 주인공은 누구였을까. 산업화 전선에서 미래를 개척하고 민주화 대오에서 과거의 악습을 척결하는 데 앞장섰던 이들일까. 이들은 근대화의 적극적 추진자, 최대 수혜자 그리고 사회 주류층으로서 발전되고 민주화된, 지금 우리에게 익숙하고 굳건한 한국 근대화의 주류 서사를 만들어놓았다. 그러나 이 책은 근대화로부터 일방적으로 배제되었다고 볼 수 있는 기층 민중들의 자아 인식과 자의식 문제를 탐구한다. 전통 시대에는 백성이나 민(民), 서민이나 서류(庶流), 하층, 기층 그리고 최근에는 이른바 서발턴(subalter..

벤저민 프랭클린의 자서전 (2024)

책소개오늘날 청년들에게 멘토가 될 인물의 가르침!‘미국 건국의 아버지’ 중 한 사람인 벤저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 1706?1790)의 자서전이다. 미국 하버드(Harvard) 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찰스 윌리엄 엘리엇(Charles William Eliott, 1834?1926)이 1909년 총장 퇴임을 앞두고 미국인에게 불멸(不滅)의 교양도서로 읽힐 ‘하버드 클래식스’(Harvard Classics)를 펴냈는데, 그 첫 권이 바로 이 책이다. 미국인은 미국 역사상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벤저민 프랭클린을 꼽는 경우가 많다. 그가 그렇게 존경받고 미국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그의 생애가 성실, 혁신으로 가득 찼기 때문이다. 거의 300년 전의 인물이지만 오늘날에도 여전히 미국인..

로마 황제는 어떻게 살았는가 (2024)

책소개‘대제국의 통치자로 산다는 것에 대하여’황제의 사생활부터 공적 생활까지메리 비어드가 새로운 방식으로 조명한 로마 이야기‘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고전학자’ 메리 비어드가 율리우스 카이사르부터 알렉산데르 세베루스까지 300여 년에 걸쳐 로마제국을 통치했던 통치자 30여 명을 조명한다. 비어드는 단순히 한 황제의 일대기가 아니라 한 집단으로서 황제가 실제로 무엇을 했는지 생각해보고 싶었다고 말한다.이 책은 괴물 네로, 미친 칼리굴라, 철학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등 로마 통치자에 대한 전형적인 통념을 뒤집고 새로운 방식으로 그들을 살펴본다. 황제가 어디에서 살았고 무엇을 먹었는지, 누구와 잠을 잤고 어떻게 여행했는지,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권력을 추구했는지 등의 질문을 던지며 그들의 실체에 보다..

십자가는 무엇을 성취하였나 (2024)

책소개“십자가에서 성취하신 그리스도의 구속사건, 그 본질적 의미를 밝히는 책”형벌적 대리 속죄의 교리(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만족시켰다는 믿음)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이룬다. 이 교리에 대한 토론도 자주 벌어지며 다음과 같은 질문들이 제기되곤 한다. 죄 있는 자를 대신해서 무죄한 자를 벌하는 것이 정의로운가? 한 명의 일시적 죽음이 어떻게 많은 이의 영원한 죽음을 대신할 수 있는가? 십자가가 그리스도인들에게 마음껏 죄지을 무제한의 허가증을 주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이 책에서 J. I. 패커는 성경과 종교개혁자들의 글을 분석하여 그리스도의 대리적 죽음이라는 복음의 핵심 진리를 굳게 수호한다. 이 책은 형벌적 대리 속죄에 관한 20세기의 가장 중차대한 작품 중 하나로서 여러 걸..

뵈뵈를 찾아서 (2024) - 우리가 알지 못했던 신약성경의 여성들

책소개로마제국 당시의 여성들이 살고 행동하고 존재했던다채로운 사회적 배경에 대한 역사적, 해석학적 탐구와 접근- 1차 자료를 바탕으로 밝혀낸 고대 여성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과 사회적 역할이 책은 먼저 고대의 증거들을 제시한 후, 그 역사적 맥락에 비추어 신약 본문들을 고찰한다. 각 장은 신약 시대 여성들의 삶의 측면을 한 가지씩 다룬다. 1부에서는 부의 패턴과 재산권과 관련된 법적 규범들(재산 소유, 재산 관리, 결혼, 직업)을 다루고, 2부에서는 사회적 영향력과 지위(후견인, 사회적 영향력, 교육)를 다루며, 3부에서는 여성에게 기대되었던 전통적 덕목(정숙, 근면, 충실, 조화로운 결혼 관계)을, 4부에서는 여성의 말과 사회적으로 기대된 침묵(일상의 말, 기도와 예언, 침묵, 말과 침묵)을 다룬다. 결..

마흔에 읽는 인문학 필독서 50 (2024) -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 인문학 명저 50권을 한 권에

책소개16년 차 치과의사, 네이버 도서 1위 인플루언서가 추천하는 인문학 필독서. 마흔을 통과하는 어른들에게 전하는 위로와 용기, 인문학의 쓸모!사회가 시키는 대로 뚜벅뚜벅 잘 따라와 어느덧 ‘마흔’이라는 인생의 벽에 다다른 우리에게 인문학의 쓸모를 전하는 책 『마흔에 읽는 인문학 필독서 50』이 출간되었다. 마흔 무렵은 막연한 불안이 찾아오는 시기다. 반복되는 어제와 오늘에 지쳐 번아웃에 시달리기도 하고, 남은 절반의 인생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며 새로운 삶을 그리는 나이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왜 하필 ‘인문학’일까?이 책의 저자는 16년 차 치과의사이자 연간 500권 이상의 책을 읽는 다독가, 그리고 3년째 네이버 도서 인플루언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블로그 ‘여르미 도서관’의 운영자다. “뼛속까지 이..

생각의 기술 (2024) - 바로 써먹는 논리학 사용법

책소개흔히 논리학이라고 하면 19세기 이후의 논리학을 생각한다. 그러나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와 칸트로 대표되는 전통 논리학을 복원하면서 독자들이 쉽게 논리 지식을 얻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수학자들이 제안하고 일부 철학자들이 응답해서 정립된 19세기 이후의 논리학은 그 탐구 범위가 좁다. 2,3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전통 논리학과 달리, 수리 논리학이라는 이름을 갖는 그것은 인간 머릿속에서 주관적이고 심리적인 것을 배제한 채, 표현된 문장 중에서 참과 거짓을 ‘판별하는 학문’으로 논리학을 축소시켰다.인간은 무엇이든 생각하고, 그 생각을 표현한다. 인생의 모든 것은 생각과 표현으로 이루어지고, 생각과 표현을 통해 생겨난 성과가 행복과 부와 사회적 지위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표..

현명한 존재는 무리에 섞이지 않는다 (2024) - 군중심리

책소개“《르몽드》가 ‘세상을 바꾼 20권의 책’으로 선정한 불멸의 고전!”정치, 주식, 광고, 여론, 부동산, 미디어, 패션 등인간 사회의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유일한 책!“군중 심리를 무섭도록 치밀하게 묘파한 귀스타브 르 봉은이 책을 통해 ‘대중 사회의 마키아벨리’가 되었다.”1789년 일어난 프랑스 대혁명은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수천 년 동안 이어온 군주제를 폐지하고 공화제를 도입하는 기폭제가 되었다. 대부분의 역사책은 프랑스 대혁명을, 대다수인 민중이 소수 지배 세력의 압제에서 벗어나 주권을 갖게 된 의미 있는 사건으로 평가한다. 그런데 역사책이 외면한 어두운 사실이 있다. 프랑스 대혁명 당시 혁명 세력인 민중이 기득권과 지배층을 대상으로 잔인한 만행과 살해를 일삼았다는 점이다. 혁명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