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사회학 연구 (독서>책소개)/3.불평등 46

불평등을 넘어

책소개 2014년 전 세계를 뒤흔든 『21세기 자본』 토마 피케티의 멘토, 앤서니 앳킨슨의 불평등 연구 총결산 50년간 부의 분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에 천착해온 대학자의 정책·행동 제안 회의와 절망은 이미 넘친다. 이제 ‘덜 불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를 선택하고, 실행할 때! 피케티는 1980년대 이후 다시 심화되기 시작한 부와 자본의 불평등을 방대한 자료를 통해 입증함으로써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더구나 그는 이 불평등 추세가 점차 심해지고 있으며, 이대로 놔두면 우리 사회가 19세기 귀족세습사회와 같은 수준의 불평등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앳킨슨은 부의 불평등의 영향, 변화 추이, 심각성에 대해 누구보다 오래, 깊이 연구해온 학자다. 그의 이야기는 피케티에 비하면 상당히 희망적으로 들린다...

평등은 불공정하다

책소개 인류가 끊임없이 갈망하는 평등이라는 가치에 대한 새로운 생각! 소득 또는 재산으로 평등과 불평등을 측정하는 것이 과연 정의로운 일인가? 우리가 가꾸어나가야 하는 사회는 평등한 사회가 아니라 기회가 다양하고 자유로운 사회이다. 이 책에서는 이제껏 선善으로 여겨지고 인류가 지향해야 하는 덕목으로 여겨지던 ‘평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고자 제안한다. 과연 평등에의 지향이 옳은 방향인가? 소득이나 재산으로 평등과 불평등을 측정하는 것이 정의로운가? 진정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방향은 어디인가? 이런 질문들에 대한 새로운 답을 이 책에서는 적나라하게 제시하고 있다. 먼저 경계해야 할 것은 평등과 정의를 정부가 재단하고 교정하려고 할 때 필연적으로 국가주의, 즉 개인의 자유를 축소하고 제약하는 쪽으로 사회주..

도시는 왜 불평등한가

책소개 돈과 사람이 모일수록 불평등이 심화되는 메가시티의 역설 중산층 재건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다! 도시 문제의 핵심은 모순이다. 사람과 돈이 도시로 모이고 경제가 발전할수록 불평등은 심화된다. 부동산은 폭등하고 임금격차는 커지고 중산층은 무너진다. 그렇다고 도시를 없앨 수는 없다. 도시가 형성되고 자본과 인재가 모이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위기가 도시에서 비롯되었다면, 해결책도 도시에서 찾아야 한다. 이 책은 오늘날 경제의 핵심 중추로 자리 잡은 현대 도시가 가진 문제의 근본 원인을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 목차 서문 1장 도시의 모순 2장 승자독식 도시화 3장 엘리트의 도시 4장 젠트리피케이션 5장 도시 불평등 6장 서열화 확대 7장 모자이크 대도시권 8장..

좋은 불평등 : 한국 불평등 30년

책소개 『좋은 불평등』은 ‘일반시민을 위한 한국경제 불평등 교과서’를 목표로 집필된 책이다. ‘시민을 위한 불평등 교과서’를 목표로 하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대통령과 국회의원 등 정책 결정권자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다. 『좋은 불평등』 한 권을 읽게 되면, 자연스럽게 한국경제 불평등 30년의 역사, 불평등과 경제성장의 관계, 한국경제와 세계경제 및 중국경제의 변화가 한국 불평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한국의 노동 문제와 사회복지, 초고령화 문제까지를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좋은 불평등』의 특징은 4가지다. 첫째, 우리가 그간 알고 있던 불평등에 관한 ‘통념을 전복하는’ 책이다. 그간 우리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불평등이 시작됐고, 재벌, 신자유주의, 비정규직 때문에 불평등이 커졌고, 정치권의 ..

능력주의와 불평등

책소개 한국의 교육과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능력주의를 분석하고 그 해악을 비판하는 책. 소수자를 배려한 입시 전형이 수험생들의 반감을 사고, ‘전교 1등’을 자부하는 의사들은 공공 의대 출신 의사가 실력이 떨어질 것이라며 반대한다.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정책은 ‘공정하지 않다’는 반발에 부딪힌다. 이런 모습들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예전부터 한국 사회의 공공연한 룰이었던, ‘억울하면 열심히 공부해서 출세하라’, ‘못사는 건 노력을 게을리하고 공부 못한 개인의 탓이다’라는 능력주의가 두드러지게 표출된 모습이었을 뿐이다. 입시 경쟁 교육, 학력·학벌 차별, 노동 통제와 양극화, 엘리트 특권 의식 등의 근간에는 능력주의 체제와 이데올로기가 있다. 이 책은 ‘개인의 능력에 따라 차별하는 것이 공..

열심히 일하지 않아도 괜찮아! (21세기 분배의 상상력)

책소개 새로운 분배의 상상력에서 찾은 AI 시대의 해법 ‘개같이 일만 하라’고 강요하는 사회는 이제 그만!!!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는 말은 오래된 편견일 뿐.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는 세상, 극도로 불평등한 이 ‘헬조선’을 언제까지 견뎌내야만 할까? 모두를 위한 소득 VS 모두를 위한 상속 모든 시민의 총소득을 늘리는 사회적 배당금인 ‘기본소득Basic Income’이든 지금 당장 실행 가능한 사회적 상속인 ‘기초자본Basic Capital’이든 고용 없는 저성장 시대에는 노동의 굴레에서 벗어난 ‘모두를 위한 분배’가 답이다. 전체 구성원의 절대다수가 행복과는 거리가 먼 이런 현실에서 “열심히 일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건 나쁜 일이 아니야”라고 당당하게 외치는 정치철학자가 있다. 이미 1..

공정 이후의 세계

책소개 그들은 왜 “완벽하게 공정한 경쟁”을 원할까 ‘MZ세대 공정 열풍‘의 이면을 말하다 최근 한국사회를 가장 뜨겁게 달군 키워드는 ‘공정’이다. 특히 취업, 입시 등의 문제에 있어 젊은 세대의 “완벽하게 공정한 경쟁”에 대한 열망은 단순히 기대와 바람이라고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강력한 지배 담론이 되었다. 공정은 제20대 대선의 향방을 결정하는 가장 논쟁적인 이슈였고, 새 정권이 들어선 현재 인사 문제 등을 둘러싸고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이유가 되고 있다. 그만큼 한국 사회에서 공정은 최우선 가치로 앞세워지고 있고, 동시에 그 의미가 왜곡되어 있기도 하다. 왜 한국 사회는 이렇게까지 ‘공정성’에 집착하게 된 것일까? 한국 사회 공정 담론을 날카롭게 분석해온 김정희원(애리조나주립대 커뮤니케이션학과 ..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댈)

책소개마이클 샌델 10여 년 만의 신간, 『공정하다는 착각』 출간! 샌델, 기울어진 사회구조 이면에 도사린 ‘능력주의의 덫’을 해체하다 또 다시 ‘공정’이 화두다. 언론 미디어를 통해, 부유층과 빈곤층, 청년과 장년, 정치인의 입을 통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온다. 기업은 정규직?비정규직 논란에서 비롯된 ‘공정 채용’ 문제로 혼란에 빠져 있고, 정치권에선 ‘공정경제3법’과 ‘재난지원금’ 등에 대한 각기 다른 해석으로 떠들썩하다. 대통령은 “하나의 공정이 또 다른 불공정을 부르는 상황”을 언급하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렇듯 ‘공정’이라는 하나의 화두를 두고 각계각층이 충돌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이후 8년 만에 쓴 신간 『공정하다는 착각』이 출간되었..

불평등의 역사

책소개 불평등에 관해 사실 지금까지 우리는 상당히 암울한 상황에 봉착했다. 『불평등의 역사』는 빈부 격차의 실질적 축소가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얻은 것이었음을 알려준다. 다시 말해 평준화의 규모는 대부분 폭력의 규모가 좌지우지한다는 것이다. 무력을 더욱 많이 투입할수록 평준화는 더 많이 발생했다. 그러나 이것만이 유일한 방법이었을까? 폭력은 언제나 평준화의 원천이었을까? 비슷한 성과를 배출한 적이 있는 평화로운 대안이 있었는가? 물론 잠재적인 후보들이 존재했고 또한 인간들의 노력이 있었다. 특히 토지 개혁, 경제 위기, 민주화 및 경제 발전 들 말이다. 토지 개혁은 일반적으로 농경지가 사유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는 단순한 이유에서 마땅히 평준화 노력의 첫 번째 자리에 등극할 만하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

재난 불평등

책소개 “팬데믹에 관한 분석 없이는 자연재해에 관한 어떤 논의도 불완전할 것이다” 지진을 연구하는 과학자 존 머터는 어느 날 한 가지 의문을 품는다. 동일한 규모의 재난이 장소와 시기에 따라 왜 다른 크기의 피해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 것이다. 재난을 자연과학자의 시선으로만 보고 연구해온 과학자가 재난과 전후 상황을 사회현상으로 보기 시작하며, 왜 자연과학적으로는 유사하거나 동일한 규모의 재난이 어디에서 언제 일어나느냐에 따라 다른 크기의 피해로 이어지는지, 왜 같은 수준의 피해를 입어도 어떤 사회는 재건하는 데 1년이 채 안 걸리고 어떤 사회는 재기할 수 없을 만큼 무너지는지를 비교 관찰했다. 아이티 지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 뉴올리언스 허리케인, 미얀마 사이클론 등을 자연과학의 관점과 사..

불평등한 대가 : 분열된 사회는 왜 위험한가

책소개 불평등은 진공 속에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음은 누가 봐도 자명해 보인다. 부자는 갈수록 부자가 되고, 부자 중에서도 최상층은 더욱 큰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갈수록 가난해지고 그 수가 많아지며, 중산층은 공동화되고 있다. 중산층의 소득은 정체되거나 감소하고 있고, 중산층과 부유층 사이의 간극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지난 삼십 년 동안 불평등은 꾸준히 증가해 왔지만, 금융 위기와 대침체를 통해 최근 몇 년 사이 불평등은 더 이상 간과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해졌다. 이토록 불평등이 심화된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그리고 이러한 불평등은 사회에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는가? 스티글리츠는 이 책에서 불평등이 경제뿐 아니라 우리의 민주주의와 사법 체계에 어떤 악영..

불평등한 선진국

책소개 대한민국은 선진국인가, 불평등한 나라인가? 대한민국의 불평등을 객관적인 통계를 통해 파헤친 최초의 책이다. 대한민국의 불평등 지표인 가처분소득과 지니계수, 상대적 빈곤율은 OECD 회원국 가운데서 맨 밑바닥에 있다. 이러한 문제는 대한민국이 선진국에 진입했다고 해서 해소되지 않는다. 이 책은 우리나라가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오는 동안 놓친 노동, 청년, 지방의 불평등은 무엇인지를 통계 제시로 보여준다. 또한, 각종 배제와 소외에 놓인 여성, 노인 그리고 소수자의 삶을 통계를 분석하며 꼼꼼히 살핀다. 선진국 대한민국의 국민은 과연 행복한가? 왜 그들은 늘 힘들고 불안한 삶을 살고 있는가? 그들은 어떤 상황에 놓여 있으며, 그렇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 이는 곧 불평등의 근원인 노동의 문제로 귀결된다. ..

능력주의와 불평등

소개 한국의 교육과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능력주의를 분석하고 그 해악을 비판하는 책. 소수자를 배려한 입시 전형이 수험생들의 반감을 사고, ‘전교 1등’을 자부하는 의사들은 공공 의대 출신 의사가 실력이 떨어질 것이라며 반대한다.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정책은 ‘공정하지 않다’는 반발에 부딪힌다. 이런 모습들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예전부터 한국 사회의 공공연한 룰이었던, ‘억울하면 열심히 공부해서 출세하라’, ‘못사는 건 노력을 게을리하고 공부 못한 개인의 탓이다’라는 능력주의가 두드러지게 표출된 모습이었을 뿐이다. 입시 경쟁 교육, 학력·학벌 차별, 노동 통제와 양극화, 엘리트 특권 의식 등의 근간에는 능력주의 체제와 이데올로기가 있다. 이 책은 ‘개인의 능력에 따라 차별하는 것이 공정..

불평등의 세대 : 누가 한국 사회를 불평등하게 만들었는가

소개 『불평등의 세대』는 한국 사회의 불평등 구조를 '세대론'의 관점에서 이해하려는 프로젝트다. 불평등이 심화된 현실을 ‘세대’의 문제로 치환하여 한국 사회의 불평등 구조를 파악한다. 민주화와 경제 발전이 한국 사회에 더 많은 소통, 더 많은 자유, 더 공정하고 평등한 분배 구조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건만, 왜 우리는 날로 증대되는 불평등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가. 저자의 그에 대한 답을 "386세대"에서 찾는다. 저자는 이러한 ‘민주주의의 완성’과 ‘불평등의 심화’가 공존하는 오늘날 한국 사회의 모순을 해명하기 위해 ‘세대론’을 꺼내 든다. ‘세대’라는 축을 통해 한국인들이 직면하는 불평등 구조의 핵심을 포착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를 위해 저자는 전체 논의에서 ‘386세대’를 중심축으로 놓고..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가진 것마저 빼앗기는 나에게 던지는 물건

책소개 지그문트 바우만의 주요 저작을 다시 만나다! 잘못된 번역어를 바로잡고 용어를 통일한 ‘셀렉션 시리즈’ 2017년 1월 9일, 91세 일기로 별세한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의 저서들은 수년간, 국내에도 바우만의 인기를 입증하듯이 경쟁적으로 번역되었다. 그 책들에는 『액체 근대』, 『유동하는 공포』, 『리퀴드 러브』처럼 그의 이른바 ‘액체 근대’ 연작들도 포함된다. 그런데 책 제목에서 볼 수 있듯 바우만이 쓴 특유의 개념인 ‘liquid’를 ‘액체’, ‘유동하는’ 등으로 달리 번역해왔고, 번역하기가 어려웠는지 그냥 ‘리퀴드’로 쓴 책들도 있다. 바우만은 고정되어 있다는 의미인 ‘solid’의 상대 개념으로 ‘liquid’를 썼는데, 전자를 ‘고체’로 후자를 ‘액체’로 번역하기도 해, 바우만의 대표작 ..

불평등의 이유

책소개 예전보다 민주주의는 확대되었지만, 왜 우리의 삶은 여전히 불평등한가? ‘불평등’을 주제로 한 노엄 촘스키 최초의 저작…뉴욕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노력만 하며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이 무너진 시대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 “가난하게 태어나도 열심히 일하면 부자가 된다는 것이다. 누구든지 어지간한 일자리를 구하고, 집을 사고, 차를 사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다는 생각……. 이런 꿈이 모조리 무너졌다.” 노엄 촘스키는 이 책 『불평등의 이유』 맨 앞장에서 담담하게 말한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 되어버려서 새로울 것이 없는 탓인지 절망의 언어가 그저 덤덤히 다가오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세계적으로 저명한 비판적 지식인인 촘스키는 ‘좋아진 시대’에 왜 여전히 다수는 불..

왜 우리는 불평등한가

책소개 자본주의사회에서 불평등은 불가피한 것일까? 정의로운 사회, 정의로운 분배, 정의로운 전환은 여전히 가능하다 지금 우리가 처한 세계를 이해하는 가장 적합한 키워드가 있다면 그것은 ‘불평등’이다. 토마 피케티는 지난 몇십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소득과 부의 불평등이 증가했다고 말한다. 그의 책 『21세기 자본』이 촉발한 불평등이라는 주제는 경제뿐 아니라 정치, 사회적으로 경각심을 일으키고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경제학자 이정우는 피케티의 첫 책과 함께 최근작 『자본과 이데올로기』와 여러 저명한 경제학자가 함께 쓴 『세계불평등보고서 2018』을 통해 피케티가 정확히 어떤 진단을 내리고 있는지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피케티가 제시한 사회국가, 누진소득세, 세계자본세 ..

인간 불평등 기원론 (장 자크 루소)

책소개 평등하게 태어난 인간은 부와 학벌, 권력 따위에 의해 평가받는다. 인간은 과연 평등한 것일까? 루소는 인간의 평등과 불평등의 문제를 시초에서부터 검토한다. 자연상태에서 평등했던 인간이 어떻게 불평등하게 되었으며,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는지를 성찰한다. 또한 인간 불평등이 인간에서 불행을 가져왔음을 주장하고 그것이 소유와 권력 때문이라고 한다. 인간의 불행에 대한 200년 전 루소의 선구자적 이야기를 들어보자. 목차 들어가는 말|고봉만 제네바 공화국에 바치는 글 머리말 인간 사이의 불평등의 기원과 근거들에 대한 논문 - 제1부 - 제2부 해제 ?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났으나 도처에서 불평등에 시달리고 있다|고봉만 1. 루소의 삶 2. 통념에 대한 도전, 《학문예술론》과 《인간 불평등..

도시는 왜 불평등한가

소개 돈과 사람이 모일수록 불평등이 심화되는 메가시티의 역설 중산층 재건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다! 도시 문제의 핵심은 모순이다. 사람과 돈이 도시로 모이고 경제가 발전할수록 불평등은 심화된다. 부동산은 폭등하고 임금격차는 커지고 중산층은 무너진다. 그렇다고 도시를 없앨 수는 없다. 도시가 형성되고 자본과 인재가 모이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위기가 도시에서 비롯되었다면, 해결책도 도시에서 찾아야 한다. 이 책은 오늘날 경제의 핵심 중추로 자리 잡은 현대 도시가 가진 문제의 근본 원인을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 목차 서문 1장 도시의 모순 2장 승자독식 도시화 3장 엘리트의 도시 4장 젠트리피케이션 5장 도시 불평등 6장 서열화 확대 7장 모자이크 대도시권 8장 ..

조선노비열전 : 가혹한 신분제도의 올가미에서 몸부림친 사람들의 기록

책소개 선비에게는 동방예의지국, 노비에게는 동방노예지국 조선왕조 500년은 피눈물 나는 노비의 역사다. 세상에 동족을 노비로 부린 민족이 또 어디에 있는가? 중국은 이미 노비제도를 없애거나 당대에 한하도록 했으나, 중국을 하늘처럼 떠받들던 고려, 조선조에서는 노비를 자자손손 세습하도록 했다. 조선에서 노비제도가 철폐된 것은 일본에게 주권을 빼앗긴 1894년이었다. 자유로운 몸이 됐다고는 하지만 일본이라는 대적을 만난 셈. 노비들이 먹여 살린 양반은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하였는가? 양반이 사는 법은 오로지 입신영달과 편 가르기, 음풍농월뿐이었다. 이 책을 통해 고귀하고 고매한 양반의 나라, 한줌 사대부들의 나라였던 조선이 왜란, 호란에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노비제도에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조선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