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사회학 연구 (독서>책소개) 501

자유의 폭력 (2022) - 자유의 최대화와 폭력의 최소화를 위한 철학적 성찰

책소개 신자유주의 시대가 끝나고 인터레그넘의 시기를 겪고 있는 인류의 미래는, 그리고 자유는? 2008년 금융위기와 함께 1970년대부터 40년 가까이 시대정신의 지위를 누렸던 신자유주의가 뇌사 상태에 빠졌다. 그리고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과 함께 시대정신으로서 신자유주의에 대한 사망 선고가 내려졌다. 인간에 의한 자연의 약탈과 파괴, 경제적 불평등과 정치적 양극화, 독점 강화와 성장 둔화를 야기했거나 혹은 기여한 것으로 신자유주의가 지목되었다. 하나의 시대정신이 생명을 다한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새로운 시대정신이 태어난 것도 아니다. 지금 인류는 최고 권력의 공백 상태, 시대정신의 부재 기간, 다시 말해 궐위의 시간인 인터레그넘(interregnum) 상황에 빠져 있다. 신자유주의라는 낡은 ..

추리소설로 철학하기 (2024) - 에드거 앨런 포에서 정유정까지

책소개 추리소설가가 된 철학자, 백휴 선생의 '추리소설 읽는 철학 수업'. 평생 추리소설로 철학하며 집필해온 글의 정수만을 담은 책. 20년 넘게 써온 글 중 추리소설 독자들, 교양 철학 독자들의 사유의 지평을 넓혀주는 글들이다. 근대 추리소설의 시조라 불리는 에드거 앨런 포와 애거사 크리스티, 레이먼드 챈들러, 움베르토 에코, 폴 오스터, 히가시노 게이고 등의 외국 추리소설가부터 류성희, 서미애, 황세연, 정유정 국내 소설가들의 추리소설 텍스트로 철학하는 지적인 쾌감과 극단까지 밀어부친 사유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목차 [프롤로그] 나는 왜 추리소설로 철학을 해왔는가 1. 진리란 표면에서 발견되는 것이다 : 에드거 앨런 포와 보르헤스 2. 삶은 가면놀이다 : 애거사 크리스티와 니체 3. 생존감각을 확..

양극화에 도전하는 시민 (2024)

책소개 소득의 양극화, 지역소멸, 성차별 등의 여러 문제들은 비단 한두 정부나 앞선 세대의 잘못 혹은 책임이라기보다는, 지난 수십 년 동안 한국이 발전하면서 누적되어 온 '성공의 딜레마'일 것이다. 성공은 한편으로 양극화를 낳았고, 우리는 이 위기를 극복하지 않으면 사회를 지속시킬 수 없다. 또 지금 한국은 과거와 같이 선진국의 사례를 좇아가는 것이 아니라, 전인미답의 상황에서 스스로의 문제에 대해 스스로의 분석과 해답을 제시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 책의 목적은 청년들이 스스로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해 보고, 토론하고, 함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돕는 것이다. 청년들이 살아갈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길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목차 머리말·4 1장 양극화와 시민 1. 국가난제와 양극화·11 2..

직업을 때려치운 여자들 (2024) - 서로의 레퍼런스가 된 여성들의 탈직장 연대기

책소개 여초 직업 서사의 기원과 진실을 사회구조 차원에서 집요하게 밝히다! 정세랑(『보건교사 안은영』 작가) · 김희경(『에이징 솔로』 저자) 추천 지금까지 여자들은 자신의 직업을 ‘선택’했을까? 사회/젠더 전문 기자 이슬기와 교사 출신 작가이자 성교육 활동가 서현주가 여자들이 갖기 좋은 직업의 세계에 진입하였다가 알을 깨고 나간 여성들의 경로를 연구한 다학제적 결실을 내놓는다. 이들 연구의 스펙트럼은 유년 시절 교실 뒤에 붙어 있던 직업 포도송이로 거슬러 올라가 2023년 가을 아이슬란드 여성 총파업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이루어졌다. 『직업을 때려치운 여자들』은 여성 종사자가 남성 종사자보다 압도적으로 많아 여초 직업이라 일컬어져 온 교사, 간호사, 승무원, 방송작가 직군에서 왜 여성들이 많이 일하..

증발하고 싶은 여자들 (2023) - 청년여성들의 자살생각에 관한 연구

책소개 2020년, 코로나19 이후 20대 여성들의 급증하는 자살률이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2019년 대비 2020년의 20대 여성 자살률은 전년 대비 25.5% 증가라는 심각한 수치를 나타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급증한 여성 자살률은 한국사회의 어떤 문제를 함의하는가? 이미 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라는 비극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는 한국에서 청년층의 자살률 증가, 그중에서도 계속해서 증가하는 2030 청년여성들의 자살률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사회학 연구자 이소진은 이러한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증발하고 싶다’고 말하는, 1년 이상 지속적인 자살생각에 시달리는 청년여성 19명과의 인터뷰를 통해 무엇이 이들을 삶의 종료에 대한 생각으로..

여자를 모욕하는 걸작들 (2023)

책소개 “타자를 주체로서 존중하지 않고 아름다움을 말하는 것은 예술적 사기다.” 타자화된 채 박제된 여성들을 위한 문학적 진혼굿 여성의 관점으로 ‘고전’, ‘걸작’의 조건을 질문하다 〈말괄량이 길들이기〉, 『달과 6펜스』, 『안녕 내 사랑』, 『위대한 개츠비』, 『나자』, 『그리스인 조르바』, 〈날개〉, 〈메데이아〉. 이들은 서로 다른 시기에 서로 다른 국가에서 쓰인 작품이다. 하지만 공통점이 있다. 첫째, ‘걸작’으로 불리며 오래도록 읽혔다는 점. 둘째, 모두 여성을 모욕하여 ‘예술적 성취’를 이뤘다는 점. 『여자를 모욕하는 걸작들』은 소위 ‘고전’, ‘걸작’으로 소개되고 읽혀온 이들 작품을 비판적으로 재독해하여 고전, 걸작의 조건을 질문한다. 핵심 질문은 두 가지다. 문학을 지배하는 시선은 누구의 시..

미투의 정치학 (2019)

책소개 성폭력 사건에서는 왜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가 추궁당하는가? 누가, 왜 ‘피해자다움’을 요구하는가? ‘미투 운동’의 성장을 기록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페미니즘의 실천 2018년 1월 29일 서지현 검사의 검찰 조직 내 성폭력 피해 고발 이후 정계, 문화예술계, 스포츠계에 이르기까지 전방위로 ‘미투 운동’이 일어났다. ‘미투’는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남성 중심적 성 문화를 뿌리째 뒤흔들어 일상의 혁명을 촉구하는 매우 급진적인 운동이다. 호주제 폐지 운동 이후 이렇게 전 세대의 여성들이 고르게 지지한 운동은 없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미투 운동은 법과 제도, 사회 질서 전반에 성차별적 통념이 얼마나 단단히 자리 잡고 있는지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말하기’ 이후 피해자 개인이 감당해야 할 몫은 여전히 ..

여성과 여성 시민의 권리 선언 (2019)

책소개 흔히 프랑스는 자유, 평등, 박애 등 프랑스혁명의 정신을 뿌리로 하는 선진적 민주주의국가로 알려져 있다. 인간이라면 당연히 가지는 기본 권리인 인권이 무엇보다 존중되고, 모든 시민이 자유와 평등의 가치를 공유하며 누리는 나라.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인간 또는 모든 시민은, 구체제를 거침없이 뒤집어엎은 프랑스혁명의 시대에조차, 이후로도 꽤 오랫동안, 불행하게도 21세기인 오늘날에도 때로는, 오직 남성만을 의미한다. 프랑스혁명기에 많은 여성들이 최전선에서 적극적으로 발언하고 투쟁했다. 그러나 혁명을 통해 권력을 잡은 남성 정치인들은 ‘뜨개질이나 하는 여자들’의 정치 참여에 공공연하게 거부감을 드러냈고, 여성들이 해야 할 일은 ‘살림살이에 힘씀으로써 남편들과 아이들이 권리를 행사하도록 환기하는 것’이라..

여권의 옹호 (2014)

책소개 18세기 후반 유럽에서는 계몽주의와 낭만주의의 영향으로 자유와 평등에 대한 요구가 드높았지만 여성은 여전히 남성의 부속물로 간주되고 있었다. 《여권의 옹호》는 울스턴크래프트가 프랑스 혁명 후 삼부회(三部會) 의원 탈레랑이 의회에 제출한 교육 법안에 반발하여 쓴 작품으로, 소년뿐 아니라 ‘소녀’들도 국민교육의 대상에 포함되어야 하고, 남녀 누구에게나 똑같은 자유와 의무를 부과해야 합리적이고 도덕적인 사회를 구현할 수 있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목차 해설: 이성과 인간의 가능성을 믿은 페미니즘의 선구자 손영미 전 오턴 주교 탈레랑 페리고르 씨께 독자들께 서론 여권의 옹호 제1장 인간의 권리와 의무 제2장 여성에 대한 여러 견해 제3장 같은 주제의 계속 제4장 여성 타락의 원인과 현실 제5장 여성을 모..

여성의 종속 (2018)

책소개 영국의 사상가 존 스튜어트 밀의 1869년 저작 《여성의 종속》을 우리말로 옮긴 책. 여성에게도 남성과 동등한 권리가 주어져야 한다는 혁신적인 주장을 담고 있다. 여성이 남성에 종속되는 것을 당연시하던 19세기 중반의 사회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밀은 이 책을 통해 성별을 불문하고 인간이라면 누구나 스스로의 능력을 발휘하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 책은 20세기에 본격화된 여성해방운동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한 고전이면서, 자유, 효용, 인간 본성, 사회 등 다양한 주제를 포괄하고 있어 밀 사상의 종합판이라고 평가받는다. 이번 번역판은 여성 문제뿐만 아니라 밀의 전체 사상 내에서 이 책의 위상이나 [자유론]과의 관련성을 보다 상세하게 전해주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서병훈 제1장 역사..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 (2023)

책소개 『아픔이 길이 되려면』 이후 6년, 김승섭이 읽고 만나고 부대끼며 분투한 기록 공부는 무엇이고 인간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소수자의 건강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질문해 온 김승섭이 그간의 연구를 소개하는 공부의 기록이자, 그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고백하는 분투의 기록이다. 장애인, 성소수자, 여성 노동자 등 한국 사회에서 지워진 존재들의 고통에 구체적 데이터와 정확한 문장으로 응답하기 위해 그는 “읽고 만나고 부대끼며” 막막한 상황에서도 길을 찾아 분투한다. 책에는 과학의 이름으로 소수자에게 낙인을 부여했던 19세기 논문부터 국내 성소수자의 건강에 대한 최신 연구까지, 풍부한 학술 자료가 적재적소에 소개된다. 데이비드 윌리엄스, 캐런 메싱 등 세계적 학자들과 김승섭이 만나 나눈 대화들은 한국..

노동, 운동, 미래, 전략 (2020) - 다시 새롭고 어려운 길을 출발하려는 우리 동지들에게

책소개 19세기 노동 현장, 20세기 노동운동, 21세기 노동자 ― 지금 여기에서 돌아보는 민주노조와 민주노조운동 전태일 열사가 제 몸을 불사른 지 반세기, 2020년에 마주한 민주노조운동의 앞날은 안갯속이다. ‘코로나19 노사정 합의’를 둘러싸고 제1 노총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분열했고, 노동운동은 지독한 이데올로기 공세에 시달렸다. ‘촛불혁명’과 ‘민주노총 100만 시대’를 바탕으로 노동 존중의 새 노동 체제로 나아가려던 ‘희망 회로’는 길을 잃었다. 민주노조운동의 사회적 고립은 깊어지고, 경제 위기와 고용 불안 속에 노동자의 삶은 위태롭기만 하다. 『노동, 운동, 미래, 전략』은 민주노조와 민주노조운동을 둘러싼 복잡하고 어려운 현실을 이야기하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위기의 산물인 ..

노동체제 변동과 한국 국가의 노동정책 (2003~18) - (2020)

책소개 종속 신자유주의 노동체제를 넘어 새로운 노동체제를 전망하다 1997년 외환 위기와 함께 구조화되어 지난 20년 동안 한국 사회를 지배한 것은 ‘종속 신자유주의 노동체제’였다. 모든 것은 시장의 경쟁에 내맡겨졌다. 노동시장 유연화와 일자리 창출, 국가 경쟁력 강화, 개혁과 작은 정부, 법치주의 등 아름다운 구호들로 포장되었으나 하나같이 허울에 불과했다. 결과는 가혹한 양극화 사회, 노동 빈곤과 비정규직 천지의 신자유주의 사회였다. 이 책은 지난 시기 한국 국가의 노동정책에 관한 비판적 연구들을 묶었다. 처음부터 의도하지는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보면 이 책의 연구 결과들은 새로운 노동체제의 전망과 연결되어 있었다. 이 책의 화두, 곧 ‘촛불이 새로운 노동체제의 서막일 수 있다’는 생각은 연구자의 소망 ..

신자유주의 노동체제와 민주 노조 운동 (2022)

책소개 ‘노동 개혁’을 내걸고 시작한 문재인 정부 5년의 평가 2016년 촛불 투쟁으로 대표되는 한국 사회의 사회적 모순은 대개 종속 신자유주의 노동체제와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예컨대 청년 고용과 비정규 노동 문제, 재벌 개혁과 불평등, 낡은 양당 체제와 위임 민주주의, 미투 운동과 페미니즘 논란, ‘헬 조선’과 저출생 문제 등이 모두 그렇다. 전태일 이래 과거 한국 사회의 역동적 변동에 노동문제가 근저에서 구조적 동인이 되었던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마찬가지로 현재의 사회적 모순을 해결할 장기적 동인도 더 성장한 노동운동일 개연성이 크다. 노동체제론이 주목하는 것은 바로 이 지점이다. 특히 이 책의 후반부는 촛불 투쟁과 민주 노조 운동의 관계 및 노동운동의 전략 전환을 주로 다룬..

은밀하고도 달콤한 성차별 (2020)

책소개 모든 걸 다 잘해야 하는 여자와 한 가지만 잘해도 되는 남자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여성을 돌봄과 양보의 최전선으로 몰아가는 성차별주의의 오류를 짚어내며 ‘충분히 평등해졌다’는 착각에 이의를 제기하는 책 『은밀하고도 달콤한 성차별』이 출간되었다. 뉴욕에서 20년간 성인과 부부를 대상으로 상담해온 임상심리학자이자 저널리스트로 활약한 저자 다시 로크먼은 이 책을 쓰기 위해 약 100여 명의 부모를 인터뷰, 불평등한 가사 노동의 사례들과 데이터를 수집해 실상을 낱낱이 밝힌다. 또한 생물학, 신경과학, 인류학의 최신 연구 결과를 통해 모성신화, 남녀의 뇌 차이, 호르몬 변화, 남성다움과 여성다움 등 고정관념과 과학이 어떻게 여성의 희생과 남성의 무책임을 대물림했는지 살펴본다. 그리고 저항을 불러일으키는 ‘적..

언론을 상대하는 법 (2023) - 언론사 출신 변호사가 알려 주는 언론 피해자를 위한 법 안내서

책소개 기본 법리부터 사례별 대응 방법까지 모두 담은 언론 피해자를 위한 법 가이드북 잘못된 기사를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을까? 선을 넘은 취재 기자에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권력을 감시하고 사회를 비판하는 언론의 순기능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하다. 따라서 언론은 폭넓은 표현의 자유와 권리를 법으로 보장받는다. 하지만 언론을 보호하는 법적 자유와 권리는, 역으로 언론 때문에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벽이 되기도 한다. 세상 모든 것이 그렇듯 언론 역시 완벽하지 않다. 사실과 다른 기사나 콘텐츠 무단 도용으로 인한 피해자들, 도를 넘은 취재 행위로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드물지 않다. 그런 상황을 마주한다면,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까? 언론을 위한 방패에 맞서, 나의 권리를 ..

한국의 기자 (2024)

책소개 격동의 근현대사 속에서 치열하게 현장을 취재해온 한국의 기자들, 이들의 역사와 교육과정, 경력관리, 직업윤리부터 미래 전망까지 기자사회의 모든 것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이 책은 민주화 이후 진행되어온 한국 저널리즘 환경의 변화와 그 속에서 취재하고 기사를 써온 기자들이 마주한 다양한 문제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 보고서다. 좋은 저널리즘 연구회는 ‘한국의 저널리즘’ 총서의 여섯 번째 주제로 한국의 기자, 특히 오늘날 한국 기자들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또 어떠한 대응 전략으로 미래를 그리고 있는지에 주목한다. 1896년 독립신문의 발간으로 한국에서 기자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불과 반세기가 흐르는 동안 한국의 근현대사는 숱한 격랑의 시기를 거쳐왔고, 그로 인해 한국 언론은..

민주언론시민연합 30년사 Ⅰ 민주언론, 새로운 도전 (2017)

목차 발간사 시대와 함께 걸어온 언론운동의 역사를 펴낸다 축사 민언련 30돌에 떠오르는 그리운 얼굴들 김종철 축사 아직도 계속되는 어둡고 긴 터널 신홍범 축사 현대 언론운동의 생생한 언론투쟁사 현이섭 축사 촛불을 일궈낸 언론투쟁사 김승균 1장 유신에 맞선 사람들 저항의 시작, ‘언론자유수호선언’ 무기력한 기자들을 깨우다 / ‘1차 선언’의 사회정치적 배경 / 유신쿠데타와 언론의 암흑기 / ‘국민의 알 권리’ 등장한 ‘2차 선언’ ‘언론자유수호’에서 ‘자유언론 실천’으로 긴급조치 1~4호 시대의 언론 / 10?24 ‘자유언론 실천선언’ / 동아일보 광고탄압과 기자 해직 / 조선일보 기자 대량 해직 거리의 언론인, 재야와 만나다 긴급조치 9호 시대, 계속되는 저항 / 민주화운동으로 나아간 언론자유운동 / 제..

한국 언론의 정파성 (2021)

책소개 한국 언론의 정파성 문제를 언론의 자유와 책임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한다. 언론의 정파적 의견 주장이 언론 자유의 보호 속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그것이 민주적 여론형성에 기여해야 한다. 민주적 여론형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감정적으로 소비될 게 아니라 이성적 공론장에서 토론될 수 있어야 한다. 정파적 의견 주장이 합리적인 근거에 의해 정당화된 것이라면 정파적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조차도 토론을 통해 그 주장의 참과 거짓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고, 제시된 근거를 통해 지적 자극을 받음으로써 사회적 진리 추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목차 언론의 정파성이 민주주의에 기여하려면 01 한국 언론의 정파성, 내용과 역사 02 자유와 책임 03 언론 자유의 구분 04 언론의 의견 표명의 자유와 한..

언론자유의 역설과 저널리즘의 딜레마(2022)

책소개 〈100분 토론〉, 〈정준희의 해시태그〉 진행자 정준희와 언론의 민주적 진보를 고민하는 학계 최전선 학자들이 고찰한 대한민국 언론의 기형적 역설과 딜레마! 사회와 언론의 지속적이고 심층적인 민주화에 기여해온 한국언론정보학회 소속의 언론학자들이 모여 대한민국에서 기형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언론자유’의 모순과 한계를 꼬집는다. 언론이 자유를 향유할수록 시민과 약자의 권리가 침해되는 오늘의 언론 현실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권력에는 굽신대면서 권력의 주권자와 대행자에는 자유를 남용하는 오늘 대한민국의 언론을 신랄하게 진단한 단 한 권의 책! 목차 서문 1장. 언론의 자유는 언론을 위한 특권인가, 모두를 위한 자유인가_이정훈 2장. 언론자유라는 도그마와 언론의 책무_송현주 3장 언론자유 개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