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대한민국 현대사 (독서>책소개)/5.대한민국대통령 176

박정희와 김대중의 대화 (2022) - 우리들의 자화상

책소개 박정희와 김대중이 반세기 만에 다시 만나 말하는 한국현대사 이야기 1968년 1월 1일, 박정희와 김대중은 청와대에서 개최된 신년하례식에서 대통령과 야당의원으로 만나 잠시 대화한다. 서로 대면하여 말을 주고받은 것은 이 짧은 만남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그후 반세기의 세월이 지나 생전에 못했던 대화를 나눈다. 그들이 살아온 시대와 고민하고 꿈꾸었던 세상, 그리고 서로 부딪힌 역사적 사건들에 대해 자신들의 생각과 언어로 질문하고 대답한다. 두 인물은 서로에 대하여 비판하고 때로는 분노를 느끼기도 하지만, 이해와 공감도 하게 된다. 그리고 인간적인 회한도 숨기지 않는다. 이 책에는 리더의 고뇌와 결단도 보이지만, 민초들의 애절함과 민중의 바다도 그려진다. 그들이 남긴 역사적 자산과 지혜를 우리들이 ..

김대중 내란음모의 진실 (2000)

책소개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이후 20년을 넘기고, 사건관련자들이 각자의 글 하나씩을 가지고 한 권의 책을 만들었다. 그 당시의 상황과 아픔, 과거에 묻혀 버린 진실들이 저자들의 회한과 함께 들어 있다. 또한 어두웠던 과거를 극복하고 이제는 민주주의를 이 땅에 정착해 나가자는 국민들에 대한 당부도 하고 있다. 목차 1. 서울의 짧은 봄, 긴 겨울, 그리고...... 다시는 정치보복이 없어야 한다(법정 최후진술) / 김대중 5.17과 오늘 / 이문영 자술서 아닌 자술서 / 송건호 민주투사들을 제물로 삼아 / 예춘호 군화발에 짓밟힌 민주화의 봄 / 김종완 그날 그 자리 / 이호철 그날 0시 이후 / 고은 5.17사건과 나 / 한승헌 내 잔이 넘치옵니다 / 이해동 내가 겪은 80년, 그리고 광주 / 김상현 ..

빌리 브란트와 김대중 (2020) - 아웃사이더에서 휴머니스트로

책소개 독일과 한반도의 파란만장한 현대사 너머 분단극복의 첫 번째 단추를 끼운 두 거인의 가장 인간적인 이야기 변방의 아웃사이더에서 헌신하는 휴머니스트로 변모해간 두 리더의 운명적인 평행이론 독일사회민주당 출신 정치인으로, 1969년 10월부터 1974년 5월까지 독일연방공화국(서독) 총리를 지낸 빌리 브란트. 그리고 민주개혁진영 출신 정치인으로, 1998년 2월부터 2003년 2월까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재임한 김대중. 마침내 정치인으로서 정상의 자리에 올랐지만, 사실 이들은 각각 사생아와 서자로 태어난 순간부터 자신이 속한 사회의 아웃사이더였다. 그 자리에 우뚝 서기 전까지 두 사람의 인생은 변방인의 운명을 피할 수 없었다. 30년 넘게 독일 현대사와 독일통일 연구에 매진해온 최영태 교수는 이 책에서..

김대중 리더십 (2010)

책소개 김대중만의 독특한 리더십 『김대중 리더십』은 김대중이 자신만의 독특한 리더십을 세우는 과정에서 어떤 원칙과 철학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를 현실 정치와 생활에서 실현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리더십을 발휘하였는가를 풍부한 사례와 함께 풀어내고 있다. 김대중은 추구하는 가치가 분명하고 일관되었으며, 이룩하고자 하는 목표가 뚜렷했다.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신념을 갖고, 흔들리지 않는 목표의식을 갖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것보다 더 어려운 일은 가치와 목표를 현실에 적용하고 실천하는 일이다. 이 점에서 ‘김대중 리더십’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 숱한 장애물이 있었지만 가치와 목표를 포기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책에는 특히 저자가 ‘마지막 비서관’으로 김 대통령을 10여 년 동안 보좌하면서 직접 ..

김대중 평전2 (2012)

소개 아직 어둠 가득한 이 시대 그대, 별과 달로 속히 돌아오소서. 정치평론가 김상웅이 제15대 대통령 김대중을 기리는 『김대중 평전』 제2권 . 제1대 대통령 이승만 정권부터 제17대 대통령 이명박 정권까지 50여 년에 걸쳐 등장하면서 남한과 북한, 일본과 미국, 그리고 유럽을 활동과 연구 영역으로 삼아 '민주주의와 민족화해의 선구자'로 살다간 제15대 대통령 김대중을 기리는 평전이다. 저자가 40여 년간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1924년 1월 태어나 2009년 8월 서거할 때까지 혁명가적 삶을 산 민주적 실천가로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의 생애를 비춘다. 죽음의 끝에서 삶의 정점까지 박차올라 거대한 시ㆍ공간을 압도하면서 세계를 상대로 인권ㆍ평화ㆍ통일운동을 펼친 정치인으로서의 김대중을 정밀하게 들여..

김대중 평전1 (2012)

소개 아직 어둠 가득한 이 시대 그대, 별과 달로 속히 돌아오소서. 정치평론가 김상웅이 제15대 대통령 김대중을 기리는 『김대중 평전』 제1권 . 제1대 대통령 이승만 정권부터 제17대 대통령 이명박 정권까지 50여 년에 걸쳐 등장하면서 남한과 북한, 일본과 미국, 그리고 유럽을 활동과 연구 영역으로 삼아 '민주주의와 민족화해의 선구자'로 살다간 제15대 대통령 김대중을 기리는 평전이다. 저자가 40여 년간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1924년 1월 태어나 2009년 8월 서거할 때까지 혁명가적 삶을 산 민주적 실천가로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의 생애를 비춘다. 죽음의 끝에서 삶의 정점까지 박차올라 거대한 시ㆍ공간을 압도하면서 세계를 상대로 인권ㆍ평화ㆍ통일운동을 펼친 정치인으로서의 김대중을 정밀하게 들여..

인동초 김대중 (2016)

책소개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위대한 사람, 김대중 대통령” “실화소설로 재구성한 김대중 대통령의 일대기” 이 책은 김대중 대통령을 지지하였거나 혹은 반대, 또는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 모르는 이들에게 정독을 권한다. 정치적인 좌우와 지역의 대립을 떠나 한국인 중에서 이렇게 고통과 고난을 이겨내고 인내하며 노력한 사람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러한 삶의 여정을 엿보면서 현재 자신의 고통과 좌절 속에서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 책은 김대중 자서전과 옥중서신 등을 비롯한 저서들을 참고한 ‘팩트소설’이자 ‘실화소설’이다. 자식을 잃는 아픔과 사랑하는 부인을 잃은 아픔, 선거에서 패배한 고통, 무시무시한 독재자에게 위협당하고 납치까지 당하는 고통. 이 무자비한 고통 속에서도 항상 포기하지 ..

대한민국 대통령들의 한국경제 이야기 1 (2014) - 이승만 대통령부터 전두환 대통령까지 산업화 40년

소개 "한국은 지난 60여 년 동안에 경제적 산업화와 정치적 민주화를 성공적으로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모든 국민이 노력한 결과지만, 그 중심엔 대통령의 리더십이 있었다. 그 중 한국의 산업화 40년을 이끈 대통령들을 살펴보면, 이승만 대통령은 토지개혁으로 공산화를 막아내며 자본주의 경제의 기틀을 다진 건국 대통령이었으며, 장면 총리는 단명한 정권이지만 경제 제일주의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성공했고, 박정희 대통령은 오늘의 한국경제를 있게 한 한국판 산업혁명을 주도했다. 전두환 대통령은 무모할 정도로 안정화 정책을 밀어붙여 40년 동안 고질적인 인플레이션을 잡았다. 구체적인 잘잘못을 떠나, 역대 대통령들이 각자의 시대에 저마다 역할을 해 왔던 셈이다 이처럼 『대한민국 대통령들의 경제정책사』는 ..

대한민국 대통령들의 한국경제 이야기 2 (2014) - 노태우 대통령부터 이명박 대통령까지 민주화 25년

소개 "한국은 지난 60여 년 동안에 경제적 산업화와 정치적 민주화를 성공적으로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모든 국민이 노력한 결과지만, 그 중심엔 대통령의 리더십이 있었다. 그 중 한국의 민주화 25년을 이끈 대통령들을 살펴보면, 노태우 대통령은 민주화를 감당해내는 가운데 북방 정책의 길을 텄고, 김영삼 대통령은 금융실명제 같은 어려운 개혁조치를 단행했으며, 김대중 대통령은은 외환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복지 정책을 본격화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돈 선거를 청산하고 사회통합이라는 새로운 시대정신을 제시했으며, 이명박은 잇따라 터진 미국발 금융위기와 유럽의 재정위기 등을 무난히 넘겼다. 구체적인 잘잘못을 떠나, 역대 대통령들이 각자의 시대에 저마다 역할을 해 왔던 셈이다 이처럼 『대한민국 대통령들의..

한 권으로 읽는 대한민국 대통령실록 (2022)

소개 밀리언셀러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저자 박영규의 귀환! 「박근혜·문재인 대통령실록」을 더한 10년 만의 전면 개정판 출간 “정권이 바뀔 때마다 독자들의 문의가 쇄도한 화제의 책!” 초대 대통령 이승만부터 19대 대통령 문재인까지 최고 통수권자를 통해 바라본 대한민국 권력의 역사 국내 최고 실록사가이자 ‘한 권으로 읽는 실록’ 시리즈로 누적 판매 300만 부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쓴 밀리언셀러 작가 박영규가 『한 권으로 읽는 대한민국 대통령실록』 개정증보판으로 10년 만에 독자들을 새롭게 만난다. 이 책은 2014년 초판이 출간된 이래 “대한민국 역사를 집대성한 책”, “보수와 진보 모두를 위한 필독서”, “소설처럼 술술 읽히는 현대사” 등의 찬사를 받으며 역사 분야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영원한 라이벌 김대중 VS 김영삼 (2011) - 정의를 위한 처절한 2인의 전쟁 국민 90%가 모르는 이야기

책소개 한국정치의 양김, 김영삼과 김대중의 관계는 어떻게 평가될 수 있는가! 그들이 정치에 입문할 때부터 김대중이 대통령에 당선될 때까지를 다룬 2인만의 전쟁이야기 김영삼 김대중, 아니 김대중 김영삼. 그 둘은 한국정치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직 대통령이자 비슷한 시기에 격렬하게 충돌했던 정치 라이벌이기도 하다. 때문에 DJ와 YS이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맞승부, 부조리와의 싸움, 당시 지축을 흔든 이슈, 국내외 정치사회 변화상 등을 통해 한국정치를 새롭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온라인 상에서 강성 진보 커뮤니티라고 할 수 있는 ‘도탈(구봉숙의 도시탈출)’에서 2년 동안 총 100회에 걸쳐 쓴 저자의 연재글을 모은 책으로, 그 둘이 어떻게 부조리한 사회를 조장했으며 아직까지도 어둠 속에서 드러나지 ..

YS 세계를 보다 (2023)

책소개 김영삼이 바라본 1964년의 세계! 59년 만에 다시 읽는 『우리가 기댈 언덕은 없다』 1964년 당시 민정당 대변인이던 김영삼 의원은 미국 국무부의 초청으로 약 4개월간 미국·영국·서독·인도 등 자유 진영 13개 국가를 방문했다. 미국은 가난한 나라의 전도유망한 청년 정치인에게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우월함을 보여주고자 했다. 이념이 세계를 지배하던 냉전 시대였다. 하지만 김영삼은 세계 곳곳에서 변화의 조짐을 보았다. 이념보다는 실리가 세계 질서를 주도할 거라고 확신했다. 그리고 귀국 후 이러한 감상을 담아 『우리가 기댈 언덕은 없다』라는 제목의 책을 펴냈다. 『YS 세계를 보다』는 1964년 김영삼이 출간한 『우리가 기댈 언덕은 없다 - 120일간의 세계여행기』를 현대에 맞게 새로 낸 책이다. 대..

김영삼 대통령 회고록 (하) (2001)

책소개 대통령직에서 퇴임한 지 만 3년이 지난 김영삼 전 대통령이 재임 중에 있었던 일들을 정리하여 엮은 회고록이다. 재임 중부터 틈틈이 준비했던 자료를 바탕으로, 기억을 되살려 , , , 네 부분으로 나누어 기록하고 있다. 목차 1. 역사 바로 세우기 (1995년) '삶의 질의 세계화' 구상 지방자치와 대북 쌀 지원 세계로 뛴 정상외교 전두환, 노태우 구속 2. 승리와 영광의 순간들 (1996년) 15대 총선 승리 4자 회담과 월드컵 유치 중남미 순방 동해안 잠수함 침투 노동법 파문 3. 도전과 시련 (1997년) 금융개혁 파동 신한국당 경선과 기아사태 이인제 탈당과 김대중 비자금 폭로 IMF 행, 고통의 결단 대통령 선거 공정관리 4. 상도동으로 돌아오다 (1998년) 저자 소개 저자 : 김영삼 19..

김영삼 대통령 회고록 (상) (2001)

책소개 대통령직에서 퇴임한 지 만 3년이 지난 김영삼 전 대통령이 재임 중에 있었던 일들을 정리하여 엮은 회고록이다. 재임 중부터 틈틈이 준비했던 자료를 바탕으로, 기억을 되살려 , 두 부분으로 나누어 기록하고 있다. 목차 1. 변화와 개혁의 시대를 열다 (1993년) 32년 만의 문민대통령 달라진 청와대 모습 군 개혁 재산공개 역사 바로 세우기 금융실명제 전격 실시 세계화의 길, 미래화의 길 UR 협상과 쌀시장 개방 2. 북핵 위기와 세계화 (1994년) 정치개혁 북핵 위기와 4각 외교 우리 땅에서 전쟁은 안 된다 아쉬웠던 남북 정상회담 APEC 정상회의와 아,태(亞太) 3국 순방 정부 조직 개편 저자 소개 저자 : 김영삼 1927년 경남 거제군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대학 철학과 졸업. 1950년 학도..

김영삼 회고록 1,2,3 (2021) - 민주주의 나의 투쟁

소개 『김영삼 회고록』제1권. 26세라는 젊은 나이에 최연소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원내총무, 야당총재를 여러 차례 거치면서, 마침내 어린 시절의 꿈이었던 대통령에 당선되기까지. 민주주의와 정의를 향해 후회없이 최선을 다해 싸워온 김영삼 전 대통령의 회고록이다. 저자 소개 저 : 김영삼 1928년 거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문리대학 철학과를 졸업하였다. 1954년 제3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래 총 9번의 국회의원을 지냈다. 민정당 대변인이던 1964년, 미 국무부의 초청을 받아 4개월 동안 자유 진영 국가들을 순방한 뒤 그 감상을 담은 『우리가 기댈 언덕은 없다』를 출판했다. 이후 야당의 지도자로 성장하여 평생을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다. 1993년 대한민국 제14대 대통령에 취임하여 공직자 재산... 김영삼..

민주주의의 수호자 김영삼 평전 (2016)

책소개 이 책은 故 김영삼 대통령에 대한 최초의 평전이다. 1928년에 출생하여 2015년 11월 22일 서거한 그는 26살에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후, 이승만 자유당 정권의 독재에 대항하고, 박정희의 5·16군사쿠데타로 시작하여 신군부 전두환, 노태우 정권까지 이어진 군사독재에 맞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한 지난한 투쟁의 현장에 있었던 정통 야당 정치인이었다. 반면 1993년 전격적인 3당합당을 통해 여당 대통령이 된 후 문민정부를 이끌며 금융실명제 실시, 하나회 척결, 역사바로세우기, 평시 작전통제권회수 등 파격적인 정치혁신을 추진했다. 이 평전은 비록 그가 임기 말 ‘제2의 국치’라는 IMF환난을 막지 못하고 쓸쓸히 퇴임했지만, ‘민주주의의 회복’을 갈망하는 현실에서 ‘40대 기수’로서 거침..

김영삼(金泳三) 재평가 (2021) 대통령과 임기를 함께한 문민정부 최장수 장관의 김영삼 평전(評傳)

책소개 『김영삼 재평가』의 저자 오인환(吳隣煥)은 김영삼과 임기를 함께 한 ‘한국 정치사상 최장수 각료’이다. 그는 이 책을 집필하면서 김영삼의 정치 인생을 몇 가지 측면에서 재조명하고 있다. 첫 번째는 IMF 금융위기의 역사적 책임론에 관한 것이다. 두 번째는 민주화 투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가장 기여도가 높은 민주 인사가 누구였나?”라는 해묵은 궁금증에 관한 것이었다. 저자는 문민정부가 끝난 지 23년, YS가 서거한 지 6년 만에 이 책을 펴내는 이유를 이렇게 썼다. “함박눈이 온천지에 쏟아지고 있는데 빗자루를 들고 앞마당을 쓸어보았자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격동의 시대인 만큼 세월이 10년쯤 지난 다음 나서는 것이 적절한 타이밍일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빠른 템포가 미덕(美德)인 한국적 현실..

김영삼과 박정희 (2010)

책소개 김영삼과 박정희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 『김영삼과 박정희』는 한국현대사에서 김영삼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를 양 극단으로 설정한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정착만이 우리의 살길이라고 외치는 4ㆍ19를 중심으로 한 세력과 안보와 근대화는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군부세력간 다툼의 맨 앞에는 김영삼과 박정희가 있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박정희는 '외적으로부터의 나라의 안보'는 핑계일 뿐 '정권안보'를 위하여 중앙정보부를 만들고 검찰ㆍ경찰 등 권력 기관을 총동원해 헌법과 법률 그리고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유린했다고 말한다. 반면에, 김영삼이 내세우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목숨과도 바꾸지 않을 철학이요, 확신이었기에 박정희는 김영삼의 일관된 진정성이 가장 두려웠고 결국 그를 없애려다가 죽음을 당했다는 주장을..

노태우의 생각, 대통령의 연설 (2023) - 노태우 대통령 연설문집

책소개 노태우 대통령 재임 5년의 시간을 엮었다. 『노태우의 생각, 대통령의 연설』은 대한민국 민주화의 길을 연 1987년 6월 29일, 「국민 대화합과 위대한 국가로의 전진을 위한 특별선언(6.29선언)」에서 시작하여 1993년 2월 24일, 퇴임사까지 재임 동안 이루어진 노태우 대통령의 연설을 담은 연설문집이다. 노 대통령은 민주정치의 핵심을 ‘소통’으로 인식하고, 재임 기간 동안 안으로는 국회와 정당에서, 밖으로는 유엔 총회와 국제기구 회의에서 자주 연설했다.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운영의 방향과 현황을 자세히 알렸고,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라디오 방송을 통해 매주 국민과 대화를 나눴다. 노태우 대통령 재임 5년 동안 이루어진 연설은 총 658회. 『노태우의 생각, 대통령의 연설』은 그중 가..

노태우 시대의 재인식 (2012) - 전환기의 한국사회

책소개 노태우 정부 시기는 안팎으로 커다란 전환기였다. 국내적으로는 권위주의 체제로부터 민주주의로 이행하는 시기였으며 대외적으로도 사회주의권이 붕괴하고 탈냉전의 방향으로 국제질서가 재편되는 전환기였다. 그가 민주화 직후의 높은 기대감을 충족할 만큼 과감하고 전면적인 개혁을 달성하지는 못했다고 해도, 그때 형성된 정치적ㆍ경제적 질서는 오늘날까지도 한국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시기에 마련된 정치질서가 오늘날의 한국 정치의 중요한 틀을 마련한 것이다. 말하자면, 오늘날의 한국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환기였던 노태우 정부 시기에 대한 이해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은 역사적 되돌아보기의 작업으로서 오늘날의 한국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노태우 정부 시기를 학술적으로 재조명한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