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중국.동아시아 이해 (독서>책소개) 357

일본인의 한국인식 (2024)

책소개지금의 일본 젊은 세대들은 한국에 대한 강한 멸시의식 내지는 우월의식은 없겠지만 노년의 일본인들이 갖은 한국인에 대한 우월의식 내지 멸시의식은 그 뿌리가 그들의 왜곡된 역사 지식에 근거하고 있다.사실과 다른 이런 왜곡된 정복 사관은 세월이 흐른 후 결국은 에도江戶시대 말기에 접어들어 한반도를 다시 정복해야 한다는 정한론征韓論을 낳게 한 배경이 되기도 했다.일본 지식인들 중에는 간혹 한국을 긍정적으로 또는 우월적 문화 민족으로 인식해 주는 사람도 가끔은 있었지만 대부분의 지식인과 정치인들은 잘못된 역사 왜곡에서 비롯된 정복 사관에 중독되어 한국인을 멸시하는 부정적 의식이 일반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머리말’에서목차chapter 01제1장 한국 고대사 왜곡의 진원지震源地제2장 일본 가마쿠라鎌倉 (11..

큰 나라 중국, 쩨쩨한 중국인 (2025) - 오해와 편견을 깨는 40년 인문학자의 종횡무진 중국 이야기

책소개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이 진짜 중국일까?- 오해와 편견을 넘어 중국과 중국인을 제대로 보는 새로운 눈40년 인문학자 김영수의 중국 바로 알기요즘 우리는 중국산 제품을 하루라도 안 쓰는 날이 없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수천 년 동안 역사와 문화는 물론 경제적으로도 깊은 관계를 맺어왔고, 남북한이 대치하는 현재에도 중국은 지대한 정치적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지정학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우리와 중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그런데 우리는 중국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 요즘 유행하는 ‘혐중’과 함께 오해와 편견에 사로잡혀 중국을 몰라도 된다는 착각에 빠져 있지는 않은가.시시각각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중국이란 존재를 우리의 발전을 위한 지렛대로 활용하려면 제대로 알아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중국과 ..

이지 중국사 (2025) -고사성어로 술술 넘어가는 중국사 수업

책소개고사성어와 인물로 풀어내는선사시대부터 명나라까지,중국사 이야기!5,000년 중국사 속의이지理智를 쉽게easy 읽다!우리 민족은 오랜 세월 동안 중국이라는 거대한 이웃과 국경을 맞대며 모든 분야에서 깊은 영향을 받아왔다. 그들의 역사는 우리의 역사와 맞닿아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는 단순히 지리적 이유만이 아니라, 서로를 대하는 태도에서 비롯된 필연적 관계일 것이다. 어떤 의미에선 “가장 가까운 사람이나 국가가 우리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말처럼 반도에 사는 우리들이 이러한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은 우리의 미래가 그들과의 관계 속에서 많은 부분 결정되기 때문일 것이다.이 때문에 과거와 현재의 관계, 즉 역사를 아는 것은 나 자신을 위한 일이자 서로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한 필수..

증오의 시대 (2024) - 명청 교체기 사대부 연구1

책소개명 · 청 교체기에 대한 ‘기념비적 연구’명대 유민遺民은 어떻게 청대를 통과해갔는가스스로에 대한, 사태를 이렇게 만든 모든 것에 대한 증오가 들끓었던 시대!지식인들의 가장 사적인 문집과 편지 기록을 통해 복원하고다양한 생존방식과 그 삶의 기록을 해부하다이 책은 명 · 청 교체기 사대부들의 심리와 그들의 활동과 생존방식을 방대하게 다룬 저작으로, 사대부들 사이의 서찰을 중점적으로 분석해 이 분야 연구의 초석을 닦은 기념비적 연구다. 이 책의 원제는 『명청 교체기 사대부 연구明淸之際士大夫硏究』(1999)로 한국어판은 『증오의 시대』와 『생존의 시대』로 분권해서 펴냈다. 분권의 이유는 원저의 분량에 더해 엄청난 역주로 인해 도합 1500쪽 가까이 페이지가 늘어난 데 있으며, 제목을 바꾼 이유는 이 책의 ..

사치의 제국 (2019) - 명말 사대부의 사치와 유행의 문화사

책소개자본주의 도시문화가 정점에 이른 명나라 말엽문인층과 상인층의 정체성 각축전을 다룬 문화사의 걸작가마부터 복식, 여행, 가구 수집, 음식까지 당대의 물질문화 총망라온 천하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사치와 유행의 물결을 재조명하다사치의 제국』은 명나라 말기 소비사회의 형성을 이끈 사대부문화의 사치 풍조를 당시의 물질문화를 총망라하여 경제학·사회학·문화인류학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명말 사대부문화를 비롯하여 사회 전반에 나타난 사치 풍조의 핵심 동력이 소비를 통한 계급적·문화적 정체성 경쟁에 있다고 본다.그중에서도 소비사회의 발달로 인해 새로이 경제력을 획득한 상인 계층이 사대부문화의 사치 소비를 모방함으로써 사대부들에게 계급적 위기의식을 느끼게 했고, 사대부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역시 소비..

대명제국의 도시생활 (2024) - 황제부터 노비까지, 화려한 제국 시대의 모든 것

책소개도시를 중심으로대명제국의 일상생활이베일을 벗다세밀화처럼 복원된 물질문명의 겉과 속얼마 전 탕웨이 주연의 「대명풍화」라는 중국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손약미라는 여인이 아버지의 원수를 갚는 것을 포기하고 명나라 황태손 주첨기에게 시집을 가서 그를 도와 자신의 총명하고 지혜로운 자질과 재능을 발휘해 위기에 빠진 명 왕조를 구해내는 이야기다. 눈길을 끄는 것 중 하나는 황궁 사람들의 화려한 차림새였다. 현대적으로 꾸민 것도 있겠지만 사료를 기초로 되살린 명대의 의복 문화는 당시의 물질문명이 어느 정도의 세련됨을 구가하고 있었는지를 보여준다.그간 명나라 시대의 삶을 다룬 문화사, 사회사 서적으로는 레이황의 『1587, 아무것도 없었던 해』, 티모시 브룩의 『쾌락의 혼돈』, 우런수의 『사치의 제국』 ..

몰락의 대가 (2024) - 기후위기와 물가 그리고 명제국의 붕괴

책소개“단순한 역사책이 아니다, 기후의 힘을 보여준다”_이정모(전 국립과천과학관장)소빙하기의 절정이었던 1640년대 초 중국, 기후위기와 팬데믹, 치솟는 물가와 인플레이션의 치명적 조합이 명제국을 한순간에 몰락시켰다. 많은 역사가들이 명의 멸망을 만주족의 침략과 정치적 파벌주의, 행정 실패, 세수 감소, 농민 반란 등의 도덕적 실패 때문이라 해왔지만 사실 그보다 훨씬 깊은 원인이 있었다. 기후문제다. 저명한 중국사가 티모시 브룩 교수(UBC)의 신작 『몰락의 대가_기후위기와 물가 그리고 명제국의 붕괴』(원제 The Price of Collapse)는 명 말의 정치사가 아니라 어찌 보면 평범한 자료인‘물가’에 초점을 맞춘다. 물가가 기후 변화의 결과만이 아니라 환경 재앙을 감지하는 지표가 된다는 것이 저자..

관용적인 정복자 대원제국 (2023)

책소개대원제국 통치의 특징은 ‘관용’과 ‘정복’이다. 군사와 정치 측면에서 절대적인 통제로 정복자의 모습을 보였다면, 문화와 종교 측면에서는 다양성을 인정하는 관용적인 모습이 발견된다. ‘관용적’이란 말은 타인에 대한 배려와 수용을 의미하고, ‘정복’은 무력으로 타인을 복종시키고 통제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관용과 정복은 상반된 의미로, ‘관용적인 정복자’는 존재할 수 없다.대원제국은 다양한 민족이 공존한 다원사회였다. 그중에서도 한족은 몽골인의 30배가 넘었다. 대원제국의 카안들은 다양한 민족의 제도와 풍속 등을 일괄적으로 통제하지 않고 각 민족의 본래 습속을 존중했다. 그리고 카안의 권위 확립과 정통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종교를 정치적으로 ‘활용’했다. 이러한 점은 종종 관용 정책으로 해석된다. 그..

내몽골 분쟁 위기의 민족지정학 (2024)

도서정보책소개이 책의 저자는 중국의 내몽골에서 태어난 몽골인으로, 일본으로 귀화하여 일본어로 다수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학자이다. 중국공산당에 대한 강력한 반감을 가진 저자는 중국의 소수민족 탄압, ‘중화민족’으로의 동화 정책 등에 대한 비판적 연구를 진행하면서 현재 중국을 탐구하기 위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이 저술된 계기는 내몽골에서 몽골어 교육을 금지하겠다는 중국공산당의 정책이었다. 민족 고유의 언어 교육을 국가가 통제하는 것에 대한 반발이 당연히 나오게 되었고, 이러한 민족문제는 단순히 내몽골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위구르, 티베트 등 현재 중국의 자치구로 편성되어 있는 지역에서 표면적으로 드러나 있는 것이기도 하다. 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는지를 역사적으로 탐구한 이책..

수운 최제우와 함께하는 중국 탐방기 (2024)

책소개『동경대전』과 『용담유사』에 나오는 중국 인물들 25명을 찾아 떠난중국 탐방기동학의 텍스트인 『동경대전』과 『용담유사』에 나오는 중국 인물들 25명을 찾아 떠난 여정을 생생하게 기록한 『수운 최제우와 함께하는 중국 탐방기』가 푸른사상에서 출간되었다. 수운의 영적이며 지적인 사유와 함께하며 그가 언급한 인물들의 유적지를 답사함으로써 여전히 우리 곁에서 살아 숨 쉬는 수운의 동학 정신을 일깨운다.목차· 책머리에· 일러두기수운 최제우가 만난 신화적 인물들중국 고대의 전설적 제왕들태호 복희씨중국의 황금시대를 이룬 황제 헌원씨농경의 신 염제 신농씨고양 전욱씨소호 금천씨태평성대를 이룬 요 임금덕으로 왕이 된 순 임금조선으로 온 중국인, 기자월궁의 미인, 항아수운 최제우가 만난 정치사상가들유교의 성인 공자공자가..

젊은 인민의 초상 (2024) - 개혁개방에서 시진핑 시대까지 중국의 두 세대가 건너온 강

책소개중국의 ‘다음 세대’는 어떻게 지금 모습이 되었는가그들은 향후 어떤 세상을 만들어나갈 것인가1996년부터 현재까지 중국의 두 세대 젊은이들이 처한 현실을깊은 공감과 진지함을 담아 그려낸 가장 인간적인 저널리즘나는 젊은이들이 성공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는 외동들이기 때문에 위험을 회피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전 세대들에 비해 훨씬 더 좋은 교육을 받았고 바깥세상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는 얘기도 했다.“하지만 이게 미래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내가 말했다.“어쩌면 이들이 시스템을 바꿀 방법을 찾아낼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저 시스템에 적응하는 방법을 찾아낼지도 모릅니다.”나는 나를 둘러싼 젊은 얼굴들을 바라보며 이렇게 물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우리는 적응할 거예요.” 한 여학생이..

홀로 중국을 걷다 (2024) -이욱연의 중국 도시 산책

책소개최고의 중국 현대 문화?문학 전문가인문학자 이욱연의 진짜 중국 이야기오해와 편견의 더께를 넘어사람의 무늬를 읽어내는 특별한 산책유쾌한 입담으로 방송, 유튜브, 강연을 종횡무진하며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중국의 진짜 모습을 전해주는 인문학자 이욱연의 중국 여행 에세이 『홀로 중국을 걷다』가 출간되었다. 여행을 다닐 땐 특히 걸어서 산책하기를 좋아한다는 저자는 베이징부터 하얼빈까지 중국의 일곱 도시 곳곳을 누비며 지리, 음식, 건축, 역사, 문학, 영화 등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한중 수교가 시작된 직후 중국에서 유학한 1세대이자 루쉰 연구자?번역가, 중국학자로서 수도 없이 중국을 오간 저자는 중국을 걸으면서 발견한 것이 무엇보다 다채로운 인문(人文), 즉 사람의 무늬[紋]라며, 거리와 풍경 속에..

문명 중국, 현실 중국(2024) - 중국을 보는 패러다임의 대전환

책소개주나라 건국에서 『사기』까지 천년의 시간중국은 어떠한 국가로 탄생한 것인가세계가 만든 상식을 바꿔놓을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이 책의 제목은 ‘문명 중국, 현실 중국’이다. 중국을 하나가 아니라 ‘두 중국’으로 보는 것은, 규범 속의 중국과 현실 중국의 상호관계를 이해하는 일이 중국 통찰의 핵심적인 사안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규범과 현실, 이상과 실재가 일치하지 않는 것은 모든 나라가 마찬가지지만, 중국처럼 ‘규범 속의 나라’가 별도의 이름과 상상 세계를 지니면서 ‘현실 속의 나라’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서 두 중국이 탄생하는 역사적 맥락과 그 진실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이점을 간과하면 ‘문명 중국’을 실제 중국으로 착각하거나 아니면 ‘중국의 ..

20세기 한중관계사 연구 (2024) - 20세기 전반기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변화와 한중관계

책소개20세기 전반기 동아시아 국제질서와 연동된 한중 ‘관계’의 역사『20세기 한중관계사 연구』는 역사학자 배경한이 근 30년에 걸쳐 발표한 19편의 논문을 단행본의 형태로 새롭게 엮어 펴낸, 한국과 중국 사이의 20세기 전반기 ‘관계사’를 총망라하는 대작이다. 교류, 외교, 이주, 교역, 상호인식 등 넓은 범위를 포괄하는 ‘관계사’에 근거한 본서는 중국의 1903~1949년, 특히 신해혁명부터 국공내전 시기에 한정하여, 중국에서 펼쳐졌던 한국독립운동에 대한 당시 대중들의 인식과 본국 정부 및 임시정부가 수립했던 정책과 그 결과를 비롯하여 열강들의 다툼으로 재편된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변화상 등을 상세히 다루었다.20세기가 시작할 즈음 한국과 중국은 서구 열강의 격랑에 같이 휩쓸린 탓에 서로 교섭하고 협조..

현대 중국의 정치와 외교 (2024) - 또 하나의 초강대국은 탄생할 것인가

책소개중국을 이해하기 위한핵심은 무엇인가?오랜 역사의 거대 신흥국 중국. 중국이 나아가고 있는 길은 예측하기 어렵다. 중국연구 최대의 장애는 중국에 있어서 국가란 무엇인가를 서구의 개념으로는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이다. 중국연구의 대가인 저자는 이 책에서 거대한 중국의 정치와 외교를 통째로 분석하는 난문에 도전해 중국의 중국적 특징을 다양한 자료와 역사적 사실, 국제관계 등을 통해 고찰, 분석, 규정해낸다. 중국이라는 거대 국가를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일독을 권한다.목차서장 일본의 당대 중국연구: 회고와 전망제1장 현대 중국정치의 삼위일체 체제1.변하는 정책과 변하지 않는 제도2.당(중국공산당)3.의회(인민대표대회)4.군(중국인민해방군)5.수뇌부 7명의 통치집단6.중국공산당의 변화와 기업가의 정치화제2..

새 중국사1 (2024) - 중화의 성립 당대(唐代)까지

책소개제9회 파주북어워드 기획상 수장작(2020년)이 책의 원서는 한국에서 번역 출판되기 전에 이미 2020년의 제9회 파주 북어워드에서 기획상을 수상하였다. 그 수상 이유를 보면 다음과 같다.‘시리즈 중국의 역사(シリ?ズ中?の?史)’(전 5권), 이와나미신서(岩波新書) 시리즈의 집필자인 와타나베 신이치로(渡?信一?), 마루하시 미쓰히로(丸橋充拓), 후루마쓰 다카시(古松崇志), 단조 히로시(檀上?) 그리고 오카모토 다카시(岡本隆司)는 모두 교토 대학 출신이다. 교토 대학의 동양 사학은 오랜 역사적 전통을 가지고 있다. 이번 시리즈는 그 전통에 더해서, 새로운 시각을 바탕으로 최신의 학문성과도 충분히 포함하면서, 실로 재미있게 완성한 시리즈다. 이 작은 시리즈는 포괄적이고 설명적인 통사를 목표로 하는 것이..

춘추전국시대의 영웅 (2024) - 석정 윤세주와 함께 읽는 [사기 열전]

책소개춘추전국시대의 영웅들은 윤세주가 삶의 전환점에서 멈칫할 때마다 나아갈 바를 가르쳐 주었다. 10대 승상 감라, 자객 섭정과 형가, 개혁가 상앙은 인생의 주요 단계마다 윤세주의 우상이 되었고, 그들 영웅은 다른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춘추전국시대의 영웅』은 지난 한 해 동안 석정石正 윤세주열사 기념사업회 소식지 [애향애국]에 연재된 것을 간추린 것이다. 김원중(2022년)의 『사기열전 1』과 『사기열전 2』, 조면희(2007년)의 『춘추시대이야기』(상)(하)와 『전국시대 이야기』(상)(하)를 주로 참고하였다. 윤세주또는 다른 독립운동가들이 관심 있게 읽었을 춘추전국시대의 고사故事를 중심으로 다시 엮었다.목차● 서문 : 석정 윤세주와 함께 읽는 [사기 열전] / 3● ..

중국의 전근대 무슬림 상인들 (2024) - 해양 아시아 무역 디아스포라의 역사, 750년~1400년

책소개중국 남부 항구들에서 활동했던 이슬람 상인들의 600년 역사(750~1400년)8세기 중반에서 14세기 말까지, 당나라에서 명, 송, 원나라까지 600년 동안, 중국 남부의 항구들은 무슬림 해상 커뮤니티의 안마당이었다. 그들은 출신 지역인 서아시아에서 수천 마일 떨어진 곳에 해상 무역 디아스포라를 일구었다. 아시아의 양 끝을 오간 바다 여행의 거리와 위험을 고려하면 세계사에서 주목할 만하다. 수 세기 동안 상당한 규모의 다세대 커뮤니티를 조직할 만큼 숫자가 많았다. 그들이 행한 무역은 커뮤니티의 구성, 경쟁자, 정착지, 중국 당국과 관계 등 시기별로 다양하다. 이들에 대한 기록은 극히 희소하지만, 이 책에서 살펴본 자료들은 중국의 항구 도시, 중국의 해상 아시아 무역에서 이슬람 상인들의 역할이 결정..

드디어 만나는 대만사 수업 (2024) -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400년 대만의 역사

책소개인구 2,300만, 언어 47종, 400년 대만의 역사를다채로운 이미지와 16개 주제로 단숨에 정리한다“지금까지 나온 대만사 책 중 가장 쉽고, 의미 있는 책이다.” _‘큰별쌤’ 최태성“일단 읽자, 대만을 이해한다는 것은 우리를 안다는 것이다. 참으로 좋은 책이 나왔다.” _심용환 작가*** 최태성, 심용환, 류영하 강력 추천*** 대만 대표서점 진스탕(金石堂) 선정 ‘2024 대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책 10선’이 책은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호기심을 일으키는 대만의 역사를 원주민의 창세신화부터 K-pop 열풍까지 16개의 엄선된 테마로 압축해 흥미롭게 서술한다. 대만의 역사 교육 과정을 주제별로 충실하게 담아냈을 뿐만 아니라, 한국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다채로운 이미지도 수록해 누구나 쉽..

명청시기 예수회 선교사 한학의 사(史)- 2024 (중국근대사)

책소개이 책은 명청 시기 예수회 선교사들의 한학을 중심으로 동서양 문화 교류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바티칸 도서관에 소장된 명청 시대의 문헌을 분석하여, 동서양의 학문과 문화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고 발전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동아시아의 근대적 사유의 발단과 근대사상의 발생 과정을 새로운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다. 목차한국어판 저자 서문편역자 서문추천의 글 1, 2책머리에제1장 서양의 초기 여행기 한학1. 그리스시대 서양의 중국 인식2. 로마시대 서양의 중국 인식3. 중세시대 서양의 중국 인식4.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5. 『동방견문록』의 사상·문화적 의미제2장 대항해시대와 선교사의 중국 진출1. 지리 대발견의 시대2. 예수회의 중국 진입3. 도미니코회의 중국 남부 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