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인문교양 (독서>책소개) 767

다이아몬드의 세계 (2021) - 한 권으로 읽는 욕망의 역사

책소개악마를 저지할 정도의 신비한 돌가장 단단하고 투명하며 빛나는 돌최고의 보석 다이아몬드를 통해 엿보는 세계사‘다이아몬드는 영원하다’라는 문구를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이것은 1948년 드비어스사가 만든 광고 문구이다. 이 광고 하나로 결혼반지는 다이아몬드라는 의식이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사람들은 왜 다이아몬드를 구매하게 되었을까? 다이아몬드의 역사는 욕망의 역사다. 고가인 다이아몬드는 사람들의 욕망을 나타낸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사람들의 욕망이 어떻게 강해졌는지를 다이아몬드를 통해 알 수 있다. 다이아몬드에는 많은 상인·국가·민족이 얽혀있다. 다이아몬드 채굴·제조·무역·판매는 어떤 변화를 이루었을까? 『다이아몬드의 세계』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이아몬드 산출과 비즈니스의 변화를 ..

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2022)

책소개500여 년 전부터 유럽으로 넘어간 세계사의 패권과 중심축은다시 아시아로 넘어올 것인가?아시아는 5,000여 년 인류 역사의 상당 기간 경제적으로 유럽보다 우위에 있었다. ‘세계 6대 문명’(저자는 이른바 ‘4대 문명론’에 반대하며 양자강 문명, 메소아메리카 문명을 더한 ‘6대 문명론’으로 파악한다) 중 경제적으로 가장 번영을 누린 문명은 중국의 황하 문명이었다는 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 진시황은 춘추전국을 통일하는 과정에 ‘반량전(半兩錢)’이라는 화폐로 거대한 중국의 경제통합을 이루어냈다. 이는 유로화를 매개로 대륙의 경제 통일을 달성한 유럽 연합 모델보다 무려 2,000년 이상 앞선 위대한 도전이자 눈부신 성취였다.경제적 패권이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넘어가게 된 것은 대항해 시대에 이르러서였다. ..

세뇌의 역사 (2024) - 파블로프에서 한국전쟁 그리고 소셜 미디어까지

책소개미국의 저명한 정신의학자인 지은이는 중세시대의 종교재판부터 과학적 실험을 통해 행동을 조건화하려 했던 파블로프 그리고 한국전쟁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유령처럼 늘 따라다녔던 세뇌의 역사를 추적한다. 이단을 굴복시키기 위해, 새로운 인간을 창조하기 위해, 자유주의와 공산주의의 이념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포로와 범죄자들에게서 정보와 비밀을 캐내기 위해, 때로는 신흥종교의 신도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사용된 강압적 설득의 기술을 세상을 뒤흔들었던 굵직한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파헤친다. 인간의 정신을 지배하고, 통제하고, 조작하기 위한 정부기관과 과학자들과 범죄자들과 사이비종교 지도자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이야기와 함께 한물간 비과학적 개념이라는 평가를 받는 ‘세뇌’가 현대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

사람을 만나는 도시 (2024) - 자동차에 빼앗긴 장소를 되찾는 도시설계 지침서

책소개국가공무원이 목격한 ‘불편한 도시’도처에 깔린 비인간적, 몰인간적 환경더 나은 도시를 누릴 권리를 찾는 길!우리는 어떤 환경에서 어떤 삶을 누리고 있는가? 자동차에 빼앗긴 길에서 우리는 무심코 목적지를 향해 걷는다. 우연한 만남은 찾을 수 없고 이웃과 단절되었다. 그저 목적 있는 의사소통만 이 도시에 넘쳐난다. 사람이 뒷전으로 밀리면서 자연스러운 만남이 사라지는, 자동차 중심의 도시설계가 낳은 현주소다. 그러나 우리는 이따금 극심한 교통 체증에 불만을 토로할 뿐 지금 도시의 모습에 익숙해져 무감각하다. 지금 도시 문제의 원인은 바로 여기에 있다. 문제를 문제로 인식하지 않는 것.『사람을 만나는 도시』는 산적한 우리 주변의 문제를 올바로 직시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더 나아가 물리적, 사회적으로 우리 ..

괴테의 인생 수업 (2024) - 괴테에게 배우는 진정한 삶에 대한 통찰

책소개사이토 다카시가 전하는 독일 문학의 거장 괴테의 깊고 강렬한 문장들, 그리고 그에 대한 통찰!가슴에 울림을 주고, 몸에는 에너지를 채워주는 괴테의 문장거장의 명언에서 길어 올린 31가지 삶의 지혜★★★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강용수 강력 추천!★★★ 『일류의 조건』사이토 다카시의 베스트셀러★★★ 20년간 일본 아마존에서의 스테디셀러“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라는 불멸의 명언을 남긴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철학자였고, 과학자이면서 시인이자 정치에도 능했던 만능인이었다. 여러 분야에 관통하면서도 독일 문학에서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등을 집필하여 여든두 살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류의 자리에서 현역으로 활동하였다. 괴테가 서거하기 전 9년간 젊은 학도였던 에커..

고독에 관하여 (2024) - 건강한 고독으로 쌓아 올리는 삶의 지혜

책소개쇼펜하우어를 60년 앞선 ‘근대 고독 담론의 선구자’요한 G. 치머만의 『고독에 관하여』 국내 최초 출간!일과 행복, 사랑에 온전히 몰입하기 위한 ‘고독의 미학’요한 치머만을 아는가? 지난 1년간 국내에는 소위 ‘쇼펜하우어 열풍’이 불며, 의미 없는 ‘함께’가 아닌 혼자만의 시간을 선택하라는 고독 담론이 사람에 치일 대로 치인 현대인들에게 많은 깨우침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그런데 쇼펜하우어보다 60년 앞서 ‘고독’과 ‘단단한 외로움’의 필요를 말한, 서구 철학사에서 ‘근대 고독 담론의 선구자’로 손꼽히는 인물이 있다. 18세기 후반과 19세기 사상가들의 연구와 업적에 큰 영향을 미친 ‘철학자들의 철학자’ 요한 게오르크 치머만(Johann Georg Zimmermann). 요한 G. 치머만의 역작이..

모든 단어에는 이야기가 있다 (2024) - 인문에세이

책소개작은 단어 안에 든 큰 세계를 탐험하는철학자의 단어 산책“그 어떤 백과사전보다 흥미롭고,그 어떤 인문학 서적보다 나를 배우게 한 책.”(안희연 시인)“문학과 미술 그리고 철학을 넘나드는 해박함…경이로운 책이다.”(박찬국 서울대 철학과 교수)『아이라는 숲』 『다정한 철학자의 미술관 이용법』 『나는 철학하는 엄마입니다』 등의 책을 통해 자녀교육, 예술, 인문 분야를 넘나들며 철학을 ‘일상의 말랑말랑한 언어’로 전해온 이진민 작가가 돌아왔다. 신간 『모든 단어에는 이야기가 있다』는 독일이라는 낯선 땅에서 살게 된 저자가 선별한 독일어 단어와 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아르바이트(Arbeit)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부터 ‘잔인하고 무자비한, 차갑기 그지없는 거대한 세상 속에서 자신의 무력함을 느..

현판 역사를 담다 (2021)

책소개이 책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현판(懸板)에 담긴 이야기이다.지금까지 남아 있는 전국의 현판은 예술품인 서예작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그리고 당대에는 최고의 예술품이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국보나 보물로 지정된 것은 하나도 없다. 오랜 역사를 지닌 현판이 걸린 건물이 국보나 보물로 지정된 것에 비하면 현판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정부에서 문화재로 지정한 건물, 그 건물에는 반드시 크고 작은 현판이 걸려 있다. 그러나 건물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안내는 있지만, 현판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거나 간략하게 소개된 경우가 많다. 그리고 건축물을 설명하는 안내자들도 건물에 대해 자세한 설명은 하지만, 건물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현판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또 이런 무관심으로 세월..

멈추면 보이는 한 줄의 역사 현판 (2024)

책소개‘멈추면 보이는 한 줄의 역사 현판’은 2021년에 출간한 ‘현판 역사를 담다’에 이은 두 번째 현판 이야기이다. 이 책도 전편과 마찬가지로 저자가 직접 전국을 돌아다니며 수집하고 촬영한 이야기 15편을 묶어 수록하였다.우리는 한자로 되어 있는 현판을 읽어내기만 하여도 대단하다고 칭찬받는 시기에 살고 있다. 이는 한문(한자)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방증인 셈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현판을 보고도 읽지 못해 그냥 지나치거나 웃기만 할 뿐 그 가치를 알아보지 못한다.우리 조상들은 현판에 진심이었다. 현판에는 추구하는 정신세계나 가치관을 반영하였는데, 대체로 부모에 대한 효(孝), 형제에 대한 우(友), 조상에 대한 숭(崇), 그리고 선현에 대한 존경(尊敬), 학문에 대한 신념(信念) 등을 ..

한국의 위대한 협상가 (2024)

책소개한국의 위대한 협상가는 우리나라의 국익과 국민의 복지를 위해 외국과 외교협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이름을 빛낸 협상가를 중심으로 발굴하였다. 이렇게 발굴한 협상가는 신라 사신 박제상, 고려 공신 하공진, 조선 승장 사명대사, 초대 대통령 이승만, 청와대 경제수석 오원철, 현대그룹 회장 정주영, 제15대 대통령 김대중, 환경부 장관 김명자, UN 사무총장 반기문, 외규장각 의궤 협상팀 박흥신·유복렬 등 11명으로 시대별로 분포되어 있다. 이들의 인생관과 삶의 방식 그리고 협상스킬로부터 교훈을 얻고자 하였으며 협상가들의 협상구조를 비교분석하여 미래의 지도자와 협상가를 위해 금언을 제안하였다.목차책을 내며_추천사_Recommendation_i제1부 한국의 위대한 협상가제1장 한국의 위대한 협상가의 발굴제..

정치, 역사를 만나다(2024) - 역사에 정도(政道)를 묻다

책소개역사를 통해 정치와 정치가가 나아가야 할 바른길을 제시한다!역사와 정치는 상호보완적이며 상호 비판적인 역할을 알아서 맡고 있다.역사는 제대로 된 정치를 필요로 하며, 그런 정치를 요구한다.이 책은 역사를 통해 정치와 정치가가 나아가야 할 바른길을 제시하고자 했다. 역사는 지금 우리에게 벌어지고 있는 정치에서의 여러 문제점을 진단하고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알려준다. 수천 년 인간의 역사가 곧 정치의 역사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역사 를 바로 볼 수 있는 눈을 뜨면 정치의 모든 부분에서 일어나는 문제점들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역사는 인간 활동의 총화이다. 정치는 인간 활동의 집약이다. 집약된 활동이 모여 총화가 되고, 그 총화가 곧 역사이다. 따라서 정치는 역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그..

나쁜 삶의 기술 (2024) - 즐거움을 잃어버린 시대의 행복 되찾기

책소개우리 시대에 다시 부르는 ‘삶에 대한 찬가’삶의 찬란한 기쁨을 잊고 나르시시즘의 창백한 공간으로숨어버린 이들에게 일깨워주는 놀라운 행복의 기술또 한 명의 지젝이 나타났다! 끝없는 장광설과 세상 모든 문제에 대한 비평으로 “지젝거린다”라는 농담까지 만들어졌지만, 이런 지젝에 못지않은 현란한 지적 유희와 번뜩이는 통찰로 우리 앞에 불쑥 나타난 철학자가 있다. 이 책의 저자 로베르트 팔러다.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좌파 지식인으로 꼽히는 팔러는 철학의 모든 시대, 수많은 지성들의 가르침을 훑으며 우리가 잃어버린 삶의 기쁨과 쾌락을 일깨운다. 안전, 건강, 부, 도덕 등 개인에게 모든 책임을 씌우는 신자유주의적 바른생활 세계에서는 ‘나쁜 삶’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감각적, 물질적 해방을 노래한다. 신자유주의..

제4의 대전환 (2024) - 거대한 역사의 순환과 새로운 전환기의 도래

책소개미래를 기록한 세계적인 역사학자 닐 하우의 신작!반복되는 역사의 패턴에서 찾은 이 시대의 위기,그리고 다가올 미래에 대한 놀라운 통찰!‘밀레니얼 세대’ 창시자가 써내려간역사와 정치, 세대 흐름을 아우르는 가장 지적인 보고서*아마존 역사 분야 1위**[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수많은 언론의 극찬*27년 전 도발적인 역사 이론으로 전 세계를 매혹시킨 역사학자가 있다. 이 책을 쓴 닐 하우로, 그는 지난 500여 년의 역사를 철저하게 연구한 후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현대사가 인간의 일생과 같은 약 80년에서 100년을 주기로 반복하고 있으며, 이 주기는 네 개의 전환기인 고조기-각성기-해체기-위기로 구성되는데, 항상 동일한 순서로 도래해 20여 년간 지속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지금은 그중 ..

우아한 욕망 (2024) - 속성으로 교양인 되기 – 문명편

책소개이 책은 저자가 교양 시간에 강의하는 〈미술과 문명〉의 교재로 활용하기 위해 쓰였다. 교재는 총 2권이 계획되어 있는데, 이번 책은 첫 번째 ‘문명’ 편이다. 문명을 이해한 다음, 자연스럽게 ‘미술’ 편으로 넘어간다. 책의 내용과 의도는 『우아한 욕망』이라는 제목과 ‘속성으로 교양인 되기’라는 부제목에서 확실히 드러난다. 호모 사피엔스 중에서도 동굴벽화를 그렸던 사람들을 호모 사피엔스의 사피엔스(두 배로 슬기로운 자)라고 구별하여 부르는 것처럼, 저자는 ‘문명과 예술’의 관계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진정한 교양인이라고 말한다. 2권(미술 편) 입문을 위한, 고수 교양인이 되기 위한, 최소한의 상식 수준으로서 부담 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목차1화: 호모 사피엔스의 정체2화: 이집트의 시작..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2024)

책소개현재의 우리와 시간도 공간도 멀리 떨어져 있는 빅토리아 시대의 사람들. 우리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았고,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 역시 지금의 우리처럼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 가족들을 더 잘 보살피고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을지 고민하며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해 왔다. 그리고 그들의 그런 노력은 오늘날 우리의 일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저자가 빅토리아 시대 생활 방식을 직접 체험해보면서 생생하게 기록한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삶이 그 옛날의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과 다양한 측면에서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목차머리말 · 11chapter 1 오한과 함께 시작하는 하루목욕을 서서 했다고? · 24몸 냄새로 계급을 구분했다고?? · 33..

지식의 탄생 (2024) -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이 전하는 ‘안다는 것’의 세계

책소개세상의 모든 지식은 어디에서 왔는가배움의 시작부터 지성의 종말까지, 지식의 기원을 찾아가는 놀라운 연대기* 《뉴욕타임스》《월스트리트저널》《워싱턴포스트》《타임스》 등전 세계 언론의 극찬을 받은 화제작* 미국?영국 아마존 역사 분야 1위 / 아마존 에디터스 픽* 전 세계 가장 많은 독자를 사로잡은 역가 저술가 사이먼 윈체스터의 신작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우리는 알고 싶은 모든 것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자동완성기능과 맞춤법 검사기로 더 이상 어렵고 긴 단어를 외울 필요가 없고, 원하는 목적지에 가기 위해 길을 찾거나 더 저렴한 물건을 사기 위해 발품을 팔아야 할 필요도 없다. 어려운 계산은 컴퓨터가 대신하고 복잡한 사고는 인공지능이 수행하는, 손끝으로 수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게 된 지금, 우..

인류세 풍경 (2024) - 우리 곁의 파국들과 희망들

책소개우리 시대의 가장 활동적인 환경 전문 기자 남종영과 인류세연구센터를 10년간 이끌며 학문적 논의를 주도한 박범순 교수가 인류세의 풍경을 직조했다. 이 책은 인류세의 개념 정의로 시작해, 우리 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류세적 사례들을 자세히 살피고, 다가올 인류세에 대한 상상으로 나아간다. 저마다의 파국과 희망으로 뒤엉킨 글들은 지금, 이 순간 인류세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진솔하게 묘사한다. 보라고. 이게 바로 인류세의 풍경이라고.목차들어가며개념: 기후위기와 인류세의 기원인류세와 기후변화의 차이실천적 개념으로서 인류세, 그리고 인간의 역할신생대 제4기 고환경 변화와 인류세탄소중립의 언어 정치감지: 역사와 현실의 풍경인류세의 연원(淵源)과 자연 개념의 변화세상의 끝을 보러 미시시피에 가다: 인류세 ..

만년필 탐심 (2024) - 인문의 흔적이 새겨진 물건을 探하고 貪하다

책소개팟캐스트 〈월말 김어준〉을 통해 필기구 마니아들의 관심과 성원을 받고 있는 박종진 만년필 연구소장의 만년필 이야기. 만년필에 미쳐 평생을 만년필 수집과 연구, 수리에 바친 저자는 세상을 만년필이라는 필터로 바라본다. 그 과정에서 인간과 역사의 흔적이 스며드는 필기구는 만년필이 유일하며 그래서 인간과 세상을 닮았다는 것을 깨달은 저자는 만년필이 매력적인 이유를 명쾌하고 재미있은 에피소드를 통해 설명한다. 팟캐스트를 통해 미처 다 말하지 못한 만년필 이야기가 궁금한 필기구 마니아라면 이 책을 놓쳐선 안 될 것이다.목차개정판 작가의 말작가의 말만년필 명칭探心탐심_ 깊이 살펴보려는 마음·인문이 녹아든 물건·박목월 선생과 파커45의 수수께끼·히틀러는 어떤 만년필을 썼을까?·화이트 스타를 둘러싼 논란, 과연 ..

나는 나를 사랑하지 않았던 거야 (2024) - 나를 치유하고 더 나은 우리가 되는 관계심리학

책소개“대만,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5개국의 러브콜을 받은 『가족이지만 타인입니다』 후속작”“가까울수록 어려워지는 인간관계, 무엇이 문제인 걸까?심리 상담가가 알려 주는 자기돌봄 인간관계 처방전”2022년 한 무명의 작가가 책을 냈다. 가족에게서 받은 상처를 아이에게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자신의 인생, 자신과 비슷한 아픔을 겪은 독자들을 위한 위로와 조언을 담은 『가족이지만 타인입니다』이다. 조용히 세상에 나온 이 책은 많은 독자에게 감동을 주었을 뿐 아니라 현재까지 다섯 개 나라에 수출되어 전 세계의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어떤 유명세도 없던 작가의 이야기가 수많은 독자를 웃고 울렸던 것은 가족만큼 쉽게 상처를 주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방증일 것이다.그리고 지금, 첫 ..

프랭클린 익스프레스 (2024) - 길고 쓸모 있는 인생의 비밀을 찾아 떠난 여행

책소개“어느 날 인생이 내게 물었다, 잘 살고 있느냐고”30만 부 베스트셀러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작가 에릭 와이너 신간100달러 지폐의 주인공, 자기 계발의 아이콘, ‘갓생’의 대명사벤저민 프랭클린의 길고 쓸모 있는 인생의 비밀을 찾아 떠나다인생은 길고 지루한 싸움이다. 중년의 불안과 걱정에 시달리던 에릭 와이너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의문을 품게 된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NPR 해외통신원으로 나름 가치 있는 삶을 살아왔지만, 어느 순간 그가 평생 쏟아부은 노력이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세상에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알 수 없게 되었다. 그때 벤저민 프랭클린이라는 인물이 영감처럼 그의 삶에 다가온다.100달러 지폐의 얼굴로 유명한, 시간 관리와 자기 계발의 아이콘으로 알려진 ‘갓생’ 프랭클린의 삶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