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한반도평화 연구 (박사전공>책소개) 540

한반도 평화 번영론의 새구상 (2021) -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책소개 정책기획위원회 4년을 돌아보며, 국정과제협의회 정책기획 시리즈를 발간하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어느덧 4년을 훌쩍 넘겨 5년차를 맞았다. 전임 대통령의 탄핵과 함께 새 대통령의 선출이 법과 정치적 절차의 훼손 없이 제도적으로 진행되어 ‘제도혁명’이라 부를만한 특별한 정치과정이었다. 2017 선거 이후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출발해 100대 국정과제를 선별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정치 일정이 시작되었다. 정책기획위원회는 지난 4년간 대통령 직속기구로서 폭넓은 국정자문 활동을 해왔다. 정책기획위원회의 주된 일은 국정과제 전반을 점검하고 대통령에게 필요한 내용들을 보고하는 일이다. 정책기획위원회가 출간하는 이번 단행본 시리즈의 내용들은 정부나 정책기획위원회의 공식 입장이라 할 수 없고 다..

톨스토이 비폭력 평화편지

책소개 톨스토이가 쓴 방대한 편지 중에서 비폭력 평화 사상과 관련한 편지를 번역하여 소개 백 년 전쯤 톨스토이는 국가도, 종교도, 소유도 없는 세상을 상상해보라는 내용으로 많은 나라 사람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이 책은 톨스토이가 쓴 방대한 편지 중에서 비폭력 평화 사상과 관련한 편지들 가운데 일부를 번역하여 소개하고 있다. 톨스토이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 그의 작품이나 생애를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는 전 세계를 상대로 말했고, 전 세계 사람들과 교류했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톨스토이를 이해하는 데 그가 쓴 편지는 매우 중요하다. 쉬클롭스키의 책은 물론 여러 톨스토이 전기에도 편지가 자주 인용되는데, 지금까지는 그의 생애에 대한 에피소드 중심으로 주로 가족이..

평화 통일로 가는 길

책소개 절대 비난의 서곡은 화해 협력 및 격려의 서곡으로 바꾸어야 한다. 화해 협력은 평화공존을 위해 냉전 문화의 대결 문화를 버려야 한다. 한반도 통일 정책은 단계적 점진적 방식의 통일로 가야 한다. 내 의견만 맞다고 주장하지 말고 보수와 진보는 한 발자국씩 물러 서보자. 보수는 담대한 혁신으로 따뜻한 보수가 되어야 한다. 진보는 너무 앞서 가지 말자. 보수와 진보는 중용의 길을 택해야 한다. 이젠 남북이 달라져야 한다. 평화 모드를 조성하고 통일로 가야한다. 북의 핵 보유는 국제법상 불법이지만 보유국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예를 들면,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들도 핵보유국이다. 국제법은 미, 영, 불, 러시아 중국만 핵보유국으로 인정했다. 남북이 평화 공존해야 한다. 그리고 통일로 가야한다. 그러기..

갈등의 세상에서 평화를 말하다 (2016 마셜 로젠버그)

책소개 『비폭력대화』의 저자 마셜 로젠버그 박사가 전하는 평화의 언어 2004년 출간된 이래 15만 명 가까운 독자와 만났고 지금도 해마다 1만 명 이상의 새 독자가 찾는 『비폭력대화』의 저자 마셜 로젠버그 박사가 마지막으로 남긴 책이다. 비폭력대화(NVC, Nonviolent Communication)의 원리를 적용해 자기 내면에서, 타인과의 관계에서, 그리고 다양한 사회조직 안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비폭력대화』가 NVC 모델을 깊이 있게 설명하는 이론서에 가깝다면 이 책은 NVC의 적용에 초점을 맞춘 실천 지침서라 할 수 있고, 따라서 원리의 설명보다는 실제 사례와 연습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의 오랜 체험에서 따온 사례들은 손에 잡힐 듯 구체적이고..

평화언어 - 병역거부가 말했던 것, 말하지 못했던 것

책소개 양심적 병역거부자가 직접 말하는 양심적 병역거부! 2004년 겨울 양심적 병역거부를 선언하고, 감옥에 다녀온 후 대학원에 진학하여 평화학을 연구하면서 자신의 지식과 실천을 일치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저자 임재성. 그는 이 책에서 평화연구의 문제의식과 병역거부 당사자로서의 경험을 함께 녹여 냄으로써 대체복무제 도입 여부(소수자/인권 담론)에만 머물러 있는 한국 사회의 병역거부 논의를 ‘평화운동’의 지평으로 확장하고자 한다. 양심적 병역거부 당사자가 쓴 최초의 양심적 병역거부 책이자 병역거부를 ‘평화학’의 관점에서 다루는 최초의 책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그는 ‘공감’이라는 평화학의 방법론을 활용하여 자신이 만났던 병역거부자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온몸으로 겪어야만 했던 삶의 고민들, 하지만 ‘..

안보개발국가를 넘어 평화 복지국가로 (2016 이동기) - 독일경험과 한국의 과제

책소개 독일의 사례를 통해 한국의 평화복지국가를 모색하다 이 책은 한국과 독일이 갖고 있는 이상과 같은 공통점과 차이점의 인식 위에 이루어진다. 우리는 독일이 평화와 복지의 공진국가, 그리고 사회적, 평화적 통일이라는 시대적 도전을 슬기롭게 풀어나간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선진적 경험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며 한국이 독일로부터 큰 교훈과 함의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한국이 독일과 동일한 길을 걸어갈 수는 없다. 한국은 자신의 고유한 조건과 역량을 고려하는 가운데 독일이 이룬 성취와 그 과오를 함께 배워야 한다. 이 연구는 그런 이중의 의미에서 독일이 주는 교훈을 학습하고 한국이 나아갈 민주적 평화복지국가 및 평화적, 사회적 통일의 여정에 창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경험 자원으로 삼고자 한다...

비폭력대화

책소개 비폭력대화, 바로 실천할 수 있는 평화와 공감의 언어 2004년 가을 처음 출간된 이래 장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비폭력대화: 일상에서 쓰는 평화의 언어, 삶의 언어』의 개정증보판. 디팩 초프라의 머리말과 제11장 ‘갈등 해결과 중재’를 추가하고 잘 읽히도록 문장을 손봄으로써 실용성과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저자 마셜 로젠버그는 우리가 쓰는 언어가 인간관계에서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에 주목한다. 그는 “당신이 하는 다음 말이 당신의 세상을 바꾼다.”라는 격언(아니면 경고)를 예민하게 깊이 의식했다. 초판 머리말을 쓴 아룬 간디는 그것을 “우리 자신이 변하면 우리는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우리 자신을 바꾸는 것은 우리가 매일 쓰는 언어와 대화 방식을 바꾸는 데서 시작한다.”라고 표현했다. ..

저항하는 평화 - 전쟁, 국가, 권력에 저항하는 평화주의자들의 대담

책소개 군대를 거부하는 평화운동가들과 행동하는 지성들의 열정적인 대화 대한민국 곳곳에 뿌리박힌 폭력, 그리고 우리의 저항에 대한 이야기 《저항하는 평화》는 군대와 군사주의를 거부하는 평화운동가들과, 냉철한 시선으로 권력을 해체하는 각계 지성들의 대담을 엮은 책이다. 대담에 참여한 엄기호, 김종대, 강인철, 정희진, 서경식, 조영선, 하승우, 최현정은 각각 ‘청년’ ‘징병제’ ‘종교’ ‘젠더’ ‘국민국가’ ‘교육’ ‘비폭력운동’ ‘트라우마’라는 주제 안에서, 대한민국 곳곳에 뿌리박힌 폭력과 우리의 저항에 대해 이야기한다. 치열한 사유와 대화의 결과물을 읽어가는 동안, 스펙트럼이 넓은 주제들이 하나로 모아지면서 지금 우리 사회를 포위하고 있는 폭력의 실체 그리고 그것에 맞설 ‘진짜 평화’라는 과제와 대면하게..

기억과 전쟁 - 소설로 읽는 분단의 역사

책소개 기억되어 역사로 남는다는 것 그리고 말하지 못한 채 문학으로 증언한다는 것 흔히 ‘역사’라고 불리는 것은 어떤 걸 말하는 것일까? 역사는 특정 시점의 특정 사건을 기억하는 것이다. 이 사건에 대해 말하는 대부분의 이들이 일관되게 말할 때, 그 사건은 ‘공식적인 역사’로 인정받아 기존의 시간대에 편입된다. 그러나 분명히 발생하여 많은 이들이 기억하고 있지만, 어떠한 사정 때문에 말해지지 못하여 ‘공식적인 역사’에 포함되지 못한 사건들이 존재한다. 국가가 저지른 폭력이었기에 말하지 못했고, 믿어주는 이가 아무도 없어서 말하지 못했고, ‘빨갱이’로 몰릴까봐 말하지 못했다. 말하지 못했던 것은 오롯이 증언이 되어 문학 속에 안착했다. 왜냐하면 문학은 픽션이니까. 말하지 못했던 것을 실제 있었던 일이 아니..

기억과 장소 -마음으로 돌아보는 평화여행

책소개 아픔과 상처가 숨겨진 장소를 다시 읽어내다 더 생각 인문학 시리즈의 17번째 책. 통일인문학연구단에서 기획 및 출판한 [기억과 장소-마음으로 돌아보는 평화 여행]은 연구단의 HK연구인력 7명을 포함하여 단장 1명과 HK연구원 등 총 22명이 공동으로 집필에 참여한 대중서이다. 특히 이 책은 집필진들이 국내외 22개의 장소를 ‘다크 투어리즘’이라는 방법론에 따라 선별하고 직접 답사하여 기록한 답사기라는 점에서 학문적·실천적 의의를 갖는다. 집필진들은 이 책을 통해 단순한 정보들의 소개를 넘어 코리언의 역사적 트라우마가 스며든 해당 장소들을 답사하면서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치유적 효과에 주목한다. 식민, 이산, 분단과 전쟁, 국가폭력과 같은 한반도 근현대의 역사적 상처들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간첩, 밀사 특사의 시대

책소개 우리 사회에서 과거 냉전 시대부터 팽배했던 반북·친북의 이분법이 우리의 분단역사, 반공주의, 남북관계를 객관적으로, 균형적으로, 그리고 미래지향적으로 이해하는 데 많은 한계가 있다.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은 남북관계를 탐구하는 데 있어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라는 제도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살고 있는 많은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과 정서, 인식과 가치에 관심을 돌리고, 북한체제와 북한주민들에 대한 우리의 시선과 감정이 냉전 시기에도 고정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해왔다. 탈냉전 이후 ?남북기본합의서?로 남북관계가 재정의되면서 북한은 적대의 대상이면서 동시에 화해와 협력의 동반자로 보다 더 분명하게 이중적인 의미를 갖게 되었다. 이에 필자들은 간첩, 밀사, 특사와 이를 둘러싼 국내외적 배경, 역사적..

분단 생태계와 통일의 교량자들 (통일인문학)

책소개 이 책을 준비하면서 우리는 한반도를 ‘분단생태계’라는 개념으로 재사유하고자 했다. 우리가 생태계라는 개념을 사용한 이유는 첫째, 남북이 분단과 전쟁의 영향을 받아 대립과 적대를 재생산하는 상호관계 시스템을 갖고 있고, 이를 극복하지 않고는 통일로 나아갈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것을 ‘분단생태계’라고 부르고자 했다. 이때 ‘분단생태계’는 분단을 고착화시키는 체제와 구조와 같은 환경 뿐 아니라 그 안에 살고 있는 주체들의 활동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둘째, 생태계라는 개념을 통해 분단의 공간에 살고 있는 다양한 주체들의 역동성과 상호관계성에 주목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분단은 저절로 균열되거나 해체되지 않는다. 이를 뒤흔드는 주체들의 활동 속에서 분단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도출되..

20세기 평화텍스트 15선

책소개 20세기 평화를 일구어낸 텍스트 15편을 선정해 ‘평화텍스트’가 지닌 평화사적 맥락과 함의를 밝힌 책이다. 또한 이들 텍스트 가운데 전부 또는 일부를 번역·소개함으로써 더 깊이 있는 사색과 고찰로 이끌어준다. 이를 통해 지난 20세기 역사에서 가장 의미 있는 국제정치 무대의 평화 선언과 합의들, 철학적 평화 사유와 숙고들 그리고 평화 운동의 다양한 강령과 주장들에 대한 역사적 기억을 새롭게 복원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목차 간행사 서문 1부 ‘31년 전쟁’기 평화 갈망들 1. 『새로운 평화의 이상』 도시빈민의 연대, 평화의 원천 2. 〈14개조〉 민족자결과 정의의 평화 선언 3. 『왜 전쟁이 일어나는가?』 폭력과 파괴의 심원에서 길어 올린 평화 갈망 4. 『전쟁 연구』 유엔 창설을 위한 학문적 대비..

한.미 합동 첩보 비화 - 6006부대

책소개 625 동란 때 항공작전 정보수집을 위해 수없이 적지에 침투했으며 공군특무부대장으로 미 극동공군에 파견되어 특수임무를 수행했던 저자의 경험담을 적었다. 목차 머리말 Ⅰ. 한ㆍ미 합동 첩보 비화―6006부대 일명 '네코'부대 T-34탱크의 비밀 625 발발 MIG-15의 정체를 알아내라 추락항공기조사 해상, 도서작전 적지 내 특수작전 어화도 기습 위장 귀순 장교 거물 간첩 체포 노금석 대위 귀순 가짜 정보원의 만행 미 공군의 활약 미군 포로들 명단 적후방에 첩보망 Ⅱ. 6ㆍ25 戰史에 빛나는 ‘하늘의 사나이’ 최선을 다해 항공 산업 발전에 이바지 Ⅲ. 6ㆍ25를 돌아보며(그 당시 북한공군력과의 비교) 북한군의 남침 징후 625당시의 북한군 북한군의 625기습남침 북한공군의 개전 초 활동 625개전 ..

한국전쟁과 집단학살 - 미국 기밀문서의 최초증언

책소개 한국전쟁 중 자행된 집단학살 중 가장 그 피해가 컸던 보도연맹 사건에 관한 문서기록을 최초로 수집해 증거자료로 만든 책. 2002년 5월 출간된 에서 학살의 증언과 유골 발굴은 이루어졌으나 한국정부의 학살책임을 증명할 문서는 없었다. 저자가 직접 미 국립문서기록관리청 등을 뒤져 찾아낸 6천여 장의 기록 중 중요한 내용을 엮었다. 수록된 모든 기록은 미국정부와 국제기구가 생산한 공식 기록으로, 국제적십자본부, 미국문서보관소 등에서 보관되던 내용을 사상 최초로 공개하고 있다. 군 첩보 보고서와 작전일지가 가장 많으며 국무부 및 CIA의 기록도 포함되어 있다. 목차 머리말 서설 1. 한국정부에 의한 학살의 진상 국민보도연맹원 집단학살 형무소 집단학살 북한지역에서 발생한 학살 기타 학살사건 학살 책임 2..

냉전의 추억 (2009) - 선을 넘어 길을 만들다

책소개 다양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남과 북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쓴 책이다. 스물네 가지의 이야기 주머니 속에 남과 북이 만나고, 싸우고, 가까워졌다가 다시 멀어지는, 수많은 역사적 장면들이 담겨 있다. 관계(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 재계(삼성경제연구소 북한연구팀), 학계(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를 두루 경험한 저자는 이명박 정권하 남과 북의 모든 관계가 중단된 시점에서 과거 냉전의 시기를 새롭게 기억하고 추억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냉전의 추억』에는 남과 북의 만남, 대결, 교류, 협상, 협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북한 당국에 자신의 평화통일 방안을 설득하겠다면서 비가 억수로 오는 1955년 6월 어느 날 임진강을 헤엄쳐 건넜던 김낙중 씨 이야기, 1963년 국제 육상 경기 대..

북맹 탈출 평양이야기 (2019) - 남쪽 사람들의 대다수는 심각한 '북맹'이다

책소개 남쪽 사람의 대다수는 심각한 ‘북맹’이다. 북녘은 우리와 같은 자본주의 사회가 아니다. 같은 자본주의 나라도 안내책자를 보고 가는데, 하물며 체제가 다른 사회주의 북녘이 아니던가. 북녘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것은, 싫든 좋든 통일시대를 가고 있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준비다. 『좌충우돌 아줌마의 북맹탈출 평양이야기』는, 북맹 탈출을 위한 안내서이자 통일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목차 추천사 유일한 선(善)은 앎이요, 유일한 악(惡)은 무지다 004 책머리에 남북교류의 전령사로 살아온 10년의 이야기 007 1부 남북을 넘나든다는 것 1. 북녘사회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014 2. 남북 민간교류 이야기 024 2부 북녘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1. 북녘은 인권 문제를 어떻게 다루고 있나? 046..

구석구석 북녘 탐방 (2022) 강원도.함경남북도. 라선특별시편 - 북녘의 산하와 역사 그리고 사람들

책소개 최초로 시도되는 북녘땅 인문지리지 외세에 의해 갈라진 우리 땅, 우리 동포. 가볼 수 없고 만날 수 없어서 더욱 그리운 곳 북녘땅. 지난 10여 년간 북녘을 제집처럼 드나들었던 김이경 남북역사문화교류협회 상임이사가 그곳 동무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북녘땅 구석구석을 소개한다. 단순한 지역 안내를 넘어 그곳에 얽힌 이야기와 전설, 인민의 사랑을 듬뿍 받은 지도자들의 행적과 일화, 잊혀져 가고 있는 우리 역사까지 두루 소개하는 종합 가이드북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북녘 관련 인문지리지인 셈이다. 직접 배낭 메고 북녘 구석구석을 누비지 못한 대신 방대한 자료 검색과 분석으로 최대한 그 틈을 메웠다. 남북 모두에 걸쳐 있는 유일한 지역인 강원도를 시작으로 해발 2,000m의 고..

새로운 통일 이야기 (2017)

책소개 북한은 적인가 동포인가, 통일의 주체인가 대상인가? 더불어 사는, 바람직한 통일을 위한 현실적이고 균형감 있는 제언 민주화의 과정에서 파생된 정치적 이념의 양극화 속에 통일과 북한 문제는 극단적인 진영 논리의 틀로 재단되고 있다. 그런 까닭에 이 문제를 객관적으로 논의하거나, 균형 잡힌 대안을 찾는 것은 어려운 과제가 되었다. 해마다 통일 관련 서적이 봇물을 이루지만, 대부분은 세부적인 전문 분야에 집중하고 있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서적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또한 치열한 경쟁 속에 통일과 북한 문제에 제대로 접근할 기회가 없었던 대학 새내기들에게 바람직하고 균형감 있는 시각을 키워줄 교재를 찾기도 어려웠다. 2016년 영남권의 ‘통일교육선도대학’으로 선정된 경남대학교는 대학생 눈높이에 적합한 교재..

통합 그 이후를 생각하다 (2021 구갑우외)

책소개 통일인가 통합인가? 분단과 민족을 넘어, 한반도와 군사분계선을 넘어 미래와 세계를 배경으로 마음의 통합을 준비한다 모두가 간절하게 바라는데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두 가지 답이 가능하다. 첫째, ‘모두가 바란다’는 말이 거짓일 수 있다. 즉, 바란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고 이들의 힘-바 라는 바를 이루어지지 않게끔 하는-이 더욱 강하기 때문일 수 있다. 둘째, 모두가 같은 것을 바라는 듯 보이지만 실제 원하는 바는 각자 다르기 때문일 수 있다. 통일에 대한 이야기이다. 목차 서문 제1부 북한적 마음의 단편 제1장 1950년대 북한의 두 ‘평화의 마음’ -김태경, 구갑우, 이우영 제2장 결핍에 대한 북한 주민의 마음 변화: 『조선신보』를 중심으로 -엄현숙 제2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