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구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운명의 ‘붉은 선’, 우리에게는 모두를 구할 ‘지성의 지도’가 필요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자유로운 세계 여행이 사실상 금지된 지금,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다른 어느 때보다 ‘지구 공동체’라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 바이러스, 전쟁과 난민, 신냉전, 독재와 반민주주의, 기후위기 등 전 지구적 과제들이 우리를 하나로 단단히 묶고 있기 때문이다. 『지도 위의 붉은 선』은 기존의 오래된 세계지도에 ‘붉은 선과 색’을 덧그려 지금 우리를 위한 새로운 지도를 제시하는 지정학 책이다. 이때 붉은 선은 세계인의 삶이 실제로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를 드러내주는 운명의 끈과도 같다. 저자 페데리코 람피니(Federico Rampini)는 지정학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현대의 흐름을 관통하는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