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사회학 연구 (독서>책소개) 501

팩트 저널리즘

책소개 가짜 뉴스의 시대 속에서 팩트체크를 외치다! 사실 너머의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 팩트체크 저널리즘 난무하는 가짜 뉴스에 무차별적으로 노출되는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사실 너머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팩트체크는 이러한 가짜 뉴스의 홍수 속 진실을 찾고자 하는 시민들의 든든한 조력자이다. 이 책은 어느덧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온 팩트체크를 깊이 있게 다룬 첫 번째 책으로서 한번쯤 궁금했던 팩트체크의 면면을 쉽고 친절하게 알려 준다. JTBC ‘팩트체크’팀, ‘SNU 팩트체크’ 등 명실상부 국내 최고 팩트체커들이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들려주는 팩트체크 개념과 기법, 흥미로운 해외 팩트체크 사례 등을 가득 담았다. 뉴스로만 접하던 팩트체크 저널리즘이라는 이 새로운 현상을 독자들이 더..

독보적인 저널리즘 - 뉴욕타임스 혁신 보고서

책소개 “뉴욕타임스의 기사는 지면에서 컴퓨터로,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옮겨져 독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 혁신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독자들이 뉴스와 정보를 접하고 소통하는 방식은 더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제 우리도 독자들의 속도에 발을 맞춰야 한다.”(본문 60p) [독보적인 저널리즘]은 스리체어스의 북저널리즘 시리즈 여섯 번째 책이다. 뉴욕타임스가 올해 1월 발표한 미래보고서인 [2020그룹 보고서]를 중앙일보의 영자 신문인《코리아 중앙데일리》의 강진규 기자가 번역했다. 뉴욕타임스는 ‘구독자 중심의 비즈니스’를 추구한다고 말한다. 기사 또는 사이트 조회 수에 집중하기 보다는 독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전달해주는 저널리즘 본연의 역할에 치중하는 것이 디지털 혁신의 첫 걸음이라고 강조한다..

웹 3.0 시대의 디지털 미디어와 저널리즘

책소개 신문과 방송, 통신 현업에서 근무한 통방융합매체 전문가들이 집필한 신간 -이종매체 뿐만 아니라 이종산업이 융합하는 새로운 저널리즘 현상 분석 -인공지능, 빅데이터, 양자컴퓨팅, 가상현실, 블록체인, OTT 기술이 저널리즘과 만나는 새로운 미래미디어에 대한 통찰을 제시하는 안내서 "법과 규정만 허용하면 손 안의 휴대폰에 전 세계의 미디어가 휙휙 날아다니는 세상이 왔는데 우리의 미디어 산업과 저널리즘은 어떻게 특성화하고 강해져야 할 것인가. 규제로만 막기에는 기술과 서비스 혁신의 속도가 너무 빠르다.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정도로 급속하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드론, 가상현실, 메타버스, OTT등 첨단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저널리즘 이유 또한 곧 시대에..

저널리즘 글쓰기의 논리

책소개 저널리즘 글쓰기의 원리는 언론에 부여된 사회적 요구에서 시작된다. 또한 기자에게 부여된 사회적 요구는 언론사주에게는 상업성을, 시민에게는 공익성을 보장해야 한다. 상업성과 공익성이라는 상호모순적인 두 요구는 객관주의로 통합된다. 이 책은 대학 저널리즘 글쓰기 전담 교수와 현직 기자가 저널리즘 글쓰기의 논리를 분석한 결과물이다. 기사 작성의 기본 원리와 구체적 기법을 한 권으로 익힐 수 있으며, 기사 첨삭 사례와 자기소개서 작성법은 언론사 시험 준비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1장 저널리즘 글쓰기의 원리 기자는 어디에서 글을 쓰고 있는가 : 언론의 사회적 위치와 기자의 직업적 위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양날의 검, 객관주의 기사 작성의 원리: 사실 검증의 절차 ‘사실’을 표현하는..

저널리즘 핸드북

책소개 ‘죽은 저널리즘의 사회’에 던지는 새로운 성찰의 메시지. 올드/뉴 미디어, 온/오프라인, 법/윤리, 진실/상업주의가 난마처럼 얽힌 우리 사회, 저널리즘의 ‘종언’인가, ‘재발명’인가? 저널리즘이 우리의 눈이다. 저널리즘의 ‘종언’인가, ‘재발명’인가? 저널리즘의 탄생부터 다종화를 거쳐 전 지구화까지, 저널리즘이 민주주의의 핵심적 제도로 자리 잡기부터 저널리즘이 민주주의의 장애물로 변질되는 과정까지, ‘객관성’인가 ‘진실’인가의 해묵은 논쟁부터 인터넷의 ‘익명의 민주주의’와 ‘반윤리’에 이르기까지 근대의 역사 전체와 지구 전체를 종횡하는 저널리즘 탐구의 대 가이드북이다. 동일한 사안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법과 흥미진진한 사례들, 저널리즘의 고전에 대한 새로운 독해를 통해 저널리즘과 세계를 읽는 눈을..

저널리즘 다시보기 - 15개 이슈들

책소개 위기의 저널리즘, 전문가의 눈으로 다시 보다 쉽고 정확하게, 체계적으로 설명한 저널리즘 안내서 『저널리즘 다시 보기: 15개의 이슈들』은 한국언론학회 저널리즘연구회 소속 연구자들이 오랜 협업 끝에 저널리즘을 쉽고 정확하게, 체계적으로 설명한 저널리즘 안내서다. 또한 위기에 빠진 저널리즘의 현장에서 관찰되는 이슈들을 성찰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고자 했다. 이론과 연구, 현장실무 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가들이 15가지 핵심 이슈를 이론과 실천의 문제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동시에 균형 잡힌 시각에서 바라봤다. 저널리즘 개념에 대한 성찰부터 뉴스 생산, 사회관계에 관한 핵심 이슈뿐만 아니라 데이터 저널리즘, 멀티미디어 저널리즘 등 새롭게 떠오른 주제들까지 포괄했다. 이론적 배경에서 방법론에..

번 아웃 시대

책소개 취업난과 번아웃, 그 사이에 MZ세대가 놓여있다. 이 세대를 이해해야만 조직과 사회는 번아웃의 전염병을 막을 수 있다. 틱톡을 휩쓴 ‘조용한 퇴직(Quiet-Quitting)’은 지금 MZ세대의 일터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사건이었다. 누군가는 자신을 불태우며 일하고, 누군가는 정신적 소진을 막기 위해 자신을 일로부터 보호한다. 국회는 반복적으로 ‘퇴근 후 업무 지시 금지법’을 논하기도 했다. MZ세대가 호소하는 번아웃은 과연 그들의 나약함 탓일까? 세대적 현상이 되어버린 번아웃의 원인은 무엇일까? 《번아웃 세대》는 번아웃 세대가 된 MZ세대를 분석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들이 마주친 실패의 문턱과 수없이 경험하는 마찰에서 출발한다면 비로소 집단적인 번아웃을 이해할 수 있다. 모두가 행..

세상을 바꾸는 데이터 저널리즘 with 뉴스타파

책소개 좋은 데이터저널리즘은 세상을 바꾼다. - 고위 공직자들은 어느 지역에 주택을 갖고 있고, 가액은 얼마나 될까? 주택 이외 부동산은 어느 지역에 보유하고 있을까? 부동산 이외에는 어떤 재산을 얼마나 갖고 있을까? - 정치인들은 정치후원금을 누구에게 얼마나 받아서, 어디에 어떻게 사용했을까? 내가 사는 지역구 의원은? 대선후보나 시장후보는? - 내가 다니는 대학교의 총장은 학생들이 낸 학비에서 나오는 업무추진비를 어디에 얼마나 사용했을까? 혹시 골프장 이용이나 호텔 회원권 구입에 사용하지는 않았을까? - 가짜 국제학술지나 학술단체에 참여한 한국인 연구자나 교수는 누구이고 얼마나 될까? 어느 대학 교수가 가장 많이 갔을까? 고등학생은 없을까? 대학 입학용 스펙을 만들기 위해 약탈적 학술지를 이용한 장관..

언론 자유의 역설과 저널리즘의 딜레마

책소개 〈100분 토론〉, 〈정준희의 해시태그〉 진행자 정준희와 언론의 민주적 진보를 고민하는 학계 최전선 학자들이 고찰한 대한민국 언론의 기형적 역설과 딜레마! 사회와 언론의 지속적이고 심층적인 민주화에 기여해온 한국언론정보학회 소속의 언론학자들이 모여 대한민국에서 기형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언론자유’의 모순과 한계를 꼬집는다. 언론이 자유를 향유할수록 시민과 약자의 권리가 침해되는 오늘의 언론 현실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권력에는 굽신대면서 권력의 주권자와 대행자에는 자유를 남용하는 오늘 대한민국의 언론을 신랄하게 진단한 단 한 권의 책! 목차 서문 1장. 언론의 자유는 언론을 위한 특권인가, 모두를 위한 자유인가_이정훈 2장. 언론자유라는 도그마와 언론의 책무_송현주 3장 언론자유 개념의..

저널리즘의 기본원칙

책소개 미국 언론계에서 100여 년에 걸쳐 실천을 통해 만들어진 저널리즘의 원칙 10개를 정리한 책이다. 미국뿐 아니라 세계 20여 개 국가에서 중요한 저널리즘 교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디지털 혁명이 뉴스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흔드는 혼란기가 계속되면서 이 책의 가치는 역설적으로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우리 기자와 시민이 공유하는 저널리즘의 가치들을 세계적 윤리 기준, 기사 품질 기준과 견줘 생각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개정 4판에서는 세계 각국 정치 지도자들의 민주주의와 언론의 자유 위협, 플랫폼 기업들의 부정적 역할 강화, 양극화와 의식의 극단화 추세 강화 등 저널리즘 환경과 관련해 특히 3개의 흐름을 강조한다. 목차 옮긴이 서문 네 번째 개정판에 부쳐 서문 01 저널리즘..

자주 부끄럽고 가끔 행복했습니다(2022) - 기자의 할일, 저널리즘 에세이

책소개 기자의 사명, 소외된 목소리를 듣고 당신의 편이 되는 일 외롭고 힘없는 소수의 편에 서던 기자가 사표를 던졌다! 저널리즘 상실의 시대,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하여 “오늘날 기자를 한다는 건, 그 모든 무력함과 한심함 사이에서 나를 지키는 일”이라는 저자는 언제 어디서든 부지기수로 무너지는 자긍심을 꼿꼿하게 세우려 노력했다. 『자주 부끄럽고 가끔 행복했습니다』는 저널리즘 상실 시대에 자주 부끄러워지는 우리가, 가끔 행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들어야 한다는 기자의 자조적 고백이다. 저자는 『자주 부끄럽고 가끔 행복했습니다』를 통해 사라지는 저널리즘에 관해 낱낱이 드러내며, 우리가 지켜야 할 저널리즘이란 무엇인가를 말한다. 책에 담긴 기자의 유려한 문장과 섬세한 시선은 출판사 편집부 전원을..

절대 자유를 갈망한 사람들 - 예수, 아나뱁피스트, 그리고 신채호

책소개 아나키스트는 절대 자유를 진리의 자리에 둔 사람이었다. 진리는 상대적일 수 없다. 온전한 자유를 누리려면 창조적인 행동이 타인과 비교당하지 않는 가운데 깨어있는 개인들에게서 나와야 한다. 자끄 엘륄은 『하나님이냐 돈이냐』에서 예수가 가난과 부를 구분조차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위고하와 빈부는 엄연하게 존재하겠지만, 그것이 자유를 구속해서는 안 된다. 기독교 아나키스트는 빈부를 초월한 관계의 자유함이 주는 창조적 방주를 추구한다. 그래서 아나키스트는 인간을 절대 신뢰하며, 자신의 자유를 추구하면서 모두의 자유를 허용한다.- 본문 중에서 목차 책머리글 신채호의 민족아나키즘과 역사철학적 인식:1920년대 이후를 중심으로 - 황보윤식_함석헌평화연구소 소장 신채호의 사상으로 바라보는 우리의 현재와 미래..

신채호의 민족주의와 역사철학적 인식 (2021 황보윤식) - 신채호의 민족 아나키즘

책소개 신채호가 단순 사학자가 아닌, 철학적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담은 책 신채호를 현대 역사학의 거두, 흔히 단정지어 말하는 아나키즘이나 무정부주의자가 아닌, 역사철학적인 관점을 중심으로 나타낸 책이다. 1800년대 후반 국권을 빼앗기는 과정부터 독립운동을 하다가 옥사할 때까지 순차적으로 그리며, 그의 사관과 철학의 변화 과정과 사상이 확립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린 책이다. 조선 왕실과 대한제국을 겪고 나서 나라를 빼앗길 때 영웅이 출현하기를 바라던 영웅 사관에서, 3 ? 1 운동과 경술국치 등을 겪으며 저자는 민인이라 말하는 민본주의론적 사관으로 변화되는데, 당시에 외부의 상황과 신채호의 상황으로 몰입하여 독자들이 이해를 돕는다. 오늘날에는 흔히 국민이라고 일컫는 대다수 사람을 중심으로 아나키즘과 민족..

절대적 자유를 향한 반역의 역사

책소개 『절대적 자유를 향한 반역의 역사』는 10여 년 동안 한국 아나키즘운동 연구에 천착해 온 학자 이호룡이 아나키즘과 아나키스트들의 활동을 다룬 당시 신문·잡지는 물론이고 아나키스트 단체가 발행한 각종 간행물과 팸플릿, 해외 아나키스트 단체의 자료 등 구할 수 있는 모든 자료를 모아 한국 아나키즘의 역사를 생생히 살려낸 책이다. 저자는 아나키즘이 20세기 초 우리나라의 사회주의운동을 주도했으며, 이후 민족주의·공산주의와 함께 민족해방운동의 한 축을 담당했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신채호, 박렬, 이회영 등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독립운동가들이 바로 아나키스트들이고, 그들은 일제강점기 농민운동·노동운동 등 대중운동부터 일제에 대한 테러까지 광범위한 활동을 전개했으며 해방 후 극심한 좌우 대립 구도가 고착된 ..

조미아, 지배 받지 않는 사람들

책소개 ‘문명과 국가’담론을 해체하고 변방의 관점에서 쓴 아나키즘의 역사 ‘조미아’는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미얀마에서 중국 남부의 윈난, 구이저우, 광시, 쓰촨 성, 인도 동북부에 걸쳐 있는 해발 300미터 이상의 고원 지대를 가리킨다. 세계사에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한 동남아시아 산악지대가 ‘조미아’라는 이름을 얻어 역동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소수종족이 역사의 주역으로 등장한다. 야만과 미개의 모습으로 규정된 소수민족의 탈주와 도피 문화는 주동적이고 적극적인 삶의 전략이 되었다. 이동식 경작방식인 화전농법은 국가와 지배의 눈을 피하기 위해 선택한 대표적인 생계방식이 되었고, 카사바, 감자, 고구마 같은 ‘도피 작물’은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삶의 원천이 되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머..

동아시아 아나키즘, 그 반역의 역사

책소개 개인의 자유를 추구하고 인권을 억압하는 절대권력, 즉 국가와 정부에 대항해 싸웠던 서구의 아나키스트들과는 달리 개인보다는 사회문제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였던 동아시아 3국의 아나키즘을 살펴본다. 한국, 중국, 일본의 근대화 과정을 추적해 서구적 근대와 동아시아 전통의 교차점에서 빚어진 독특한 양상들을 짚어보며 아나키즘이 현재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새롭게 연구해 본다. 목차 1. 일본 : 천황제와 군국주의에 대한 비판 그리고 노동 운동 마르크시스트에서 아나키스트로 - 고토쿠 슈스이 동아시아 혁명가들의 사상 교류 '대역 사건'과 고토쿠 슈스이의 죽음 일본 아나키스트 운동의 재생 - 오스기 사카에 2. 중국 : 군국제와 군벌정부에 대한 저항 그리고 신문화운동 정치혁명에서 사회혁명으로 '중국식' 아나키..

아나키즘의 역사

책소개 아나키즘, 그것은 정치운동인가 아니면 철학인가 윤리인가? 폭력과 "직접행동"만이 아나키즘의 전부인가? 지난 2세기 동안 아나키즘은 투쟁과 혁명의 역사에서 어떤 위치를 점해왔으며 지배 이데올로기와는 어떤 관계를 맺어왔는가? 이 책은 이러한 의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장 프레포지에는 아나키즘의 기원에 자리잡고 있는 철학과 사상의 흐름에 대한 분석에서 출발한다. 아나키즘의 기초를 다진 프루동, 슈티르너, 바쿠닌, 말라테스타 등의 정치적, 사상적 여정을 뒤따라가면서 러시아 혁명이나 스페인 내전에서 아나키스트들의 역할을 분석하기도 하고, 지난 세기에 테러를 감행한 프랑스 아나키스트들이 일으킨 파장을 되짚기도 한다. 이 책에서 그리고 있는 아나키즘의 세계는 넓다. 그곳에는 반군국주의자와 평화주의자..

아나키즘, 대안의 상상력

책소개 1973년 초판이 출간된 이래 아나키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읽힌 이 책은, 아나키즘 이론이 아닌 아나키적 실천과 행동을, 고전적 아나키즘이 아닌 현재의 아나키즘을 다룬 대표적인 저작이다. 이 책의 저자 콜린 워드는 아나키 조직을 “권위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조직하는 사회”로 정의한다. 공동체를 이끌어가는 비공식적, 대중적 자주조직의 경험은 인류 역사에서 수없이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또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종류의 자율적인 조직 운동도 아나키즘의 훌륭한 실천 사례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1936년 스페인혁명, 1968년 프라하의 봄 등 일련의 민중혁명의 역사적 경험 속에 녹아 있는 아나키즘의 흐름을 읽어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탈학교 운동·주택점거 운동·..

한국의 아나키스트 - 자유와 해방의 전사

책소개 한국의 저명한 아나키스트 5인 (신채호, 유자명, 박열, 유림, 하기락) 의 사상과 실천을 아나키스트적 관점에서 '최초로' 이론적으로 체계화한 것이다. 과거 한국의 아나키스트들은 민족독립운동을 주도한 3대 세력의 하나였으며, 특히 1920년대에는 직접행동의 원칙에 따라서 테러리즘을 활용하여 가장 헌신적으로 독립운동을 한 살신성인의 독립운동가였다. 그러나 지금까지 한국 사회를 지배한 좌우의 이념적 지형 구도 속에서 한국의 아나키즘과 아나키스트들은 무시 또는 왜곡되거나 아니면 그 역사적 의의와 역할이 평가절하되어왔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한국아나키즘학회 및 한국사회학회 회장으로서 또한 주요 시민단체의 대표로서 오랫동안 한국 아나키즘을 연구하고 실천해온 저자는 기존의 잘못된 좌편향적 혹은 우편향적 해석..

지금, 여기의 아나키스트

책소개 아나키즘은 19세기와 20세기 초반까지 전 세계의 중심 사조 중의 하나였다. 그러나 두 번의 세계대전과 동서 냉전 시대를 맞이하여 서서히 잊혀져갔rh, 많은 사람이 이미 수명을 다한 끝난 사상으로 치부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잊혀졌던 아나키즘이 마치 불사조처럼 68혁명을 통해 그리고 포스트모던 시대를 맞이하여 세상에 다시 회자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제 아나키즘은 시민사회의 등장 및 정보사회의 도래와 더불어 새로운 시대의 이론적 기반이자 실천적 이념으로 완전히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세계적 차원에서 일종의 아나키즘 부활 현상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 책은 한국 사회를 향한 “지금, 여기”의 아나키스트 14인의 목소리를 담았다. 일생을 아나키스트로 살아온 원로부터 이제 갓 아나키스트의 길로 들어선 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