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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북] 대한민국 제헌 국회 (1948~1950)

대한민국 제헌 국회대한민국 제헌 국회(大韓民國制憲國會, 영어: Constituent National Assembly of the Republic of Korea)는 1948년 5월 31일, 구성되고 1950년 5월 30일까지 활동한 국회를 말한다.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국민의 직접 투표로 선출된 국회의원을 구성원으로한 국회이다. 제헌 국회는 대한민국의 제1공화국이 수립되기 전인 1948년 5월 31일에 구성되었으므로 엄밀한 의미에서 미군정 시기부터 시작된다. 개요1945년 2월 26일, 유엔소총회는 사흘간의 토론 끝에 다음과 같은 결의를 찬성 32, 반대 2로 가결했다.[1] “ 조선의 가능한 지역에서 조선인의 자유의사에 의한 선거를 유엔감시하에 실시하고 이 선거는 인구비례에 의하여 독립정부 수립의 제1보..

[웹북] 조선총독부 청사와 관사 (1907~1926)

조선총독부 청사와 관사 중앙청은 여기로 연결됩니다. 대한민국에서 '중앙청'이라고 불렸던 건물에 대해서는 정부서울청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조선총독부 청사(朝鮮總督府廳舍, 영어: Japanese General Government Building, Seoul)는 일제 강점기 조선에서 일본 제국의 식민 통치를 시행한 최고 행정 관청인 조선총독부가 사용한 건물로,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여러 개의 건물을 거쳐갔다. 조선총독부 관사(朝鮮總督府官舍)는 조선총독부와 유관 기관의 관리들을 위해 지어진 주택이다. 1910년 한일 병합 이후 35년의 식민 통치 기간 동안에 조선총독부는 남산 왜성대와 경복궁의 총독부 청사 2곳과 남산 왜성대와 용산, 경무대의 총독 관저 3곳을 비롯하여 다수의 관사를 건립하였다. 조선총독..

[웹북]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1948~1949)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反民族行爲特別調査委員會반민특위 조사관 임명장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약칭 반민특위결성 1948년 10월 22일설립자 대한민국 제헌 국회해산 1949년 10월유형 위원회목적 일제에 협력한 친일파 청산활동 지역 대한민국공식 언어 한국어위원장 김상덕(金尙德)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反民族行爲特別調査委員會), 약칭 반민특위(反民特委)는 일제강점기에 일본 제국과 적극적으로 협조한 자를 조사하기 위하여 제헌국회에서 설치한 특별위원회이다. 1948년 9월 7일 제헌국회에서는 국권강탈에 적극 협력한 자, 일제치하의 독립운동가나 그 가족을 악의로 살상·박해한 자 등을 처벌하는 목적으로 반민족행위처벌법을 통과시켰다. 반민특위는 그 산하에 배치되어 있는 특별경찰대를 활용하여 일제시..

이주하는 인류 (2023) - 인구의 대이동과 그들이 써내려간 역동의 세계사

책소개바이킹에서 메이플라워 호까지, 콜럼버스에서 일론 머스크까지세계사의 주역은 언제나 이주민들이었다!인간은 근본적으로 이주성이 강한 동물이다. 오랜 시간 인류는 모두 유목민이었고, 일부는 여전히 이주하는 유목민으로 살고 있다. 집을 짓고 도시를 세우고 정착하기 시작한 것은 고작 1만 2천 년이 조금 넘었을 뿐이다. 국경이 그어지고 여권이 만들어진 것은 훨씬 더 최근의 일이다. 깊고 복잡한 인류 이주의 역사를 에덴동산, 노아의 방주, 선사시대 네안데르탈인과 호모 사피엔스의 이동, 그리스 로마의 정착지 건설, 북유럽의 바이킹,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이주, 노예무역, 황색 위협, 유대인, 남북전쟁, 이주 노동자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바탕으로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이주와 이민의 문제를 어떻게 풀 것..

해양 실크로드 (2025) - 선식민시대의 해안, 항해, 교역

책소개물품, 사람을 넘어서 문화, 지식, 기술들이 수천 년 동안 바다 위를 교차하였고, 이로 인해 경제와 문화는 부양되었다.역사의 시작과 함께 인류는 바다를 접하였다. 기술과 지식이 발전하면서 인류는 미지의 공간 바다에 길을 만들었다. 동아시아에서 아프리카까지 이어진 ‘해양 실크로드’를 따라 물품, 사람, 선박은 물론 지식, 기술, 문화가 교차하였다. 국가와 집단은 이 길을 따라 해양 세계를 구축하였다. 지역마다 서로 다르게 인식되었던 세계는 확장되었고, 조금씩 하나의 ‘세계’가 만들어져 갔다. 그러나 바다를 왕래하는 물질적 비물질적 자산의 전파는 편차가 있었고 지역마다 처한 상황은 다양했기에, 모든 곳에서 ‘세계’를 균질적으로 인식하는 것은 불가능하였다. 이러한 불균등은 바다로 나아가도록 추동하는 힘의..

유교와 메이지유신 (2025) - 왜 일본은 근대화에 성공했는가

책소개왜 일본은 근대화에 성공했을까?그 바탕에는 유교가 있었다!중국철학 전문가인 도쿄대 교수 고지마 쓰요시가유교와 메이지유신의 사상사적 뿌리를 철저하게 파헤친다!고지마 쓰요시는 유교와 메이지유신의 관계성을 논증하기 위해 중국의 수많은 유교 관련 문헌을 인용하면서 선진 시대의 유교, 진한·위진남북조 시대의 역사와 사상, 10세기 이후 송·원·명·청의 왕조사, 송대부터 시작된 도학 혹은 주자학과 양명학, 일본 불교사와 일본의 주자학·양명학 등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관념적으로 고찰한 것이 아니라, 중국과 일본의 역사적 관계를 염두에 두면서 문화 교류사적 측면에서 논증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그는 일본 역사에서 유교가 담당한 적극적 역할을 동아시아라는 시점에서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그러므로..

철학자의 눈으로 본 십자군 전쟁 (2025) - 십자군 전쟁에서 배우는 평화를 위한 지혜

책소개“십자군의 방대한 역사와 철학자의 통찰이 만났다!”중세철학 전문가 박승찬 교수의 ‘진짜 십자군’ 이야기철학자의 눈에 비친 십자군 전쟁은 어떤 모습일까.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안다’고 착각해 온 십자군 전쟁의 ‘진짜 얼굴’을 보여준다. 이를 위해 저자는 서구와 이슬람의 기록을 망라한 균형 잡힌 시각으로 200년 십자군 전쟁을 통찰한다. 종교 간의 갈등, 분노와 혐오, 인간의 탐욕, 리더십 부재, 가짜 뉴스… 인류 역사상 최장 기간 이어진 십자군 전쟁은 오늘날 또 다른 모습으로 우리 곁에서 계속되고 있다. 이를 멈추기 위한 철학자의 깊은 성찰과 제언!이 책은 십자군 전쟁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중세 역사서’인 동시에 철학이 담긴 ‘인문 교양서’로,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

서울의 자서전 (2025) - 조선의 눈으로 걷다

책소개조선 역사로 오랫동안 독자와 만나온 신병주 건국대 교수가 오랜만에 신간 『서울의 자서전』을 출간했다. 서울은 조선의 수도로 출발한 만큼 조선시대와 관련한 다양한 역사와 문화 공간들이 남아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51가지 테마를 잡고 서울 곳곳에 숨어 있는 조선시대 이야기를 풀어냈는데, ‘자서전’이라는 제목을 붙인 이유는 “서울이 조선의 수도가 된 이후 지금까지 역사의 현장을 중심으로 자신의 이력을 계속 써가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책은 조선 건국 이후 한양 천도가 이뤄지던 시점부터 식민 침탈의 한이 서리기까지 서울의 600년 역사를 한 사람의 생애를 그려내듯 했다. 저자는 독자들이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장소들을 탐방하면서, 역사의 향기를 체험했으면 하는 바람에 부제를 ‘조선의 눈으로 걷다..

[웹북] 에도시대

에도 시대일본어식 한자 표기 (신자체) 江戸時代 / 가나 표기 えどじだい / 국립국어원 표준 표기 에도 시대 / 한국어 한자 발음 강호 시대 / 로마자 Edo jidai도쿠가와 시대일본어식 한자 표기 (신자체) 徳川時代 / 가나 표기 とくがわじだい / 국립국어원 표준 표기 도쿠가와 시대 / 한국어 한자 발음 덕천 시대 에도 시대 에도 시대(일본어: 江戸時代 에도 지다이) 혹은 도쿠가와 시대(일본어: 徳川時代 도쿠가와 지다이)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세운 에도 막부가 일본을 통치한 1603년부터 1868년까지의 시기를 가리킨다. 에도 시대 일본에서는 급격한 경제 발전이 이루어졌고 유례없는 번영을 누렸다. 에도 막부는 사회 안정을 최고 국시로 삼고 쇄국 정책을 펴 외부 세력들의 출입을 막았으며, 와(和)를 기..

[웹북] 센코구시대

센고쿠 시대센고쿠 시대(일본어: 戦国時代, 전국시대)는 일본에 15세기 중반부터 16세기 후반까지 사회적, 정치적 변동이 계속된 내란의 시기이다.개요1493년의 메이오 정변, 더 이르게는 1467년의 오닌의 난에서 시작한다고 보며, 1573년에 무로마치 막부 제15대 쇼군 아시카가 요시아키가 오다 노부나가에 의해 교토에서 추방되어 무로마치 막부가 무너질 때까지의 시대를 가리킨다. 무로마치 시대 말기, 혹은 오다 노부나가의 상락(1568년) 이후 오다 가문과 도요토미 가문이 정권을 잡은 시기를 쇼쿠호 시대(織豊時代) 또는 아즈치모모야마 시대라고 불러 구분하기도 한다. 이 시대의 싸움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집권한 이후에도 계속되었으며 장소만 조선으로 바뀌었을 뿐 싸움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가 세키가하라 ..

[웹북] 도쿠가와 이에야스

도쿠가와 이에야스 徳川 家康とくがわいえやす도쿠가와 이에야스세 잎의 접시 꽃 고리제1대 에도 막부 정이대장군재임 1603년 음력 2월 12일 ~ 1605년 음력 4월 16일전임 -후임 도쿠가와 히데타다신상정보시대 센고쿠 시대 ~ 에도 시대 초기·출생 덴분 11년 12월 26일 / (율리우스력: 1543년 1월 31일, 그레고리력: 1543년 2월 10일) / 미카와국 오카자키사망 겐나 2년 4월 17일 / (그레고리력: 1616년 6월 1일) / 스루가국 슨푸개명 마쓰다이라 다케치요(아명) / 마쓰다이라 모토노부(1556년, 초명) / 마쓰다이라 모토야스(1558년) / 마쓰다이라 이에야스(1563년) / 도쿠가와 이에야스(1566년)별명 관동의 너구리 / 신호 도쇼다이곤겐(東照大権現) / 계명 東照大権現..

[웹북]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요토미 히데요시 豊臣 秀吉とよとみ ひでよし고시치노키리도요토미 히데요시일본국 관백재임 1585년 ~ 1592년일본국 태정대신재임 1587년 ~ 1598년 신상정보시대 센고쿠 시대 ~ 아즈치모모야마 시대출생 덴분 6년 음력 2월 6일(1537년 3월 17일)[2]사망 게이초 3년 음력 8월 18일(1598년 9월 18일)개명 기노시타 도키치로(木下藤吉郞), 기노시타 히데요시, 하시바 히데요시 / 별명 도키치로(통칭), 모멘 도키치(木綿藤吉), 도요 다이코(豊太閤) / 봉호 일본국왕(日本国王) / 신호 도요쿠니다이묘진(豊国大明神) / 계명 国泰祐松院殿霊山俊龍大居士주군 마쓰시타 유키쓰나 → 오다 노부나가 → 히데노부 / 관위 지쿠젠노카미, 종5위하 좌근위소장, 종사위하 참의, 종3위 대납언, 정2위 내대신, ..

[웹북] 오다노부나가

오다 노부나가 織田 信長오다 노부나가  오다과 오다 노부나가 제4대 오다가 당주재임 1551년 ~ 1575년전임 오다 노부히데후임 오다 노부타다신상정보시대 센고쿠 시대 ~ 아즈치모모야마 시대출생 덴분 3년 음력 5월 12일(1534년 6월 23일)오와리국사망 덴쇼 10년 음력 6월 2일(1582년 6월 21일)야마시로국 혼노지별명 아명 : 깃보시별명 : 사부로(통칭), 제육천마왕, 멍청이[2], 적귀계명 總見院殿贈大相國一品泰嚴尊儀주군 오다 노부토모 → 시바 요시카네 → 아시카가 요시아키관위 가즈사노스케, 오와리노카미, 종5위하 탄정충, 정4위하 탄정대필, 종3위 참의, 우근위대장 정3위 권대납언, 종2위 내대신, 정2위 우대신, 증종1위 태정대신, 증정1위씨족 오다씨(織田氏)부모 아버지: 오다 노부히데어..

[웹북] 히메지성

히메지성대천수와 소천수히메지성  (유네스코 세계유산)영어명* Himeji-jo프랑스어명* Himeji-jo등록 구분 문화유산기준 Ⅰ, Ⅳ지정 역사1993년 (17차 정부간위원회) / 웹사이트 안내 (유네스코) / * 세계유산목록에 따른 정식명칭. / ** 유네스코에 의해 구분된 지역.히메지성(일본어: 姫路城ひめじじょう 히메지조)은 효고현 히메지시에 있는 제곽식 평산성이다. 성벽이 불에 타지 않도록 백색의 회벽을 발라두어 하쿠로성(일본어: 白鷺城はくろじょう 하쿠로조)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를 시라사기성(일본어: しらさぎじょう 시라사기조)으로 잘못 읽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근세 성곽이다. 성 전체는 세계유산이며 국가 사적이다. 천수를 포함하여 여러 건물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히메지성개요현존하..

[웹북] 구마모토성

구마모토성구마모토 성 대천수각과 소천수각구마모토성(일본어: 熊本城)은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 주오구에 있는 제곽식 평산성이다. 나고야 성, 오사카성과 함께 일본 3대 명성 중 하나이다. 성 주변에 은행나무가 있어 긴난성 (銀杏城: 은행성)이라는 별명도 있다.개요에도 시대의 구마모토 성 부근 모형도구마모토성일본어식 한자 표기 熊本城가나 표기 くまもとじょう국립국어원 표준 표기 구마모토 성통용식 표기 쿠마모토 조로마자 Kumamoto-jō 구마모토성구마모토 성은 구마모토 시의 북쪽에 있는 우에키정에서 남쪽으로 뻗은 설상대지(舌狀臺地)의 선단인 자스 산 구릉지 일대에 축조된 평산성이다. 현재 구마모토 시 혼마루, 니노마루, 미야우치, 후루시로 정, 후루쿄 정, 지바조 정에 해당한다. 일본 3대 명성의 하나로..

[웹북] 나고야성

나고야성소천수(좌)와 대천수(우)나고야 성일본어식 한자 표기 名古屋城가나 표기 なごやじょう국립국어원 표준 표기 나고야 성로마자 Nagoya-jō 나고야 성나고야성(일본어: 名古屋城, なごやじょう)은 오와리국 아이치 군 나고야에 있었던 성이다. 오와리 도쿠가와가 17대의 거성으로 긴코조(金鯱城), 오사카성과 함께 긴죠(金城,금성)로도 불린다. 성이 있는 곳은 현재 아이치현 나고야시 나카구·기타구의 메이조 공원에 있다. 이세 민요에도《이세는 나루를 품고, 나루는 이세를 품고, 오와리 나고야는 성을 품네》라는 대목이 나온다. 오사카성, 구마모토성과 더불어 일본 3명성이다. 천수에 놓인 긴샤치는 성뿐만 아니라 나고야의 상징이다. 이마가와 가문과 오다 가문의 나고야 성(那古野城)은 지금의 아이치현 나고야시 나카구..

[웹북] 오사카성

오사카성 大坂城유형 아즈키-모모야마 양식의 성오사카성위치 일본 오사카상태 재건축성일 1583년건설자 도요토미 히데요시2017년 오사카성 항공 사진오사카성일본어식 한자 표기 大阪城, 大坂城가나 표기 おおさかじょう, おおざかじょう국립국어원 표준 표기 오사카성,오자카성로마자 Ōsaka-jō, Ōzaka-jō오사카성 혹은 대판성(일본어: 大坂城, 大阪城)은 셋쓰국 히가시나리군 오사카에 있었던 아즈치모모야마 시대부터 에도 시대의 성이다. 다른 이름은 긴조(金城) 혹은 긴조(錦城)로, 과거에는 오사카(大坂)가 근대에 와서 오사카(大阪)로 표기하도록 개정되었기 때문에, 현재에는 오사카(大阪)라고 많이 표기하고 있다. 또, 과거에는 오자카라고 읽었지만, 현재에는 오사카로 많이 읽힌다. 도요토미 정권의 본성으로 있었지만..

이지 중국사 (2025) -고사성어로 술술 넘어가는 중국사 수업

책소개고사성어와 인물로 풀어내는선사시대부터 명나라까지,중국사 이야기!5,000년 중국사 속의이지理智를 쉽게easy 읽다!우리 민족은 오랜 세월 동안 중국이라는 거대한 이웃과 국경을 맞대며 모든 분야에서 깊은 영향을 받아왔다. 그들의 역사는 우리의 역사와 맞닿아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는 단순히 지리적 이유만이 아니라, 서로를 대하는 태도에서 비롯된 필연적 관계일 것이다. 어떤 의미에선 “가장 가까운 사람이나 국가가 우리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말처럼 반도에 사는 우리들이 이러한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은 우리의 미래가 그들과의 관계 속에서 많은 부분 결정되기 때문일 것이다.이 때문에 과거와 현재의 관계, 즉 역사를 아는 것은 나 자신을 위한 일이자 서로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한 필수..

피렌체 서점 이야기 (2023) - ‘세계 서적상의 왕’ 베스파시아노, 그리고 르네상스를 만든 책과 작가들

책소개피렌체에서 르네상스를 만든 지식 파수꾼들의 놀라운 이야기책 사냥꾼, 학자, 필경사, 채식사, 서적상의 찬란한 나날들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브루넬레스키의 돔』의 작가 로스 킹이 15세기 피렌체에서 활동했던 지식 파수꾼들의 이야기를 통해 르네상스의 탄생과 부흥을 추적한다. 책 사냥꾼, 학자, 필경사, 채식사, 서적상은 르네상스기 지식 혁명의 최전선에 있었다. 그리고 이들 활동의 중심에는 ‘세계 서적상의 왕’ 베스파시아노가 있었다.모든 책이 손으로 만들어지던 시절에 베스파시아노는 1천 권이 넘는 책을 제작하고 판매했으며, 그의 서점은 인문주의자들의 토론과 만남의 장이 되었다. 콘스탄티노플 함락을 비롯한 15세기 유럽의 정치적·종교적 혼란과, 필사본에서 인쇄본으로의 이행이라는 지적 격동을 유려하게 엮어낸 『..

지금, 역사란 무엇인가 (2023) - 새로운 시대가 과거에 던지는 질문들

책소개현재와 과거의 대화는 계속되어야 한다역사의 최전선에 선 20명의 전문가가 역사의 공백을 향해 던지는 질문들『역사란 무엇인가』의 저자 E. H. 카는 역사란 역사가의 해석에 따라 재해석되는 구성물이며,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세계 곳곳에서 제국주의와 인종차별의 역사를 반성하며 다양한 주체들의 목소리를 포함하고자 하는 오늘날, 역사는 어떻게 재구성되어야 하며, 여기에는 어떤 어려움들이 있을까? E. H. 카의 증손녀이자 역사가인 헬렌 카와 로햄프턴 대학교의 명예교수 수재너 립스컴은 역사학계 안팎 20명의 전문가들을 모아 오늘날 역사란 무엇이며,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질문하며 E. H. 카가 말한 과거와의 대화를 새롭게 꾀한다. 이들은 역사 다시 쓰기가 “깨어 있음”만을 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