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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합 110년만의 진실 (2022) - 조약에 의한 병합이라는 기만

책소개세계적인 일본의 양심, 한국병합 유효론에 제동을 걸다동북아시아사 역사학자이자 시민 운동가로서 문제의식의 집약이자 병합론의 종결판병합 과정으로 보는 제국주의 침탈, 그 흑막의 미스터리일본의 “행동하는 지성” 와다 하루키 교수가 한국병합 조인 과정의 기망欺罔을 파헤친 저서를 내놓는다. 1965년 한일조약 반대 운동에 참여한 이후 학술과 시민운동을 병행해 온 그가 이번엔 한국병합 원천 무효의 증거를 본격적으로 추적한다. 동북아역사재단 남상구·조윤수 위원의 세심하고도 매끄러운 번역은 함축적인 저자의 필치에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린다.목차한국어판 서문 5시작하는 글 15제1장 러일전쟁 후 일본의 한국 지배 25한국을 보호국으로 만든 일본 27보호국이란 28러시아 정부의 새로운 방침 31러일협상 조인 이후 35..

북일 교섭 30년 (2023)

책소개일본을 대표하는 역사학자 와다 하루키,북일 교섭 30년의 평행선을 돌아보다일본은 1945년 연합군에 항복함으로써, 청일전쟁 이후 50여 년에 이르는 전쟁 국가의 역사를 끝냈다. 이후 일본은 연합국과 1951년 샌프란시스코강화조약에 조인했고, 이후 여러 나라들과 조약 또는 협정 등을 통해 국교를 정상화했다. 1952년 타이완, 1954년 미얀마, 1956년 소련, 1965년 대한민국, 그리고 1972년 중국, 1973년 북베트남과 국교를 수립했다. 하지만 일본은 북한과는 국교를 맺으려 하지 않았다.그럼에도 일본과 북한 사이에는 다양한 관계가 형성되었다. 1959년 재일 조선인 귀국이 대표적이다. 이 사업은 1962년까지 계속돼 총 9만 명의 재일 조선인이 북한으로 이주하게 됐다. 하지만 1965년 한..

통일교육의 이해 (2024)

책소개남북통일은 갈라진 민족을 다시 온전한 하나의 민족으로 되돌리는 일이며 한반도의 불안정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무이(唯一無二)한 방법으로 당연시되어 왔다. 그러나 이제 남북통일은 당연하거나 무조건적이지 않다. 동북아에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으며, 북한의 핵무장은 한반도의 안보를 불안하게 만들고 남북의 갈등을 고착화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여전히 통일은 우리 헌법과 법률, 그리고 수많은 교과서와 책자 속에서 다루어지고 있지만, 우리 국민의 통일에 대한 인식은 점차 악화되고 있으며 통일이 정말 필요한가에 대한 회의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과연 우리는 통일환경과 우리 내부의 인식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고 있는가?이 책은 점차 당연하지 않은 소원, 목표가 되어가고 있는 통일을 우리의 통일교육을 중..

북한의 핵문제와 대외관계 변화 (2024)

책소개전문가 10인이 냉철한 시각으로 분석한북한의 핵전략과 노선 변화!2023년 말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조선로동당 전원회의와 최고인민회의에서 남북관계를 “동족관계가 아닌 전쟁 중인 교전국 관계”로 규정함으로써 한반도에 병존하는 두 개 국가를 인정했다. ‘헤어질 결심’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남북관계는 경색 일로를 내달리고 있다. 현재 북한은 국제질서가 재편되는 과도기적 상황을 기회로 활용하여 핵무력 강화에 집중하는 한편,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의 개선 대신 중국 및 러시아와의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북한의 이러한 행보를 가능하게 한 중심에는 핵이 있다. 북한에 있어 핵은 대외적으로는 협상의 수단이 되어왔고, 대내적으로는 체제 유지 및 권력 공고화의 수단이 되어 왔다.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와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