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4 30

혼종의 나라 (2024) - 왜 우리는 분열하고 뒤섞이며 확장하는가

책소개 “혼종은 혁신적 탄생의 원천이다!” 돈, 손절과 리셋, 반지성주의, 하이브리드 한류, 신개념 전통, 일상의 마이크로 정치, 포스트 코로나와 인공지능 7개의 키워드로 바라본 이상하고 아름다운 한국 문화 “정상과 규범, 욕망과 금기의 영역이 사라진 그곳에서 혼종성이 쏟아낸 ‘체제의 토사물’을 찬찬히 응시하라!” _송호근 사회학자, 한림대학교 석좌교수 추천 왜 요즘 이런 게 좋아 보일까? 나도 미처 몰랐던 ‘취향의 이유’, 바로 이 책에 답이 있다! * 〈내 남편과 결혼해줘〉, 〈재벌집 막내아들〉 같은 회귀·빙의·환생물이 인기인 이유는? * 〈기생충〉과 〈오징어 게임〉은 정말 ‘한국적’이어서 세계인들을 사로잡았나? * 왜 요즘 사람들은 ‘의절’ 대신 ‘손절’을 할까? * 미술관은 어떻게 영화관을 누르고..

세월호, 다시 쓴 그날의 기록 (2024)

책소개 2014년 4월 16일, 절망적인 그날 ‘그날’을 만들어낸 원인과 ‘그날’의 실패에 집중한 부끄럽고 참담한 실패의 기록! 다시 ‘그날’이 돌아왔다. 그동안 우리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에 얼마나 다가갔는가? 그동안 드러난 참사의 진상은 우리 사회를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지향하는 곳으로 바꾸는 데 얼마나 기여했는가? 2016년 『세월호, 그날의 기록』으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의 토대를 놓은 ‘진실의 힘 세월호 기록팀’(기록팀)이 지난 10년 동안 쌓인 질문을 다시 던지며, 진실의 조각들을 모아 분석한 『세월호, 다시 쓴 그날의 기록』을 내놓았다. 이 책은 특히 2017년 선체 인양 후 이뤄진 선조위와 사참위의 침몰 원인 조사, 특별검사의 수사, 해경지휘부에 대한 검찰 특수단의 수사와 재판기록은 물론 브..

국민연금 가치 선언 (2024) - 불안을 넘어 연대와 공존으로

책소개 “이윤인가 복지인가” “연금개혁 논쟁에 치열하게 참여해 온 여성 연금연구자 3인의 목소리” “세대론이 아닌 국가책임을 말할 때이다” 대대적인 국민 참여로 이루어지는 연금개혁이 21대 국회에서 첫발을 뗄 수 있을까? 22대 총선 이후 연금개혁의 방향을 결정하는 시민대표단 500인과의 공개토론이 공영방송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4차례에 걸친 이번 토론은 가입자이자 수급자인 시민이 최초로 연금개혁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재정안정과 노후소득보장이라는 갈림길에 선 국민연금이 치열한 논쟁을 거쳐 과연 어떤 길을 가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길고 지난한 연금개혁의 장에서 꾸준히 목소리를 내 온 연금연구자 제갈현숙, 주은선, 이은주는 이런 뜻깊은 공론화 과정에 전 국민이 함께할 수 있는 ..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2024)

책소개 한국사회 문제의 뿌리인 공자와 유교문화에 대해 던지는 근본적인 비판 세계화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는 한국인의 문화적 폐쇄성과 콤플렉스에 대한 신랄한 진단 갑골문의 발굴로 최근에야 밝혀진 유교의 기원과 왜곡과정을 국내 최초로 상세히 소개?해설 한중일 문화의 상호이해를 위한 접근법과 외국어 및 제도권 교육의 올바른 방향에 대한 모색 1997년 말 뜻하지 않게 찾아온 IMF 태풍은 사상 유례없는 대량감원과 실직, 중소기업의 연쇄부도라는 충격을 우리에게 안겨주었다. 언론과 식자층은 일제히 국가의 존망이 달린 위기 운운하며 한국사회의 구조적 병폐를 한 목소리로 질타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문제에 대한 철저한 진단과 자기 반성, 구체적인 해법은 미처 궁리해보지도 못한 채 언제 그랬냐는 듯 이..

울산 디스토피아, 제조업 강국의 불안한 미래 (2024) - 쇠락하는 산업도시와 한국 경제에 켜진 경고등

책소개 대표적 산업도시 울산에 관한 종합 보고서이자 제조업의 현실과 성장 동력을 잃은 대한민국의 미래에 관한 날카로운 고찰! ‘대한민국의 산업 수도, 지역내총생산 전국 1위의 부자 도시, 중산층 노동자 도시’라는 수식어가 붙는 도시. 지난 60여 년간 동아시아에서 가장 발전한 산업도시가 바로 울산이다. 《울산 디스토피아, 제조업 강국의 불안한 미래》는 제조업 위기론 속 울산이 직면한 딜레마에서 출발해 4차 산업혁명과 기후 위기라는 퍼펙트 스톰을 마주한 주식회사 대한민국호의 앞날을 논쟁적으로 살펴보는 대담한 기획이다. 2019년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로 ‘조선소 출신 산업사회학자’로 주목받으며 한국사회학회 학술상과 한국출판문화상 교양 부문을 수상한 양승훈의 5년 만의 신작. 화두는 울산-제조업-대한민국..

다시 일어서는 교실 (2024) - 교사도 학생도 가고 싶은 학교가 되려면

책소개 《나는 87년생 초등교사입니다》 송은주 교사가 밀착 기록한 나 자신과 내 아이를 지키기 위한 교실 증언 상처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에서 변화는 시작된다 서이초 교사 사건 이후 한국의 교실은 진지한 점검과 방향 전환을 모색해야 하는 ‘골든타임’을 맞았다. 첫 책 《나는 87년생 초등교사입니다》를 통해 현장 경험 기반의 날카로운 통찰과 섬세한 취재, 과감한 제언으로 교육계에서 많은 공감을 받은 칼럼니스트 송은주 교사가 두 번째 교육 에세이 《다시 일어서는 교실》을 출간했다. 흔들리는 교권과 학부모와의 갈등, 외면하는 학교 속에서 위태로운 교실 현장을 비추며, 뿌리 깊은 교육문제를 해결할 길을 찾는다. 목차 추천의 말 프롤로그: 어느 교사 학부모의 고백 1 교사의 시선: 가르치기 전에 살고 싶다 교실에..

서로 다른 애국심 (2024)

책소개 오늘날 한반도 주변국, 일본은 세계 제일을 꿈꾸고 있고, 중국은 지금 세계 투톱이 되었다. 그러면 우리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일까? 국난과 국가 위기마다 국가 이기주의보다 개인과 집단의 이기를 위해 나라를 들먹이며, 서로 다른 애국을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주변국들은 서로 세상의 중심이 되려고 하는데, 대한민국에서는 여전히 개인과 집단의 이익에 빠져 이전투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악폐를 타파하려면 시민의식이 깨어있어야 하고, 낡은 사고방식을 바꿔야 한다. 그래야만 주변국과의 오랜 열세적 국가 관계도 역전할 수 있다. 본고는 조선왕조실록 등을 참고하여, 개인과 집단이 국가 이기주의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이바지했는지, 과거 조선조와 현재의 대한민국을 재조명한 글이다. 목차 1. 법계 01. ..

고립된 빈곤 형제복지원, 10년의 기록 (2024)

책소개 대한민국의 아우슈비츠, 형제복지원을 기록하다 나치의 아우슈비츠 만행에 비견할 사건은 대한민국에도 있다. 국가와 정권의 비호 아래 ‘모범 사회복지구호시설’이라는 이름으로 1975년부터 1987년까지 12년 동안 5만 명 넘는 사람이 감금당했고 그중 무려 657명이 사망한 대형 사건이다. 수용된 사람들은 일상적인 인권 유린과 폭력에 시달렸고 그중 최소 657명이 사망한 대한민국의 아우슈비츠, 바로 형제복지원 사건이다. 가난과 빈곤을 ‘일소’하겠다며 ‘포효’하던 군사 독재 정권은 빈곤 그 자체를 소멸시키지는 않았다. 그들의 포효는 그러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을 ‘복지’의 이름으로 자신들의 눈앞에서 치워버리겠다는 뜻이었다. 그 정점에 바로 형제복지원이 있었다. 가장 가난한 이들은 국민으로 인정받지 못한 채..

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 (2024)

책소개 “카린과 함께 꾸민 집, 내 가족에 대한 추억, 이 모든 것이 담겨 있는 그림들이 내 인생 최대의 작품이다.” 누군가의 ‘인생 화가’이자 이케아의 ‘정신적 모토’가 된 칼 라르손이 그린 행복의 비밀 행복을 그리는 화가로 알려져 있는 스웨덴 국민화가 칼 라르손의 삶과 그림 이야기를 담아낸 책 『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가 ‘양장 특별판’으로 출간되었다. 이번 특별판에서는 [스웨덴국립미술관컬렉션] 전시를 맞아 칼 라르손의 작품을 몇 점 더 추가해 230점 이상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그와 동시대를 살았던 북유럽 화가인 외젠 얀손, 리카르드 베르그, 라우리츠 안데르센 링, 안나 보베르크, 한나 파울리의 이야기와 그림도 추가 수록했다. 이를 통해 북유럽 화가들의 생활상와 인테리어 등을 엿..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미술 100 (2024)

책소개 시리즈 누계 10만 부 고대미술부터 현대미술까지 죽기 전에 알아야 할 100개의 명화 “100권의 미술책을 읽는 것보다 이 책 1권을 읽는 게 낫다!” 단 한 권의 책으로 세계적인 명화, 화가, 미술사와 역사까지 단번에 이해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미술 100》은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사는 요즘 어른들을 위해 최소한의 미술 교양 지식을 다뤘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반 고흐, 렘브란트부터 콜비츠, 키르히너 등 반드시 알아야 할 작품과 화가, 작품의 뒷이야기를 통해 만나는 미술사와 세계사에 관한 이야기에 몰입하다 보면 배경 지식과 그림을 보는 안목까지 기를 수 있다. 작가 괴테는 이렇게 말했다. “지극히 행복한 순간이나 지극히 힘든 순간에도 우리에게는 예술이 필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