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한반도평화 연구 (박사전공>책소개) 540

남북 경계선의 사회학

책소개 『남북 경계선의 사회학』은 한반도 통일담론의 대표적 연구자 박명규가 통일상황 대해서 논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좌파와 우파’ ‘진보와 보수’ 등의 정치적 편가름을 뛰어넘어 객관적인 시선에서 한반도의 남북 문제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특히 물리적 경계뿐만 아니라, 남북 간 이념적 대립과 정서상 차이 등으로 발생하는 심리적 경계에 주목하며, 이러한 다름이 빚어내는 ‘비대칭성’이 과연 미래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면밀하고도 폭넓게 분석하여 독특한 결론을 제시한다. 저자는 오랫동안 시민의식조사 등 기초자료를 축적해 왔으며, 가치중립적이며 독립적으로 통일 문제를 다루었다. 우선 통일에 관한 다양한 이론과 그 이론의 현실적 배경을 검토하고, 민족의식이 통일과정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이론과 현실이..

분단의 역사인식과 사유를 넘어

책소개 ‘독일문제’와 ‘한반도 문제’란 무엇인가? ‘독일문제’란 유럽 내에서 역사적으로 독일로 인해 생겨나고 독일을 중심으로 생겨난 여러 문제를 두루 지칭하는 일반명사가 아니라, 19세기 중반까지도 통일과 독립국가를 이뤄내지 못하고 분열된 채 일으켰던 다양한 유럽 내 힘의 불균형 문제에서 연유한 고유명사이다. 그런 까닭에 이를 전유해 동아시아에서 한반도의 분단이 가져온 문제를 ‘한반도 문제’로 지칭하는 것은 공정한 표현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 독일문제에서 핵심적 책임은 독일에 있지만, 한반도 문제에서의 책임은 한반도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굳이 우리가 ‘한반도 문제’라고 부를 수 있다면, 그것은 세력 간의 갈등과 대립 구조가 내부의 해결만으로는 불가능하고 여러 국가들 간의 합의를 통해서만 해소..

분단 종식의 통일외교 : 지도자들은 독일통일을 위해 어떻게 움직였는가

책소개 왜 한반도는 냉전 종식과 함께 분단을 종식하지 못했는가? 최근 우리나라는 외교정책으로 ‘동북아 평화협력구상’과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많이 논의하고 있다. 이는 지역갈등과 국제적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정책으로, 큰 틀에서 바라보는 정책의 전망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정책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제시하는 방법이 과거 냉전기에 설명되었던 기초적인 항목으로 많이 구성되어 있어 단순하고 평범하다. 분단을 종식시키는 일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간단하지 않다. 분단이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치밀한 세부 전략과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집중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우리가 전개할 통일외교정책은 냉전 시기보다 훨씬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으며, 수준 높은 연구와 정책이..

접경의 기억 : 초국가적 기억의 장소를 찿아서

책소개 이 책은 접경이 갖는 공간성에 주목하였다. 접경이라는 특정한 공간을 매개로 구축된 집단 기억뿐만 아니라 집단 기억으로 수렴되지 않는 다양한 개별 기억에 주목하여 접경공간의 다양한 모습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국경과 국경 사이에 낀 존재들, 국경을 가로지를 수밖에 없었던 존재들, 이러한 접경적인 존재들의 이야기를 초국가적인 시점으로 바라보며 접경공간의 의미를 되묻고 있다. 목차 머리말_초국가적 ‘기억의 장소를 찾아서’ 3 1부_ 만들어지는 접경의 기억 차용구 서양 중세의 국경과 여성을 둘러싼 기억전쟁 11 마이센의 백작부인 우타와 레글린디스 에드 풀포드 1938년 조·중·러 국경의 하산호/장고봉전투 32 이춘복 당대(唐代) 접경공간 삼수항성(三受降城) 56 2부_ 접경을 넘는 사람들의 기억 정주아 충..

한국전쟁의 발발과 기원2

책소개 한국 전쟁에 관련한 모든 자료를 수집하여 6·25에 대한 사실규명을 시도하고 있다. 6·25라는 역사적 사건의 사실 규명을 넘어 사회과학적 입장을 구축하려는 모습을 보여줘, 한국 현대사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책이다. 목차 1. 해방과 초기 질서 : '광기의 순간' 2. 초기 분단질서의 등장 3. 분단의 내화 4. 북한혁명 : 반정복과 반혁명 5. 혁명적 동원체제의 구축 6. 선거와 이행의 완료 7. 분단국가 형성과 48년질서의 등장 8. 분단국가의 등장과 초기 균열 9. 48년질서의 변환 : 6월 공세와 토지개혁 10. '미국의 범위'와 한미관계 11. 48년질서와 대쌍관계동학 12. 혁명적 동원체제의 구조 13. 혁명적 동원체제의 변환 : 군사주의의 등장과 확산 14..

한국 전쟁의 발발과 기원 1

책소개 한국 전쟁에 관련한 모든 자료를 수집하여 6·25에 대한 사실규명을 시도하고 있다. 6·25라는 역사적 사건의 사실 규명을 넘어 사회과학적 입장을 구축하려는 모습을 보여줘, 한국 현대사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책이다. 목차 1. 한국전쟁 연구의 의미와 방법 2. 분단의 국토완정론의 등장 3. 최종결정 : 스탈린 - 모택동 - 김일성의 합의 4. 스탈린 : 지원과 은폐의 이중주 5. 모택동 : 내키지 않는 적극적 동의 6. 비밀의 늪 : 북한내부의 결정Ⅰ 7. 비밀의 늪 : 북한내부의 결정Ⅱ 8. 전쟁으로의 이행 9. 공격명령 : 6월 25일 직전의 38선 북선 10. 마지막 조치 : 북침의 주장 저자 소개 저 : 박명림 연세대학교 지역학 협동과정 교수로 재직 중이며, 중..

아~ 어찌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책소개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조국의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맨주먹 붉은 피로 원수를 막아내어, 발을 굴러 땅을 치며 의분에 떤 날을 이제야 갚으리 그날의 원수를, 쫓기는 적의 무리 쫓고 또 쫓아 원수의 하나까지 쳐서 무찔러, 이제야 빛내리 이 나라 이 겨레 잊혀 가고 있는 6·25전쟁 박두진 작사, 김동진 작곡 6·25의 노래다. 과거에는 6월 25일 즈음이면 이 노래를 쉽게 들을 수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들을 수 없다. 금지곡이 되었다는 소문까지 나돌아, 젊은이들에게 물어봤더니, 이 노래를 모른다는 답변이 많았다. 반일 감정은 더 심해져서, 젊은 세대가 그 시대를 살았던 이들보다 더 일본을 증오한다. 반면에 6·25전쟁에 대해서는 내용도 잘 모르고, 전쟁을 일으킨 세력에 대한 반..

한국전쟁

책소개 분단과 통일을 경험한 독일 학자가 폭넓은 시공간의 능숙한 교직으로 조망한 한국전쟁의 A to Z 세계사의 맥락에서 입체적으로 살펴본 한국전쟁의 어제와 오늘 한국전쟁(1950~1953년)은 냉전시대 최초의 열전이었다. 한쪽에는 미군을 위시한 유엔군의 지원을 받는 남한군, 다른 한쪽에는 소련군과 중국군의 지원을 받는 북한군이 포진해 거의 전 국토를 교대로 점령했으며 엄청난 규모의 폭탄과 네이팜탄을 투입해 모든 것을 불태우고 450만 명 이상의 희생자를 냈다. 베른트 슈퇴버는 이 전쟁이 어떻게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3년이나 지속된 비극이 될 수 있었는지, 그리고 왜 그렇게 무자비하고 가혹하게 진행되었는지를 국제사의 시각에서 조망한다. 그는 핵전쟁에 대한 전 세계적인 불안에서..

한미동맹의 탄생비화

책소개 2020년은 6·25전쟁 70주년이자 한미동맹 67주년이다. 이를 즈음해 한미상호방위조약의 체결 과정을 집중 조명한 결과를 읽기 쉽게 저술한 책 『한미동맹의 탄생비화』가 출간됐다. 현재까지 한미상호방위조약과 한미동맹을 다룬 탁월한 저술들이 많지만 대부분 이 조약이 체결된 배경, 이 조약과 미국이 다른 나라와 맺은 안보조약, 즉 북대서양기구조약 등과의 차이점 및 그 의미, 그리고 이 조약이 기초가 된 한미동맹의 특징과 그 동안 한미동맹의 운영 상황을 동맹 이론에 입각해서 분석하는 데 치중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막상 실제 교섭 과정에 관해서는 극소수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아주 개괄적으로 서술하거나 심지어는 협상 결론만을 설명한 저술들이 많다. 저자 남시욱 동아일보사 부설 화정평화재단 이사장은 이 조약..

6.25전쟁과 미국 : 트루먼.에치슨 .맥아더의역활

책소개 북한의 기습 남침을 받아 존망의 기로에 몰린 대한민국이 미국의 도움으로 망국의 위기에서 벗어나 생존하게 되는 과정을 심층 분석한 본격적인 연구서가 광복 70주년, 6.25전쟁 발발 65주년을 맞아 출간되었다. 원로 언론인 남시욱(전 문화일보 사장.현 세종대 석좌교수) 씨가 쓴 이 책은 아울러 유엔군이 왜 북진통일에 실패했는지도 당시 미국의 세 주역인 트루먼 대통령, 애치슨 국무장관 및 맥아더 유엔군사령관 사이의 협력과 갈등 관계에 초점을 맞추는 새로운 분석방법을 통해 규명하려고 시도했다. 이 책은 먼저 미국의 트루먼 행정부가 전략적 가치가 없다 해서 군사력으로 방어 할 대상국가에서 제외한 한국에 어떤 이유로 지상군 까지 파병하기로 결정했는지 그 경과와 배경을 분석했다. 그리고 당초 38선 이북으로..

파시즘 : 열정과 광기의 정치혁명

책소개 이 책은 역사서임과 동시에 파시즘의 사회과학적 분석서라 할 수 있다. 연대기적으로 파시즘의 역사를 서술하면서 각 시대별 사회ㆍ경제적 조건과 정치적 행위자 간의 상호작용을 명료하게 파헤치고 비판하고 종합하고 있다. 파시즘 연구의 최고 권위자인 로버트 팩스턴의 40년에 걸친 연구의 총결산이며, 20세기 최대의 논란거리인 '파시즘'을 생생한 현재적 문제로 조명하는 대중적 학술서임과 동시에 60여 년간 지속된 모든 파시즘 논쟁을 잠재울 저작이다. 목차 머리글/ 파시즘 논쟁에 종지부를 찍는 결정판(조효제) 저자의 말 1장 운동하는 파시즘 2장 파시즘의 탄생 3장 뿌리 내리기 4장 권력장악 5장 권력행사 6장 급진화인가, 정상화인가? 7장 다른 시대, 다른 장소의 파시즘 8장 파시즘이란 무엇인가? 주석 파시..

한반도 평화, 새로운 시작을 위한 조건

책소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3부작. 『비핵화의 최후』(2018년), 『한반도의 길, 왜 비핵지대인가』(2020년) 그리고 『한반도 평화, 새로운 시작을 위한 조건』(2021년) 비핵화는 왜 더딘 것일까. 종전선언은 왜 안 되는 것일까. 우리 민족끼리 합의하고 결정하면 되는 일 아닌가. 이런 질문에 조목조목 답하는 책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한반도 문제는 우리 문제가 아니다. 해방 후 남한에 주둔한 미 군정 때부터 미국 문제로 일관해왔다. 정전협정과 한미동맹이 쌍둥이인 것처럼 종전선언조차도 미국의 사인을 받아야 할 사안이 됐다. 한반도를 기지화해야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할 수 있다고 믿는 미국 주류는 한반도 평화를 바라지 않는다. 오히려 북한이 가끔 사고를 쳐주고 남북이 갈등국면에 있어야 기지를 공고히 하고 한..

평화와 반평화

책소개 이 책의 저자들은 평화에 대한 성찰을 하도록 우리를 이끌고 있다. 내 속에서 잠재해 있는 막연한 불안이 평화에 대한 위협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그리고 우리의 불안이 세계의 곳곳에, 역사의 곳곳에 존재했었다는 것도 알려준다. 그래서 평화에 대한 갈망이 인류보편적 본성처럼 된 배경을 가르쳐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재화처럼 평화가 희소하게된 것 역시 우리 속에 있는 욕망과 공격성과 같은 본성의 일부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결국 평화도 반평화도 모두가 다 “내탓이요, 내 큰 탓이로다”를 되뇌게 한다. 그래도 평화를 만들기 위해 한평생을 바친 마하트마 간디, 넬슨 만델라, 마틴 루터 킹의 삶을 통해, 평화를 기다리지만 말고 우리도 그 행렬 뒤에 어디서 따라가라고 종용한다. 그들이 가진 특성을..

용서와 화해에 대한 성찰

책소개 2018년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관계 개선 및 한반도 평화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드높다. 특히 진정한 평화로 나아가려면 정체경제 등 제도적인 분야를 넘어 사람과 사람사이의 평화가 절실하다. 『용서와 화해에 대한 성찰』은 한반도 평화와 공존을 향해 ‘용서와 화해’의 시각으로 접근한다. 용서와 화해에 대한 사회적인 개념을 짚어보는 동시에 다양한 시각에서 용서와 화해의 적용을 살핀다. 이 책은 현재 남북교류의 재개와 한반도의 역동적인 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역사를 위한 용서와 화해의 성찰을 이해함에 있어 다양한 관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발간사 권두언 서문 1부 용서와 화해에 대한 성찰 1장 용서와 화해, 그 불가능에서 가능성으로 가는 길 1. 용서란 무엇인..

어쩌다 북한학

책소개 가깝고도 먼 나라 북한 북한을 연구한다는 것은 어떤 일인가? ‘가깝고도 먼 나라’는 흔히 일본을 지칭하는 말이지만, 사실 이는 북한에 더 적합하다. 국경을 맞대고 있는 유일한 나라가 북한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서 북한에 대해 공부하는 일은 여전히 예사롭지 않게 여겨진다. 더욱이 분단 이후 70년 지난 지금 통일이 점점 멀게만 느껴지는 상황에서 ‘북한학이 과연 쓸모가 있는가’ 반문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북한학이 과연 통일만을 위한 연구라고 할 수 있을까? 대학원에서 북한학을 전공한 두 명의 저자, 오주연과 이나영은 북한학을 가르치거나 배운 선후배를 찾아가 “북한학은 무엇입니까?” “북한학은 학문이 될 수 있나요?”라고 직설적으로 묻는다. 일선에서 북한학을 이끌어 온 사람들과 북한학을 현장에 ..

백두산을 팔아먹은 김일성

책소개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300년에 걸친 국경분쟁의 역사를 살펴보고, 민족의 재산마저 사물화하여 민족에 대한 배신행위를 태연하게 자행한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죄를 고발하고 있다. 김일성은 민족의 성스러운 영토마저도 아무런 거리낌없이 팔아넘겼다는 측면에서도 엄격히 지탄받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으며, 자신이 조총련에 몸담아 김일성 부자를 위해 활동했던 일들을 후회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작은 기사/ 300년에 걸친 국경선 분쟁/ 민족을 배신한 행위 제1장 민족의 성스러운 산 제2장 백두산 비석과 국경선 문제 제3장 김일성·김정일의 범죄 제4장 국경 마을을 방문하다 저자 소개 역자 : 정유진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 : 김기찬 193..

북한의 역사2

소개 한때 소련 및 사회주의권의 원조와 전국민의 자기희생적 노력경쟁을 토대로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거듭하던 북한사회는 어느 시점엔가 침체와 비효율로 가득한 역사공간에 도달하고 말았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유일체제, 극단적 개인숭배 담론들, 주관주의적 자주 성 테제, 정치 우선 사고 등을 이유로 꼽을 수 있다. 북한 역사 전개의 기둥이었던, 그러나 위기의 북한사회를 초래한 주범이기도 한 주체사상과 유일체제의 형성을 살펴보면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역사의 또 다른 가능성을 모색해본다. 목차 발간사 '20세기 한국사'를 펴내며 책머리에 위기의 북한사회, 역사와 현실을 돌아본다 01 주체 노선의 고창과 유일체제의 대두 김일성 권력의 공고화와 사회주의 제도의 확립 중소분쟁과 주체 노선의 고창 유격대 국가로의..

북한의 역사 1

책소개 1950년대 말까지 북한은 정치·사회적으로는 사회주의 세력을 중심르ㅗ 사되 다양한 세력이 공존하는 통일전선의 권력 형태를 취했고, 경제적으로는 국영기업·협동조합·사영기업과 개인 소유가 공존하는 혼합경제 형태를 갖추고 있었다. 이처럼 통일전선과 혼합경제를 기본으로 하는 사회를 '인민민주주의사회'라고 한다. 획일화보다 다원화에 방점이 찍혀 있었던 초기 북한의 인민민주주의사회는. 그러나 이후 급속도로 경직되고 획일화의 길을 걷고 말았다. 오늘날의 북한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민민주주의 단계의 역사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목차 1. 건국과 인민 민주주의의 경험1945~1960 01 해방, 인민위원회, 소련군의 주둔 해방의 기쁨 속에 인민위원회를 세우다 / 소련군의 진주와 인민위원회 개편 ..

6.25 한국전쟁사 6권

책소개 故 수필가가 남긴 한국전쟁에 관한 방대한 기록 한국전쟁은 세계사적으로 잊혀진 전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인적, 물적 피해가 베트남전에 비해 컸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전쟁이 국제사회에서 잊혀진 이유로 국제 사회의 미성숙한 인식을 탓할 수만은 없다. 우리의 무관심이 한몫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6·25 한국전쟁사』는 한국전쟁을 기록으로 남긴 소중한 책이다. 책의 저자 故 김행자는 수필가로, 이전부터 『탑』등의 저서를 통해 일관되게 한국전쟁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한국전쟁사』는 저자의 유고작으로, 10여 년간의 치밀한 취재와 현장 답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저서이다. 한국 현대사의 최대 비극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전쟁을 총 6권의 저서로 펴냈다. 크게 동부전선과 서부전선 중부전선 그리고 백마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