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불교의 이해 (독서>책소개) 214

불교경전과 마음공부

책소개 불교 경전 산책 이 책은 ‘경전으로 읽는 불교 입문서’이자, 불교의 깨달음과 수행이 내 삶 속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돕는 ‘수행 지침서’이다! 초기경전, 대승경전, 논서까지 불교 주요 경전의 핵심 사상을 총망라하였다. ‘그 많은 경전들 중에 꼭 필요한 경전을 뽑고, 그 방대한 양 중에서도 꼭 필요한 가르침 들을 뽑아, 거기에 간략히 해설을 붙여 준다면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된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불교 경전의 가르침은 이 인류 역사 속에 유일무이하다고 할 정도의 완벽한 깨달음 텍스트다. 경전은 구닥다리 같은 옛 고전 나부랭이가 아니다. 인류가 보유한 가장 놀랍고 아름다운 언어요, 우리를 직접 깨닫도록 이끄는 실질적인 가르침이다. 경전은 우리의 고통을 잠시 위로해 주는 것이 ..

화엄경 (불교경전) - 구도와 보살의 길

책소개 구도와 보살의 길, 화엄경 화엄경(華嚴經)의 원제는『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이다. 여기서의 대(大)란 소(小)에 대비되는 의미가 아니라 불법의 궁극까지 철견(徹見)된 무한절대(無限絶對)의 이법(理法)을 의미한다. 그리고 방광(方廣)이란 한정된 공간의 넓이나 방향이 아니라 연화장법계의 상즉상입이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깨달음의 법계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화엄경은 시간과 공간의 한정이 완전히 초극된 깨달음의 경지에서 어떠한 차별도 사라져 버린 무법상(無法相), 무영상(無影像)의 법계를 전개한다. 화엄의 범어 명칭은 간다뷔하(Ga??a-vy?ha)이다. Ga??a는 잡화(雜華)를, vy?ha는 엄식(嚴飾)을 의미한다. 즉 이름 없는 꽃을 포함한 수많은 종류의 꽃으로 법계를 아름답게 장식한다는 것이다..

숫타니타파 (불교경전) - 불멸의 언어

책소개 불멸의 언어, 숫타니파타 『숫타니파타』는 『담마파다』(Dhammapada, 法句經)와 쌍벽을 이루고 있는 부처님의 시 모음집(詩集)이다. 그리고 연대적으로 본다면 『담마파다』보다 『숫타니파타』 쪽이 훨씬 앞서고 있다. 『숫타니파타』의 편찬연대는 대략 A.D. 3세기경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장 오래된 불교경전인 『숫타니파타』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하나의 경전으로 체계화되기 그 이전의 거의 원형에 가까운 부처님의 육성(肉聲)이 담겨져 있다. 역자는 난해한 불교 전문용어나 철학적인 딱딱한 개념이 전혀 없는 대신 순박한 글귀들이 반복되고 있는 『숫타니파타』를 통해 독자들은 맑고 청정한 새벽 기운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숫타(sutta)’는 ‘말의 묶음(經)’을, 그리고 ‘니파타(Nipata)’는 ‘모..

법구경 (불교경전) - 진리의 말씀

책소개 진리의 말씀, 법구경 법구경은 깨달음을 향하여 부지런히 나아가라는 부처님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는 시구집이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인간 사회의 삶을 바탕으로 하여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과 해답을 스스로 던져주고 있다. 팔리(Pali)어로 된『법구경(法句經)』의 원래 이름은『담마파다(Dhammapada)』이다. ‘담마(Dhamma)’는 진리, 불멸(不滅)을 뜻하며, ‘파다(Pada)’는 언어, 말, 길을 뜻한다. 그러므로 ‘담마파다’는 ‘진리의 언어’라고 번역할 수 있다. 전 26장 423편의 시구로 되어 있는 법구경은 초기경전(원시경전)의 묶음인 5니까야(五部阿含) 가운데 제5 소부경전(小部經典, Khuddakapatha)의 제2번째에 해당한다. 법구경은 인도에서 성립되었지..

불교와 불교학 (2012) - 불교의 역사적 이해

책소개 근대 이전의 불교인들은 다양한 지역 전통의 ‘여러 불교’buddhisms를 조감해서 ‘하나의 역사’로 이해하지 않았다. 이 작업은 19세기 중반 이후 전통적인 불교 문화권을 식민지로 경영하던 유럽인들에 의해 주도되었다. 신화와 역사가 혼재해 있던 불교의 모습이 비로소 ‘역사’로서 그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했으며, 불교 사상과 교리에 대한 ‘유럽적 해석’이 등장하였다. 이른바 근대 불교학의 탄생이다. 불교에 대한 ‘유럽적 해석’은 ‘불교학’Buddhist Studies의 이름으로, 그리고 ‘근대 학문’의 한 상징으로 20세기 초 일본을 기점으로 동양에 역수입되었다. 오늘날 불교와 불교사에 대한 우리의 인문 교양적 지식의 대부분은 유럽으로부터 수입되었던 근대 불교학의 성과에 기초하고 있다. 불교는 우리..

불교 음식학 - 음식과 욕망 (2017 /불교교리,철학)

책소개 욕계(欲界) 최초의 중생은 거친 음식을 먹고 남녀의 구분이 생겼다? 코끼리 고기와 말고기는 먹지 말라? 음식 관련 계율은 재가 사회와의 갈등을 피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초기불교 빨리어 문헌에서 대승불교 한역 문헌까지 경(經)·율(律)·론(論), 삼장(三藏) 속 음식 관련 내용을 통해 불교가 바라보는 음식에 관해 고찰한 국내 최초의 연구서 불교의 음식문화는 불교의 정체성 문제로 소급될 수 있는 중요한 맥락을 가지고 있다. 불교에서 음식과 욕망의 문제는 불교의 우주론을 구성하고 있으며, 불교가 추구하는 수행자의 궁극적 자세와 수행 체계의 하나를 구성하기까지 그 공간과 부피를 키워 왔다. 그렇다면 불교에 있어 음식은 어떤 존재인가? 이 책은 불교가 바라보는 음식에 대한 근본적 인식과 음식을 대하는 자세..

내 인생을 바꾼 108배 - 하루 15분 108배가 만드는 기적 같은 변화의 힘

책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108배 예찬론자, 박원자 작가가 들려주는 108배의 기적 108번 몸을 굽히고 108번 일으켜 세우는 이 단순한 동작에 어떤 변화의 비밀이 숨어 있을까? 이 책은 성철 큰스님이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왜 무조건 절을 시키셨는지 밝히는 것을 시작으로, 마흔 즈음 인생의 위기를 맞았을 때 108배를 통해 삶의 전환점을 찾은 저자 자신의 경험과 여러 수행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108배의 놀라운 효능을 소개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108배 예찬 1장 수행의 힘 성철 스님이 절을 시킨 까닭 "3만 배를 마치면 화두를 주마" "니, 죽고 싶나..

어떻게 살 것인가? (설정 스님의 인생법문)

책소개 가장 스님다운 스님, 존경받는 스님으로 꼽히는 설정 스님! 참 행복과 용기를 말하다!! 한국선의 종가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 설정 스님이 우리 삶의 영원한 화두인 ‘어떻게 살 것인가’에 답했다. 어려운 경전에서 풀어 낸 말이 아닌, 생생하고 생활에 밀착된 언어로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는 젊은이에서부터 갈등하는 부부와 부모 자식, 지혜롭게 나이 들어가고 싶어 하는 노년과 기업을 경영하는 CEO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 계층을 아울러 잘 사는 인생에 대해 말한다. 열네 살에 출가한 이래 육십여 년 수행자의 삶을 살며, 위기와 고난의 순간에도 결코 쉽고 편한 길을 택하지 않고 강직하게 살아온 노스님의 육성을 통해 인생살이의 지혜와 용기를 배운다. 목차 머리말 대담자 서문 1부 쉽고 편하게 살지 않으리라 -설..

불교도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책소개 초기경전에 나타난 붓다의 가르침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 경전의 근거와 출처를 명확히 밝혀 생생한 부처님의 음성을 담아 놓은 책 이 책은 많은 불교신자와 출가자들이 옳다고 알고 있는 붓다의 가르침 중 잘못 받아들인 교리와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불교도들이 실천 가능하며 현실적으로 와 닿을 수 있는 붓다의 가르침에 대하여 알려주고 있다. 사실 경전을 읽다 보면 이것을 나의 삶과 어떻게 연결해서 해석해야 하는지, 경전의 난해한 가르침을 올바로 이해하고 있는지 혼란이 올 때가 많다. 왜냐하면 부처님 생전보다 현대사회는 훨씬 더 빠르고 복잡하며 오묘하고 미묘해 대체 어떻게 살아야 할지 갈피를 잡기 어려울 때가 많다. 이 책은 두 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첫째는 초기경전에 나타난 붓다의 교설을 필자가 현대적 ..

한국의 불교상례

책소개 불교의 상례는 전통적으로 불교의 문화를 벗어나지 않는다. 불교의 문화는 불교의 사상을 벗어나지 않는다. 죽은 이의 몸을 처리하면서 죽음을 끝으로 보지 않고 더 나은 세계로 떠날 수 있게 도와주는 의례행위가 상례에 담겨 있다. 본서가 불교 전토으이 ‘다비작법’이라는 표현보다 상례라는 일반의 용어를 채택하게 된 것은 이렇다. 서품에서도 밝혔지만 다비에는 죽은 이의 몸을 처리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지만 상례에는 죽은 이의 몸을 처리한 다음에 기일 이전에도 살아남은 유족들이 공덕을 닥아주는 칠칠재 등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해주고자 하기 때문이다. 현재 설행되는 한국의 불교상례는 1935년 편집된 『석문의범』이 그 중심의 역할을 한다. 본서 또한 그것을 바탕으로 하되 이전의 불교의 상례..

한국불교 통사

책소개 불교의 전래부터 1990년대 개혁종단까지 1,700여 년에 이르는 장구한 한국불교의 역사를 촘촘히 꿰어 보여주는 책이다.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대중서를 지향하면서도 개인적 의견이나 추론을 배제하고 철저히 정사正史에 의지한 학술서이기도 해서, 가히 한국불교사의 입문서이자 개론서의 역할을 기대한다. 목차 발간사·5 서문·7 Ⅰ. 불교전래와 발전의 시대 19 1. 고대 불교전래와 수용 양상·19 1) 고구려의 불교전래와 수용·19 2) 백제의 적극적인 수용·22 3) 신라의 불교전래와 순교·24 4) 가야의 불교전래와 발전·27 2. 고대 불교발전과 전교활동·29 1) 고구려불교의 구법승·29 2) 고구려불교의 전교활동·31 3) 백제불교의 구법승·34 4) 백제불교의 전교활동·35 5) 신라불교의 발..

고려사회와 밀교

책소개 “아지랑이 같은 고려시대 밀교사, 그 형태를 찾아” 밀교는 신라시대 이래로 신앙되어 왔던 전통 깊은 불교 사상의 한 조류로, 다른 어떤 사상보다도 현실과 밀접하게 소통하기 때문에 당시의 사회상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키워드이다. 곳곳에 산재해 있는 고려시대 밀교 관련 자료들을 통해 볼 때, 고려 사회에서 밀교는 적지 않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다. 고려시대 밀교사 관련 자료는 적지 않지만, 이들 자료는 스스로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단순한 실행 사실을 전하거나 이해할 수 없는 다라니가 나열되어 있는 등 단편적인 자료가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형국이다. 이 책은 이러한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배치, 배열하여 그들의 목소리를 내도록 조율하고 의미를 찾는다. 아지랑이 같은 고려시대 밀교사가 형태를 찾을 ..

불꽃티는 미술사 (삼국시대)

소개 『佛꽃 튀는 미술사』은 한국불교미술사에 있어 주요 논쟁들을 소개한 책이다. 이 논쟁들을 시대순으로 따라 읽다 보면 어느새 한국불교미술사의 전반을 훑어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다. 더불어 이 책은 학자들이 어떤 목적으로, 어떤 문제를 풀기 위해 연구에 매진했던 것인지 이해할 수 있어 그간의 연구를 정리하고 나아가 앞으로의 미술사학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 지침이 되고 있다. 이처럼 주요 논쟁을 검토하는 것은 비단 미술사학자뿐 아니라 모든 인문학자들에게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많은 참고가 된다. 목차 들어가며 2 연가7년명 금동여래입상의 편년 논쟁 7 건흥5년명 금동불광배의 국적과 백제 연호 문제 17 태안마애불의 도상 문제 : 아미타·약사일까, 석가·다보일까 27 서산마애불의 도상 문제 : 봉보주보..

미술사학자와 읽는 삼국유사

책소개 삼국유사의 기적을 미술사적으로 읽기 신이神異하고 신이한 천오백 년 전 삼국시대 이야기! 삼국유사에 나오는 기적은 모두 허구일까? 첨단 과학 시대를 사는 현대인은 그러한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그 오래전 이야기가 진실인지, 허구인지 지금에 와서 엄밀히 따질 일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당시 사람들이 그러한 기적을 믿고 두 손 모아 기도하며 찬탄했다는 사실이다.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다양한 기록, 유물 등을 바탕 삼아 그때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추측해보았다. 그리고 당대인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였을지 진지하게 재구성해보았다. 먼 옛날 우리처럼 지금의 우리도, 이따금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는 세상에 살고 있으며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기를 바라며 살고 있다. 목차 서문 『삼국유사』의 기적을 ..

돈황봉 육조단경

책소개 육조혜능(慧能, 638~713)의 법문을 모아 엮은 『육조단경』은 부처님 말씀이 아니면서도 유일하게 ‘경’이라 이름 붙은 책이다. 이 책이 얼마만큼의 위상을 지니는지 단적으로 알 수 있는 지점이다. 물론 이 책은 선종의 종지를 담고 있으므로 당연히 선가에서 중요시되어 수행의 지남이 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선가와 동아시아의 울타리를 넘어 인류 사상의 고전으로 읽힐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그런 만큼 예로부터 수많은 종류의 책이 간행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문자의 가감은 물론 편찬자의 생각이 투영되면서 원래의 모습을 확인하기 어려운 지경까지 되었다. 이 책은 그중 ‘돈황본’의 이본들을 교감하여 정본화定本化한 것으로, 『육조단경』의 원음을 살리는 세계 최초의 작업이다. 목차 감수 서언 5 해제..

화엄사상의 연구

책소개 이시이 코세이(石井公成) 교수의 『화엄사상의 연구』는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그의 학문적인 업적을 대표하는 책이다. 『화엄사상의 연구』는 동아시아 화엄교학의 형성과 전개 과정을 조망하고, 의상과 원효 등 신라의 승려가 그 과정에서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지 심도 깊게 연구한 결과물이다. 이로써 신라불교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동아시아 불교사의 지형을 새로 그리는 등 화엄사상 연구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매우 뜻깊은 책이다. 이시이 코세이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엄학자로 거듭났다. 목차 서문 … vii 한국어판 서문 … xiv 역자 서문 … xviii 서론 … 1 1. 문제의 소재 … 1 2. 본서의 개요 … 18 제1부 화엄사상사 연구 제1장 지론종의 『화엄경』 해석 … 29 - 「..

동아시아 불교사

책소개 동아시아 불교사를 상호연관지어 통합적으로 서술한 최초의 개설서! 그동안 동아시아 불교 혹은 동아시아 불교사라는 이름을 한 서술이 여러 종류 있었지만 모두 중국, 한국, 일본의 불교(사)를 따로따로 서술하는 데 그쳤고, 이들을 하나로 체계화하여 통합적으로 서술한 것은 볼 수 없었다. 이번에 출간되는 이시에 코세이 교수의 『동아시아 불교사』는 실질적으로 동아시아 지역의 불교사를 각 나라별이 아닌 상호연관지어 통합적으로 서술한 최초의 개설서라 할 수 있으며, 동아시아의 여러 나라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모습을 이 정도로 자세하게 검토한 불교사 책은 이제까지 없었다고 생각한다. 더욱이 이 책에서는 동일한 한자문화권에 속하면서도 그동안 동아시아 불교(사) 서술에서 간과되었던 베트남의 불교에 대해서도 중요하..

원효 : 문헌과 사상의 신지평

책소개 원효 스님(617~696)은 7세기 삼국통일 전쟁 한가운데서 활약했으며 일심의 깨달음을 통해 중국에 유학 가지 않고 어디에도 걸리지 않는 무애행의 대중 교화와 수준 높은 저술 활동에 일생 매진하였다. 원효는 현재까지 한국이 낳은 가장 독창적이고 보편적인 사상가였을 뿐 아니라 동아시아 사상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인물이라고 생각된다. 2017년은 원효 탄신 1400주년이 되는 해였다.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HK연구단에서는 원효 탄신을 기념하기 위한 학술 행사를 몇 년 전부터 준비했으며, 그 준비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원효의 문헌을 찾기 시작했다. 그 결과 둔황사본 『기신론소』 단간 외에도 가나가와현립 가나자와문고에 원효 최고본 『기신론별기』 사본이 존재하는 것을 발굴했고, 나고야 혼쇼지에..

테마 한국불교 9

책소개 ‘한국불교 확장성의 전개: 글로컬리티의 확산’이라는 주제하에 횡단문화의 관점에서 한국불교의 확장 가능성을 8개 테마로 나누어 탐색하였다. [인물과 문헌] 영역에서는 사상가로 균여와 지눌, 텍스트로는 『석마하연론』과 주석서를 살펴보았고, [종교와 문화]에서는 ‘종교와 미래’ 유형에서 교단과 불교명상을 다루고 ‘문화와 의례’에서는 불교미술과 상장례를 소개하였다. 이들 테마를 중심으로 한국 불교 글로컬리티의 세계의 여정을 떠나 보자. 유식·화엄·선, 충의·신의·세간, 하늘·조상·무격, 제정일치·왕즉불·불국토, 원력·위령·계율, 사전·사노·사장, 자장·의상·태고나옹, 변체한문·향찰·구결현토, 팔관회연등회·수륙재·향도결사, 기신론소·법계도기·유가론기, 삼미륵경소·금강삼매경론·삼국유사, 사본·금석문·과문, ..

불교 문헌 속의 지옥과 아귀, 그리고 구제의식

책소개 불교문헌 속의 지옥과 아귀를 살펴보다 인도 초기불교문헌에서부터 동아시아 대승불교문헌에 이르기까지 지옥도와 아귀도의 업인業因과 고통 상에 대한 교설을 분석하고, 나아가 두 악도惡道로부터의 구제를 위한 수행법과 의식儀式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였다. 불교문헌 안에서 동아시아 불교도들이 가장 두려워했던 지옥도와 아귀도로 떨어지는 업인과 고통의 내용을 살펴보았으며, 아귀상태로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조상과 자신의 사후를 위해 설행하는 의식과 수행법에 대해 언급하는 내용들을 문헌 속에서 찾았다. 목차 책을 내면서 1 서론 11 2 불교의 8대 근본지옥에 관하여 15 1) 첫 번째 근본지옥: 살생을 좋아하는 자, 등활(等活)지옥으로! 23 2) 흑승(黑繩)지옥: 도둑질의 업을 지은 자, 검은 오랏줄의 고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