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조선시대사 이해 (독서>책소개) 266

유교 - 경전으로 본 세계종교

책소개 ≪경전으로 본 세계종교≫ 〈유교〉편의 문고화 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경전으로 본 세계종교≫는 전통문화연구회에서 2001년 세계 7대 종교(그리스도교, 도교道敎, 동학東學, 불교佛敎, 유교儒敎, 이슬람, 힌두교)를 이해하여 종교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평화공존을 모색하기 위해 7년간의 노력 끝에 출간한 책이다. 중견?원로 종교학자들이 각 종교의 기본 경전을 중심으로 공통된 체재와 주제별 항목을 설정하고 해설하였다. 이 책은 ≪경전으로 본 세계종교≫ 중 〈유교〉편을 문고화한 것으로 개요와 주제별 항목에 대한 설명을 수정 보충하고, 다양한 도판圖版을 실어 내용의 이해를 도왔다. 유가철학의 권위자로 ≪사서삼경강설≫시리즈를 저술한 저자 이기동李基東 교수는 일본 쓰쿠바筑波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

유교적 경세론과 조선의 제도들 (제임스 버나드 팔레) - 유형원과 조선후기

책소개 유형원의 『반계수록』에 나타난 경세사상을 초점으로 삼아 조선 후기 유교적 경세론의 실체를 추적해간다. 저자는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유교적 경세론을 해석하는 태도를 극복하기 위해 조선의 건국(1392)부터 강화도조약(1876)이 체결되기까지 한국 사회에서 일어났던 주요한 변화들 속에서 학문적인 경세론과 역사적 현실의 관계, 그리고 그 둘의 상호 영향을 파악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유형원의 『반계수록』은 17세기 조선이라는 유교적 사회의 본질과 복잡성을 파악하는 데 훌륭한 경로를 제공해주고 있으며, 이 책은 변화하는 환경에 대해 유교가 어느 정도 적응할 수 있었는가, 이미 존재하던 문제와 갈등에 대해 얼마나 창조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는가, 그리고 사회 조직과 정치·국방·경제 문제에 ..

한국 유교의 정신 - 세게관과 시대적 과제

책소개 석학인문강좌 53권.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인 금장태 저자가 한국 유교의 세계관과 시대적 과제를 살펴본다. 유교사상은 우리 역사를 통해 그 시대에서 세계를 이해하는 눈을 열어 주고, 사람이 살아가는 도리와 사회를 유지하는 규범을 제시해 왔다. 따라서 한국유교의 사상적 흐름과 이념의 정신을 전반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과제는 그 시대마다 새롭게 제시되었던 세계관과 가치질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목차 _ 머리말·4 제1장 고려말-조선초 주자학의 수용과 정착과정 1. 고려말 주자학 수용의 성격·13 2. 고려말 주자학 도입의 배경과 도입과정·16 (1) 고려말 주자학 도입의 배경 (2) 고려말 주자학의 도입과정 3. 고려말 주자학의 정착과정과 사회적 의미·35 (1) 고려말 ..

마마! 능침이 편안 하십니까? (2022) - 조선 왕릉 풍수 연구서

책소개 정석풍수연구학회의 10여 년 연구 집대성 조선 왕릉 풍수 연구서 조선 시대의 왕릉은 모두 50곳이다. 이 50곳의 왕릉 중 태조대왕의 선조 능들과 태조대왕의 정비인 신의왕후 한씨 제릉, 제2대 임금 정종대왕 후릉은 북한에 있다. 남한에는 모두 40곳의 조선 왕릉이 있으며, 폐위된 연산군과 광해군의 묘를 포함하면 모두 42곳의 능과 묘가 된다. 이 책에서는 우리나라에 있는 40곳의 왕릉과 연산군묘, 광해군묘를 임금 재위 순으로 나열해 계보도, 능터 선정 기록, 풍수 분석 등 세 부분으로 구분하여 정리하였다. 계보도는 인물 관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도식화하였다. 또 풍수상 음택(조상 묘)은 친가뿐만 아니라 외가의 영향도 받게 되므로 계보도에는 생부(生父)와 모계 존속 자료도 최대한 찾아서 정리하였..

눌암 기략 (2022) - 서학을 둘러싼 남인들의 전쟁기록

책소개 18세기 조선사 연구의 중요 자료 국내 첫 완역 출간! 고전학자 정민 교수의 번역과 해설로 만나는 초기 교회사의 숨은 보석 초기 교회사의 생생하고도 입체적인 증언 기록 『눌암기략』 역주본을 정민 교수의 충실한 번역과 상세한 해설로 읽는다. 그간 학계와 교계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문헌의 사료적 가치를 명료하게 밝히고, 불분명했던 수많은 인명의 인적 사항을 정리했으며, 교차 검증의 편의를 위해 원문 영인본을 수록했다. 무엇보다 다른 기록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내용들을 새롭게 발굴·소개했다. 서학을 중심으로 들여다본 18세기 조선의 정치 지형 척사의 기록에 담긴 초기 교회사 『눌암기략』 이 책은 채제공의 실각과 복권 과정에서 서학을 두고 벌어진 남인 내부의 정쟁과 대립을 양비론적 시각에서 치밀하게 ..

송담유록 (2022) -초기교회사 자료의 숨은 보석

책소개 18세기 조선사 연구의 중요 자료 국내 첫 완역 출간! 고전학자 정민 교수의 번역과 해설로 만나는 초기 교회사의 숨은 보석 초기 교회사의 생생하고도 입체적인 증언 기록 『송담유록』 역주본을 정민 교수의 충실한 번역과 상세한 해설로 읽는다. 그간 학계와 교계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문헌의 사료적 가치를 명료하게 밝히고, 불분명했던 수많은 인명의 인적 사항을 정리했으며, 교차 검증의 편의를 위해 원문 영인본을 수록했다. 무엇보다 다른 기록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내용들을 새롭게 발굴·소개했다. 서학의 태동기부터 신유박해 이후까지 척사의 기록에 담긴 초기 교회사 『송담유록』 이 책은 성호 이익의 서학에 대한 논의부터 서학의 발생 및 성장 배경, 공서파와 신서파의 갈등과 행태까지 초기 교회사의 큰 흐름에..

난중일기

책소개 201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군자의 모습이 가장 잘 어울리는 명장의 징비록 이기고 나서 전쟁을 시작한 준비과정의 일기 한산 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앉아 큰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는 차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나의 애를 끊나니 이 시조는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중에 경남 통영 한산도에 주둔하면서 지은 것으로 잠들지 못하고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을 통절하게 담아낸 비탄의 글이다. 임진왜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나라 걱정에 홀로 잠 못 이루며 슬픔에 잠긴 충무공 이순신의 애끊는 심중이 생생하게 전해지는 것 같아 가슴을 멍멍하게 한다. 이순신 3부작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은 “잠들기 전 『난중일기』를 습관처럼 읽으면서 남의 일기를 흠처 보는 재미도 있었다.”고 했고, 영화 ‘한산’에서 이순..

새로 쓰는 17세기 조선 유학사

책소개 동아시아로 시야를 넓혀 17세기 조선 유학사를 새로 쓰다 조선 유학사에 대한 통설에 질문을 던지다 저자 강지은(국립대만대학 국가발전대학원 부교수)은 고려대학교에서 한문학을 전공하면서 조선시대 지식인의 저작을 두루 읽었다. 특히 17세기 저작들과 그에 관한 연구서들을 폭넓게 접하면서 17세기 지식인들이 처했던 상황과 거기에서 탄생한 그들의 사상에 대해 새롭게 분석할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에 일본 도쿄대학에서 공부한 후 타이완으로 건너가 타이완대학에서 연구를 거듭하면서 조선시대 지식인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놓고 있다. 『새로 쓰는 17세기 조선 유학사朝鮮儒儒學史の再定位―十七世紀東アジアから考える』는 그러한 연구의 결과물이다. 저자는 20세기 초반 두드러졌던 17세기 조선 유학사에 대한 통설을 재검토하..

궁녀로운 조선시대 (2022 조민기)

책소개 단아한 도발로 시작해 깊은 여운으로 끝나는 책 『궁녀로운 조선시대』는 도발적이다. 핑크와 블랙을 섞은 타이틀 아래 궁녀가 기타를 치켜든 표지는 어디 한 번 읽어볼 테면 읽어봐라 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정작 눈길을 사로잡은 건 목차다. 모두 네 파트에서 궁녀 여덟 명이 차례대로 나타나 읽는 이를 이끈다. 궁녀에서 후궁이 되고, 궁녀에서 왕비가 되고, 궁녀로서 정사와 왕권에 깊숙이 관여한 이 매력적인 여성들을 우리는 왜 여태까지 알지도 못했을까? 『궁녀로운 조선시대』는 조선시대 왕과 양반만 좌지우지했을 것 같던 궁궐 곳곳을 거침없이 누빈다. 내용은 표지와 또 다른 무게감을 준다.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등 공신력 있는 사서에 기반해 당시 왕실의 상황과 권력 투쟁, 당대의 남성이 추구했던 일방..

별자리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2021 김은주)

책소개 별자리에 그려진 조선 왕들의 삶과 역사 예로부터 사람들은 눈을 반짝이며 하늘의 움직임을 살폈다. 인간사를 주관하는 뜻이 변화무쌍한 하늘에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왕은 하늘이 낸다고 하지 않았는가. 왕은 하늘의 뜻, 곧 백성의 뜻을 읽어 나라를 다스려야 했다. 유교 국가인 조선에서도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만들어 하늘의 뜻을 살핀 데에는 그러한 이유가 있다. 이 책은 조선의 대표적인 12명의 왕의 별자리를 살펴 그의 삶과 우리의 역사를 되짚어본다. 흔히 별자리는 동양의 운명학인 명리학보다 정교하다고 한다. 이러한 별자리를 통해 왕들의 운명이 왜 그러했는지,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짐작해볼 수 있다. 또한 동서고금 유명 인사의 별자리 정보도 수록하여 조선 시대 왕들의 운명과 나란히 놓고 볼 ..

조선 금수저의 슬기로운 일상 탐닉 (2022 안나미)

책소개 고리타분할 거라는 고정관념을 버리면, 고뇌하고 사랑하고 즐기던 시대의 지성인이 보인다! 비교적 가까운 역사인 조선시대에 대해 우리는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생각하지만, 정작 조선의 리더인 선비의 일상생활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 신분제 사회에서 선비라는 신분은 그 자체로 현대의 금수저에 버금가는 특권이지만, 조선의 선비들은 그 특권을 지금의 금수저와는 전혀 다르게 사용하였다. 꽃과 반려동물을 아끼고, 계절과 지역에 따른 음식과 조리법을 연구했으며, 산에 오르는 풍류와 집에 대한 품위 있는 취향을 논하였다. 과거시험의 스트레스를 글로 남기는 여유를 가졌으며, 커뮤니티를 통해 동일한 취향의 사람들과 교류하는 일도 잊지 않았다. 조선 금수저의 반전매력! 인간적이고 다재다능했던 조선 선비의 재발..

조선시대의 핫플레이스 동촌 (2022 안나미)

책소개 조선 최고의 핫플레이스, 동촌을 만나다 조선시대 서울의 사대문 안에 있던 중심가는 크게 동촌, 서촌, 북촌, 남촌, 중촌으로 구분한다. 그중에서 동촌과 서촌, 그리고 북촌은 명문가가 모여 살았던 곳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현재 북촌이나 서촌의 유명세에 비하면, 동촌은 이름조차 잃어버린 낯선 곳이 되었다. 현재 낙산 밑의 대학로 일대에 해당하는 곳이 동촌이다. 이백여 년 전 그곳은 창경궁과 성균관이 자리한 왕족과 선비의 공간이었으며, 낙산과 흥덕동천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명당이었다. 송동, 백동, 쌍계재 등을 품은 도성 안의 신선세계인 동시에 이정귀, 이수광, 윤선도, 송시열, 강세황을 키워낸 명문가의 터전이기도 했다. 그렇다고 동촌이 양반과 왕족만을 위한 공간이었던 것은 결코 아니었다. 조선의 대학가..

조선왕실의 백년손님 - 벼슬하지 못한 부마와 그 가문 이야기

책소개 學無所用, 才無所展 아무리 학문이 뛰어나더라도 그것을 쓸 곳이 없고,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더라도 그것을 펼칠 곳이 없던 신분, 바로 부마이다. 부마란 왕의 사위를 일컫는 말로, 조선시대 정식 명칭은 ‘의빈(儀賓)’이다. 『조선왕조실록』에서는 왕의 사위 또는 공주·옹주의 남편으로 부마와 의빈이라는 말이 혼용되고 있으며 부마라는 용어가 더 많이 등장한다. 부마가 된 이는 공주나 옹주와 혼인함에 따라 왕실 인사로서 국왕의 최측근이 될 수 있었으나 정작 정치에는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못하였다. 이 때문에 부마는 조선 정치사에서 잊힌 존재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러나 왕비, 후궁, 종친에 못지않게 부마와 그 가문은 왕실 인척으로서 조선시대 정치·문화사에 일정한 영향을 끼쳤다. 부마는 왕실 문..

1만 1천권의 조선

책소개 “책은 몸으로 온다. 나는 그 아름다움에 매료된다!” 전설로 남은 이방인의 책들을 유랑하며 소설가 김인숙이 마주한 역사, 문화 그리고 사람 소설가 김인숙이 한국에 관한 서양 고서 마흔여섯 권에 대해 쓴 산문이다. ‘Korea’, ‘Corea’, ‘조선’ 그것이 무엇이든 우리나라와 관련된 한 글자만 들어 있어도 소장하고 있는 도서관 명지-LG한국학자료관. 저자는 우연한 기회에 1만 1천여 권의 한국학 자료들이 소장된 이 도서관에 초대되어 수많은 서양 고서들을 만났고 약 3년간 이곳의 다양한 고서들을 연구하며 이 책을 준비했다. 키르허의 『중국도설』, 하멜의 『하멜 표류기』, 샬의 『중국포교사』, 키스의 『오래된 조선』, 카를레티의 『항해록』, 프로이스의 『일본사』, 쿠랑의 『한국서지』 등 영어, 독..

병자호란

책소개 저자는 지난 10월 3일부터 EBS 역사특강에서 'G2시대에 병자호란을 돌아보다'라는 제목으로 병자호란 관련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저자의 부인 유하령은 돌아갈 ‘조국’이 없던 조선 포로들 ‘화냥년’을 통해 병자호란 당시 전쟁 포로로 끌려간 이들의 지난했던 삶을 섬세하게 그린 《화냥년―역사소설 병자호란》을 썼다. 《역사평설 병자호란》과의 동시 출간이다. “병자호란은 ‘과거’가 아니다. 어쩌면 지금도 서서히 진행되고 있는 ‘현재’일 수 있으며, 결코 ‘오래된 미래’가 되지 않도록 우리가 반추해야 할 ‘G2시대의 비망록’이다.” 이 강좌와 소설이 병자호란에 대한 이해를 좀 더 풍성하게 함으로써 독자들이 병자호란의 현재적 의미, 병자호란을 ‘G2시대의 비망록’이라 힘주어 말하는 저자의 함의를 살..

이순신, 하나가 되어 죽을 힘을 다해 싸웠습니다 (김종대)

책소개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의 40년 이순신 공부, 성웅 이순신의 진면목을 찾아가는 마지막 여정 시대를 불문하고 본받고 배워야 할 리더들의 바이블! 이 책의 저자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사법연수원 7기)은 공군 군법무관 시절 고 이은상 선생의 《충무공의 생애와 사상》을 접한 이후로 운명처럼 이순신 정신에 빠져들었다. 그 뒤로 40여 년 동안 머릿속에 이순신이라는 사람이 떠나지 않았다. 부산지법 동부지원장으로 재직하던 2002년 《이순신 평전》을 낸 것을 시작으로 10년 뒤 헌법재판관으로서의 마지막 해인 2012년 《이순신, 신에게는 아직도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를 펴냈고, 이번에 다시 10년째인 2022년 《이순신, 하나가 되어 죽을힘을 다해 싸웠습니다》를 출간하며 공직생활 30여 년 동안 사표가 ..

못난 조선 : 16~18세기 조선. 일본 비교

책소개 요즘 16~18세기 조선시대를 재조명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외세에 의해 강제적으로 근대화되기 전에 이미 조선 내부적으로 근대를 지향하는 개혁의 싹이 돋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광해군, 영?정조 시대를 다룬 수많은 드라마, 영화, 책들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다. 예컨대, 2012년 개봉해 관객수 1,300만명을 돌파한〈광해, 왕이 된 남자〉는 하선(이병헌, 광해로 위장한 광대)이 고통받는 백성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고, 백성들의 입장에서 유림과 대립하며 명과 청 사이의 중립외교를 지지하고 대동법을 시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려내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여기서 몇 가지 의문이 생긴다. ‘왕실’과 ‘백성’, ‘제도’와 ‘현실’의 간극은 없었을까? 이렇게 융성했..

조선은 왜 무너졌는가

책소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조선판! 조선이 숨겨온 몰락의 진짜 원인은 무엇인가? 『조선은 왜 무너졌는가』는 경제학자의 관점에서 조선의 정치·경제·문화를 날카롭게 분석해, 조선이 결코 경제적으로 성공할 수 없는 나라였다는 점을 짚어낸다. 또한 이 책은 우리가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에서 접한 ‘신제도학파’의 시각을 바탕으로 조선의 몰락을 살펴보는 국내 최초의 저서로, 제도적 측면에 집중해 조선이 몰락하게 된 진짜 원인을 살펴본다. 조선에는 수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그중 대부분은 현대를 사는 우리 곁에도 여전히 존재한다. 저자는 조선의 사례를 보며 우리도 대대적인 재점검과 정비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국가와 국민 간의 신뢰를 회복하고 좀 더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이다. 그러..

교감.해설 징비록 : 한국의 고전에서 동아시아의 고전으로

책소개 전근대 한·중·일 동아시아에서 가장 널리 읽힌 우리의 고전 ‘규장각 새로 읽는 우리 고전’ 총서 제5권. 『징비록』은 임진왜란과 관계있는 여러 나라에서 집필된 문헌 가운데 전쟁의 전체상을 가장 포괄적이면서 치밀한 구조와 생생한 문장으로 전하며 전근대 동아시아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교감·해설 징비록』은 류성룡이라는 조선의 고위 관료가 임진왜란이라는 국제전쟁의 전체 틀을 제시하고 이를 자신의 관점에서 솔직하게 기록했다는 데에 가장 중대한 의의를 둔다. 역해자 김시덕은 초본과 간본 등 『징비록』의 여러 판본은 물론 임진왜란과 관련해 류성룡이 여러 문헌에 남긴 증언, 17세기 후기 일본에서 간행되어 일본과 중국에서 널린 읽힌 일본판 징비록인 『조선징비록』 등까지 검토·교감(校勘)하고 깊이 있는 해설을..

임진왜란 1592 : 동아시아 질서를 뒤바꾼 삼국전쟁의 시작

책소개 임진왜란을 모르고 동아시아 삼국의 역사를 논할 수 없다! 철저한 고증과 생생한 서사로 재구성한 최초의 삼국 대전 “내가 쓰고 싶었던 책을 도둑맞은 기분이다. 자신 있게 추천하는 임진왜란 교양서!” - 황현필(『이순신의 바다』 저자) - 제44회 한국방송대상 대상! 화제의 프로그램 KBS 〈임진왜란 1592〉를 책으로 만나다 -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 김시덕, ‘한국사 큰별쌤’ 최태성, 『이순신의 바다』 황현필 추천 - 명장면 70여 컷 수록, 한 편의 드라마처럼 즐기는 임진왜란의 역사 “수신료의 가치를 증명한 웰메이드 사극”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국내 최초 팩추얼 드라마 KBS 〈임진왜란 1592〉가 도서로 출간된다. 철저한 역사적 고증과 탄탄한 스토리텔링, 스펙터..